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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기] 아야쿠라 쥬우의 10주년 기념 인터뷰.txt

ㅇㅇ(175.200) 2017.09.13 00:25:09
조회 3013 추천 5 댓글 1
														
ㅡ『늑대와 향신료』 10주년! 그리고 11년째에 돌입하고 있는 지금, 1권 발매부터 지금까지를 되돌아보신다면?
지참한 파일을 보여준 당시의 담당자에게 전화를 받고 난 후 약 11년……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 걸까, 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지금의 제가 과거의 저를(역주 : 원문은 부감적俯瞰的으로 제3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행위를 의미.) 되돌아보면 정말 쏜살같이 흐른 것 같은데 실제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 라는 기분입니다.
만화화와 애니메이션화……제가 디자인한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그리는, 그리고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무척이나 기쁘고 소중한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나 대만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참가한 것도 있었습니다.
좋은 일, 혹은 나쁜 일도, 평범한 삶을 살았다면 경험해보지 못할 일들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자신의 삽화가로서의 인생의 대부분은 이 『 늑대와 향신료 』이란 작품과 함께 있던 것이라고 다시금 느낍니다.
그리고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또다시 이 작품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호로와 로렌스, 그리고 뮤리와 콜의 여행을 계속해서 지켜 보고 싶네요.

ㅡ 아야쿠라 씨에게도 10년간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늑대와 향신료를 집필할 때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오래된 추억으로, 깊은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은 1권이 나왔을 때, 역시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삽화의 감상평을 찾아본 시기를 꼽고 싶고…….
저는 정신적 충격을 견디는 것이 쉬운 편이 아니어서, 물론 칭찬의 말도 있었습니다만, 비판적인 이야기들이 적지 않았기에 데뷔 전에 (지금 생각하니 정말로 왜) 가지고 있던 근거 없는 자신감이 깔끔하게 무너져내려 이런저런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2권의 발매 전, 하세쿠라 선생님과 편집부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아야쿠라 씨의 삽화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물론 격려의 말이긴 했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말씀해주시자 마음이 편안하게 된 일이 지금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는 너무 물렀고 위축되어 있던 것도 있지만, 하세쿠라 씨를 만났을 때 다른 감상평은 생각나지 않아도 그 순간의 일만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당시의 저는 그 한마디에서 여기까지 왔다고, 새삼스럽지만 다시 한번 감사하는 바입니다.

ㅡ『늑대와 향신료』 캐릭터 디자인의 탄생 배경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복장 디자인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이른바 RPG 게임 같은 느낌이 아니라 중세풍 디자인으로, 게다가 라이트 노벨의 캐릭터가 입었을 땐 어떤 느낌일까? 또 호로가 로렌스의 단벌옷을 입는다는 에피소드도 있어서, 처음 생각했을 때 스커트 대신 허리띠를 맨 로렌스의 진짜 모습은 이런 느낌일까 으으으라며, 지금 되감아 보면 꽤 시간을 두고 생각한 기억이 있습니다.
음, 그 고생한 단벌은 1권의 끝에서 무참히 찢겨버려서, 로렌스와 함께 저 자신도 한탄했던…….
유일하게 보리를 넣은 주머니 자루만은 계속 남아, 귀·꼬리와 함께 호로를 표현하는 중요한 아이템이 된 것은 기쁩니다.
그리고 이제는 세대를 넘어 그들의 딸인 뮤리에게 이어져 제 안에서는 시리즈에서 하나의 상징 같은 것이 되어 있기에, 당시의 저 자신에게 조금은 보상해준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 늑대와 향신료 』의 원작을 담당하는 하세쿠라 씨는 보통 어떤 이야기를 합니까?
가끔 뵈면 오로지 건강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하게 되더군요…….
『 늑대와 향신료 』에 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 늑대와 양피지 』에 대해서는 살짝 이야기를 나누긴 합니다만.
그리고 하세쿠라 씨는 지금도 여러 가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그런 말을 들으니 저 자신도 "본받고 싶다~"라고…항상 생각합니다.
아직 전혀 행동에 옮기지 않은 생각뿐이지만요.

