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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인이 기자들에게 한 말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1
조회 2027 추천 2 댓글 2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봉준호 감독이 기자들에게 한 말은?영화 ‘기생충’과 ‘어벤져스’ 감독이 말한 스포일러 스포일러의 기준과 홀드백(Holdback) 진화심리학에 기반한 스포일러의 심리 “실례를 무릅쓰고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 영화에 대한 기사를 쓰실 때,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 최대한 감춰주신다면 저희 제작진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영화 '기생충' 스틸컷 캡처봉준호 감독이 5월말 칸 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을 처음으로 공개할 때 한 이야기다.  감독이 직접 ‘스포일러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스포일러(spoiler)란 영화나 소설의 내용을 예비 관객이나 독자들에게 미리 밝히는 것이다.영화의 주요 내용이나 결말, 반전 등을 미리 알려 예비 관객의 흥미를 떨어뜨린다.  영화계 종사자들은 스포일러에 민감하다. 예비관객들이 영화를 보기도 전에 주요 정보를 알면, 영화관을 찾아 직접 볼 가능성이 줄 수밖에 없다. 스릴러나 추적 영화의 경우 스포일러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 영화 속 범인의 정체가 궁금해서, 반전을 보는 맛에 극장을 찾는 사람이 많다. 영화 수익에도 영향을 미친다.감독 몰래 영화의 부제를 스포했던 톰 홀랜드(Tom Holland). /톰 홀랜드(@tomholland2013) 인스타그램 캡처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캠페인 영상에서 테이프로 입을 막고 등장한 톰 홀랜드(Tom Holland). /Facebook 'marvel.kr'◇ 심지어 ‘어벤져스’ 등장인물들도 결말을 몰랐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마지막 장면을 촬영할 때까지도 결말을 몰랐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마블의 ‘스포일러 관리법’이었다. 톰 홀랜드는 5월 미국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어벤져스4'의 후반부 장면이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결혼식이라고 해 그렇게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톰 홀랜드에게 전체 대본이 아닌 맡은 역할 대사만 주기도 했다.  또한 ‘헐크’의 마크 러팔로는 “영화의 엔딩을 여러 개 촬영했다. 그 중 하나는 ‘캡틴 아메리카’인 크리스 에반스가 결혼하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물론 실제 결말은 달랐다. 제작진들이 배우들에게 영화에 쓰지 않을 장면들을 촬영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마블은 출연 배우에게까지 결말을 숨기며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애를 썼다.‘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과 마블 스튜디오 사장인 케빈 파이기의 '노 스포일러' 캠페인. /'어벤져스' 중국 웨이보‘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도 봉준호 감독처럼 직접 스포일러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루소·조 루소 감독은 인스타그램에 ‘어벤져스4’ 개봉 전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라는 글을 올렸다. 조 루소 감독은 5월5일 “스포일러 금지가 6일 풀린다”며 공식적으로 스포일러 해제 시점을 알리기도 했다. ‘스포일러 주의’ 마케팅은 성공적이었다. ‘어벤져스4’는 누적 관객 수 1384만9054명(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아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그 영화 재밌더라”는 말도 스포일러일까? 스포일러의 기준은 무엇일까. 개봉한 지 10년도 더 지난 영화의 결말을 말하는 것도 스포일러일까. 내용이 아닌 ‘재밌더라’라는 후기를 전하는 것도 스포일까.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들의 '노 스포일러' 캠페인 영상. /Facebook 'marvel.kr'일각에서는 스포일러의 기준을 홀드백(Holdback)의 기간으로 본다. 홀드백이란 한 영화의 부가 판권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영화의 경우 극장 상영 기간이 끝나고 VOD 서비스를 하기까지 약 한 달을 말한다. 방송은 실시간 방송 이후 VOD 서비스가 되기까지 약 1시간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방송의 경우 홀드백이 거의 없다. 인터넷을 통해 거의 동시에 방송을 보는 서비스가 많기 때문이다.  이른바 OTT(Over The Top) 사용자들은 방송이 전파를 타자마자 인터넷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관계자들은 ‘제작비를 회수하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때’라는 현실적인 기준을 제안하기도 했다. 법조계 일각에선 영상물을 불법 유통하는 것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말한다. 하지만 영상물의 내용을 거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법률사무소 서담의 최은미 변호사는 “스포를 한다고 해서 형사 처벌은 사실상 어렵다. 민사상 손해배상도 어렵다”고 했다. 현재 스포일러를 규정하는 법이나 스포일러를 처벌하는 법규는 없다. 만약 처벌 규정이 있다고 해도 영화사가 감독이 스포일러를 실제 고소, 고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스포일러도 고객 혹은 관객이기 때문이다. 식당에 붙은 스포일러 자제 공지문.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일러에 대한 두려움은 19세기 “식사중에 영화 스포일러 자제 부탁드려요. 다른 손님이 들으세요” 영화관 근처 식당에 붙은 공지문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스포일러’라는 말만 들어도 치를 떤다. 스포일러를 한 사람이 집단구타를 당하거나 심지어 살해 협박을 받는 사건도 있었다.책 '흰옷을 입은 여인'. /교보문고 홈페이지스포일러란 말이 처음 나온 시기는 언제일까. 영국 엑스터 대학 영문학 강사 제임스 그린은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라고 말한다. 그린은 BBC와 인터뷰를 하면서 윌리엄 윌키 콜린스의 1859년 미스터리 소설 '흰옷을 입은 여인'을 예로 들었다. 이 소설의 결말을 두고 도박을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결국 윌리엄 윌키 콜린스는 비평가들에게 "책의 자세한 내용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다. 시작은 책이었지만 지금은 영화가 스포일러에 주로 피해를 본다. 영화 '기생충' 스틸컷 캡처◇ “영화 ‘OOO’에서 ‘XX’가 범인이야” 진화심리학에서 본 스포일러를 하는 이유 스포일러들은 왜 영화 속 중요한 반전이나 결말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걸까. 정신의학전문가들은 스포일러들의 심리를 ‘진화심리학’으로 설명한다. ‘진화심리학’은 진화론을 기반으로 인간의 심리를 풀이한다. 정보를 선점하면 권력을 쥘 수 있다. 스포일러들은 정보를 선점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며 일종의 희열을 느낀다. 정보를 선점한 ‘내가 우월하다’는 자기만족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스포일러들의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이기적인 행위라고 지적한다. 최은미 변호사는 “스포를 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말했다. 법대로 해서 문제가 없다고,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글 CCBB 임헌진 시시비비랩  
1분당 2만원, 1200만원어치 시간 선착순 판매…결과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1
조회 1808 추천 3 댓글 1
“점심식사 한 끼에 50억”···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경매들456만7888달러(약 54억원)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버핏과의 점심’ 경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자선 행사다. 5월26일 온라인 경매 업체 이베이에서 2만5000달러로 시작했다. 경매가 끝난 31일까지 18번의 응찰을 거쳐 54억원에 팔렸다. 낙찰자는 가상화폐 ‘트론’(TRON)을 만든 저스틴 선. 2012·2016년에 나온 기존 최고가(40억8000만원)보다 14억원가량 비싸다.조선DB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이 식당의 갈비 1인분은 59달러, 칵테일 한 잔은 18달러 정도다. 낙찰자는 최대 7명의 일행을 데려올 수 있다.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털 창업자는 2003년 25만100달러에 버핏과 한끼를 낙찰받았다. 나중에 버크셔해서웨이에 합류한 투자자 테드 웨슬러는 2010년과 2011년 연달아 버핏과 점심식사를 했다. 그는 2년 동안 500만달러 이상을 이 경매에 썼다.희귀한 자동차나 그림 같은 물건뿐 아니라 시간·체험 등 다양한 상품이 경매로 나온다. 유명인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상품이 수십억원에 팔리기도 한다. 또 수강신청을 경매로 하는 학교도 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의외의 경매를 알아봤다.◇9000만원 내고 타이거 우즈 1일 캐디 체험내셔널펀드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데이브 길버트. 그는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타이거우즈재단 자선 행사에서 ‘우즈의 1일 캐디 체험’ 경매 상품을 7만5000달러에 낙찰받았다. 길버트는 11월29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월드히어로챌린지 프로암 대회에서 우즈의 골프 가방을 메고 18홀 플레이를 함께한다. 이 대회는 우즈가 매년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들을 초대해 여는 대회다.길버트는 우즈 바로 옆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돕는다. 보통은 캐디로 일하면 팁을 받는다. 하지만 우즈의 캐디 체험을 하려면 1억원 가까이 지불해야 한다. 전설적인 골프 선수와 교류할 수 있는 것 자체를 특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 우즈의 1일 캐디 체험 경매가는 2018년(5만달러)보다 50% 올랐다. 우즈가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 경기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타임닥 제공◇정두원 전 의원, 2시간 36분만에 ‘시간 경매’ 완판우리나라에선 1월16일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시간 경매'에 도전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시간 600분(10시간)을 경매에 내놨다. 가격은 1분당 2만원. 1200만원어치 시간을 선착순으로 팔았다. 그는 “2시간36분만에 시간을 모두 팔았다”고 발표했다.정 전 의원은 낙찰받은 시간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나눴다. 30분 이하 구매자는 영상·음성통화를 할 수 있고 영상 축하 메시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30분 이상 시간을 산 사람과는 축가·MC활동·강연이나 수업·파티·개업축하 테이프커팅·여행 등을 함께할 수 있다. 정 전 의원은 “60살 평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본주의 가르치려고 미국 MBA에선 수강 신청도 경매로부스·켈로그·와튼스쿨 등 일부 미국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경영전문대학원)는 경매 방식으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학생 스스로 자본시장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돈이 많은 학생이 유리한 건 아니다. 매 학기마다 학교에서 지급하는 포인트로 경매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주어진 포인트를 분배해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한다.와튼스쿨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수업은 2016년 폐강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법 강의로 알려져 있다. 와튼 스쿨에서 20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로 뽑히기도 했다. 이 수업을 들으려면 한 학기에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모두 쏟아부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이제는 이 강의를 들으려면 거액을 내고 학교 바깥에서 열리는 강의를 들어야 한다.마흐부바 맘마드자다 인스타그램 캡처◇SNS 통해 인신매매성 경매 나오기도최근에는 SNS에서 자신의 가족이나 처녀성 등을 파는 인신매매성 경매도 나오고 있다. 2018년 10월25일 남수단 16세 소녀 느얄롱의 아버지가 딸과의 결혼을 경매에 부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남성 5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소 500마리, 도요타 자동차 3대, 1만달러를 제시한 사업가가 낙찰받았다. 인권단체들은 페이스북이 인신매매를 방치한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은 글을 지우고 계정을 정지시켰지만 이미 소녀가 낙찰자와 결혼식을 올린 뒤였다.지난 2월 영국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출신 모델 마흐부바 맘마드자다(23)가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내놨다. 해외 유학 비용을 마련하고 어머니에게 집을 사주기 위해서였다. 맘마드자다는 10만유로(1억3300만원)에 처녀성을 내놨다. 최종 낙찰가는 이보다 20배 높은 30억원이었다. 일본 도쿄의 정치인이 영국 변호사, 독일 축구선수를 제치고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예전에는 주로 자동차·그림 등 형태가 있는 희귀한 물건이 경매로 나왔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시간이나 유명인과의 만남 등으로 희소 자원으로 인정하는 범위가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인신매매성 경매에 대해서는 “다음 세대에 건강한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책임 있는 소비가 요즘 트렌드”라며 “윤리적이지 않은 경매는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글 CCBB 영조대왕 시시비비랩
일당 30만원에 연예인도 보는 ‘꿀알바’? 실상은 이렇습니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1
조회 4932 추천 3 댓글 5
사제도 보고 스카이캐슬도 갈 수 있는 알바…보조출연은 꿀알바일까?단기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모집 공고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들 중 하나는 보조출연이다.  유명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고, 직접 스크린에 나올 수 있다. 최대 일당이 3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도 한다. 시쳇말로 ‘꿀알바’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글쓴이도 대학 시절 보조출연 알바를 해봤다. 배우 천호진씨를 대장으로 모셨고, 배수빈씨 앞에서 시체 연기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내부 원칙으로 싸인이나 사진은 요청할 수 없었다. (좌) 동굴로 들어가는 보조 출연자들. 왼쪽이 글쓴이. / (우) TV화면에 잡힌 글쓴이 /jobsN직접 마주한 현실은 마냥 장밋빛은 아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보조출연 알바를 하면 여러 차례 난감한 상황을 겪는다. 급여, 일정, 절차 등이 본인이 기대했던 것과 다를 수 있다.익명을 요구한 경험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보조출연 알바의 현실을 알아봤다.  ◇ 하청 에이전시의 경우 가입비 요구보조출연 알바의 경우 드라마든 영화든 상관 없이 에이전시에 등록을 해야 신청할 수 있다. 에이전시는 보조출연자를 제작사와 연결해주는 회사다. 원청 에이전시와 하청 에이전시가 있다. 원청 에이전시는 3~4곳 정도로 많지 않고 나머지는 다 하청이다. 원청 에이전시는 인력풀에 등록하기 위한 비용을 받지 않는다. 반면 하청 에이전시를 통해 알바를 신청하면 가입비를 내야 한다. 업체는 급하게 추가 인력을 모집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돈을 먼저 받는다. 가입비는 보통 3만~4만원 선이다. 출연자의 지각이나 무단 결석을 막기 위해 만든 일종의 보증금이다. 인터넷으로 알바에 지원한 A씨는 3만5000원의 가입비를 냈다. 에이전시에서 ‘친구 한명 데려오라’고 해서 그를 따라간 B씨는 돈을 내지 않았다. 다른 보조출연자가 ‘펑크’를 낸 자리였기 때문이다.촬영 중인 보조출연자. / 조선DB가입비를 돌려 받기 위해선 보통 10회 이상 보조출연을 해야 한다. 재미삼아 해보기엔 많은 횟수다. 10회를 채웠다고 이 돈을 바로 돌려 받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에이전시에서 ‘추가 교육’이라고 부르는 별도 행사를 참석해야지만 가입비를 돌려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보조출연자는 참여비와 가입비를 합친 금액을 받는다.문제는 이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행사가 열릴 때까지 몇 달을 기다렸다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가입비 상당부분을 수수료 명목으로 빼고 돌려주는 에이전시도 있다.   ◇ 불규칙적인 촬영 날짜·시간보조출연 알바는 신청한다고 바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에이전시에 가입을 하면 그때부터 호출을 기다려야 한다. 에이전시는 촬영 일정이 잡히면 밴드나 SMS로 호출 문자를 보낸다. 촬영은 보통 문자가 오고 바로 며칠 뒤, 이르면 하루나 이틀 뒤다. 이후에도 에이전시에 가입한 보조출연자는 촬영이 있을 때마다 문자를 받는다. 촬영시간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에이전시는 보조출연자에게 소집시간과 장소만 알려준다. 이른 오전이나 심야에 모이는 일이 많다. 끝나는 시각은 천차만별이다. 점심 쯤에 끝나는 운좋은 경우도 있는 반면, 자정을 넘어 촬영이 이어지기도 한다. 사극은 지방 촬영이 많아 현대극보다 더 늦게 복귀하는 일이 많다. 현장에서는 대기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아주 길다. A씨는 15시간이 넘게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큐 싸인이 떨어지거나 촬영을 준비했던 건 5시간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보조출연자를 위한 별도의 대기장소나 휴식공간은 없다. 겨울 혹은 여름의 경우 상당히 고되다.대기 중인 보조출연자들. / SBS'동상이몽'캡처◇ 실제로 화면에 나올지는 알 수 없어많은 이들이 TV에 나오기를 기대하며 보조출연 알바를 신청한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가지는 건 좋지 않다.