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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동인시장을 사랑했고 왜 트위터가 저 모양인지 말해줄게. ㅋ

ㄹㄹㄹㅇㅋ(91.109) 2016.07.27 15:06:33
조회 32454 추천 298 댓글 154
														

안녕?


작금의 개판으로 빡쳐서 인해 아까 트위터-동인계 다 갈아엎으라고 했던 동인녀4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111352&page=1&exception_mode=recommend)


나처럼 이 판 답없는 병신이라고 생각했던 동종업계인을 여기서 다 만나고 좃나 반갑네.


한편으로는 이런 동지들을 일찍 만나서 내부에서 동인판을 갈아치웠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고 그런다.



자, 그래서 트알못 웹갤러들을 위해 왜 트위터가 이렇게 병신이 됐느냐에 대해서 우먼스플레인해줄게. ㅋ


한 6년 간 트위터를 해온 (ㅆㅂ 내 시간) 내 경력에 의거해서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이정도다.


1. ☆존잘님☆께서 교시하셨다


2. 낮은 점유율과 폐쇄성, 언더도그마


3. 정치질, a.k.a. 왕좌의 게임



생각해봐라.


써커들 늘릴 겸 인지도 좀 늘릴 겸 피드백 좀 받고 싶을 겸 해서 그림쟁이,


특히 동인계에 발 담근 사람 치고 트위터 안 하는 사람 별로 없다. (고 트위터하는 애들은 착각하지만 일단 많이들 하는 건 인정함)


물론 이 존잘들부터가 인맥과 학연을 기반으로 카르텔을 형성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어쨌거나 그래서 이 그림쟁이들을 현장에서 팬질하기 위해 트위터로 유입되는 써커들도 꽤 있음.


트위터란 게 진입장벽에 꽤 되는 SNS인데, 이런 장애를 극복하고 소위 그 존잘님을 빨아제낄 정도면


이 써커들의 충성이 얼마나 홍위병에 가까운 지 체감할 수 있을 거다.


그러니 얘들이 그 존잘님이란 존재를 얼마나 신뢰하겠냐.


얘들에게 존잘은 지들 장르의 성부 성자 성령 그 자체야.


절세의 존잘이시며 백전백승 장르의 영웅이시며 타임라인의 친애하는 작가이신 위대한 ???님께서 트위터에서 교시하시고 가르치신 바가 있다면 닥치고 따를 수 밖에.


그래서 겉멋들린 작가들이 뭐라고 하면 우-하고 부화뇌동 따라하면서 별 생각없이 지지하고,


그게 머릿수가 한둘이 아니니까 마치 곰팡이처럼 트위터에 '여론'으로서 퍼져나가는 거지.


그게 트위터에서 여론이 형성되는 주요 매커니즘이자,


존잘들이란 양반이 오만하게 행동하는 이유면서 그럼에도 팔로워 수에 목을 메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기 목소리를 여론으로 만들 수 있다니, 얼마나 편리해. 점유율 2.4% 정도면 한줌 인원밖에 안되니 장악하는 것도 쉽고.


자기 빠는 팔로워만 많이 확보하면 저절로 존잘이 되니.


참고로 꼭 이건 그림쟁이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라, 좀 인지도가 있는 계정이면 다 해당됨.


(유명인은 물론이고, 열도의 제목학원 같이 팔로워 꽤 되는 계정이면 전부 다)


내가 말했잖아? 요즘 동인계 쪽 인사들 진짜 오만하다니까? 아주 자기가 세상의 왕인 줄 안다.




앞에서 말했듯 소셜네트워크 중 트위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불과하다. (2015 디지털 소비자 및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보고서 참고)


조또 안되는 비중이지 ㅋ 메갈리아들이 좋아하는 6.9도 안되는 실지분이다.


낮은 점유율도 트위터의 폐단을 더욱 점입가경으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트위터는 소셜네트워크 중에서도 소수, 마이너에 속하는데


그래서인지 아니면 얘들이 깨시민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트위터는 약자, 소수 하면 일단 앞뒤 안 가리고 싸고 돈다.


이게 나쁘다는 건 아냐. 성소수자에 대해서도 그나마 여긴 우호적인걸.