ㅡ 아야쿠라 씨가 생각하는 『늑대와 향신료』의 좋은 점을 10가지를 고른다면?
 · 등장인물이 모두 매력적이다.
 · 매 권 읽게 된다.
 · 호로와 로렌스가 언제까지고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 뮤리 같은 딸을 원하게 된다.
 · 온천에서 몸이 달궈질 정도로 쉬고 싶다……라는 욕망이 어느 순간 들게 된다.
 · 히키코모리라도 무위도식 하는(역주:아무 하는일 없이 먹기만 함.) 여행의 기분을 맛볼 수 있다.
 · 히키코모리도 스스럼없는 파트너를 얻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 히키코모리라도 경제 구조를 좀 이해한 기분이다.
 · 히키코모리도……흑흑(오열)
 · 현실에는 없는 눈부신 너무 행복이 거기에 있다.

ㅡ 결국, 호로와 로렌스는 긴 여행을 마치고 공중목욕탕『늑대와 향신료정』의 주인과 여주인이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역주 : 늑향 10주년 기념 사이트)에서 연재한 두 사람의 공중목욕탕에서 이야기,  『Spring Log』 편에서 세월이 흐른 두 사람의 묘사 방법 등 변화가 있었나요?
호로는 생김새가 특이하지 않은 만큼, 머리 모양이나 표정 등으로 시간의 경과를 조금이라도 보여주자ㅡ 라고 생각하고, 로렌스는 원래 연령대로 표현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호로에 맞서서 조금 지친듯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큰 변화로서는 소설의 표지 삽화에 로렌스도 등장했다는 거?
이전보다 "둘에서 하나로"라는 애착이 깊어진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ㅡ 앞으로 아야쿠라 씨가 읽어 보고 싶은 에피소드나 그리고 싶은 장면 등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호로와 로렌스 그리고 뮤리의 가족 간의 에피소드가 읽고 싶고, 물론 그려보고도 싶습니다.
그리고 과거 호로와 로렌스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그 뒤가 궁금합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양피지 쪽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ㅡ 이쪽도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만, 아야쿠라 씨가 지금까지 그렸던 『 늑대와 향신료 』의 삽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삽화는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작품 중 아오야마 갤러리 GoFa에서 『늑대와 향신료 &하세쿠라 이스나 10주년 기념전~Spice and wolf atgraphy~』를 열어주셨을 때 그려드린 2장의 삽화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호로와 로렌스가 떠나는 여행의 시작과 여행의 끝을 저 자신도 이것저것 곰곰이 회상하면서 그린 건데, 살짝은 보신 분들도 그 느낌을 받지 않을까 하는 신기한 자신감이 드는 삽화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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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 특별 삽화 2장


― 호로와 로렌스의 딸·뮤 리의 이야기 『 신설 늑대와 향신료 늑대와 양피지 』콜과 뮤리의 캐릭터 디자인의 탄생 이야기를 가르치세요.
뮤리는 처음부터 호로와 함께 살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은 호로를 바탕으로, 거기에 아이다운 건강한 이미지를 더해 디자인했습니다.
머리카락 끝이 호로에 비해서 살짝 밖으로 삐죽 나와 있는데 바로 그 영향 때문이죠.
머리카락 색에 대해서는 호로와 같게 하자는 방안도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로렌스와 관련된 느낌을 넣고 싶어서 지금의 색깔이 되었습니다.
늑대의 이미지도 잿빛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잘 된 게 아니냐고 생각합니다.
하세쿠라 선생님도 귀엽다고 해주어서 개인적으론 대만족입니다.
콜에 대해선 뮤리가 풍기는 색감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보다 좀 더 금발에 가깝게 색을 변경했습니다.
수도사 풍의 외투 안쪽은 로렌스가 오래전부터 입고 있던 복장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대물림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콜이 여행을 한다면 이런 복장이겠지, 라는 어린 시절 가진 이미지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나온 느낌…….
이라는 섣부른 상상을 하면서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로렌스보다는 잘생기게 묘사하는 거 같긴 해요.

― 마지막으로 『늑대와 향신료』 팬을 향해서 앞으로의 포부 등 있으면 한마디 해주세요!
앞으로 10년 또한 많은 뭔가를 이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로와 뮤리, 그리고 친구들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번역기 돌렸다. + 의역 잔뜩.


일어 잘하면 그냥 원문 봐라.

http://hasekuraisuna.jp/trial/ayakura-i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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