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화면에 잡히는 출연자도 있는 반면 단 1초도 나오지 못하는 이도 있다. 제작진이 같은 날, 비슷한 역할로 섭외한 사람들끼리도 모두 다르다.A씨와 B씨는 같은 날 도적 졸개 역할로 사극 보조출연을 했다. 졸개 역할로 참여한 보조출연자는 수백 여명에 달했다. 이중 A씨를 비롯한 일부 인원은 네 개 씬을 촬영했고, B씨와 나머지는 단 두 씬을 촬영했다. TV에 더 나오고 싶었던 B씨는 마지막에 10명만 필요했던 시체 역할을 자원해 한 씬을 더 찍었다. 결국 TV에 나온 건 A씨 한 씬, B씨 두 씬이었다.보조출연자가 주연들과 화면에 나온 장면. /SBS'푸른바다의전설'캡처◇ 가장 힘든 건 여름·겨울에 야외에서 찍는 사극 보조출연이라 하면 보통 행인을 떠올린다. 일상복 차림으로 잠시 걸어가는 역할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는 일부 운좋은 사례에 해당한다. 같은 행인이어도 정장을 입고 와야 할 수도 있다. 보조출연자는 그외에도 각양각색의 역할을 맡는다. 만일 촬영이 현대극이 아니라 사극이라면 좀 더 힘들어진다. 불편한 옷을 입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남자는 수염 분장까지 해야 한다. B씨는 이 수염이 자꾸 입 안으로 들어가서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었다고 한다. 포졸처럼 무거운 모자를 쓰고 무기를 드는 역할 역시 고되다.사극에 보조출연한 MBC '무한도전' 출연진. / imbc.com 제공최악은 사극을 여름이나 겨울에 찍는 경우다. 사극은 야외촬영 씬이 많다. 그런데 사극에서 쓰는 전통 복장들은 통풍도 잘 안되고 보온기능도 썩 좋지 않다. 한겨울 설산에서 여러차례 보조출연 알바를 했던 C씨는 버선을 신기 전에 비닐봉지를 덧신어야만 동상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 급여는 ‘대박’일수도, ‘쪽박’일수도하루 보조출연을 하면 기본급으로 8시간어치의 최저시급인 6만6800원(2019년 기준)을 받는다. 휴게시간 1시간을 포함해 9시간 촬영을 가정한 것이다. 이때 받는 돈은 1시간만에 촬영이 끝나도, 9시간동안 촬영이 이어져도 똑같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꿀알바’일수도, 다른 누군가에겐 ‘극한알바’일수도 있다.촬영시간이 9시간이 넘어가면 초과 시간에 최저시급 1.5배를 준다. 밤10시부터 다음날 아침6시까지는 2배로 올라간다. 여기에 식대, 심야교통비, 지역지원금(지방촬영시 받을 수 있는 돈)이 추가로 붙는다. 식대는 끼니당 6500원, 심야교통비는 8500원, 지역지원금은 7000~2만8000원이다. 대부분 업체가 이런 조건을 미리 알려준다.한 원청 에이전시의 알바 공고. /jobsN하지만 이 돈을 다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급제를 택한 에이전시나 하청 에이전시는 급여 10% 이상을 수수료로 가져간다. 원청 에이전시는 3% 안팎이다. 이것만 보면 원청 에이전시를 통해 일하는 게 낫다. 하지만 원청 에이전시에서 주선해주는 알바 일거리는 하청 보다 훨씬 적다. 지방촬영의 경우 강제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식비만큼 급여에서 제외하기도 한다. ‘제작사의 단가기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애매모호한 조항을 내세우는 에이전시도 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소집장소에서 촬영지를 왕복하는 시간은 근로시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법이 인정하는 근로시간은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서 끝나는 시점까지다. 만일 이동시간까지 포함해서 급여를 계산하면 사실상 최저시급을 못받는 일도 많다. 때문에 보조출연자 입장에서는 더 먼 곳에서 촬영을 할수록 손해다.급여 지급 시점은 원청과 하청 에이전시가 다르다. 하청 에이전시는 대개 빠르게 급여를 지급한다. 현장에서 급여를 주거나 일주일 단위로 정산해 급여를 준다. 하지만 원청 에이전시는 급여 지급이 느리다. 처음 보조출연을 한 사람은 촬영일 기준 다다음달 초쯤에 알바비를 받는다. 이정도로 급여 지급이 느린 알바는 드물다.보조출연 경력이 쌓일 수록 지급기간이 짧아진다고 하나 분명한 원칙은 없다.  보조출연은 흔치 않은 경험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환상이 깨지는 일도 허다하다. 보조출연 알바를 희망한다면 에이전시가 어떤 곳인지, 촬영 작품은 무엇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글 CCBB 김지상 인턴 시시비비랩 
“사표내고 여행? 돈 떨어지는데 어떻게 가요” 퇴사선배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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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한가할 것 같다고요? 오히려 더 바쁩니다‘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서메리 작가브런치·유튜브 종횡무진하며 인기 홍보대행사-백화점-로펌 거치며 경력“아, 나도 회사 그만두고 글이나 쓰면서 살고 싶다.”많은 직장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언론이나 출판 쪽에 있는 지인들을 보고서 흔히들 던지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실상은 전업 작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겠지만. 하지만 글쓰고 살기는 쉽지 않다. 일부 대형 스타급 작가들을 제외하고는, 작가라는 직업은 그리 돈을 많이 벌 수 없다. 번역가라고 다르지 않다. 꾸준한 수입을 위해서는 일거리가 꾸준하게 들어와야 한다. 타 프리랜서 직업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다. 불안정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다.서메리(31·본명 서유라) 작가는 그런 편견과 현실과의 간극을 좁혀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것도 멋드러진 웹툰과 재밌는 에세이로 재밌게 표현한다. 웹툰과 에세이를 곁들인 콘텐츠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는 최근 단행본으로도 나왔다.서씨의 본업은 번역가다. 본업 이외에도 서 작가는 몇 가지 직업이 더 있다. 우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다. 서씨는 번역가로서 책 이야기와 국내파로서 공부한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인터넷 방송을 한다. 5개월 만에 구독자 2만7000명을 돌파했다.그리고 기고문을 쓰기도 한다. SBS의 온라인 뉴스에 ‘랜선북클럽’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문학작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늘날 현실을 바라보는 내용이다. jobsN은 프로n잡러, 1인 사업가, 프리랜서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서 작가의 일상과 작업세계에 대해 물어봤다. 주로 집에서 작업을 한다고 해서 서울 태평로 jobsN 사무실에서 만났다.서메리 작가./jobsN-당신은 누구인가.“번역가다. 그리고 내 글도 쓴다. 퇴사 에세이를 많이 썼고 또 웹툰도 그렸다. 이와 별도로 칼럼도 기고하고 유튜브도 하고 있다.”-처음부터 프리랜서를 꿈꿨을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 나 역시 평범한 학생이었고, 또 직장인이었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막연히 ‘나는 어른이 되면 글쓰는 직업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대학 때는 영문학(서강대 영미어문학과)을 전공했다.”-첫 직장은 어디였나. “인턴을 두 곳에서 했다. 한 곳은 홍보대행사였다. 번역이나 신제품 소개 자료 등을 담당했다. 음료 업체 담당을 했는데, 신제품이 나오면 글로벌 본사에서 내려온 자료를 번역하고 또 관련 자료를 찾았다. 두 번째는 채용전환형 인턴이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형 백화점이다. 2010년 여름에 근무했는데, 인턴을 마치고 채용전환에 실패했다. 정규직으로 첫 직장은 대형 로펌이었다. 비서로 입사했고, 마지막 몇 년간은 기획팀에서 일했다.”-백화점에서는 왜 채용전환에 실패했나.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지원한 탓이 크다. 졸업반이 되어 연봉과 복지가 좋다는 곳 위주로 지원했다. 백화점에는 상품기획자(MD)로 지원했는데, 정작 인턴으로서 부서 배치는 관리 파트로 됐다. 나는 서울에 있는 한 백화점 점포에서 의류패션팀 소속으로 남성정장 영업관리를 맡았다. 이곳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내 담당 분야의 실적 관리, 영업 관리, 그 외에 명절에 선물세트 특별판매나 백화점카드 영업 등이었다. 그런데 실적이 부진했다. 내 성격상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잘 못한다. 그리고 우리 층에 있는 매장 직원들에게 실적이 부진하다고 독려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못했다. 그래서 정규직 전환에 실패한 것 같다.”-로펌에서는 어떤 일을 했나. “국내 한 대형 로펌에서 약 5년 근무했다. 처음 3년 정도는 비서로 일했다. 이후에는 기획팀에서 리서치와 자료분석을 주로 했다. 주로 변호사들의 소송에 필요한 해외 자료를 찾는 일을 많이 했다.”독자들과 만나는 서메리 작가./미래의창 출판사 제공◇퇴사 후 번역아카데미 거쳐 번역가 입문…“몇 달치 생활비 미리 준비”-퇴사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유통업이나 홍보대행사, 로펌 기획 등 전혀 상관없는 분야들을 거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조직’이 힘들었다. 내 성향보다 회사가 먼저고, 조직 내에서 이른바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다. 나는 회사 자체에 대해 사회악이라 보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게 맞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만뒀다. 그리고 그 전부터 하고 싶었던 번역가로 일하려고 마음먹었다.”-직장 동료나 선후배들이 만류하던가. “그렇다. 하지만 만류하는 포인트가 조금씩 달랐다. ‘지금은 네가 젊지만, 회사 밖은 춥고 만만하지 않다’는 조언을 하는 부류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그만두면 후임자를 채용하기가 번거로워서 만류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분들은 내게 ‘기술도 없는데 왜 퇴사냐’라며 정곡을 찌르기도 했다.”-부모의 반응은.“엄청 반대가 심했다. 심지어 다시 파트타임 리서처를 할 때는 ‘드디어 네가 정신을 차렸구나’는 말씀도 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많이 응원해 주신다.” -퇴사 후 여행을 갔나.“많은 퇴사자들이 사표를 내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수입이 없어지는데 여행을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퇴사 후 첫 여행은 단기 일거리가 몇 개 들어오고, 이후 다른 로펌에서 파트타임을 겸하던 2016년에야 갔다.”-번역가로 일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2015년 6월 퇴사했다. 이후 번역아카데미를 다니면서 번역가라는 직업을 준비했다. 다행히 영문학을 전공했고, 영어에는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바로 일거리가 잡히는 것은 아니었다.”-일거리는 어떻게 잡았나. “초짜 번역가에게 단행본은 주어지지 않는다. 일단은 ‘리뷰’부터 했다. 리뷰란 영어 원서를 읽고 10페이지 내외로 한글 요약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출판사에서 모든 원서를 읽고 번역 섭외나 출간 등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요약본이 필요한데, 그걸 초짜 번역가들이 한다. 1편에 15만원 정도 받는다. 리뷰 한 편에 내 기준으로는 5일 걸렸으니, 정말 돈이 적었다. 이후에는 단행본 번역이 들어왔다. 첫 단행본은 2016년 5명이 공동번역한 ‘이코노미스트 세계 경제 대전망’이다. 2017년부터는 단행본 번역이 한두 개씩 들어왔다. 나는 번역 에이전시와 계약을 했다. 나 스스로가 영업을 해서 번역거리를 수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에이전시에서 주는 물량을 받아서 하고, 수수료를 줬다.”-지금은 수입이 얼마나 되나.“일반 직장인 정도는 되는 것 같다.”-하루 일과는.“하루 종일 글만 쓰면 머리가 막히는 것 같았다. 화목은 번역하고, 월수금에는 글을 쓴다. 그리고 철저히 나인투식스(9-6)를 지키려고 한다. 나는 프리랜서지만, 출판사 등 내 고객사 담당자들은 직장인 아닌가. 그들의 스케줄에 맞춰야 한다. 출판사에서 작가에게 전화했는데 잠이 덜 깬 목소리라면 믿음이 안 가지 않겠나.”◇“프리랜서가 목표돼서는 안 돼…구체적으로 계획 세워야”-이 책을 쓴 이유는 뭔가. “직장에 다닐 때부터 늘 퇴사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나만의 결론이 떠오르지 않았다. 퇴사는 하고 싶지만, 그래서 ‘내 퇴사의 결론은 뭔데?’ 하면 답이 없었다. 어느 순간 번역가로 자리를 잡고 또 웹툰이나 유튜브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나 역시 남에게 하나의 메시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책을 썼다.이 책에서 주려는 메시지는 ‘프리랜서는 하나에 목 매지 않고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수능→대학→취직의 루트 외에 다른 길도 많다’는 것이다.”/미래의창 제공-본명 대신 필명 ‘서메리’를 쓴 이유는.“내 이야기를 쓰기가 부끄러웠다. 그리고 남들이 알아보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어릴 적 천주교계 유치원에서 썼던 이름(세례는 받지 않음)인 마리아에서 따서 메리라고 지었다.”-웹툰 그리는 것은 어디서 배웠나.“배운 적은 없다. 연습하면서 실력이 늘었다. 그래도 디지털로 그리면 ‘실행취소’ 기능이 있어 연필이나 펜보다는 쉬운 것 같다.”서 작가의 웹툰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의 일부./서메리 작가 브런치 캡처-퇴사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건가.“우선 감정에 치우친 퇴사는 안 된다. 그리고 취업할 때보다 10배 이상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표를 내는 그 순간까지 꾸준히 자문(自問)해야 한다. 그리고 퇴사 계획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무슨 기술을 배울지, 어떤 분야를 개척할지, 여행을 갈지 등을 이성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그리고 금융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당장 프리랜서가 되면 신용카드에 제약이 있고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안 된다. 4대보험도 어려움이 많다.” -인터뷰를 해 보니 프리랜서가 직장인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직장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나.“없다. 나는 번역가 겸 유튜버로서 내 커리어를 쌓고 싶다. 하지만 업체들과 콜라보레이션이나 프로젝트성 협업 등은 하고 싶다. 전업 직장인만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프리랜서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프리랜서가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 다양한 길이 있고, 창업이나 취업 외에 프리랜서가 있다는 점을 고려는 해볼 수 있다. 하지만 프리랜서가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글 CCBB 밥값시시비비랩
잠시 쉬었다가 방송 나왔더니 몰라보게 달라진 연예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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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 / 홍수아 트위터아이돌들은 흔히 활동기와 공백기로 나뉜다고 하죠. 대개는 국내 활동 기간과 해외 활동 등 그 외 활동 기간을 꼽는데요. 아이돌이 아닌 배우 등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작품을 고르는 시간이나 휴식기를 공백기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연예인 개인의 시간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후 나타나면 확 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나 성형 및 관리 등으로 인한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공백기 후 몰라보게 바뀐 연예인들을 한 번 찾아봤습니다.1. 여자친구 엄지출처 -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 / 여자친구 공식 페이스북엄지는 최근 올라온 셀카와 기사 사진 등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젖살까지 쏙 빠진 모습으로 여신 미모를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미모 리즈 찍은 엄지의 모습에 사람들은 "대단하다"라고 극찬하는 한편, 다이어트 비법을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스포츠 조선 / TV 리포트엄지는 데뷔 초까지만 해도 어린 나이인지라 젖살이 있었습니다. 통통한 볼살 때문에 귀여움이 더 강조되기도 했죠. 하지만 동시에 여자 아이돌에게 유난히 엄격하다는 잣대 때문에 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엄지는 활동 중에도, 공백기에도 종종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출처 - 일간스포츠 /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데뷔 초기 엄지와 현재의 엄지를 비교해보니 이렇게나 달라졌습니다. 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란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귀여움이 더 강했다면 이제는 예쁘고 더 성숙해진 분위기로 변한 엄지, 날이 갈수록 꽃 피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2. 카라 출신 니콜출처 - 니콜 인스타그램최근 살이 훅 빠진 모습으로 주목받은 또 한 명의 연예인이 있습니다. 카라 출신 니콜인데요. 최근 니콜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사진 속 니콜이 굉장히 핼쑥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니콜은  볼살을 비롯해 얼굴살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살이 쪽 빠진 모습이었습니다.출처 - DSP 미디어 / 아시아 경제카라로 활동하던 당시 니콜도 걸그룹의 정석처럼 마른 몸매를 유지했습니다. 약간의 볼살과 귀여운 눈웃음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니콜인 만큼 딱 보기 좋을 정도의 볼살은 있었죠. 지금 봐도 귀여운 니콜의 모습인데요. 이렇게 춤을 줄곧 추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지금보다는 상대적으로 통통했습니다. 이 모습이 더 보기 좋은 듯도 하죠?출처 - Mnet / 니콜 인스타그램과거와 비교해보니 변화가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사진 각도나 폰카의 왜곡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몇 달 전에 올렸던 모습보다 확 바뀐 니콜의 모습에 어떤 사람들은 "어디 아픈 거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말랐던 사람이 더 마르게 변했으니 놀라울 뿐 아니라 걱정이 들 수밖에 없었죠. 