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44기에 이은 세번째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지난 43기때도 영아원에 갔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아이들을 못 만나고 와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에서야 만나고 왔네요!

꿈동이방으로 배정되어 봄이라는 아이와 좀 놀아주다가 다른 친구들 샤워 후 머리말리고 옷 갈아입히는 일을 도와줬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당히 저돌적인 환대에 심히 당황스러웠곸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얼마나 말썽꾸러기들인지 옷입히는데만 10분은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ㅡㅡ;; 그렇게 여러 아이들을 상대해 보는 건 사실 태어나서 거의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 예상보다 꽤나 버거웠습니다. 지속적으로 아이들 돌봐주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그 어떠한 물질적 대가 없이 꾸준히 봉사 참여하는 갤러들 모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사당역으로 복귀 해서 징느님의 은총깃든 저녁식사를 마치고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아이유팬들끼리 노래방에 오면 이런 문화가 펼쳐지는구나...'라는 컬처쇼크를 경험했던,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봉사는 그분의 분에 넘치는 은혜를 입고 왔다는 점과, 여러 갤러분들과 안면을 트고 왔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시간 자주 보내다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