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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마키노 이쿠미 마법소녀 스토리 1화 두 사람의 꿈

Tronz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25 12:50:36
조회 1164 추천 1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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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마기우스의 날개 활동적으로 얼굴을 숨기는 편이 좋다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이래서는 쿠미의 귀여움을 어필할 수 없으니까 어흐흐흑 이야)

...후우~

(료쨩 아직 있을까나아?)

(알바까지 시간도 있겠다 차라도 마시고 싶은데에...)

-료의 방

-로브를 벗고 뭔가 하고 있는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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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와~아! 다행이다아! 료쨔─앙!

료우
............

이쿠미
(응? 눈치 못 챘나?)

.........

흐흐~응♪ 쿠미...좋은 생각 떠올라버렸당

-로브를 입는 이쿠미

이쿠미
............저기...

료우
──읏!?

-급하게 로브 입고 뛰어나온 료

료우
...왜, 왜 그러지! 무슨 일 있었나?

-로브를 벗는 이쿠미

이쿠미
짜짜─잔! 모두의 메이드ㆍ쿠미였습니다!

깜짝 놀라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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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우
..........

이쿠미
료쨩?

료우
............

-료 정색

이쿠미
에? 엣!? 왜 아무 말 없는 거야?

료우
............

이쿠미
화, 화났어...? 그냥 장난이니까...?

저기...그게...미안해? 내가 좀, 지나쳤지?

료우
......훗 아하핫

이쿠미
...에?

료우
놀림에 대한 답례야

짜자─잔! 깜짝 놀라써?

이쿠미
아이 참...정말로 깜짝 놀랐잖아...게다가, 그거 쿠미 흉내잖아...

료우
미안, 미안. 그래서 무슨 일 있었어?

이쿠미
아니, 메이드 카페 갈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서

료쨩이 한가하다면 차라도 마시자고 하려고...

홍보지 만들고 있었어?

료우
곧 끝날 거야

깃털짱들은 취재에도 협력적이니까 말이지

앗...

이쿠미
응뉴?

료우
그러고 보면, 마키노짱은 취재한 적이 없었지

한가하다면 취재에 응해 달라고

이쿠미
좋아!

앗! 잠깐마안...

쿠미느은...

이쪽의 각도가 귀여우니까!

료우
아니...마기우스의 날개 홍보에는 기본적으로 얼굴 안 드러낸다고

이쿠미
─읏!? 그, 그랬었지이...!

료우
그걸 위한 로브니까

이쿠미
후에에에에엥...알고 있는 거얼...우우...

그럼, 어떤 걸 취재하는 거야아~?

료우
주된 기사는 소원을 이루고서 깃털이 되기까지지

뭐, 이런 조직이니까 이름은 안 나오고

개인정보로 이어지지 않는 범위에 한해서지만...

이쿠미
으응~...그렇구나아~...으─응...

료우
왜 그래?

이쿠미
있자나아, 쿠미랑 료쨩은 여러 가지로 인연이 있잖아?

료우
뭐어...그렇지

이쿠미
그러니까아, 이왕이며언~

쿠미가 마법소녀가 된 이유 제대로 얘기하고 싶어라아~

하고 생각했어!

료우
기사로 삼아버릴지 모른다?

이쿠미
으~응...좋아아. 숨길만한 일도 아닌걸

그것보다, 쿠미는 료짱이 들어줬으면 하니까아!

료우
그렇게 말해준다면야, 이왕이면 들어두도록 할까

이쿠미
응!

그래서 말인데, 료쨩이 싫지만 않다면 말인데에

쿠미, 료쨩의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료우
미도리씨의 이야기...? 소원 같은?

이쿠미
그래~! 싫다면 얘기 할 필요 없지만...

료우
.........

좋아, 재미있는 얘기도 아니지만...

마키노짱과는 대등하게 있고 싶으니까

이쿠미
고마어어~!

쿠미의 이야기는...

으─응, 재미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한 추억,일 까나

우선은, 예전의 쿠미에겐
다른 꿈이 있었단 것부터 얘기해야겠지?

중학교 1학년 무렵의 쿠미의 꿈은 말이야...
배구선수가 되는 것!