특히 클로즈 업된 사진이라 더 살 빠진 모습이 강조됐던 것 같은데요. 여기서 빠질 살이 있나 싶던 니콜... 너무 달라져서 놀랍습니다.3. 슈가 출신 아유미출처 - 뉴스엔 / 스타뉴스"안녕하세요. 슈가 아유미에요"라는 멘트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또, "엉덩이가 작고 예쁜 나 같은 여자" 성대모사도 기억하실 분 많을 것 같은데요. 한때 거의 전 국민이 알았다는 귀여운 요정 아유미가 최근 한국 방송에 등장하면서 시선이 집중됐습니다.출처 - 방송 '비행소녀'그런데 돌아온 아유미의 모습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아유미는 귀엽고 앙증맞은 이미지, 사차원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을 텐데요. 오랜 기간 일본 활동을 하면서 메이크업이 바뀌어 그런 것인지, 시간이 흘렀기에 그런 것인지, 아유미는 꽤 성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비유하자면 분홍보다는 붉은색이 어울릴 정도로 말이죠.출처 - 더 팩트 / 아유미 인스타그램아유미의 과거는 요정 같았다면, 현재는 분위기도 느낌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화보 사진만 봐도 그렇네요. 일본에서 오래 있어서인지 일본 분위기도 짙어졌습니다. 재일교포 이긴 하지만요. '아유미'라고 하지 않았다면 자칫 못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도, 분위기도 모든 것이 달라진 아유미였습니다.4. 홍수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지금이야 많이 익숙해졌지만 홍수아는 정말 확 바뀐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말괄량이, 철없는 소녀, 여동생 같은 이미지가 가득했던 홍수아인데요. 오랜만에 등장한 홍수아가 180도 바뀌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홍드로'로 불릴 만큼 힘도 세고 스포츠와 잘 어울렸던 그녀, 어느새 분위기까지 바뀌었었죠.출처 - tvN '현장토크쇼 TAXI'홍수아의 바뀐 모습에 성형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예전 모습이 낫다', '지금이 낫다'라며 의견이 갈리기도 했었죠. 홍수아는 당시에는 성형설을 일축하며 아니라고 연거푸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방송에 나와 성형 사실과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기자인데 맡을 수 있는 배역이 한정적이어서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이죠.출처 - '라디오스타'이렇게 달라진 홍수아는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중국 활동도 오랜 기간 이어나갔습니다. 분위기가 바뀌면서 예전의 매력은 아니지만 다른 새로운 매력이 생기기도 했죠. 홍수아가 원했던 대로 예전과 다른 배역으로 만나보게 된 것도 같습니다. 홍수아의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은 본인이 만족하는 게 최고 아니겠어요? 달라진 모습이 반드시 나쁜 건 아니니까요. 어떤 모습이든 매력 넘치는 것 같습니다.글 CCBB 스마트인컴 시시비비랩
흰 티셔츠 한장 입었을 뿐인데..인생사진 남긴 연예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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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아 인스타그램 @hyunah_aa'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 혹은 '패션의 완성은 몸매다'와 같은 말들은 이젠 일상에서 굳어진 말인데요. 여름이 다가오니 특히 몸매 여신들이 주목받곤 합니다. 다이어트 자극도 되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입었는데도 분위기 있는 연예인들을 볼 때면 괜히 대리만족도 되기때문입니다. 이렇게 몸매 워너비에 닮고 싶은 그녀들의 공통점이 있죠. 바로 예쁜 얼굴과 몸매를 갖고 있어 흰색 티셔츠 한 장만 입어도 독보적인 연예인 아우라를 뿜어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흰 티만 입고도 몸매가 다 해서 돋보이는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1. 현아출처 - 현아 인스타그램 @hyunah_aa몸매에 안 언급하면 서운한 인물이 있죠. 현아인데요.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몸매퀸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아의 인스타그램만 보더라도 현아가 뛰어난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저런 몸매면 진짜 어떤 옷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출처 - Newsen / bnt news특히 최근 현아는 대학 축제 등에 참여하며 아직까지 핫스타라는 것을 제대로 입증했습니다. 학생들이 찍은 무대 사진과 영상에서도, 폰으로 찍은 사진에서도 독보적인 몸매를 뽐내던 현아인데요. 이런 뽐내고 싶은 몸매를 가져서인지 현아는 흰 티와 청바지 패션을 줄곧 입곤 했습니다. 출근길 룩으로도, 공항패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었죠.출처 - 클라이드앤그래서일까요? 현아는 과거 청바지 모델도 했었습니다. 현아가 흰 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너무 예뻐서 사고 싶어지니 효과 역시 좋았을 것 같죠? 그리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흰색 무지티와 청바지 패션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현아인데요. 타고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현아는 그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했으니 지금까지도 섹시퀸, 몸매퀸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는 것 같습니다.2. 손나은출처 - My daily여리여리하면서도 선이 예쁜 연예인하면 손나은부터 떠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손나은이 입어서 완판 신화를 이뤘던 '레깅스'만 해도 그렇습니다. 손나은이 입은 모습을 보면 따라하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모든 옷을 소화하는 것이 손나은 몸매인데요. 그래서인지 당연하게도 흰 티, 청바지 패션도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손나은은 청순하고 여리여리하게 잘 소화한 모습이죠?출처 - 터틀킹출처 - 'Gulabi'또 다른 곳에서도 손나은은 흰 티와 청바지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장소 불문하고 저렇게 특별한 패션이었나 눈을 의심하게 만들곤 합니다. 손나은은 무대에 흰 티에 짧은 청반바지를 입고 오른 적도 있는데요. 청순함이 바로 이런 건가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청순하게 옷을 소화하는 걸로는 가히 아이돌 중 1위라고 말해도 될 것만 같습니다.출처 - 손나은 인스타그램 @marcellasne_특히 흰 티와 청바지하면 유명한 사진이 바로 이것인데요. 이 사진 속 손나은을 보면 순식간에 '헉'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 청순한 분위기가 모두 풍겼기때문인데요. 손나은은 '흰색 무지 티가 이렇게 분위기 있는 옷이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진짜 봐도봐도 손나은과 흰 티+청바지 조합은 너무 완벽한 것 같습니다.3. 선미출처 - 선미 인스타그램 @miyayeah선미는 마른 팔, 다리에 긴 다리로 유명하죠? '보름달' 당시 무대에서 맨발 투혼을 선보이면서 맨발임에도 길고 늘씬하게 쭉 뻗은 모습으로 재조명받았는데요. 이후에도 살이 쪽 빠진 선미는 줄곧 몸매로 언급돼 왔습니다. 몇달 전에는 미국투어를 위해 약 8kg를, 또 최근에 체중을 일부 증량했다고 하는데요. 쪄도 선미 기준 찐 거라 그런지 여전히 예쁨돋았습니다.출처 - 잡지 '나일론'다리 길고 늘씬하고 마른 몸의 선미 역시 흰 티와 청바지 패션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과거에도 최근에도 선미만의 분위기로 소화해낸 모습입니다. 화보에서도 선미는 흰 티, 청바지를 고혹적이고 섹시한 모습으로 소화했습니다. 보는 내내 빨려들 것만 같은데요. 원래 이 패션이 이렇게 섹시한 패션이었나요?출처 - 일간스포츠선미는 약간 힙스럽게 흰 티와 청바지 패션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들은 선미가 공항 출국 당시 입은 공항 패션인데요. 흑발에 레드립을 바른 선미와 잘 어울렸습니다. 운동화에 널널한 청바지, 무릎 부분이 찢어져 겹쳐진듯한 효과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죠. 흰색 평범한 반팔티에 브랜드 로고만 가득했는데요. 이 반팔 티와 청바지가 매칭되니 힙합스러운 매력이 생겼습니다. 선미는 특히 다양한 모습으로 흰 티와 청바지를 소화한 것 같습니다.4. 설현출처 - G마켓 / SPAO몸매의 아이콘 중 한 명이 바로 설현이죠. SKT 등신대에 이어 찍는 것마다 흰 티 + 청바지 패션으로 "역시 설현이다"라는 소리를 들을만큼의 핏을 보여줬는데요. 설현은 별다른 화려한 악세사리도 없고 흑색 혹은 갈색 빛 머리로 단아하게 머리를 늘어뜨렸을 뿐인데도 빛이 났습니다. 흰 티와 청바지만으로 이런 분위기를 뿜어내다니 역시 설현인 것 같죠?출처 - 서울경제 / iMBC몸매에 자신이 있어서인지 설현은 시사회에 참석할 당시에도 흰 티와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흰 티에도 로고 정도 외에 별다른 것이 없었고, 설현은 그저 청바지에 검은 벨트로 깔끔한 룩을 선보였는데요. 이렇게 입어도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것도 특별하게 만드는 설현의 몸매때문이었죠. 위 사진은 영화 '대립군'의 VIP 시사회였는데요. 화려한 원피스나 드레스가 아니어도 이렇게 빛날 수 있구나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출처 - My daily / MK 스포츠시구 현장에서도 설현은 흰색 유니폼 티를 입었는데요. 크롭된 흰색 유니폼에 청바지를 매칭한 설현은 시구하는 모습조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분명히 의상의 특이점이 없는데도 설현의 얼굴과 몸매라는 이유로 이목이 집중됐죠. 크롭티임에도 배에 군살 없는 설현이었기에 너무 예쁘게 소화했습니다. 설현이 많은 이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이유, 사진만으로도 설명 가능할 것 같네요!글 CCBB 스마트인컴  시시비비랩
"깜짝" 한때 스타벅스도 무시했던 카페 브랜드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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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한국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번화가라면 적어도 2~3개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불황에도 이들 매장은 늘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소비자들은 커피 전문점에서 수다를 떨거나 공부를 하고, 해당 브랜드만의 굿즈를 모으기도 합니다.1999년 한국에 들어온 스타벅스는 20년이 흐르는 동안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업계의 굳건한 왕좌를 지켜왔는데요. 커피빈 역시 한때 스타벅스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번성했지만, 지금은 어쩐지 좀 잠잠해진 느낌이죠. 오늘은 커피빈과 스타벅스의 경쟁, 그리고 커피빈이 이인자 자리마저 놓쳐버린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동에서 맞붙은 별다방 VS 콩다방2001년 커피빈이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로,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경쟁구도를 형성합니다. 각각 별다방, 콩다방이라고 불리던 이들의 경쟁은 금싸라기 땅으로 알려진 명동 단독 매장으로 가시화되었죠. 2004년 스타벅스는 전국 최고 공시지가를 자랑했던 땅에 4층짜리 매장을 운영 중이었는데요. 커피빈이 그 근처에 스타벅스보다 큰 규모의 매장을 오픈합니다. 재밌는 것은  총 200평에 200석을 갖춘 스타벅스 명동점과 300평 규모에 600석을 갖춘 커피빈 명동타워점이 모두 각 브랜드의 세계 최대 매장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둘 다 미국 브랜드인데 한국의 서울, 그것도 명동이라는 한정된 지역 안에서 자존심 대결을 하게 되었죠. 예전의 명성은 어디로조선비즈 / 한국경제이처럼 팽팽해 보이던 별다방과 콩다방의 대결은 사실상 스타벅스의 승리로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동안 인지도나 브랜드 선호도 면에서 막상막하의 경쟁을 펼치기는 했지만, 매장 수나 매출 면에서 커피빈이 스타벅스를 앞서지는 못했죠. 2018년 말 기준으로 스타벅스 전국 매장은 1,262개인 반면 커피빈 매장은 300개가 채 안 되는 매장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경제커피빈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그 실적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IBK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가 내놓은 한국 기업 데이터에 따르면, 2005년을 기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반적인 하향 국면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는데요. 매출은 거의 매년 증가했지만, 그마저도 2010년 이후로는 성장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지난해 1,666억의 매출을 기록한 커피빈은 1조 5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스타벅스는 물론 2,742억 원의 투썸 플레이스, 2,004억 원의 이디야보다 뒤처졌죠. 비싼 가격, 부족한 편의시설한때는 가장 스타벅스와 '가장 큰 매장 대결'을 할 만큼 인기 있던 커피빈은 왜 점점 다른 프랜차이즈들에 밀려나고 있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높은 가격'과 '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 파악 실패'를 꼽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은 커피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죠. 이디야나 빽다방 정도만 예외일 겁니다. 그중에서도 커피빈의 가격은 악명이 높습니다.파스쿠찌가 올 들어 음료 가격을 평균 7.1% 인상했고 엔제리너스 역시 지난해 12월 커피 가격을 평균 2.7%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빈의 커피값을 따라오지는 못했는데요. 각 브랜드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은 스타벅스 4100원, 파스쿠찌 4300원, 엔제리너스 4,300원, 커피빈 4,800원으로 여전히 커피빈이 가장 비쌉니다.  조선비즈 / 푸드경제 TV스타벅스는 커피를 마시러 온 고객들이 편히 쉬며 일하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제공해왔죠. 반면 커피빈은 '커피 맛에 집중해야 한다'며 콘센트도, 와이파이도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얼마 전 한국에 1호점을 오픈하며 이례적인 줄 서기 풍경을 연출한 블루 보틀과 같은 전략이었던 것이죠. 게다가 스타벅스는 매년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를 개발해 내놓은 반면, 커피빈은 '커피 빈 앤 티 리프'라는 풀네임에 걸맞게 커피와 차에 집중합니다. 이에 따라 젊은 층의 발걸음은 더더욱 스타벅스로 향하게 되었죠. 변화를 시도 중인 커피빈올리브 노트 / Instagram @etienne0303물론 커피빈도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점차 콘센트 없는 매장이 늘어난다는 스타벅스와 반대로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죠. 스타벅스를 벤치마킹한 시즌 메뉴도 선보입니다. 스타벅스의 봄 한정 메뉴 '체리 블라썸' 제품군을 떠올리게 하는 '체리 블라썸 라떼'와 '체리 블라썸 아이스 블렌디드'가 2016년부터 커피빈 봄 메뉴로 등장했습니다.Instagram @mihye815 / hello world2016년부터는 커피 머신 브랜드 큐리그와 제휴를 맺고  커피 머신 및 캡슐도 판매합니다. 매장 운영 비용의 부담이 적은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부진을 만회해보려는 노력으로 읽히는데요. 최근에는 네스프레소 머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캡슐을 선보이기도 했죠. 늦게나마 제품의 범위를 넓히고, 한국 고객의 구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커피빈은 과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조사하면서도 놀랐다..한국 재계 1위 삼성이 보유한 재산 수준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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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chosun"삼성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흔들린다" 시대를 앞서간 반도체 사업과 스마트폰 사업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의 재계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말입니다. 과거 창립자 이병철 회장이 30,000원으로 창업한 삼성상회를 시작으로 재계 서열 1위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 수많은 계열사와 각종 사업들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 국가의 예산과 비교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 거대한 기업, 삼성이 보유한 재산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국내 재계 1위, 삼성 그룹의 클래스머니투데이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SDS, 삼성물산, 삼성전자 등 총 62개의 계열사들로 이루어진 삼성. 이런 삼성이 벌어들이는 돈은 얼마나 될까요? 2018년 기준 매출 316조 원, 자산 총액 약 40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의 자산 총액은 국내 재계 1위로, 2,3위를 차지하는 SK그룹, 현대차 그룹의 자산 총액을 합친 금액과 맞먹는 정도죠. 이 정도의 재계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니 삼성이 흔들리면 국내 경제가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시사인그중에서도 삼성의 '든든한 곳간'으로 불리는 삼성전자는 2018년 말 기준 연간 매출 243조를 기록했고, 보유 현금 100조를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약 77%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영업 이익으로 따지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죠. 삼성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을 주축으로 크게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KBS news한 기업이 각종 사업들로 벌어들인 수익에서 들어간 모든 비용, 세금, 배당까지 제외한 순이익의 누적 금액을 사내 유보금이라고 합니다. 보통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현금만을 의미하진 않으며 현금을 포함해 부동산, 설비투자 등의 형태로 기업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사내유보금은 2018년 기준 약 291조 원에 달했는데요. 