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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집중 못 해...축구팬들 난리 난 브라질 미모의 심판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5
조회 9341 추천 28 댓글 69
출처 - 율리아나 인스타그램최근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짤이 돌아다니며 화제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미모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구글에 '미모의 심판'이라고 치기만 해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말 그대로 브라질 국적의 축구 심판인데요. 얼마나 예뻤길래 전 세계적으로 난리 났다는 반응이 나온 걸까요? 출처 - 율리아나 페이스북이 '미모의 축구 심판'의 정체는 브라질에서 부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페르난다 콜롬보 율리아나(Fernanda Colombo Uliana)입니다. 율리아나가 부심으로 활동하던 모습이 축구팬들에게 포착되면서 각종 사진들과 움짤 등이 커뮤니티 및 카페에 퍼졌고 율리아나는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출처 - 율리아나 인스타그램율리아나는 그저 심판으로서 자신의 업무를 할 뿐이었지만 순간 포착만으로도 빼어난 얼굴과 몸매 때문이었는데요. 율리아나는 축구장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는 외모뿐 아니라 능력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출처 - 율리아나 인스타그램율리아나가 심판이 된 건 지난 2014년입니다. 그녀는 25살에 프로 심판 자격을 획득했는데요. 심판 자격을 획득하고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체력관리를 병행하며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남자 심판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중에 어린 나이에 여성 심판으로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었죠.출처 - 율리아나 페이스북프로 축구 심판으로 데뷔하기 전에도 여러 MMA 아마추어 경기에서 심판을 본 경력이 있다는 그녀는 심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체력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했죠. 스포츠계에 있는 만큼 심판이어도 체력의 중요성을 제대로 느낀 듯했습니다. 심판이라는 번듯한 직업에 미모도 가졌으면 좋을 것만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출처 - 율리아나 페이스북그녀에게도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뻐서 '미모'로 주목받은 심판인 만큼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다 보니 심판으로 데뷔하고 초반에 있던 각종 실수들에 더 강한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코파 두 브라질 상파울루와 CRB 경기 등의 부심을 맡으며 활동을 해왔는데요. 이후 이어진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이는 등 혹독한 데뷔 초를 겪었습니다.출처 - 율리아나 페이스북해당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도 '가장 예쁜 심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브라질 프로 축구 1부 리그에 처음 정식으로 데뷔하는 날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축구 경기와 축구 선수뿐 아니라 심판까지 기대되는 경기였죠. 그런데 이때의 이 많은 관심은 율리아나에게 썩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출처 - 율리아나 페이스북율리아나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크루제이루전에도 부심을 맡았는데요. 이때 '오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경기를 치른 브라질 프로 축구 크루제이루의 단장인 알렉산드레 마토스가 해당 경기 부심을 맡은 율리아나를 비난하는 말을 했기 때문에 특히 연일 보도될 만큼 파장이 컸죠.출처 - 율리아나 페이스북당시 경기에 참가했던 마토스 단장은 율리아나를 향해 "부심이 예쁜 건 맞지만 부심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며 "외모가 뛰어나면 플레이보이(남성 전문 잡지) 모델이나 하라"는 모욕이 섞인 말을 내뱉었고, 이는 구설에 올랐습니다. 해당 경기는 율리아나 부심이 브라질 프로 축구 1부 리그 경기에서 처음 심판을 본 날이었는데요. 초반부터 논란의 도마에 올랐던 셈이죠.