지금의 쿠미 모습에선
조~~금도 상상도 못 하겠지만 말이야...
뭐어...실제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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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유미(이하 유미)
안녕 하세요! 마중 나왔어요!

이쿠미의 엄마
이쿠미가 침울해졌다고 듣고 와준 거니?

유미
네! 이럴 땐 놀러가는게 제일이니까요

이쿠미의 엄마
고맙다

얘도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원래부터 운동은 서투르니까 말이야...

마음껏 기분전환 시켜주렴

쿠미에겐 배구 센스가 없었어...

연습을 하고 또 연습을 해도 전혀 나아지질 않아서
그 무렵이 제일 신경질적이었을 때일 까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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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

...갈아 입었는데...이상하진 않아?

유미
쿠미쨩은 뭘 입어도 귀여워! 오늘도 완벽해─!

이쿠미
그런가...? 내가 입기엔 너무 귀여운 쪽인 것 같은데...

유미
조─아! 렛츠 고─! 실컷 귀여움 탐색을 하자고─!

『침울해 졌을 땐
치장하고 놀러가는게 제일!』

쿠미가 침울해졌을 때는
그렇게 말해주며 격려해준 사람은
항상 유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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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저기...이 액세서리...너무 화려하지 않아?

유미
이게 쿠미쨩에게 어울려. 귀여워! 인 거야! 괜찮아!

거기다, 유미는 그 때부터
키가 컸으니까
함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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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옷! 이쿠미─! 안녕, 놀러 가?

이쿠미
왓! 깜짝 놀랐네...너는 자율연습?

여학생
그래 그래

유미
쿠미쨩의 친구야?

이쿠미
응, 같은 부 친구

여학생
안녕하심까. 언니 분이세요?

이쿠미
아냐아냐. 소꿉친구, 얘 이래봬도 초등학생이야

여학생
엑!? 진짜냐! 고등학생인 줄 알았는데!

쿠미가 여동생으로 보이거나
고등학생이랑 중학생이 함께 다니는 걸로 보이고는 했거드은


여학생
같이 연습하려고 했더니, 옷이 그래서야 못 하겠네?

이쿠미
...으~응...나도 연습은 하고 싶은데...

앗, 그렇지. 유미 해볼래?

유미
나? 상관 없는데. 내가 해도 괜찮아?

이쿠미
응, 운동 잘 하잖아? 그걸 보는 것도 공부가 될 테니까

2인 1조로 하는
어택과 리시브 연습
처음엔 고전했던 유미였지만...

여학생
조금 강하게...간다!

파앙!

유미
하앗!

이쿠미
(굉장해! 받았어!)

(...나로는 절대로 무리...이게 재능의 차이, 인 걸까...)

순식간에
강한 어택도 받아낼 수 있게 됐고
그 어택을 흉내 내서
볼을 되돌려주기도 했어

여학생
내년부터는 우리 중학교 들어오지? 배구부 어때? 재능 있는 것 같은데

유미
으─응...그래도...난 아이돌이 될 거니까

이쿠미
그게 꿈이니까

유미
...응

여학생
글쿠나...으─응, 아까워라

하지만, 조금 납득이 갔어. 그러니까 이쿠미 노래 잘 하는 거구나

이쿠미
에? 그래?

여학생
노래방 갔을 때 얼마나 감동했는데!

뭐라고 했더라...어머니였나 좋아했던 옛날 아이돌 노래였다고 했나

둘이서 함께 연습하고 있던 것 아냐?

그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유미가 정말 좋아하고, 나도 정말 좋아하게 됐던

엄마들이 젊었을 적
좋아했던 아이돌들의 곡!

엄마...핫! 아니 그게 아니라...
마마들에게 있어서의 청춘♪

노래하고, 춤추고, 무대에서 빛나는
반짝이고 달콤하고 두근두근 거리는
그야말로 아ㆍ이ㆍ돌!
같은 느낌이 참을 수 없다니까♪

유미
쿠미쨩은 잘 하니까...노래도, 댄스도...

이쿠미
그래도, 유미는 제대로 레슨 열심히 하고 있잖아?