1년에 삼성이 축적하는 유보금은 약 10조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역시 국내 기업들 중 가장 높은 금액이죠.이건희, 이재용.. 삼성 일가의 자산은?아주 뉴스, 매일경제엄청난 매출, 자산을 자랑하는 거대 기업 삼성의 회장, 이건희와 그의 가족들이 보유한 자산이 궁금하실 텐데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건희 회장의 보유 자산은 약 19조 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보유 자산 순위 세계 65위, 국내 1위에 해당하죠.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부회장은 약 9조 원의 자산으로 국내 3위에 자리했습니다. 비즈니스 포스트, 위키백과, 더 팩트이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왼쪽)은 약 2조 35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 한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5명뿐이던 여성 중 2위를 차지했는데요. 1위는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 회장(중간)으로 약 2조 57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죠. 이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오른쪽)은 약 2조 1299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국내 여성 부자 순위 3위에 자리했습니다.국내 단독 주택 가격 1위, 2위의 소유주조선일보이 회장 일가의 자산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부동산입니다. 전국 단독주택 중 높은 가격 1, 2위를 차지한 주택의 소유자는 모두 이건희 회장이었는데요.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의 자택이 공시 가격 400억 원에 육박하며, 이태원동에 위치한 주택 역시 338억 원의 높은 가격을 자랑했습니다. 3위는 그의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으로 279억 원에 달합니다. 국내 단독 주택 가격 1~3위가 모두 이건희, 이명희 회장 소유라는 것이죠.더 팩트이건희 회장의 일가가 모여 살아 '삼성 타운'이라고 불리는 용산구 이태원동, 한남동. 이곳에는 이건희 소유의 주택이 6채(약 802억 원), 이재용 소유의 주택이 2채(약 358억 원), 이부진, 이서현이 각 1채씩(약 83억, 99억 원) 총 10채의 주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의 총 공시 가격은 1,342억여 원으로 추정되죠. 회장 이건희의 '돈'되는 취미skyedaily부동산과 현금 자산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지는 이건희 회장의 일가.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건희 회장에겐 일반인들은 꿈도 꾸지 못할 취미 생활이 있습니다. 바로 '국보'와 '슈퍼카' 수집이죠. 현재 이건희 회장 부부와 삼성이 운영하는 삼성 문화 재단이 소유한 우리나라의 국보는 37점, 보물이 103점입니다. 우리나라 국보의 약 12%, 보물의 5%를 삼성에서 보유하고 있는 셈이죠. 사실 국보나 보물은 현금 가치를 매길 수 없으며, 거래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보유한 국보나 보물은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자산이 될 수 있죠.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이건희 회장의 '슈퍼카 리스트'. 총 124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차들의 가치를 현금 가치로 따졌을 경우, 477억 원으로 추정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26억이 넘어가는 부가티 베이론, 10억대의 포르쉐 918 스파이더, 벤츠 SLR 맥라렌 로드스터 등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 팬텀 EWB, 페라리 599GTB, SSC 얼티밋 에어로 TT 등 각종 희귀한 모델들이 줄을 이었죠. 색상이나 옵션에 변화를 준 같은 모델을 보유하는 등 '이건희'이기에 살 수 있는 리스트였습니다."이것까지?" 삼성의 또 다른 자산나우뉴스, 삼성전자 소통 블로그이외에도 삼성이 보유한 것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에버랜드', '호암 미술관', '리움 미술관'이 그 주인공이죠. 삼성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호암미술관은 창업자 이병철이 수집한 한국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리움미술관은 앞서 소개한 36개의 국보와 96개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어 그 가치가 상상 초월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가 이 두 미술관의 관장으로 지내다 얼마 전 사퇴했죠. 아직 후임은 정해지진 않았다고 합니다.sbs news국내 가장 큰 규모의 테마파크, 에버랜드 역시 삼성의 자산인데요. 에버랜드 부지와 근처 삼성가 소유의 토지까지 합하면 약 378만 평으로 그 크기는 여의도의 4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부지에는 앞서 소개한 호암 미술관도 포함되어있죠. 이 중 이건희 회장 개인 소유의 토지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국내 평가 기관, 국민연금 등에서 평가한 이곳의 가치는 3조 원이 넘는다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공시 지가에 대한 비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죠.조선일보이렇게 삼성이 보유한 재산 수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에 소개한 것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역시 국내 최고 기업다운 수준을 자랑했습니다. 각종 논란들도 있지만 각종 사업 영역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력으로 국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삼성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네요!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수억원 들여 찍었는데...방송 부적격 판정받은 뮤직비디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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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앨범 한 장을 발매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죠. 곡부터 시작해서 의상, 뮤직비디오까지. 대형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은 5분도 안되는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수억 원을 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아티스트는 물론 모든 스태프들이 가사, 소품, 무대연출까지 심혈 기울여 준비하죠. 그런데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해도 종종 어떤 곡은 뜻밖의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한다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지 함께 보실까요?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출처-yg엔터테인먼트그룹 블랙핑크 노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비를 KBS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25일 4월 4주 차 뮤직비디오 심의 결과 발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당시 KBS는 '킬 디스 러브'의 부적격 판정 사유에 대해 자세히 기재하지 않아 의문을 남겼죠.출처-yg엔터테인먼트이에 팬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로제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전을 하는 모습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추측했었습니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팬들의 예상대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하죠.출처-kbs해당 장면은 로제가 실제 운전을 하면서 촬영된 것이 아니라 세트에서 차를 세워놓고 운전하는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로제가 운전하는 장면의 주변은 CG 처리로 꾸며진 영상입니다. 이와 같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뮤직비디오는 문제 부분을 수정해서 재심의를 받을 수 있지만 YG는 재심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이즈원 '반해버리잖아?'출처-엠넷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 그들의 데뷔 선공개 곡인  '반해버리잖아?(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 도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심의 결과 KBS 측은 "기타 방송 심의 관련 규정에 저촉되는 가사로 가사 전체가 일본어로 구성됐다"라며 방송 부적격 사유를 설명했습니다.출처-엠넷음원 사이트에서 해당 곡의 가사를 확인해보면 아이즈원의 '반해버리잖아'라는 KBS의 발표대로 전곡이 일본어 가사로 이뤄진 곡이었습니다. 또 일본의 AKB48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한 곡으로 지난 9월 엠넷 '프로듀스 48' 최종 데뷔 평과 곡이기도 하죠.출처-엠넷특히 이 곡은 당시 'COLOR*IZE'앨범에는 한국어판이 따로 수록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방송 부적격 판정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아이즈원은 지난 9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한일 합작 그룹이죠.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등장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일본 우익 그룹 아이즈원의 공영방송 출연 금지'를 요청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NCT 127 '체리 밤(Cherry Bomb)'출처-sm엔터테인먼트NCT127의 타이틀곡 '체리 밤(Cherry Bomb)'도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이죠. 그 이유는 곡의 제목이자 후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체리 밤(Cherry Bomb)'과  “Head shot pop(머리를 맞춰 펑)”, “popping your head like(너의 머리를 터뜨려)”라는 가사가 머리를 터트린다거나 터지는 모습을 묘사,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는 것이었습니다.출처-엑스포츠뉴스신인그룹인 NCT127이 KBS2 '뮤직뱅크' 등 음악 방송에 나가거나, 라디오에서 음악을 틀기 위해서는 가사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하지만 NCT 127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체리 밤(CHERRY BOMB)’ 가사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게 맞다. 가사를 수정하면 원곡의 느낌을 살리지 못해, 아쉽지만 수정하지 않고 타이틀곡 무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는데요.출처-kbs이어 “대신 KBS와 협의해 수록곡 ‘제로 마일(0 Mile)’ 무대만 선보인다”라고 활동 계획을 알렸습니다. 이렇게 NCT127은 타이틀곡이었던 체리 밤(CHERRY BOMB)으로 KBS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 당시 NCT 127은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 ‘제로 마일’로 컴백 무대를 꾸몄었죠.송민호 '아낙네'출처-mbc그룹 위너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호. 그의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아낙네'도 엠넷(Mnet)의 뮤직비디오 심의 결과 선정성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는데요. 뮤직비디오 속 송민호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여성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죠. 이에 YG의 수장 양현석이 불편한 심경을 직접 sns를 통해 드러내 논란이 되었습니다.출처-엑스포츠뉴스.mbn게재된 메시지 속에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위너 송민호의 ‘아낙네’ 뮤직비디오 심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현석에게 “회장님, 엠넷 심의국에서 미노 아낙네 뮤비 장면 가운데 ‘여자 댄서와 함께 춤추는 장면’ 선정성 이유로 교체 요청했다고 합니다”라며 “엠넷에서는 해당 장면 교체해야 뮤비 재생이 가능하다는 의견 전달받아 보고 드린다”라며 방송불가 판정 소식을 전했죠.출처-yg엔터테인먼트이에 양현석은 “엠넷에서만 트는 게 문제라는 거지? 안 틀어주셔도 된다고 정중히…예의를 갖춰 말씀드려라”라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대응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는데요. 네티즌들은 “방송국의 갑질이다. 통쾌하다"라는 반응과 “이유가 있다면 조율하는 게 맞다”"왜 이런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다”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습니다.글 CCBB 연예톡톡      시시비비랩
상상했던 이상의 CF 모델료, 유출된 톱스타들의 광고료 살펴보니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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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능 '라디오스타'우리는 종종 남들이 얼마나 버는 지, 수입에 대해 궁금해하곤 합니다. 특히 잘 나가는 연예인들은 하루 이틀 만에도 엄청난 소득을 올린다고들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높다고 알려진 것이 광고 수입입니다. CF 하나 잘 찍으면 자동차 한 대, 집 한 채는 거뜬히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출처 - 국제신문특히 톱스타라면 더욱 엄청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략 광고 회사에선 어떻게 책정했었는지를 기반으로 탑스타 광고료 얼마 정도였는지 슬쩍 알아보고자 합니다.(※본 포스트에 참고한 자료는 몇년 전 자료로,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상황 및 업종에 따라 조정이 있을 수 있어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습니다.)1. 송중기출처 - 드라마 '착한남자'사실 송중기는 딱 얼마라고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광고가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업종이 다양해서도 그렇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태양의 후예' 전후로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광고 수입만 1000억 원대를 호가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죠.출처 - 드라마 '태양의 후예'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전에도 1년에 편당 약 8억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고 소위 '대박'을 친 후에는 더 어마무시하게 치솟았다고 합니다. 광고 대행사 관계자가 "아모레퍼시픽이 송중기에게 한국과 중국 등 전 세계 광고 출연 대가로 90억원을 제시했다"고 말했단 기사가 나기도 했었으니까요. 실제 그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당시 100개 정도 광고 출연 요청이 있었다고 소속사가 밝히기도 했습니다.출처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 SSTV중국 업체들이 제시한 건 당시 30억 정도 규모였다고 합니다. 국내 업체와 해외 업체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어마어마한데요.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직후 송중기는 비싼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부르는 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니 역으로 또 오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역시 탑스타들은 억대냐 몇 십억대냐의 차이인걸까요?2. 이나영출처 - 뉴스1이나영은 국민 누구에게 물어도 '톱스타'란 대답이 돌아올만큼 인지도와 아우라가 있는 배우입니다. 원빈과의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결혼 전에도 그렇지만 결혼 후에도 활동이 많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광고는 종종 찍었기에 사람들은 '광고 수익이 얼마길래'하는 반응도 있었죠.출처 - BreakNews / Biz-enter이나영은 활동량 및 활동결과와 광고료가 관련이 있다는 설의 예외 같았습니다. 몇년 전에도 1년기준 편당 7억 원 정도였는데요. 비슷한 혹은 조금 적은 정도의 광고료를 받는 연예인들과 비교했을 때 드라마, 영화 등 작품 활동이 적은 편이라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남편인 원빈도 상황은 비슷했고 말이죠.출처 - 한국영농신문 /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나영은 최근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오랜만에 작품 활동을 하며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활동 시점인 이 즈음은 더 올랐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몇 해가 지나기도 했고 말이죠. 이나영이 나오기만 하면 광고 반응이 좋아서 아무래도 적은 활동으로도 비싼 개런티가 책정된 것 같은데요. 브랜드 적합성이나 인지도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걸로 보아 역시 네임드가 제일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3. 공유출처 - 매니지먼트 '숲' / 동서식품 '맥심'공유는 나오는 광고마다 '분위기'를 만들곤 하죠. 또 드라마 등 하는 작품 족족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와 광고 상품과의 적합도가 좋다보니 러브콜이 많다고 하는데요. 과거와 현재 공유 광고 개런티는 어떨까요?출처 - 코웨이 / 신세계우선 몇 해 전 과거부터 보면 공유는 1년 기준 편당 약 7억 원 수준 개런티를 받았다고 합니다. 인지도도, 분위기도 좋고 작품 활동 역시 나름대로 계속 해오다보니 광고주가 선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인지도와 선호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출처 - Black Factory / ASUS그렇지만 사실 지난 2017년만 해도 공유는 해외 광고로 당시 대만 달러로 6000만(한화 약 22억 원)의 개런티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글로벌 IT 기업 '아수스' 광고 당시였는데요. 당시 공유는 광고에서 아수스 신제품인 '젠폰4'를 들고 홍보했습니다. 1년 기준이며 아시아 지역 모델로 활동하는 조건이었다고 하는데, 굉장하네요. 역시 기준과 실제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그때그때 작품과 업종에 따라서도 다르고 말입니다.출처 - '트로피카나' 유튜브 광고 영상_주이과거 한 광고회사에 따르면 연예인들은 주로 6개월, 1년 등 단위로 CF 계약을 한다고 하는데요. 활동 상황 및 활동 계획, 인지도뿐 아니라 브랜드와의 적합성까지 꼼꼼히 따져 모델을 선정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탑스타면 돈도 적지 않게 들기때문에 그 효과까지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글 CCBB 연예톡톡        시시비비랩
