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봉사를 중간고사 땜에 불참했어서 그런지 오랜만의 봉사 참여네요
12시까지 무궁화공원 앞에 모이기로 해서 전날 축구 보다가 빡쳐서 잠 못 이룬 멘탈을 부여잡고 11시 45분쯤 도착했습니다
12시까지 그래도 지각생 없이 차에 타서 출발을 해서
한 시간 정도 후에 영아원에 도착..
봉사 뉴비 두 명?이 있어서 사전교육을 받고 각각 방에 배정받아서 들어갔습니다.
많이 갔던 희망이방에 갔는데 2살도 채 안 된 새로운 아이가 있어서 귀엽고 신선했습니다.
2명씩 배정해서 밖으로 나가 산책을 했는데 정말 더웠습니다. 더워하지도 않고 잘 노는 아이들을 보니 겅외감이 들었습니다.
놀다 보니 처음 배정받은 거와 상관 없이 그냥 같이 놀고 싶어하는 애들이랑 놀게 되서 별로 안 친했던 아이들과도 친해졌습니다.
3시 좀 넘어서까지 밖에서 놀다가 방에 들어와서 블럭으로 놀았는데 예원이가 담이 블럭을 계속 부숴서 자꾸 싸웠는데 담이 목소리가 커서 선생님께 계속 혼나서 억울해보였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블럭 갖고 놀다가 6시쯤 되서 아이들은 밥을 먹고 밥 먹고 나서도 좀 놀아주다가 7시쯤 봉사를 마쳤습니다.
갈 때마다 애들이 오빠거려서 억울했지만 그래도 오늘도 예서는 귀여웠습니다. 애들이 가지 말라고 땡깡부리는 게 귀여워서 다음 봉사 역시도 필참해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