출처 - 율리아나 페이스북문제가 된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크루제이루는 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는데요. 율리아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면서 해당 골이 무효가 됐습니다. 이에 크루제이루는 크게 반발했고 한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죠. 그런데 당시 영상을 보며 현지 언론들은 오심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출처 - 율리아나 인스타그램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논란이 있었음에도 율리아나는 굳건한 멘탈로 더 성장하고자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율리아나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역량을 키워 자신의 꿈에 도전할 것"이라며 "자신의 외모가 아닌 실력에 집중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하기도 했죠. 미모로 주목받으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이렇게 잘못된 부분뿐 아니라 외적인 부분으로 더 큰 모욕을 받은 일도 있었던 셈이니까요.출처 - 율리아나 인스타그램승패가 중요한 스포츠 경기인만큼 오심 논란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일들은 결코 쉽지 않을 텐데요. 율리아나는 굳건한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며, 심판으로서의 능력치를 키워왔습니다. 율리아나는 점차 인정받아 가고 있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소식과 일상을 전하고 있는데요. 나날이 열심히 산다는 것이 간접적으로나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출처 - 율리아나 인스타그램'가장 예쁜 심판', '미녀 심판', '축구장 여신' 등 미모로 주목받았던 심판 율리아나인데요. 여러 가지로 주목받는다는 것은 때로는 득이 때로는 독이 되겠지만 앞으로는 '득'이 될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또, 앞으로는 율리아나에게 '능력 좋은 심판', '최고의 심판'같은 능력으로 인정받는 수식어도 같이 붙을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일상셀카'에 진짜 머리크다 악플 달리자 현명한 답글 단 연예인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5
조회 14114 추천 21 댓글 80
출처 - 왼쪽 : 민중의소리악플을 받지 않는 연예인이 과연 있을까요?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연예인이 있을 정도로 악플은 연예인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데요. 같은 악플을 받더라도 그에 대한 대처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직접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는데요. 그럼 어떤 대처 방식들이 있는지 볼까요?1. 머리크다고요? 공감형 홍진영출처 - 홍진영 인스타그램악플에 연연하지 않고 이렇게 공감하며 대응한 연예인이 있는데요. 심한 말을 들었음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에게 직접 답장을 해주었습니다. 과연 이 연예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연예인 "홍진영"입니다. 홍진영은 방송에서도 쿨한 모습을 자주 비추어 쿨한 연예인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악플로 똑같이 대응을 해주네요. 사진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악플에도 똑같은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인터뷰에서도 "악플도 관심이지 않냐"라며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출처 - 홍진영 인스타그램2. 감사합니다! 쿨한 강민경다비치(이해리, 강민경) 멤버 강민경이 자신의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러에게 악플러가 무안할정도로 쿨하게 대응했습니다. 갈수록 40대 같다는 인신공격에 감사하다며 좋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곡을 공개한 글에 악플이 달렸으니 쉽게 대응하기 어려웠을 텐데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죠?출처 - 강민경 인스타그램3. 악플도 관심이다! 유노윤호"두니아" 프로그램에서 유노윤호는 악플을 극복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악플 하면 나다. 난 정말 짤이 많다. 