머리 밀고 절에 들어간 공시생, 족구에 빠져 계속 낙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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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되고 싶었던 공시생… 작두콩 커피에서 새삶 찾다“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그저 안정적인 직업이 최고라고 하잖아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경찰공무원에 도전하는 평범한 공시생 중 한 명이었어요. 그런데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으니 수험기간이 길어지고 방황만 하게 되더라고요. ‘계속 멈춰 서 있으면 안되겠다. 이젠 진짜 어떻게든 한걸음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즈음 제 눈에 번쩍 들어온 게 바로 농업이었습니다.”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식품업체 ‘그린로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용(35) 대표는 작두콩을 이용해 커피 대용 음료를 개발한 청년 농업인이다. 김씨가 개발한 ‘킹빈(King Bean)’은 작두콩을 볶은 후 분쇄해 커피 원두 가루처럼 만든 것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 내리면 아메리카노처럼 특유의 구수한 향과 쌉쌀한 맛이 난다. 콩깍지가 작두를 닮은 작두콩은 평균 길이가 3cm에 달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콩 중에 가장 크다. 킹빈이라는 상품명은 작두콩의 크기에서 김씨가 착안해 지은 것이다. 킹빈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페인 없는 커피’로 소문이 나 임산부와 수유 여성, 비염과 천식, 아토피 환자들에게 커피 대용 음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12월 회사 문을 연 그린로드는 지난해 매출 2억 3000만원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판로를 넓혔다.그린로드 대표 김지용씨(35)./그린로드 제공◇거듭되는 낙방 끝에 공시생이 찾은 새로운 길김씨는 몇 년 전만 해도 경찰이 되길 바라는 평범한 공시생이었다. 조선대 영문과에 다니던 김씨는 군대를 전역한 2006년 경찰 간부(경위) 시험을 보기로 결심했다. 경찰은 큰 사고만 안 치면 정년이 보장되고, 퇴직 후에도 연금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처음엔 각오가 대단했다. 고향인 전북 정읍 두승산에 있는 절에 들어가 머리도 빡빡 밀고 공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경찰 공무원의 벽은 높았다. 한해, 두해 낙방이 거듭되자 의지도 흔들렸다. 절에서 공부하는 다른 공시생들과 어울려 족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점차 더 많아졌고, 밤에는 스님 몰래 산에 내려와 술을 마시기도 했다.수험 생활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일년에 한 번 있는 시험을 5번 넘게 낙방했다. “세 번째 시험을 떨어지고 난 후부터는 불안해서 밤에 잠을 편히 잔 적이 없었어요. 대학 친구들은 토익 점수도 따고 공모전에 나가 상도 타고 저멀리 앞서가고 있는데, 저만 홀로 뒤처져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차라리 시험을 보겠다고 생각하지 말 걸 하고 후회도 많이 했어요.”경찰공무원 시험 준비 시절 당시 김지용씨(왼쪽)/김지용씨 제공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는게 미안했던 김씨는 2012년 절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영농조합에 쌀 영업사원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이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땀 흘려 농산품을 생산하고, 이를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낀 것이다. 김씨는 친한 스님에게 ‘공무원 시험 준비를 접고, 농업 쪽 일을 해보는게 어떨까’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스님의 대답은 간단했다. “농사를 지으려면 삽질부터 배워라”는 것이었다. 김씨는 이후 야생화 농장에 들어가 구절초·패랭이·꽃잔디 등 꽃을 키우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새벽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된 하루가 반복됐지만 5년간 잊고 지냈던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늦깎이 대학 신입생, 작두콩에서 길을 찾다2014년 만으로 서른이 된 김씨는 수능을 다시 치러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했다. 이왕 농업 관련 일을 하기로 한 이상 전문적인 농업 지식을 쌓고, 특용작물을 이용한 새로운 가공 식품을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씨가 ‘작두콩 커피’ 아이디어를 처음 얻은 것도 2학년 학교 수업을 통해서였다. “중국 청나라 시대의 의서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작두콩을 태워서 먹었다’는 기록이 있더군요. ‘태웠다’는 것은 지금말로 ‘로스팅(Roasting)’이잖아요. 혹시나 해서 책에 나온 것처럼 작두콩을 볶아 먹어 봤는데 쌉싸래하니 아메리카노 맛이 나더라고요. 순간 ‘이거다’ 싶었죠.” 김씨는 1년간 작두콩을 볶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나오진 않는지 다양한 온도에서 실험을 거듭했다. 다행히 어떤 유해물질도 나오지 않았다.김씨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온 것은 갑작스레 찾아온 여자친구의 병 때문이었다. 2016년 겨울 오랜 시간 김씨와 함께 한 여자친구가 병을 앓게 됐고, 1000만원이 넘는 치료비 마련이 발등에 불로 떨어졌다. 때마침 농협에서 주최하는 ‘농식품 TED 아이디어 경연대회’ 소식을 듣게 된 김씨는 상금을 타기 위해 병실 간이 침대에 쭈그리고 앉아 밤낮으로 ‘작두콩 커피’ 아이디어 발표 준비에 매진했다.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 김씨는 본선에서 2등상인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탔고 여자친구의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후 김씨는 농협미래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으며 작두콩 커피를 본격 사업화했다. 농협이 주최하는 박람회마다 작두콩 커피 시음회를 열어 반응을 살폈다. 최적의 맛과 향을 내는 로스팅 단계를 찾기 위해 100킬로그램 이상의 작두콩을 볶았다. 김씨는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 창업 지원 공모전에 응모해 3500만원을 지원받았다.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은 모두 종자돈이 됐다. 2017년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작두콩 커피 가루를 목표치의 열배인 2000만원 가까이 판매하는 데 성공해 여자친구가 입원해 있었던 전북대병원과 불우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사회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청년 농부에서 청년 멘토로김씨의 회사 그린로드는 창업 1년 6개월째 접어들면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원수는 본인과, 이제는 아내가 된 여자친구를 포함해 6명까지 늘었다. 조그만 밭에서 시작한 작두콩 재배 면적은 계약 재배 포함 2만 2000 제곱미터까지 늘었다. 김씨는 작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100인의 청년농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엔 청주에 작두콩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를 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창업 멘토로 강연 중인 김지용씨/김지용씨 제공김씨의 창업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일자리 박람회, 원예 고등학교, 한국농수산대 등 관련 기관에서 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초 이후 김씨가 강연에 나선 횟수는 14회에 달한다. 주된 주제는 김씨의 어려웠던 공시생 시절 이야기부터 작두콩을 연구하게 된 계기 등이다. 김씨는 강연할 때마다 “20~30대 청년들에게 농촌은 무궁무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고 한다.“농촌이라면 논밭에 나가 땡볕에서 일하는 모습만 떠올리기 쉬운데, 농업은 생산뿐 아니라 식품 가공, 관광, 체험까지 굉장히 분야가 다양합니다. 저처럼 좌절했던 청춘들이 농업에서 새 길을 찾아 삶을 개척했으면 좋겠습니다.”글 CCBB 이준우 시시비비랩
빨간불 다 꺼질때까지…미아리여성 몸·마음 치료해주는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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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미아리 텍사스 상처 보듬고 치유했죠”... ‘건강한약국’ 이미선 약사성매매 여성 돕는 하월곡동 88번가 ‘터줏대감’52세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따후원을 이어주는 ‘통로’의 삶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가. ‘청소년 통행 금지구역’이란 낡은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미아리 텍사스’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이 그간 걸어온 세월을 담고 있는 듯했다. 20~30년 전에는 400여곳의 성매매 업소가 있었다. 지금은 뉴타운 사업이 한창이다. 이제 약 100여곳이 남았다. 이 곳이 대표적인 집창촌이던 수십년전부터 제자리를 지키는 터줏대감이 있다. 1996년도부터 ‘건강한약국’을 운영 중인 이미선 약사다. 2012년에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땄다. “이 지역 홍등가의 붉은 빛이 다 꺼지고 평안이 찾아올 때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키겠다”는 이미선 약사를 만났다. ◇ 미아리 텍사스 터줏대감, ‘약사 이모’ 이미선건강한약국 앞에 서 있는 이미선씨의 모습/jobsN-본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달라“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건강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 이모’ 이미선이다.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많은 여성들은 서로를 ‘이모’라고 부른다. 어쩌다 보니 나도 ‘약사 이모’다. 약 23년간 이 곳에서 일하고 있다.”-건강한약국 주변에 병원이 없다. 이곳에 약국을 세운 이유가 무엇인가.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이혼 후 갈 데가 없었다. 결국 1994년에 친정이 있는 하월곡동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다. 남들이 보기엔 이 곳이 일반적인 공간이 아닐 수 있지만 나한테는 편하고 익숙한 공간이다. 어렸을 땐 이 거리가 집창촌은 아니었다.”◇ 내 눈물도 한 보따리인데, 남의 눈물이 보였다-여성들을 어떻게 돕고 있나?“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한 ‘스토리펀딩’으로 약 1000만원을 모았다. 미아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후원금을 모은다. 그 돈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진행해 다같이 비누를 만들고 쿠키도 구웠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이런저런 일을 해내면서 스스로가 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았으면 했다. 제약회사에서 후원이 들어온 피로회복제, 영양제 등은 여성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처음부터 성매매 여성들을 도울 계획을 갖고 있었나.“아니다. 그런데 내가 살아온 인생이 큰 역할을 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삶을 살았다. 86년에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노동운동을 하는 남편을 만나 인천으로 갔다. 하지만 10년 후 이혼했다. 남편의 빚을 떠안고 어린 아들을 홀로 키워야 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린 소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18세, 19세의 아이들이 성매매를 하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을 봤다. 내가 흘린 눈물만 해도 한 보따리였다. 그런데 남의 눈물이 눈 안에 자꾸 들어오더라. 그들을 격려하면서 내가 더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약국 앞에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이미선 약사의 한 마디가 적혀있다. /jobsN-기억나는 경험이 있나. “항상 웃는 얼굴로 ‘이모’라고 부르던 한 여성이 있었다. 이혼하면서 양육권을 남편한테 빼앗겨 어떻게든 빨리 돈을 모아 아이를 되찾아야 했다. 고아원에서 쭉 자라온 그녀에게 아이는 유일한 가족이었다. 그만큼 절박했다.  그런데 2005년에 집창촌에서 큰 불이 났다. 화재 소식을 접하고 달려가보니 거기서 이 친구의 시신을 찾았다. 그녀는 아이와 함께 하는 미래를 자주 이야기하곤 했는데 허망하게 가버렸다. 이후 여성들과 더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버텨야 한다, 그래야 밖에 나가서 남들과 똑같이 살 수 있다, 여기가 인생의 마지막은 아니다’ 이런 말을 해주곤 했다.”-그들이 낯선 이의 호의에 경계하진 않았나.“당연하다.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 친구들은 살아오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 질문을 던지면 ‘왜 그래요’라고 되묻는 친구들도 있었다. ‘나에 대해서 더 이상 묻지 말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진심으로 미안했다. 그래서 사과한 적도 있다. 그저 진심을 다해서 이들을 대하고 싶었다. 꾸준히 하다 보니 마음의 문을 여는 친구들이 생기더라. 진심이 통하니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52세에 시작한 사회복지사 생활-약국에 걸려있는 자격증들이 눈에 띈다. 약사자격증 옆에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무엇인가.“나는 늦깎이 사회복지사다. 2012년에 시험을 봐 합격했다. 당시 52세였다. 합격률은 22% 남짓이었다. 평일엔 약국을 운영하면서 주말에 실습을 나갔다. 120시간 실습까지 무사히 마쳤다. 이후 약국 계산대 옆에 빈 공간을 만들었다. 손님들을 상담할 때 활용하는 일종의 상담 공간이다.”-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딴 이유가 궁금하다.“복지 제도, 행정 절차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곳 사람들은 본인 직업을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기관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걸 어려워한다. 있는 제도도 잘 활용하지 못하더라. 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들을 실제 행정과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하길 바랐다.”약국 앞에는 '건강한 상담센터' 팻말이 걸려있다. /jobsN-실제로 도움을 준 사례가 있나.“벽에 걸려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고 ‘이모 사회복지사도 하는구나’라고 말하면서 평소 궁금해하던 것들을 물어오는 경우가 꽤 있다. 한 독거 노인은 아들이 있었지만 연락이 끊겨서 혼자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유지했다. 가족관계단절사유서를 작성하고 기초수급자격을 신청하라고 말해줬다. 나중에 와서 병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면서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더라. 처음엔 괜히 부끄러워서 자격증을 괜히 붙여 놓았나 싶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잘 붙였다고 생각한다.”-요즘도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꽤 있나.“많다. 대뜸 전화를 걸어서는 상담 비용이 얼마인지 묻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돈은 받지 않는다. 내가 원해서 사람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일 뿐이다. 상담이 끝나고는 같이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편하게 쉬었다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상담센터’ 팻말도 걸어놨다.”◇ 후원금 모을 때는 ‘글쟁이’가 되기도-사람들로부터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안다. 어떻게 후원 받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글쓰기를 적극 활용한다. 동문회, 교회 친구 메신저 단체방엔 “바하밥집을 후원해 줍시다”라고 올린다. 바하밥집은 거리의 노숙인들에게 식사, 의류 등을 무료로 제공해 이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한 약사 선배는 ‘잔소리가 지겨워서라도 후원해야겠다’고 하더라. 선배는 안 입는 남편 옷을 정리해 한 박스로 바하밥집에 기부했다.”-지금 따로 후원하고 있는 데가 있나.“바하밥집을 10년째 후원 중이다. 미혼모 가정도 돕고 있다. 아이는 7개월 정도 되었고 엄마는 아파서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작년 여름 무척 무더워 후원금 200만원을 모아 그 가정에 에어컨을 놨다. 아기 엄마가 에어컨을 받은 뒤 ‘그 동안 아이가 더워서 보챘는데 이젠 잠을 잘 잔다’고 하더라. 이런 얘기를 들을 때면 기쁘다.”이미선씨가 후원 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이미선씨 제공◇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하는 삶-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청소년 쉼터를 만들고 싶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청소년들을 많이 봐왔다. 누군가 옆에서 이들을 조금만 도와줘도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다. 청소년기의 삶을 어떻게 사느냐가 그 인생을 결정한다. 어른으로서 미안함, 부채감을 갖고 있다.”-좌우명이 있나. “‘now and here. I can do my best’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뜻이다. 원래 꿈은 사람을 돕는 변호사였다. 그런데 문과를 선택하기에는 영어를 못했다. 이과로 대학을 진학해 약사가 됐다. 결국 돌고돌아 변호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돕고 있다. 최선을 다한 결과다. 내 인생 목표는 ‘편하게 살자’다. 편하다는 건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편한 인생이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거다. 그래야 인생이 행복해질 수 있다. 인생이 얼마나 귀중하고 얼마나 소중한 것인데. 열심히 살아야 한다. 최소한.”글 CCBB 신재현 인턴시시비비랩