나 정도는 금방 제칠 거야

유미
...으~응...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개 짖는 소리 같다느니, 해파리가 출렁거리는 것 같다는 소리 듣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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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어떡해...조금 알 것 같아...)

배구 실력이 나아지질 않아서 쿠미가 고민하고 있던 것처럼
유미도 노래나 댄스가 나아지질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어

꿈을 이루고 싶어서 노력해도
전혀 보답 받을 수 없다니...


여학생
즉 이쿠미는 운동이 서툴지만 배구 선수가 되고 싶어 하고

유미쨩은 노래가 서툴지만 아이돌이 되고 싶은 거구나

이쿠미
응...정말 얄궂어...

내가 유미고 유미가 나였다면 둘 다 꿈이 이뤄지는데...

유미
내가...쿠미쨩이었다면...?

이쿠미
(...그렇구나 반대라면 이뤄지는 거야...)

여학생
이런...! 이제 그만 가봐야겠어. 저녁 준비 도와주지 않으면 혼나니까!

그럼 이쿠미, 부활동에서 만나자! 유미쨩, 고마웠어─!

아무 생각 없이 내뱉어버린 말은
놀라울 만큼 매끄럽게 내 안에 자리 잡았다

그건 유미도 마찬가지였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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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저기, 유미

유미


이쿠미
난 아이돌이 돼서 유미의 꿈을 이룰게

유미
나는 배구 선수가 돼서 쿠미쨩의 꿈을 이룰게

두 사람의, 두 개의 꿈
스스로는 이루기 어려웠지만
서로가 서로의 꿈을 친구에게 양보하면
둘이서 두 개의 꿈을 잡을 수 있어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결심했어
거기에 망설임은 없고
지금도,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에? 또 컨셉이 붕괴했다고?

꺄아앙!
아, 아무튼 이짜나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한 쿠미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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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나...가 아니라 쿠미, 아이돌이 될 테니까아!

부탁이야! 예체능과가 있는 곳으로 편입시켜줘!

파파와 마마에게 부탁해서
예체능과가 있는 학교로 편입도 했어!


여학생A
들었어? 배구부에 굉장한 애가 들어왔대!

여학생B
여자애인데 180cm 가까이 되고 운동신경도 발군이라며?

여학생A
그래! 중학생 때부터 시작했는데 레귤러 멤버 확정이래

중학생이 된 유미는
쭉쭉 재능을 개화시켜 나갔어!

1학년 때는 대회의 스타팅 멤버로 선택돼서
2학년이 되고선 에이스 어택커!
당연하다는 듯이
팀을 이끄는 존재가 되어갔어

한편, 쿠미는 어땠냐 하면...

선생님
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연습생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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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선생니임~!

오디션도 가까워졌는데 남아도 괜찮을 까요오~?

선생님
그래요, 상관 없죠. 선생님도 함께해 줄게요

이쿠미
와아~아! 쿠미, 기뻐요오~!

선생님
.........

편입한 학교에서
노래나 댄스, 연기의 레슨에 힘쓰고 있었어

설비도 좋았지
오디션도 소개해주지이~
졸업한 선배 중에서는 TV에서 활동하는
이 사람 저 사람 잔뜩 있었거드은~

사복의 센스를 키우기 위한 자율화라
교복이 없는게 유감이었지마안...
정말로 좋은 환경이었당─

근데 말이야...

이쿠미
...후우~...어땠나요?

선생님
노래도 댄스도 다듬어졌네요. 연기도 좋았어요

이쿠미
에헤헤헤~ 쿠미이, 노력했어요오~

선생님
그런데, 그 컨셉 잡는 것 좀 어떻게 안 될까요...?

이쿠미
후에엣!? 아, 아닌데용! 쿠미 컨셉 잡고 있는 거 아니에용~

선생님
빤히 보이는 거짓말은 하지 마세요. 얼마나 자주 본 모습이 나오는지 아나요

이쿠미
후갸아앙!

선생님
...거기다, 저번에 떨어진 오디션에서도

그 컨셉 버린다면 써주겠다고 했었죠

이쿠미
...우우...하지만, 이것 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요오~!