그런데 ‘악플도 관심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꾼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악플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 참 좋은 거 같아요.출처 - 디스패치4. 초강수를 둔 신세경배우 신세경이 한 네티즌이 남긴 악플을 공지로 띄우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신세경이 기르는 개의 이름을 언급하며 "진국이 진사 곰국 푹 고아서 끓여 먹으면 맛있겠어요”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 댓글을 맨 위에 고정시켰습니다. 그동안 악플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신세경인데요.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반려견을 아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출처 - 그라치아/세계일보악플에 따라 사람마다 대처는 다르지만 상처받는 것이 똑같지 않을까요? 악플러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처를 하는 자세보다 마음을 추스리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가 아닐까요?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미사일 한발 가격이 2억이지만 성능만큼은 압도적인 무기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5
조회 5114 추천 16 댓글 47
안녕하십니까 보병화기 얘기를 하면 워낙에 해당 보직 전역자분들이 많으셔서 뻔한걸 할까 말까 하다가 요즘 국산화나 신무기도 개발되어 이렇게 국군이 가진 보병 대전차화기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스파이크 NLOS이스라엘의 라파엘 社 가 만든 최신형 대전차미사일입니다. 왠 번쩍번쩍한 멋있는차가 국방도색을 하고 발사하는 위 사진을 보시면 대부분 의아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을 도입했다지만 저렇게 차량에서 발사되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요. 2013년 첫 배치되어 현재까지는 해병대만이 연평도와 백령도 이 민감한 최전방 지역 두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스파이크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그 중 우리가 들여온건 스파이크 NLOS 버전으로써 NLOS 는 Non Line of Sight 의 약자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GPS와 좌표등의 유도장치를 이용해 가시거리가 아닌 즉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적을 타격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대부분 스파이크 미사일을 말로만 들으셨다면 이런 4개의 보조날개가 매우 긴 형태의 특이한 물건을 국군의 날 열병식때 보여주었기에 "이걸 어떻게 발사하지?" 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간단합니다. 날개 접고있다가 발사하면 펴집니다....(ㅋㅋㅋㅋ 심플하게 설명) 현재 59기가 실전배치되었으며 사거리는 약 25km 로 그 정확성이 매우 뛰어나며 실전 해상표적 사격에서도 성공했습니다.해병대가 연평/백령도에서 이걸 쓰는 이유는 대전차무기 답게 적의 전차를 부수려는 용도가 아니라 은닉한 해안포기지의 해안포와 방사포(다연장) 등을 부수기 위한 건데, 이... 스파이크 미사일 1발이 2억 정도 이기 때문에 참으로 북한 해안포같은 물건에 쓰기에 정말 가성비가 떨어집니다...그래도 그 만큼 북한의 해안포와 수도권을 사거리로하는 장사정포와 방사포가 위협적이라는 것이지요. (아마 육군에서 도태된 M48A3K 까지 상륙전차로 쓸 정도인 해병대 내에서는... 최강이자 최고의 최신형 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Metis-M기존의 Metis (AT-7 색손) 을 개량한 물건으로 판파-3와 같은 1992년 첫 등장한 단거리 휴대용 대전차미사일 입니다. 불곰사업 을 통해 도입한 물건으로써 총 발사관 226문 과 탄약 12750발을 도입했는데, 참고로 발사관 가격은 2억 5000만원 선이고 탄약도 양산가로 2500만원 쯤 합니다. 물론 개당...불곰사업은 뭐 차관을 무기로 대신갚은거니 상관은 없습니다. (다시한번 느끼겠지만 휴대용 미사일 200여개랑 탄약 12000여발 들여오는데 수백억 수준이 드는데 개인장구류로 방탄복과 스코프 돌격소총 주는거나 수통과 구식 장구들 맘만먹고 예산책정하면 교체는 일도 아닙니다.)일단 매우 무거워 보이지만, 위에 판파-3랑 무게는 비슷합니다. 약 14Kg 밖에 안되서 생긴거랑 다르게 보병무기로 분류하고 1인이 운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위에 무식한 구식 106미리 무반동총 등과는 다르게 연대급 화력체계로 운용하며, 어차피 단거리 대전차로켓이고 삼각대 펼쳐놓고 쏘는게 정상적인 사격방식이기 때문에, K200 같은 장갑차나 차량등에 놓고 쏠 수 있고 산에서 은엄폐하여 다가오는 적부대에게 누워서도 쏠 수 있기에, 산악지대가 즐비하는 한반도의 지형에서 국군에게 큰 인상을 준 무기입니다. 