“무리수 뒀다” 한국 네티즌은 경악, 한국 밖에선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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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김치를 먹는 방법“당근김치가 정작 한국에 없다고요? 러시아에선 흔한 음식인데···.다들 한국 음식이라 알고 있어요.”러시아에는 한국인도 모르는 김치가 있다. 채 썬 당근을 설탕·식초·고춧가루로 양념한 뒤 볶아 발효시켜 먹는 ‘한국식 당근김치(Корейская морковь)’. 대다수 러시아인은 이 음식이 한국에도 있는 음식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배추로 만든 김치는 러시아에 없다. 마치 한국의 대표 중화요리인 짜장면이 정작 중국에선 찾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러시아 유튜버, 아침방송 등에 소개된 당근김치. /유튜브 채널(Ольга Суворова) 캡처당근김치가 탄생한 시기는 조선시대 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수 양반들의 토지점령·일제 침략 등으로 나라가 혼란하던 시절 사람들은 조선을 떠나 러시아 연해주에 터를 잡았다. 연해주는 한반도의 4분의 3에 이르는 넓은 땅이었지만 사람이 살지 않던 불모지였다. 19세기 후반 연해주 거주민 절반 이상이 조선인이었다. 이들은 현지에서 ‘고려인(koreets)’이라 불렸다. 러시아에 뿌리내린 한인들은 배추가 나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당근을 캐다 김치로 담가먹었다. 그 문화가 러시아에 퍼져 당근김치가 러시아 국민반찬으로 자리 잡았다.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한국을 벗어난 김치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과는 다소 다르게 변화했다. 2018년 세계김치연구소는 유럽에 현지화된 김치메뉴가 50여가지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당근 김치가 그렇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정통 김치는 아니지만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진화한 변종 김치들이다. 창의적인 김치 요리를 보고 놀라는 한국인이 많다.외국인들에 의해 다양하게 변신한 김치. /유튜브 야미바이트티비(yummybitestv)캡처, 한국관광청 홈페이지 캡처◇김치칵테일 2014년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영어 홈페이지에는 ‘김치칵테일 레시피’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치칵테일을 ‘김치블러디메리’라 불렀다. 블러디메리는 보드카와 토마토 주스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이다. 김치블러디메리엔 보드카 대신 소주와 김치 국물을 넣는다. 유리잔 안에 다진 마늘을 넣고 소주 2온스를 넣은 뒤 김치 국물과 토마토주스, 얼음을 부어 김치로 장식해 마신다. 이 레시피를 본 네티즌은 “한국관광공사가 김치를 홍보하기 위해 무리수를 뒀다”고 비난했다. 대학에서 벌칙으로 먹은 혼합주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사실 김치칵테일은 ‘안산 앤서스(Ansan Answers)’라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블로거가 소개한 레시피다. 네티즌은 경악했지만 해외에선 정말 김치 칵테일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브라질 상파울로 코마 레스토랑에서 판매하고 있는 김치 칵테일. /코마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 캡처브라질 상파울로에는 김치 칵테일을 음식에 곁들여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코마(Komah Restaurant)에선 바텐더가 잔에 김치를 넣고 으깬 뒤 보드카·토마토 시럽을 넣고 섞는다. 토핑으로 고춧가루를 뿌린다. 브라질 현지인들은 김치 칵테일을 두부·연근 등과 곁들여 마신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김치 칵테일 레시피는 미국 인기 푸드 웹사이트 ‘어니스틀리얌(Honestly Yum)’에도 등장했다. ‘진 김치 칵테일’이라는 제목의 이 음료는 절인생강과 동치미 국물을 꿀·진 등을 섞어 만든다. 레시피를 본 외국인들은 “빨간 김치가 아니라 다행이다”, “또 다른 ‘김치리셔스(Kimchilicious)’ 아이디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치잼국내 식품제조업체 미와미는 ‘김치잼’으로 2018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2018)에서 10월8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박람회에는 109개국 72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김치잼은 다과류·디저트 등이 경쟁하는 스위트 섹션에서 대상을 받았다. 미와미는 유자차 등 액상 차 제조회사로 절임류·잼 등을 만들어왔다. 2014년 김치잼 특허를 등록하고 2018년 초부터 제품을 선보였다. 미와미 관계자는 식품외식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김치잼은 빵에 발라먹거나 샐러드, 크래커 등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캐나디언 셰프가 만든 김치잼. /한국관광청 공식 홈페이지해외에도 미와미보다 앞서 김치잼에 도전한 캐나다인이 있다. 2013년 10월 한국관광청 웹사이트에선 김치잼을 개발한 캐나다 셰프 Tye Thomas와 Bryan Lavers를 소개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토마스 레이버스(Thomas Lavers)라는 레스토랑에서 유리 항아리에 김치와 김치잼을 담가 팔았다. 김치에 열을 가해 요리한 다음 설탕에 절이는 방식이다. “아침 토스트에 발라먹으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샌드위치에 달콤하고 매콤한 맛을 더하는데 딱이다.” 이들은 김치잼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맛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동결건조 김치칩2012년 미국 대형 유통업체 트레이더 조는 PB상품으로 ‘김치 건조 칩(Dried Kimchi Chip)’을 출시했다. 당시 미국에선 발효 식품 붐이 불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라면 후레이크식의 동결 김치칩 형태였다. 사 먹은 사람은 적었다. 김치칩 맛에 충격받은 외국들은 자신의 블로그나 SNS에 후기를 올렸다.트레이더 조에서 내놓은 김치칩과 외국인들의 반응. /아마존 캡처, 'what's good in trader's joe' 블로그‘트레이더 조에는 뭐가 좋지?(What’s Good at Trader Joe’s?)’ 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외국인은 자세한 감상을 남겼다. 블로거는 먼저 “김치는 무섭다. 발효했고 양배추기 때문이다”라고 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는 케일칩을 상상하면서 김치칩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러나 치즈에 절여진 맛있는 케일칩과는 맛이 전혀 달랐다고 평가했다. “썩은 양배추에서 나는 시큼한 맛이 났다”면서 “양배추 속에는 발효과정에서 시큼한 맛을 내는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가 살아있는 것 같다”고 묘사했다. 이 게시물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배낭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애드는 “평소 김치를 좋아하는데 이 칩은 냉장보관하지 않고 간편하게 김치를 먹을 수 있겠다”고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반면 댄버 게스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김치가 좋지만 이건 역겹다”고 했다. 트레이더 조의 동결 김치칩은 아마존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현재 단종된 상태다. ◇김치주스“100% 유기농 김치 주스 / 골드 마인”미국의 유기농 식품 제조사인 ‘골드마인(Gold Mine)’은 김치로 만든 주스를 내놓기도 했다. 골드마인 측은 “한국에서 대중적인 김치는 독특하고 톡 쏘는 맛을 가진 글로벌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김치 주스는 아직 김치 먹을 준비가 안된 미국인들을 위한 것이다. 적당히 매운맛으로 만들어져 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골드마인 김치주스는 964g 용량 한 병에 17달러(약2만원)다.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 /올리버쌤 유튜브 캡처영어교육 전문 유튜버 ‘올리버쌤’은 “요즘 ‘김치주스’가 유행이다”라는 영상을 지난 5월28일 올렸다. 올리버는 “미국에서는 진짜 인기가 많다”며 “아마존에서는 자꾸 품절이다”라고 했다. 김치주스를 직접 마셔본 올리버는 적당히 맵고 깔끔하다, 물김치 같다고 맛을 평가했다. 아마존 상품 리뷰에는 “신들의 꿀물”, “상상했던 맛 이상이다”라는 호평이 붙어있다.◇김치버거영국 런던에서는 김치 샌드위치와 김치 버거를 만날 수 있다. 햄버거 전문 레스토랑 ‘어니스트 버거(Honest Burger)’는 생김치를 넣어 만든 한국식 버거(Korean Burger)를 팔고 있다. 이 버거는 작년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가 선정한 ‘10대 런던 햄버거’에 뽑히기도 했다. 한국식 불고기, 고추장, 검은 참깨를 속 재료로 넣고 김치 토핑을 올렸다. 가격은 12.95유로(약 1만7000원). 데일리미러는 “평범한 소고기와 베이컨에 질렸다면 어니스트 버거의 한국식 김치 버거를 먹어보라”고 소개했다.유튜버 국가비가 김치 버거를 소개하고 있다. /국가비 유튜브 캡처, 어니스트버거 공식 홈페이지해외에서 판매 중인 김치 융합 요리는 감자튀김(27곳), 샌드위치(12곳), 버거(9곳) 등이 있다. 김치 호떡, 김치 와플, 김치 치킨 등과 같은 메뉴도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측은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색 메뉴는 김치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기 때문에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현지의 식문화와 어울리는 김치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CCBB 김지아        시시비비랩
그 어렵다는 치킨집, 그것도 2층에서…다 떼고 1년에 1억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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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치킨집 주인 어떻게 하냐고요? 하루 15시간씩 일하는 건 기본오븐마루치킨 운영 이종철 점주 인터뷰 영업사원 출신으로 ‘사람 관리’에 자신감맘카페 불만글 소식에 가슴 철렁하기도치킨집. 많은 자영업자들의 꿈이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인 꿈인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한 평생 직장 생활을 마치고 받은 퇴직금으로 창업하기에도 적당해 보이고, 그렇다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해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스나 원자재를 제공해 주는 대신 마진이 작은 프랜차이즈 치킨이라면, 약간은 소박하게 순이익을 벌더라도 안정된 매출이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기준 프랜차이즈 치킨집 폐점률은 약 10~11%에 육박한다. 치킨집 열 곳이 신규 오픈하면 그 중 하나는 폐점한다는 이야기다. 손해를 보면서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까지 감안하면 체감 비율은 이보다 더 클 것이다.  허나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한 매출과 함께 연봉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치킨집 사장은 분명히 있다. 이종철(41)씨도 그 중 하나다. 그는 경기 과천에서 죠스떡볶이와 오븐마루치킨 매장을 1개씩 운영하고 있다. 수입을 묻자 “대출이자와 임대료 등 부대비용을 다 떼고 연 1억원 이상을 순수익으로 번다”고 답했다. jobsN은 최근 이씨를 만나 ‘동네 롤 모델 형님’의 팁을 들어봤다. (괄호 안은 편집자 주)이종철씨 / 오븐마루치킨 과천청사점 제공-사회 첫발은 어떻게 시작했나.“대학 졸업 후 투어2000이라는 여행사에서 영업사원을 했다. 관광경영을 전공해 여행사 쪽으로 입사를 했다. 대리점 영업을 했다. 이후 인터넷보험사 팍스이슈(지금은 없어짐)에서 콜센터 관리를 했다. 이후에도 중소기업 몇 곳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그 때 배운 사람관리 기법이 지금도 도움이 된다.”-구체적으로 말해달라.“콜센터에서는 주로 중년 여성 콜센터 직원들과 소통할 일이 많았다. 그리고 내가 직접 콜센터 상담도 맡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기술을 배웠다. 영업 현장에서는 고객과의 소통을 배웠다.”-창업의 계기는.“2011년 창업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죠스떡볶이를 창업했다. 내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이걸로 정했다.”-그런데 왜 과천에서 창업했나.“집이 인덕원역 근처라서 이쪽을 알아봤다. 분당이나 부천 등 타 지역도 알아봤는데, 그래도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지역에서 창업해야 할 것 같았다.”-처음부터 잘된 것은 아닐 것 같다.“물론이다. 역세권이 아닌 동네 골목 상권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그 때만 해도 죠스떡볶이의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죠스떡볶이는 2008년 창업했다.) 그리고 과천이라는 도시의 특징이 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 경우가 꽤 많다. 그래서 입소문을 내야 했다. 또 과천은 소득 수준이 꽤 되는 중산층이 많이 살지만, 역설적으로 고객들이 가성비를 꼼꼼하게 따진다. 그 점을 활용해 영업 포인트로 잡았다. 그리고 의외의 포인트에서 장사가 잘 됐다.”(이씨의 죠스떡볶이 과천중앙점은 28㎡(8.5평)의 소규모 매장이다. 현재 월 매출은 2800만원 난다. 많이 날 때는 월 매출 4000만원을 넘기도 했다고 한다.)이종철씨 / 오븐마루치킨 과천청사점 제공-성공비결이 뭐였나.“우선 길에서 만나는 동네 아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 것이 컸다. 동네 애들이고 해서 반가워서 인사를 건넸다. 이 학생들이 단골이 됐고, 이 중 상당수는 대학생이 돼 요새 치킨집에 술을 마시러 온다. 물론 서비스 안주는 기본이다.다른 하나는 단 한 번도 만든 음식이나 식용유를 재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기본 중의 기본인데 현장에서는 의외로 잘 지켜지지 않는다. 같은 프랜차이즈 튀김을 먹더라도 손님들이 맛이 다르다는 것을 알더라.”-엄마들이 자녀가 분식을 못 먹게 하려고 하지는 않나.“왜 안 하겠나. 매운 떡볶이를 왜 먹냐, 튀김 많이 먹지 말아라 등 반대가 많았다. 그런데 아이들이 떡볶이를 반쯤 먹고 남으면 부모가 몇 입 먹어보지 않나. 그러고 맛이 괜찮았나 보다. 지금은 엄마들이 더 많이 사간다.”-일하면서 위기가 있었다면. “한번은 알고 지내던 자영업자가 내게 ‘맘카페에 당신 글 올라왔던데’라는 말을 하더라. 찾아봤는데 글이 없었다. 알고 봤더니, 내 떡볶이 가게에서 불만이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그런데 댓글에 ‘그 떡볶이집 아저씨 좋은데요’라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리면서 원래 글이 삭제됐다고 한다. 가게를 방문한 손님이 이야기 해줘서 알았다.다른 한번은 아내가 내게 ‘사장병 걸린 것 같다’고 일침을 한 적이 있다. 사업이 잘 된다고 거만해진 태도가 있었던 것 같다. 바로 정신차리고 늘 행동을 조심했다. 지금도 나 스스로의 태도를 돌이켜보고 있다.”이종철씨 / 오븐마루치킨 과천청사점 제공◇“장사 자신감에 치킨집 도전…바로고 라이더도 거래처로 대접” -치킨집을 추가로 오픈한 이유는.“2018년 10월에 치킨집을 오픈했다. 일단 과천에서 장사를 8년 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아내가 치킨을 좋아해서, 종목을 이걸로 했다.”-돈이 얼마나 들었나. “2억원 들었다. 대출을 받았다.”(이씨는 2011년 죠스떡볶이 오픈 때도 2억원을 대출받았다. 지금은 원금 6000만원이 남았다.)-상가 1층도 아니고 2층에 치킨집이 되나.(이씨의 오븐마루치킨 과천청사점은 정부과천청사역 기준으로 한 블럭 정도 떨어진 골목의 2층에 있는 상가에 매장이 있다.)“바로 그 점 때문에 가맹점을 못 낼 뻔했다. 당초 인근 건물 1층에 매장을 내려고 했는데, 계약금 내고 나서 계약을 파기당했다. 고민 끝에 상가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89㎡(27평)로 좀 넓직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치킨집 겸 호프로 콘셉트를 잡았다. 하지만 치킨 가맹본부에서 ‘2층이 장사가 되겠느냐’면서 계약을 안 해줬다. 한 달 동안 가맹본부를 찾아가 내가 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설득하고 나서 매장을 냈다. 지금은 내가 오븐마루치킨 전국 150개 매장 중 매상 톱5 안에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월 평균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데, 더 올리기 위해 영업전략을 매일밤 고민하고 있다.”-무슨 고민인가.“생각보다 평일 저녁 매출이 적게 나오고, 그 중에서 직장인이 좀 부족하다. 그 이유를 찾고 있다. 치킨말고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 메뉴를 추가할 생각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내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경험이 있나.“떡볶이집에서는 인근 고교 4곳(과천여고 등)에서 야간자율학습 하는 시간에 맞춰서 공짜로 떡볶이와 순대 등을 건네는 ‘야자타임’ 이벤트를 했었다. 매장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붙이기를 해서, 가장 많이 스티커를 받은 학교에 떡볶이 무료 배달을 했다.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10~20명 가량밖에 되지 않아서 넉넉하게 보냈다.최근 치킨집을 하면서는 ‘소맥세트’를 만들었다. 소주와 맥주 그리고 추가 1병을 묶어서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좀 싸게 내놨다. 의외로 반응이 좋다.”-치킨 배달도 하나. “물론이다. 포장, 홀, 배달 중 한 개라도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에 맡기고 있다.”-배달대행업체 사람들과는 협업이 잘 되나.“그렇다. 바로고 라이더들도 다 각자가 사업자다. 사장으로서 또 거래처로서 잘 대접해야 한다. 그래야 한 건을 하더라도 내 배달을 더 능동적으로 받아주고, 내 음식을 더 친절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라이더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식사도 하고 한잔 술을 마시기도 한다.”-이 글을 보고 프랜차이즈 치킨집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예비 사장들에게 조언한다면.“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프랜차이즈는 레시피가 정해져 있지만, 매장마다 맛이 약간씩 다르다. 라면만 해도 잘 끓이는 집이 있지 않나. 그래서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또한 프랜차이즈의 승부수는 서비스에서 나온다. 한번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최근 들어 소주가격 인상이 있었다. 다른 곳은 1000원씩 올린다고 하는데, 나는 가성비를 생각해서 500원만 올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손님들은 크다고 느낀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서비스다. 물론 나는 서비스 안주도 잘 주는 편이다.(웃음)끝으로, 프랜차이즈를 할 때는 1등 매장을 보기보다는 다양하게 견학하고 또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잘되는 매장을 쓱 둘러보고 ‘어 잘 되네? 나도 해볼까?’ 하면 실패하기 쉽다.”-당신은 행복한가. “그렇다. 내 사업이 있고 내 가족을 부양할 수 있지 않나. 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 나는 1년에 360일, 매일 15시간씩 일한다.”글 CCBB 밥값시시비비랩
