요새 군수과장 취급받으며 뒷처리만 하는 쵸코.


대형이벤트인 저체온증이 열려 부대내에서는 활기가 돌지만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벤트라며 포기하고 잡일을 계속함




그런데 이게 왠걸 주피터를 처리하는 중요임무에 자기가 뽑혀서 가는거임


쵸코는 개설레지...

소린이시절 뉴비지휘관과 함께 선두에 서던 그날을 회상하면서

다시 그날을 재현할 거란 기쁨에 잠도 안오는 거임.



그런데 다음날 제대에 가보니 자기를 제외한 나머지 인형들이 죄다 1렙짜리 인형인거지

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지휘관 뜻이 있겠거니 하고 전역에 투입됨



그리고 그곳은 지옥 그 자체인거지


불과 10분전만해도 첫 전투에 설레하던 1렙 인형들은

쵸코 앞에서 비명을 지르며 주피터 포에

0피로 찢기면서 사망해가는거임

그리고 그 인형들은 수복도 안된 채로 재료로 갈려나가고..



이걸 빨봉 파밍기간 30일동안 계속하는거자나



초코가 쏘는 동안 무력하게 주피터포의 포화에 찢겨진

1렙 인형들의 표정엔 온갖 의문과 공포가 새겨지고

그걸 본 쵸코의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은 끔찍한 현실로 지워지면서



지휘관에 대한 무한한 증오만이 남아

호감도가 폭락하는 거임



그리고 마침내 호감도 0이 되었을때 불현듯 깨닫는거지




어차피 자기는 섭종때까지 전장에서 쓰일 일이 없으니

지휘관은 자기를 미워하든 말든 상관 안한 다는 걸




퍄....


현실을 깨달으며

속어른이 되어가는 쵸코 개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