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영아원에서 하는 행사인 고맙Day를 가게 되었습니다.

추첨을 통해서 모집을 한다고 하셨으나 운좋게 ㅌㅅ한 모든 이들이 가게 되어서 좋았습니다.(요새 추첨운이 안좋기 때문;;;)

비록 시험기간이지만 시험은 월요일이고 공부는 일요일에도 하면 되는것이기에 아침일찍 일어났으나 

시간 계산 미스로 인해 마을버스 한대를 보내고 나니 시간이 빠듯해졌습니다. 다행히 통수의 아이콘이 되지 않고 무사히 광주행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명부쓰는 곳에 아이유갤러리라고 쓰니까 약간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미 융이아재께서 자리를 잡고 계셨고 한테이블에 앉기에는 인원이 애매해서 제가 바로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급히 온터라 행사가 빨리 끝나고 밥을 먹기를 바랬지만, 다른 행사참가자분들도 늦게 오셔서 예정보다는 좀더 늦게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패를 주는데.. 저기에 아이유.. 이지은이 불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축사까지 끝나고 동영상을 틀어주는데 사회자분이 여러분이 잘 아시는 분이 나올꺼라고 해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봉퀴야 또 속냐!!(물론, 소유진님도 충분히 놀랬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하는데 영아원아이들이 나와서 난타공연을 하는데 제가 매번가는 희망이반 아이들, 특히 규리가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규리는 하나도 안하고 선생님이 다하셨다는건 함정...)

직원분들의 공연도 있으셨는데, 일도 하시면서 이것까지 준비한다고 고생하셨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맛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경품추첨이 있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런데 운쓰면 안되는데 ㅠㅠ)

경품은 티슈였지만 이미 집에 티슈는 많이 있어서 라면 경품을 받으신 융이아재랑 교환을 했더랬습니다. 감사합니다 융이아재..

그리고 반주로 빼놓을수 없는 참이슬을 마셨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설문조사를 쓰는것이 있었는데 내년에 바라는 점에 아이유불러주세요ㅠㅠ 라고 썼습니다.... 

다 끝나고 나와서 맞은편 스벅에 가서 피터팬형님이 사주시는 커피를 마시면서 노가리를 까다가 봉빡이의 부러운 썰도 듣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경기광주역으로 돌아와 서울로 왔고 그리고 좋은날로 가서 저녁을 먹고 또 참이슬을 마셨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법률상담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갔습니다.

좋은날 마감시간 맞춰서 신분당선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비록 가서 먹기만 하고 박수만 쳤지만, 뭔가 인정받는 그러한 행사여서 마음은 더 뿌듯했습니다.

그래도 아이유님 오셨으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