성시경이 한눈에 반했다고 말한 대학가요제 여신의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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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fact"안녕하세요~" 흔히들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알고 있는 이 노래. 사실 이 노래는 2005년 대학가요제에 혜성처럼 등장한 밴드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인데요. 독특한 음색과 함께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은 건 단연 익스의 보컬, 이상미였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후 방송에서 특별한 활약이 없었던 그녀는 추억의 가수를 소환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죠. 그녀는 방송에서 얼굴을 자주 비추진 않지만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명곡 내고 사라져버린 익스(Ex)출처 : 노컷뉴스, 동아일보이상미는 한 소절만으로도 많은 대중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명곡을 내고도 왜 방송계에서 보이지 않았을까요? 그녀는 jtbc '슈가맨'에 출연해 대학 가요제 당시 갑자기 쏟아진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했는데요. '제2의 김윤아'라는 명예로운 별명이 생길 정도로 큰 잠재력을 보인 그녀. 대중들의 기대도 점점 커져 이 역시 부담이 되었을 것 같아요. 무대에 서는 일이 행복했던 과거와 달리 어느 순간부터 너무 괴로워져 자연스레 익스 활동이 줄었다고 이야기했어요. 출처 : jtbc '슈가맨 2'익스의 활동이 줄어들며 음악 활동은 줄었지만 그녀는 대세 스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털털한 성격과  청순한 비주얼이 큰 강점이 되었죠. 당시 화제의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 고정 출연하는가 하면, 이후 EBS 딩동댕 유치원, KBS 생생정보통 등에도 출연했습니다. 시트콤에선 사투리를 쓰는 엉뚱 발랄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는데요. 본인의 원래 성격과 어울린다는 평들이 많았어요.상처 치유 위해 인도서 시작한 요가출처 : instagram@dmz0326그러다 2014년 영화음악 감독과 결혼에 골인했지만 2016년 합의 이혼하며 방송에서 그녀의 얼굴을 보기 더욱 힘들어졌는데요. 그녀는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돌연 인도로 떠나 요가 자격증을 취득하며 요가의 재미를 알게 됩니다. 현재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서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죠. 출처 : instagram@dmz0326그녀는 국제요가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 요가 레슨을 맡으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센터를 운영하지도 않고 요가원 소속 직원도 아니기 때문에 수입은 극히 적다고 해요. 그녀는 아직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수입이 적지만 오히려 돈을 내며 배우고 있습니다.  틈틈이 섭외되는 방송 활동 역시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어요."응답하라" 2000년대 향수 불러일으킨 보컬출처 : mbc 연예, tvdaily이상미는 고정된 방송 활동은 없지만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답게 음악 프로그램에서 종종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슈가맨', '복면가왕' 등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에서 항상 빛나는 가수인데요. 새로운 음반을 내진 않았지만 기존 음악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죠. 복면가왕에선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다시금 대중들에게 보컬 이상미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출처 : instagram@dmz0326요가 강사라는 직업에도 특기인 보컬을 녹여내 '요가 콘서트'라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구축해냈는데요. 라이브 연주에 맞춰 요가를 즐기는 형식의 콘서트입니다. 이외에도 친한 밴드의 콘서트나 공연에서 게스트로 출연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고 있어요.여행, 요가, 가족.. 과거보다 행복한 현재출처 : instagram@dmz0326부담감과 예상치 못한 상처로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 그녀는 본인의 삶을 알차게 채워가고 있는데요. 취미이자 직업이 된 요가로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한 결과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덕분에 어떤 옷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내는 그녀입니다.출처 : instagram@dmz0326한결 여유로워진 일상 속에서 그녀는 지인, 가족들과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퇴임한 경찰관 아버지를 대신해 '탄력 순찰 홍보대사'에 임명됐죠. 그뿐만 아니라 유럽, 제주도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자주 여행을 떠나 본인이 좋아하는 요가와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어요.출처 : instagram@dmz0326, newszumSNS를 통해 일상 사진들을 팬들과 공유하며 데뷔 초와 변함없는 우아한 고양이 상의 외모로 연예인 포스를 풍기는데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화려한 외모와 스타일로 그녀만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팬들은 "과거와 변함없는 미모",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 등 그녀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적으로 부담감이 컸던 과거와 달리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며 많은 이들에게 다시 사랑받고 있는 이상미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글 CCBB 스마트인컴        시시비비랩
잘 나가던 걸그룹 돌연 그만두고 2년만에 근황 공개한 연예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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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엑스포츠뉴스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누군가에겐 우상이 되는 아이돌. 그들의 모든 게 대중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뿐더러 상상이상의 부가 따라오죠. 하지만 여기 연예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일반인의 삶을 선택한 걸그룹 멤버가 있습니다. 오늘은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는 그녀의 근황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아이돌을 포기하고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간 걸그룹 멤버는 바로 타히티의 지수. 2016년부터 두문불출하며 타히티 활동을 잠정 정적으로 멈춘 상태였던 지수는 지난 2017년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는데요. 멤버들의 폭로와 함께 갑작스러운 탈퇴 선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가 최근 근황이 알려지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그녀는 팀 탈퇴 후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해 새로운 삶을 보내고 있는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 속 그녀는 어려운 자세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죠. 타히티 활동 당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게 아이돌 생활을 견뎌왔던 지수. 그녀는 활동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그녀의 건강 상태는 많이 안 좋았습니다.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탈퇴 후 필라테스에 몰두하며 안 좋았던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그녀는 아이돌 활동 당시와 달리 밝고 건강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죠. 그녀는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해 왔었습니다. 사진의 대부분이 운둥 중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지수가 필라테스의 매력에 푹 빠졌단 걸 알 수 있는데요. 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한국에서 2년이라는 긴 공백과 일본에서만의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지수. 그녀는 타히티 공연에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있었는데요.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한 그녀의 근황이 공개된 이후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죠. 특히 지수가 활동 내내 건강 악화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기 때문에 팬들은 그녀의 근황을 더 반가워하고 있다고 합니다.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한편 지수는 2012년 타히티 싱글 앨범' 투나잇'으로 데뷔,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2016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브로커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켰죠.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지수가 공개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면 "고급 페이 알바로 틈틈이 일하실 생각이 있으세요?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드립니다.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멤버십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 씨의 팬이라서 한 타임당 페이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지수의 폭로를 통해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이 있다는 것, 브로커를 고용해서 스폰서를 구한다는 내용 등이 밝혀지며, 스폰서의 형태가 실체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소속사 측은 지수의 이러한 폭로에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하지만 결국 인스타그램측에서 개인 정보 공개를 거부하며 범인을 잡지 못했는데요. 인스타그램이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어 사용자를 추적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아이디와 이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아이디를 수시로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이 수사에 큰 어려움이 됐다고 하죠. 팬들은 이 사건이 지수가 타히티 탈퇴를 선언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그녀는 탈퇴 당시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한데요"라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팬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것 같아요. 지난 6년 동안 팬분들 덕분에 울고 웃고 고마운 거 투성이었어요. 정말 정말 진심으로 고마웠어요"라며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죠.출처: instargram @sooo_pilates하지만 탈퇴 이후 같은 그룹 멤버였던 미소의 폭로 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지수는 변명할 가치도 없다는 듯 아직까지 무시로 일관했죠. 치열한 연예계를 뒤로한 채 일반인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지수.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일상을 보내는 지수를 보면 아이돌의 활동 때보다 현재 그녀의 삶이 더 만족스러워 보이는데요. 필라테스 강사로 제2의 삶을 시작한 지수를 응원합니다.글 CCBB 스마트인컴        시시비비랩
이렇게 찍기도 힘들다는 2019년 최고의 졸업사진으로 기록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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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소미 인스타그램 @somsomi0309최근 졸업사진 찍었다는 고3 스타 소식에 커뮤니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 주인공은 전소미였는데요. 인스타그램 등 지인들 SNS에 졸업사진 찍을 당시 전소미의 교복 입은 사진들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은 시즌4까지 나왔지만, 첫 시즌인 '프로듀스 101'에서 당당히 최종 1위로 데뷔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센터로 활약했던 전소미인데요. 그때만큼이나 지금까지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아직 고3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말이죠. 전소미는 특히 6월 13일 정식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져 더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출처 - 전소미 인스타그램 @somsomi0309전소미는 2001년생으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내년 2월 졸업을 위해 딱 졸업사진 찍을 때죠. 어린 나이부터 주목받다보니 "아직 고3이었어?"하고 놀라는 사람도, "벌써 소미가 고3이라니..."하며 시간이 빠르다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전소미는 한림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만큼 예술고의 익살스러움과 그 나이 또래다운 친근함까지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뒤,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던 사진 중 하나인데요. 사진 속 전소미는 친구들과 단체로 모여 사진을 찍은 모습입니다. 특히 앞줄에서 브이를 그리고 있는데요.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라고 돋보이면서도 친구들과 잘 어우러지기도 합니다. 영락없는 장난꾸러기 고등학생 같은 전소미인데요. 무대와 화보에서 이국적인 미모로 성숙함을 풍기기도 했던 소미지만, 역시 고등학생은 고등학생이었나 봅니다.출처 - 커뮤니티 '인스티즈'이번에는 또 다른 단체사진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찍긴 했지만 포즈는 달라졌죠. 전소미는 좀 더 익살스러운 귀여운 포즈를 취했습니다. 입술도 쭉 내밀고 한껏 귀여운 표정을 지었는데요. 그 나이 때 다운 매력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전소미 앞, 옆, 뒤에 있는 친구들 포즈도 그렇고 장난꾸러기 반인 것 같아 보입니다. 역시 졸업사진은 추억으로 남는다고 이때만큼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고등학생' 소미였던 것 같습니다.출처 - 커뮤니티 '인스티즈'전소미는 단체 사진에서도 튀었지만 친구들과 찍은 셀카에서도 빛났습니다. 붉은 갈색빛 헤어를 한 전소미는 친구들과도 연예인 부심 없이 자연스러운 셀카를 찍으면서 여기서 미모 포텐도 터트렸는데요. 막 찍어도 잘 나오는 미모가 바로 이런 건가 싶습니다. 이목구비 자기주장이 강한 탓에 플래시가 강해도, 어떤 필터로 찍어도 눈, 코, 입이 선명해서 시선이 집중되네요!친구들과의 셀카에서도 표정 장인답게 다양한 표정을 지은 전소미인데요. 혀를 낼름하는가 하면 입술을 쭉 내밀고 귀요미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교복을 입고 있다보니 더욱 그렇듯 고등학생 다운, 귀여움에 빠져들 것만 같죠. 이런 사진들을 보면 왜 커뮤니티 등에서 난리난 지 알 것만 같습니다. 고3 아이돌 덕질하는 팬들은 얼마나 귀여울까요?출처 - 전소미 인스타그램 @somsomi0309졸업사진은 잘 나오기 어렵다고들 하죠. 비슷한 예로 증명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 필터를 쓸 수 없는 데다 이마와 귀, 눈썹 등을 보여야 하다 보니 가릴 수 있는 곳이 적어서인데요. 전에 전소미가 올렸던 증명사진 역시 굴욕이 없었습니다. 증명사진을 찍으랬더니 화보를 찍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이목구비도 선명하고 모난 구석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 사진이 공개됐을 때도 '증명사진이 어떻게 저렇게 잘 나오지?'와 같은 반응이 있었던 게 너무 이해가 갔죠. 전소미, 증명사진에 이어 졸업사진도 연예계 레전드로 남을 것 같네요!출처 - 전소미 인스타그램 @somsomi0309사실 소미는 19살 이란 나이에 맞게, 정말 현실 고등학생 같은 모습이 많았습니다. 귀여운 장난꾸러기는 물론, 학교 등에서 찍히는 사진들도 그랬죠. 쇼핑 카트를 저렇게 귀엽게 끄는 소미는 누가 봐도 고등학생이었죠. 고3 때가 쳐져 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가장 팡팡 튀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당시 고2이던 소미라서 더 즐거워했을 수도 있고 말이죠. 출처 - 프로듀스 101 / 커뮤니티 '인스티즈'아이오아이로 데뷔하기 전, 프로듀스 101에 나왔을 당시에도 소미는 프듀 전통인 교복이 착붙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때도 지금도 교복이 참 잘 어울리는 게 진짜 학생 맞구나 싶습니다. 당시 회색+분홍 콤보 교복으로 소녀다움을 한층 강조했었는데요. 예쁜 얼굴에 늘씬했던 소미가 교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네요.출처 - 엘리트아이오아이로 데뷔하고 나서도 교복 입을 일이 있었습니다. 전소미가 속한 그룹 '아이오아이'는 교복 브랜드 '엘리트' 모델로서 활약했는데요. 교복이 소미빨인지, 소미와 교복의 시너지였던 건지 교복 모델로서 큰 효과를 가져다주며 성공적인 모델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학생에게 제일 잘 어울린다는 교복을 학생으로서 소화해왔던 전소미인데요. 올해, 그리고 졸업식이 지나면 교복 소미를 당분간 보기 힘들지도 모르니 더 아쉽기도 하네요.출처 - 전소미 인스타그램 @somsomi0309프로듀스 시리즈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가 끝나고 모두 멤버들의 추후 활동에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정작 1위였던 소미의 데뷔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사실 전소미는 원래 5월 1일 데뷔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사정으로 데뷔가 밀리면서 소미는 인스타그램에 진짜 데뷔가 얼마 안 남았다며 글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출처 - 전소미 인스타그램 @somsomi0309회사 사정으로 데뷔가 계속 엎어지며 낙심도 컸을 것 같은 전소미인데요. 이번에는 무사히 데뷔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경쟁률 쟁쟁한 프로듀스 시리즈에서도 당당히 최종 1위를 차지한 만큼 팬덤도 전소미도 이전부터 정식 데뷔와 활동을 기다려왔을 것 같은데요. '아이오아이' 센터로서 대중 이목을 집중 시켰던 만큼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다음 달이 되길 바랍니다.글 CCBB 스마트인컴        시시비비랩
