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탄봉사가 좋습니다.
연탄은 절 무서워하지않아오.. 영아원가면 절 무서워하는애들 가끔잇어오... 근데 이렇개 생겨먹을걸 어케요.. 그려러니해요..
토요일이 콘서트 보고 우리 vip님께서 퇴근을 너무 늦게하셧어요.
그래서 지하철도 끊기고.. 붕 뜰 뻔햇지만 우리 모 능력자분깨서
운전을 해주셔서 일단 홍대로 갓어오. 거기서 요기좀 하고 그분에게 은총을 입어 쪽잠이라도 잘수잇엇습니다.(않이 우리유님 안에서 뭐하셧어여...)
여튼 아침에 나와 사당역으로 가니 봉갤표지판과 익숙한 얼굴들이있어 합류햇습니다. 그러다 약 10분정도 걸어서 봉사장소로 도착하엿는데
연탄이 생각보다 적어보여 금방 끝나겟네 이랫는데 이런게 몇개 더잇다는거 듣고 띠용!
여튼 일 시작햇는데 계속 앞에서 날라서 조금 힘들엇습니다. 봉사참가인원은 늘었는데 일진도는 작년보다 더 안나가는 느낌이엿지만,
어찌됏든 열심히 일을하엿는데, 사공이많아서 그런지 자꾸 우왕좌왕
이리가서 내리고 복귀햇더니 그거이제날라야되니 다시오라하고
마치 어느집단식 일처리법이 연샹됏지만 읍읍!!
그래도 힘들게 봉사를 하니 시간은 빨리갓습니다. 아니 시간이 빨리간게 문제엿네.(왜 이번엔 일요일콘이 6시 시작이죠...)
얼른 택시잡아서 가까운사우나가서 몸 대충씻고 좋은날 가서 식사 맛잇게햇습니다.  귀마개와 목도리를 기념품으로 준비되있었던데
귀마개는 남고 목도리는 부족하여 몇분이 못받아가셧습니다(내가 마지막거 가저감)
봉퀴중에 그런사람은 없겟지만 2개씩 가저가는 양심없는 짓은 하지맙시다. 썩 물러가라 사악한 악마야.
여튼 또 식사맛잇게하고 콘서트 보러 아주 달려갓습니다.
아이유님 저희 콘서트 못보지않앗어요. 제가 몇일 밥을 굶어도 콘서트가 먼저입니다. 저희의 빠심을 다시는...
어찌됏든 유쾌한 시간이엿고 연탄 3000장은 좀 많앗습니다.
4000일은 여름이라 4000장을 나르진않겟지만, 방배동은 좀 힘드네요
다음연탄때 런은 하지는 않겟지만 그래도... 좀.. 4000장은 좀 많지않읗지...
이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