(그야, 유미와 쿠미가 목표로 하는 아이돌은 이거니까)

선생님
노력과 재능을 평가해서 굳이 엄격한 말을 하겠는데요...

당신이 집착하고 있는 아이돌상은 시대에 뒤쳐졌어요

이쿠미
그건...그래도...쿠미는...

선생님
집착하지 말라고는 안 하겠어요

하지만, 흐름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건 제대로 기억해두세요

이쿠미
...네...

쿠미는 유미랑 달리
중학교를 졸업할 때가 될 때까지
좀처럼 활약할 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었어...

선생님이 하는 말도 이해는 했지만...
이 귀여움만큼은
도저히 양보할 수 없었으니까!

그야, 이게 아니면
쿠미들의 꿈은 이뤄지지 않는걸

그래서 일까...
쿠미의 곁에 그 녀석이 나타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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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
안녕, 마키노 이쿠미

이쿠미
─읏!?

큐베의 이야기를 듣고
쿠미의 마음은 조금 흔들렸지만...


이쿠미
...무슨 말인지도 알겠고 나에게 꿈이 있는 것도 사실이야

하지만, 그건 마법으로 이뤄야 할 꿈이 아냐

쿠미 자신의 힘으로 쟁취해 나가야할 일이야

그러니까, 계약은 할 수 없어요

큐베
그건 유감이군

하지만, 이쿠미. 기억해줬으면 해

소원은 꿈을 이루는 것 이외에도 쓰일 수 있다고

곤란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계약해줬으면 좋겠어

이상한 힘으로 아이돌이 된다 해도
쿠미는, 쿠미를 자랑스러워 할 수 없어

그렇게 생각했기에 이 때는 계약을 거절했어
그 후에도, 끈질기게 권유 받았지만
전부 거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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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하아...

(오늘 오디션도 틀렸던 느낌이 들어...)

............

(계약, 이라...)

(아니, 안돼 안돼!)

(그런 방법으로 아이돌이 된다 해도 의미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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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쿠─미 쨔─앙!

이쿠미
...앗, 유미...부활동 끝난 참이야?

유미
응응!

이쿠미
그렇구나...

유미
어땠어?

이쿠미
...에?

...아, 오디션?

유미


이쿠미
...그러니까아...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모르겠다, 일까...

유미
그렇구나

이쿠미
미안...지쳐서 그런데 먼저 돌아갈게

유미
응...

.........쿠미쨩...

큐베
.........

며칠 후 도착한
오디션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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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

(또...떨어졌어...)

...하아...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약 2년. 봄이 되면 고등학생이 돼버려...)

(그런데도 성과는 없고)

(여태까지 뭘 했던 걸까, 나는)

(막 편입했을 무렵이랑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어...)

(그런데, 유미는 점점 앞으로 나아가 버려...)

(...난...재능, 없는 걸까)

.........

(연습, 해야지...하지만...연습 하더라도...)

쿠미가 침울해 졌을 때...
생각에 잠겨 괜히 더 침울해 졌을 때
데리고 나가준 사람은...


유미의 목소리
쿠─미 쨔─앙!

침울해졌다고 들어서 데리러 왔다고!

이쿠미
...침울해 한다고 들었다면 내버려두란 말이야...

유미의 목소리
안돼─! 그야 내버려두면 괜히 더 침울해 하잖아

이쿠미
...우우...

(말 그대로라 반론의 여지가 없어...)

유미의 목소리
기분 전환으로 귀여움 탐색 가자고─!

이쿠미
...응

언제나 유미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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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이거 귀엽다! 쿠미쨩, 이거!

이쿠미
...정말이다. 이 색, 쿠미랑 상성 좋지

유미
응후후훗, 잔뜩 연구했구나

이쿠미
...에?

유미
쿠미쨩에게 어울리는 귀여움, 잔뜩 공부해뒀구나 해서

이쿠미
...앗...응

유미
열심히 하고 있네, 열심히!

이쿠미
(...응...나...아무것도 안 한게 아니었어...)