참고로 국산 대전차미사일인 현궁도 이 녀석의 기술력이 들어갔습니다.이 물건의 특징은 토우와 마찬가지로 반능동의 유선유도방식을 쓰는 대전차 화기라는 것입니다. 무식해보이는 러시아제 무기의 인상과는 다르게, 역시나 저렴하면서 가성비가 뛰어나며 탠덤탄두 (대전차용 이중탄두) 를 사용할 경우 RHA 관통력은 오히려 판파-3 보다 150mm 정도 더 높습니다. 탄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긴 하지만,일단 누워서 삼각대펼치고 각잡고 멧돌같은 레버를 빙글빙글 돌려서 조준한 다음 격발할경우 프-슈웃!!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와이어가 달린 탄두가 뽈뽈뽈뽈 회전하며 쾅! 하고 꽂히는게 실제로보면 꽤나 장관입니다. 유선유도이고 토우와 같은 SCALOS 조준방식을 가졌는데도 이상하게 불발이나 명중률 저하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SCALOS 는 반자동 시선지령 유도방식 인데, 조준기로 목표물을 계속 잡고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실탄두보다는 훈련용 탄에서 문제가 좀 많지,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아직까지 오폭으로 누구 죽었다는 소리는 없습니다.-현궁3세대 대전차미사일이며, 위에 나오는 스파이크와 Metis-M을 참조해 제작한 첫 국산화 대전차미사일 입니다. 재블린과 유사하며, Fire & Forget 방식으로 쏜 다음 도망가던 가만있던 미사일이 락온되 날아가는 상태라면 신경 안써도 되는 무기입니다.이게 중요한이유는 위에 토우랑 매티스-M 은 모두 유선유도로 지속조준을 해야한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Top Attack 도 가능한데, 이게 뭐냐면보병이 조준해서 쏘면 탄두가 퓽! 하고 나오다가 갑자기 하늘위로 솟구칩니다. 그러면 이제....하늘로 솟구친 탄두는 사거리에 따라 일정한 높이로 올라가서 목표 즉 전차등의 기갑장비의 약점인 상부를 공격하기 위해 바로 적의 상부장갑을 향해 내리꽂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공격해서 그걸 적이 맞으면 어떻게 되냐?시체 수습이라도 하면 운이 매우매우 좋은겁니다. 저기에 쓴 전차가 T-72 인데, 북한은 최신전차가 T-62 를 개량하고 개량하고 개량한 선군호가 전부인 군대니 현궁을 탑어택으로 쳐맞으면 어떤 결말을 맞을지는 눈에 선하고 뻔히 보입니다. (1세대나 T-34의 경우 아예 무반동총이나 M72로도 원샷원킬가능...)최고사거리는 2.5km 이고, 무게는 13kg 밖에 되지않습니다. 다만, 가격이 1억원... 물론 미사일 1발당 가격입니다. 비싸보이지만 동중상품들 중에서 저렴한 편입니다. 만약 재블린이 현궁정도로 생산됬다면 2배정도까지 가격차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재블린과 가격차는 1.5~2배정도 나고있고 성능도 그에 거의 가깝거나 개량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2016년 중순쯤에 실전배치된 국산 고성능 무기입니다. 위 사진처럼 소형전술차나 K-21에 장착하는 차량용 발사플랫폼버전과 고정식 운용플랫폼버전을 따로 개발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물건도 방산비리 가 존재했는데, 무기자체가 비리는 아니고 현궁을 위한 전용발사실험때 쓰는 이동식 표적을 제작하던업체가 이미 실험에 사용한 센서등의 일부 장비를 재활용하여 새것처럼 둔갑시켜서 납품하고 시험성적서를 허위로 위조하다가 걸린것입니다. 다행히 이 업체는 그리 큰데도 아니었고, 후에 전쟁의 신의 노여움을 받았는지 파산해버렸다고 합니다.전부다 보병이 전차까지 때려잡을 수 있도록 만든 명품무기이자 뛰어난 성능과 운용국들에게 검증받은 좋은 무기들 덕분에 오늘도 대한민국은 평화롭습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북한 역사상 가장 잘 만들었다는 최첨단 무기들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5
조회 6720 추천 5 댓글 78
중국과 더불어 북한은 군사 무기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데요. 몇 백억이나 되는 전투기 및 각 종 무기들을 실속 없이 그대로 따라 만드는 중국 처럼 북한 역시도 강국들의 무기들을 따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따라 만든거 치고는 굉장히 효과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 되는데요. 오늘은 북한이 역사상 가장 잘 만들었다는 '최첨단 무기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도 관통형 '스텔스 고속정 VSV' ◀신형 스텔스 고속정인 VSV는 서해 남포항에서 처음 포착되었습니다. 