"없어져서 다행이다" 제품 개발자들도 포기한 음료는?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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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즘현재에 안주한 채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유선 전화와 공중전화에 만족했더라면 현대인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일처리가 가능한 지금의 스마트폰은 태어나지 않았겠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시도가 좋은 물건과 서비스를, 나아가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실엔 모두들 동의하실 텐데요. 그렇다고 모든 도전이 성공으로 끝나는 것도, 세상을 나아지게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가끔은 '이런 시도는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싶은 황당한 결과물도 태어나게 마련이죠. 오늘은 도전정신은 훌륭했으나 그 맛은 끔찍함에 가까웠던 음료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섞지 말지 그랬어, 탁시 콜라응답하라 1994한국 기업이 만든 콜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815 콜라'나 '콤비 콜라'를 떠올리실 겁니다. 특히 815 콜라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등장하면서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의 추억을 자극하기도 했죠. 외환위기로 국산품 애용 붐이 일었던 당시에는 콤비와 815 외에도 한국표 콜라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생소한 탁시 콜라'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여니워니마미묘하게 코카 콜라와도 비슷하고 펩시 콜라와도 비슷한 디자인의 탁시 콜라는 한국 야쿠르트가 1998년 5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제품인데요. 그 맛이 기존의 콜라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국적인 느낌을 더하기 위해 콜라에 계피 향을 첨가했고, 마치 콜라와 수정과를 혼합한 듯한 맛이 탄생했죠. 아쉽게도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콜라는 콜라대로, 수정과는 수정과 대로 마시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탁시 콜라는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탄산인데 느끼해, 써니텐 치즈 아이스크림 맛Foodnjoy피자나 햄버거, 크림소스 파스타 등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우리는 탄산음료를 찾습니다. 톡 쏘는 맛과 개운한 향이 왠지 닝닝한 느낌을 없애주는 것 같거든요. 하지만 같은 탄산음료라도 '써니텐 치즈 아이스크림 맛'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08년 출시된, 이름부터 충격적인 이 음료는 실험 정신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죠.온라인에는 '밀키스에 버터 넣은 맛'이라거나 '치즈 향 나는 밀키스'라는 시음 후기가 가장 많았는데요. 혹자는 '건강을 위해 탄산음료 먹지 말라는 해태의 배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치즈 맛 아이스크림도 호불호가 갈리는 판에 굳이 치즈 아이스크림 맛으로 음료를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만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네요. 최악의 조합 커피+탄산오늘의 커피 / 웰니스술을 제외하고 인류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료가 있다면 그건 아마 커피와 탄산음료일 겁니다. 두 음료 모두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약간의 중독성이 있어 끊기 힘들죠. 이 두 가지를 섞으면 세계 최강의 음료가 탄생할 것만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제조사에서 커피+탄산 조합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결과는 번번이 좋지 않았죠. 2017년 5월 롯데칠성음료가 내놓은 '칸타타 스파클링', 같은 해 8월에 이롬에서 출시한 '커피에 스파클링'은 물론, 부드러운 청량감으로 사랑받은 부라더 소다의 자매품 '소다리카노'역시 알코올까지 가세해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칸타타 스파클링은 커피의 신맛과 탄산의 쏘는 맛이 어울리지 않는다든가, 만든 지 한참 되어 얼음이 다 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탄산을 추가해 먹는 느낌이었다는 악평이 많았죠.  커피에 스파클링은 맥콜에 커피 탄 맛과 유사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 제품들이 완전히 없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소다리카노를 제외한 두 제품은 제조사 웹사이트의 제품 소개란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만나서 시너지를 내는 조합도 있지만 따로따로 존재할 때 빛을 발하는 것들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준다면 좋겠네요. 스타벅스의 실패작, 체리블라썸네이버 블로그 당케의 세상의 모든 것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봄 시즌에 맞추어 한정 음료들을 내놓습니다. 겨울에는 토피넛 크런치 라떼,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 등 따듯한 느낌의 음료를, 봄에는 딸기를 활용한 예쁜 색의 상큼한 음료를 주로 선보이는데요. 이 한정판 음료들을 모두 섭렵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벅스 팬들도 많습니다. Instagram @fluffyroseclouds / @_swtdrmz하지만 모든 한정 음료들이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2014년부터 등장한 벚꽃시즌 한정 음료 '체리 블라썸 라떼'는 극심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죠. 옅은 핑크빛과 커피색이 오묘하게 섞인 음료의 색, 휘핑크림 위에 예쁘게 올라간 분홍·연두의 플레이크 등 외양으로는 이보다 더 매력적이기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꽃 향 때문에 마치 비누나 향수를 마시는 것 같고, 맛 자체는 또 의외로 밍밍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중앙일보 / 올리브 노트의외의 악평에 놀란 스타벅스 코리아는 꽃 향을 줄이는 대신 작년에는 체리 향을, 올해는 딸기향을 첨가해 거부감을 줄였는데요. 올해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58%가량 늘었다니, 개선을 위한 노력이 꽤 효과를 발휘했나 봅니다. 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슈퍼카에 명품까지…의혹 많던 골목식당 원테이블녀의 근황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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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원테이블 식당 '비플로르 키친'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비플로르의 CEO는 20대의 창원 출신 강지영이죠. 친구와 우연히 놀러 왔다가 해방촌의 매력에 푹 빠져 해방촌으로 이사까지 하면서 시작한 가게가 바로 원테이블 식당 비플로르 키친입니다.biflore방송에서는 대책 없이 장사를 시작한 사람들로 보였지만, 언론을 통해 이들이 비플로르 키친 전부터 성공한 사업가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송 이후 이들의 식당은 인기를 끌고 있죠.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본이 떠돌며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철부지가 아닌 성공한 CEO 강지영의 근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비디오협동조합_youtube강지영은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비디오협동조합에 등장해 골목식당의 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가게 시작 1년 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게 되었으며 부모님의 항의 전화까지 받았다고 하죠. 방송 이후 많은 비난을 받아 상처도 받았지만, 방송 출연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biflore사실 그는 이미 명동에 비플로르라는 가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강의를 직접 진행하기도 하죠. 비플로르의 원데이클래스는 이미 SBS를 통해 방송에 나올 정도로 유명했죠. 플라워 케이크, 플라워 캔들 등을 만드는 비플로르의 원데이클래스는 1:1 강의로 최소 3일 전에 예약해야 수강할 수 있습니다.biflore방송 이후 그는 홍콩으로 여행 떠나기도 했습니다. 강지영은 홍콩을 관광, 휴식 외에도 각종 업무차 방문하고 있죠. biflore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픈카인 이 차는 2세대 slk350로 amg 바디킷이 적용된 차량이죠. 하지만 강지영의 차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biflore강지영은 위의 벤츠 외에도 2019년 신형 벤츠 c220d avantgarde를 출고했습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552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죠. biflore과거 그는 대학생 때 이미 해운대에 위치한 요트 선착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포르쉐를 몰기도 했었습니다. 포르쉐가 자신의 차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요트나 포르쉐 운전석이나 앉을 기회가 적은건 마찬가지죠.biflore일상에 지친 날은 이렇게 잠시 동대문을 배경으로 샴페인을 즐기도 하죠. 흥인지문이 보이는 JW 매리어트의 객실 1박 비용은 36만 원부터 시작합니다.biflore각종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하죠. 이외에도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고 찾아온 유튜버들이 올린 영상에 간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골목식당의 또 다른 빌런으로 불린 필동멸치국수집의 이은수 사장이 직접 방문해 함께 유튜브를 찍기도 했죠. biflorebiflore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한정판도 놓치지 않습니다. 위의 엘깡백은 '엘리트한 디자인, 깡패 같은 가격'의 줄임말이죠. 토즈는 원래부터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유명했지만,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우빈이 즐겨신으며 큰 인기를 얻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biflore최근 그는 인스타그램에 택배 상자를 게시하며 또 다른 사업을 하나 더 추진할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속의 제품은 '루라베이비' 브랜드의 유아 흡착 식기로 이미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죠.biflore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리 여행 계획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강지영은 방송 이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죠. "많은 분들의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셨겠네요"라는 손님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더 많은 행복을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키 189cm, 연예인급 외모 탑재해서 난리 난 야구선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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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 라이온즈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은 팬들로부터 연예인 못지않은 사랑을 받습니다. 특히 뛰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들은 더욱 그런데요. 실력은 물론 배우 같은 외모로 구단 팬들 이외에 다른 구단의 팬들의 주목까지 끌고 있는 대구의 간판스타가 있다고 합니다. 야구 실력과 비주얼 모두 훈훈하다는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출처 - 삼성 라이온즈프로 야구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대구 토박이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하던 형의 영향으로 운동이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형제가 같은 종목을 하는 것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초등학교 야구 감독이었던 지인에게 맡기게 되었다고 합니다.출처 - theqoo시작할 때부터 야구에 소질을 보인 그는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는데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신인지명 때는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어 활약하기 시작했죠. 2015년에는 KBO 리그 신인왕에 선발되어 그가 얼마나 '괴물 신인'이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출처 - SPO TV / athlete이후로도 꾸준히 삼성에서 활약상을 펼친 그는 명실상부 삼성의 주축이라고 불리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야구 관련 방송이나 기사를 본 사람들은 그를 보고 두 번 놀라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의 다재다능함에 놀라고, 두 번째에는 배우 못지않은 비주얼에 놀라죠.출처 - instagram @koojawook짙은 눈썹에 오뚝한 콧날, 이목구비가 꽉 차게 들어가는 작은 얼굴은 큰 키와 맞물려 더욱 연예인 포스를 느끼게 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훈훈함을 자랑하던 그는 어느덧 189cm의 프로 야구 선수로 자랐죠. 완벽하게 조화로운 그는 SNS에서 연예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출처 - save us특히 배우 중에서는 송일국을 닮은 듯한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목구비의 조화가 닮아 대중의 눈길을 끌었죠. 입단 이후 야구 실력과 더불어 훈훈한 비주얼로 꾸준히 주목을 받던 그는 팬들에게 만인의 연인과도 같았는데요.출처 - instagram @koojawook사실 키에 비해 마른 체중이던 그는 겨울을 지내면서 증량에 성공하였습니다. 몸무게를 늘림과 동시에 체력과 근력을 늘려 장타의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이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져가던 와중 그는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출처 - 스포츠조선 / 삼성 라이온즈바로 지난 2019년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의 홈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린 것입니다. 9회 말에 선두타자였던 구자욱은 5구째에 담장을 넘기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었죠. 이것은 그의 시즌 5호 홈런이고, 개인에게는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의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출처 - DUGOUT / instagram @koojawook연예인 포스라고 하지만 그는 본업에 있어 이미 프로였죠. 앞으로의 시즌을 생각하며 더 발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그가 외모만으로 '삼성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늘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미래에 펼쳐질 경기들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이유일 것입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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