유미
좋─아! 다음 찾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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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하아~ 잔뜩 사버렸네!

이쿠미
용돈 거의 다 써버렸네

여학생
앗, 유미─!

유미
응? ...앗! 선배! 수고하셨습니다─!

이쿠미
(...어라? 쟤는...)

여학생
자율연습 안 오다니 별 일이다 싶었더니 친구랑 놀러 갔었냐─

이쿠미
아...오랜만이야

여학생
.........어 그게...앗! 혹시, 이쿠미!?

이쿠미


여학생
대박, 미안해! 순간 누군지 못 알아봤어!

잠깐 안 본 사이에 많이 변했네. 한층 더 귀여워졌잖아

유미
흐흐~응♪ 역시 볼 줄 아시네요!

이쿠미
...엣, 나 변했어?

여학생
응, 분위기라고 할까? 너무 달라서 못 알아봤어

꿈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이쿠미
............

여학생
아차...! 슬슬 가야 하는데, 그럼 안녕

거기다 말이야...

스스로는 알 수 없는
쿠미 자신의 변화
그걸 알아차려 주거나


유미
...있잖아, 쿠미쨩. 난 알고 있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그 노력의 결과 나오고 있다는 것도

이쿠미
...유미, 하지만...노력하는 것만으론...의미가 없어...

유미
그렇지 않아. 왜냐면...

쿠미가 여태까지
열심히 해왔던 것
그걸 알아줬어

유미
축복 받은 환경이었기에 나는 활약할 수 있었어

그러니까, 쿠미쨩이 멋지다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쿠미쨩도 반드시 빛날 수 있어

선배가 알아준 것처럼, 반드시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

계기만 있다면 괜찮아! 왜냐면 쿠미쨩은 귀여우니까!

언제나
쿠미를 인정해줬어

나만 빛나고 있지 못한데
"쿠미쨩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라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아줬어

그런 사람도, 항상 유미였어


이쿠미
...응, 쿠미 침울해 하지 않을게

그야, 끙끙거리고 있는 건~ 쿠미 답지 않은걸!

유미
응! 괜찮아! 조금만 더...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유미 덕분에
나는 한번 더 힘내보자고 생각할 수 있었고
계약하지 않았던 것을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어

그야, 그렇잖아?
계약을 해서 아이돌이 된다면
나를 믿어주고 있는 유미를 배신하는 일이니까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좀 더 생각해봐야 했을지도 몰라

그만큼이나 끈질겼던
큐베가 오지 않게 됐던 이유를

그리고, 어째서
유미가 확신에 가득 차서 말해줬는지를...


연습생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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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
(좋아! 고등학생이 됐겠다 심기일전 열심히 하자~!)

선생님
마키노양. 할 얘기가 있으니 잠시 남아주세요

이쿠미
녜해!?

-잠시후

이쿠미
메이드 카페, 인가요?

계기는 정말 금방 왔어

학교가 경영하고 있는 메이드 카페
그곳은, 스테이지 공연이 메인으로
그 시절의 나처럼 빛날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던 애들이
계기를 얻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어

아르바이트니까 급료도 나와
즉, 돈을 받는 이상
어떤 의미로 프로이기도 했던 거야

거기다, 예능 기획사의 사람도 오니까
눈에 띈다면 데뷔도 꿈은 아냐

이쿠미
손님에게 쿠미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선생님
할 생각이 있다면 선생님이 추천해줄게요, 어떻게 하겠나요?

이쿠미
하, 할게요! 쿠미, 메이드씨가 될게요!

선생님
알겠습니다, 추천해 둘게요. 면접일은 나중에 따로 알려줄 테니까요

이쿠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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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
요즘은 없는 타입이네

레트로에 스테레오 타입이지만...응, 나쁘진 않아

합격!

이쿠미
~~~~읏!!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는...핫!
아이 차암~...아냐아냐!
본 모습이 나온 거 아니거드은?

어쨌든!
쿠미는 처음으로
아이돌로서의 있을 곳을 얻은 거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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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미(음성첨부)
이것이, 나의 아이돌로서의 첫 걸음



키 180 배구 선수 유미쨩 플레이어블로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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