미군 및 싱가폴 등 각 군사력 강국들은 스텔스 전투기를 이어 스텔스 고속정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북한 역시도 이를 따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시속 90km로 고속 주행할 수 있다고 보이는 VSV 신형 스텔스 고속정은 선체가 수면과 거의 붙어 있어 레이더 감지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게다가 스텔스 페인트까지 칠해 다른 군전문가들도 의외의 북한 신형 고석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우리나라 군 레이더에서는 제대로 포착되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VSV는 30mm 수동 기관포 1문과 어뢰로 무장했으며, 53mm 함포 1문이 앞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고속정은 전투를 위한 목적 보다는 기습 및 침투에서 우리 군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신속한 병력 이동고속정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현재까지 VSV 약 10척 이상의 신형 고속정이 서해에 실전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문제는 최근들어 계속적으로 우리 군 감시 자산에 포착되고 있는데요. 우리 해군이 보유한 함정 가운데 가장 빠른 유도탄 고속함은 시속 70km라서 VSV 스텔스 고속정에 대한 대응방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결과, 지상 발사용 2.75인치 유도 미사일을 배치하기도 했는데요.해외에서도 북한의 이러한 최첨단 무기 개발에 많은 관심과 함께 의문점도 가졌는데요. 중국조차 아직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스텔스 고속정을 북한은 너무나 빠른 시일내에 성공을 한 것입니다. 거기에 북한은 스텔스 고속정 외 개량형 반잠수정, 2인승 수중추진기 등 신형 침투장비들을 해외에 수출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총 5000문이 넘는 '장사정포' ◀장사정포의 장점을 본다면 시간당 1만여발 이상의 포격이 가능하고 장거리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장사정포에 화약탄을 넣어서 화생방 공격으로 이루어지면 대한민국의 피해는 상상 그 이상의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약 5000문이 넘는 장사정포의 20%는 전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이미 타겟팅 완료 되어있다고 전했습니다.많은 군전문가들은 실제적으로 북한과 전쟁이 일어난다면, 질 가능성은 없지만 우리 쪽 피해도 어마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혹여나 선공을 한다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5분 안에 불바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전방 소속의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할 것입니다.▶ 번개 5호 'KN-06' ◀러시아를 군사강국으로 만들어준 대표 무기인 S-400을 개량해서 만들었다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입니다. S-400은 전세계에 현존하는 동종 요격미사일들 사이에서도 과연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미사일인데요. S-400 수직 발사관에는 2단형 요격 미사일 40N6이 들어있습니다. 이 요격미사일의 사거리는 400km, 비행속도는 무려 마하 12, 그리고 요격 고도가 40km라고 합니다.즉 400km 밖에서 40km 고도로 날아가는 초음속 전투기 및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 그리고 탄도 미사일을 격파 및 대응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KN-06' 번개 5호는 S-400과 거의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번개 5호는 초음속으로 날아가는 표적 6개를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힘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북한측에서는 가장 아끼는 무기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 최신예 첨단 소총과 열감지센서 고글 ◀2012년 4월 태양절 100주년 기념식 이후로 처음 공개하는 신형 소총인데요. 2012년에는 새롭게 창설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운용을 전담하는 전략로켓군을 공개한적이 있습니다. 새로 공개한 이 소총은 유탄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있는데요. 사실상 우리 육군이 사용하는 유탄 보다 훨씬 가볍다고 합니다.