문제는 시비를 가릴 땐 누가 '옳으냐'가 중요한데, 얘들은 누가 '약하냐'에만 집중해서 언더도그마가 암 말기 수준으로 자리잡았음 ㅋ


그래서 메갈리아를 까면 어? 약자(여자) 까네? 너 여혐- 논리가 아주 그냥 접신들린 광신도가 방언 뿜어내듯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거.


쟤들은 '약자를 옹호하는 멋진 자신'에 심각하게 도취되어 있기 때문에


메갈리아가 페미니즘 단체가 아니고, 씹병신 사회 암적인 증오단체라고 설명해도 인정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믿지 마, 트위터를 믿어?' 쟤들은 진짜 그렇게 믿는다.


진보진영과 언론이 논문급 반론을 받아도 끝까지 메갈리아 물빨핥하는 거랑 비슷한 이치야.


그래서말인데, 지난 번 총선때 비례대표로 준 내 표 당장 환불해라 정의당 씹새끼들아.




말마따나 동인계 자체도 썩었는데, 그 동인계에서 일찐 카르텔을 형성한 곳이 트위터다.


팔로워가 한 100명 쯤 되고 특정 장르에 발을 담궜다면 하루하루 타임라인에서 글 싸는 것 자체가 생존이야.


내가 앞글에서도 적어놨지? 왕좌의 게임이라고.


인맥이 넓고 그림을 잘 그릴 수록 (재차 말하지만 트위터에서 그림은 벼슬이다) 개인 정치력과 여론 장악력이 올라간다.


조리돌림, 언론플레이, 정치질, 익명 저격, 친목질, 뒷다마야 이 판에선 아주 흔히 보는 병크 중 하나야.


홉스가 말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는 사실 트위터를 보고 한 소리다.


나만 해도 지금도 트위터 켜고 멍 때리다보면 하루에 한 두번씩 동인계 병크 소식이 들려온다. 아주 그냥 자기들끼리 물어뜯고 싶어서 안달났지. ㅋ


따라서 적자 생존에 의해 이 왕좌의 게임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애들은 뻣뻣한 모가지를 자랑하는 인맥왕이거나


처세에 도가 터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생존왕, 혹은 얌전히 잘 지내는 은둔 현자 뿐이다.


끝까지 대세에 자기 생각 당당하게 꺾지 않는 한 명의 의로운 혁명가 같은 사람?


조리돌림 당하고, 박제당하고, 신상 탈탈 털린 끝에 결국 계정 날려버리고 여기서 발 뗀다.


여기만 해도 학을 떼고 트위터에서 탈주한 사람들 많잖아. 그 사람들이 그 증거다.


계속 이런 작용이 계속 반복되니 이 판이 제대로 굴러갈 리가 있냐?


수틀리면 칼춤춰서 다른 목소리 쳐내는 것만 알 줄 아는 애들만 모였는데? 점점 썩어 문드러질 수밖에.


간혹 누가 장르 전체, 혹은 트위터의 문화가 뭔가 잘못됐다며 목소리를 낼 때도 있긴 한데


이 좃병신들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을 보수합니까?'라면서 지랄만 해댐 ㅋ


그럼 니들도 한국남자 싫으니까 이민이나 가 내로남불 종자들아. 니들만 없으면 헤븐코리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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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난 오피셜로 덕질 연료 공급하고 있어서 동인판 엎어져도 안 아쉽다.


헤타리아나 진격거 같은 것만 아니면야 오피셜 파면 조리돌림도 없고 크-린해서 좋다.


까짓거 좀 아쉬우면 영어나 일본어 좀 공부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한국 동인계는 죄가 너무나 많지만, 가장 결정적인 건 그 죄를 반성하고 교화될 가능성 자체를 상실한 거다.


같이 다 깨끗하게 태워버리자.




아까 글보다 분노가 좀 더 느껴진다면 착각 아니다. 지금 여러모로 통수 맞아서 행성파괴해버리고 싶음. ㅋㅋ




요약:


트위터가 개판이 된 이유


1. 소위 존잘과 존잘or유명인들 빨아제끼는 애들이 과잉충성으로 여론을 차지함


2. '소수를 보호하는 멋진 나 자신'에 도취된 깨시민들


3. 수틀리면 정치질로 사람 쫓아내는 조리돌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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