열병식 때 공개된 이 특전사 부대는 "김정은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일단 명령만 내리면 백두산 번개와도 같이 적들의 심장부에 멸적의 비수를 제일 먼저 꽂을 억센 의지가 서릿발친다"고 소개되며, 북한 시민들의 가장 격한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구의 BBC는 한미 연합군의 '참구작전'에 맞대응 하기 위해 창설한 부대일 것이라고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위장을 하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검은색 가죽장갑을 착용한 채 첨단 열감지센서 고글이 장착된 헬멧과 함께 신형 소총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이들은 대한민국의 UDT와 같은 최고 엘리트 특수부대라고 설명되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무릎 보호대 착용은 우리 군도 아직 정식 군용품으로 착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실제 착용허가가 떨어져 실질적인 그들의 주업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습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음식점 내는 사장님들, 주방 싸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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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발품파는 남자, 황학동온라인 이경진 대표신당역 인근에 위치한 황학동 주방거리. 폐업한 식당에서 쏟아져 나온 주방용품을 소위 ‘대박집’을 꿈꾸는 예비 자영업자가 둘러본다. 요식업 창업은 진입장벽이 낮다. 그만큼 만만하게 덤벼 들었다 문을 닫는 곳도 많다. 작년 한 해 외식업체 셋 중 하나가 문을 닫았다.   요식업 창업은 초기비용도 크지만 폐업시 손실도 크다.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지 않으면 월세를 또 내야하기 때문에 주방집기 등을 헐값에 파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장의 탁한 흐름을 해결하고자 나선 기업이 있다. 바로 업소용 주방용품 비교 견적서비스 ‘황학동온라인’를 운영하는 ‘놈놈놈’이다. 이경진 놈놈놈 대표(38)는 “요식업 폐업 시 제값을 받고 집기를 처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진 놈놈놈 대표./ jobsN◇ 요식업 시장의 ‘대발남(대신 발품파는 남자)’ -황학동온라인은 어떤 서비스인가.  “황학동온라인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소용 주방기기 견적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싱크대·냉장고 등 몸집이 큰 주방기기부터 커피머신기까지 모두 취급한다. 고객이 필요한 품목과 규격을 요청하면 주방기기 판매업체들로부터 견적서를 대신 받아 전달한다. 신제품과 중고품 모두 가능하다. 황학동온라인 구매자와 주방기기 판매업체 간의 중개 역할을 담당한다. 이른바 ‘대발남’이라고 해서 ‘대신 발품파는 남자’를 컨셉으로 잡았다. 고객들에게 할인폭이 높은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한다. 업체는 지속적으로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업종별로 필요한 창업집기를 선택해 볼 수 있다./ '황학동온라인' 홈페이지 캡처-구매 견적은 어떻게 내나. “홈페이지에서 구매 견적서를 작성할 수 있다. 구매품목을 체크할 수 있는데, 평균 5개정도 체크한다. 의뢰서가 들어오면 황학동온라인 MD(Merchandiser)가 황학동이나 다른 지역의 주방기기 판매업체에 고객의 견적서를 보낸다. 업체에서 견적서를 바탕으로 적합한 물품을 선별해 예상 견적서를 우리에게 보낸다. 이 견적서를 다시 고객에게 보내 최종 구매의사를 묻는 방식이다.”  -왜 황학동인가. “수산물은 노량진, 축산물은 마장동이 유명하듯이 주방기기의 메카는 황학동이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자는 생각에 황학동에 회사를 차렸다.” -황학동온라인 창업 계기는. “요식업은 동종업계 재창업률이 높은 편이다. 폐업을 하고 나이가 들어 재취업이 힘든 자영업자들이 또다시 가게를 연다. 식당을 열 때, 주방기기의 시세를 비교하거나 중고품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개인이 상품별 성능·사이즈 등을 정확히 파악해 비교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면 냉장고를 사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사용목적이나 공간에 따라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있다. 자세한 제품설명이 없거나 온라인 검색이 힘든 중고품은 일일이 발품을 팔고 견적을 뽑아야 한다. 그래서 이 과정을 온라인 신청 한 번으로 해결해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황학동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냉장고의 사이즈, 냉동칸 개수, 냉장방식, 재질 등을 고려한 견적서를 요청할 수 있다.”(좌) 사용목적별로 품목의 견적을 낼 수 있다. (우) 품목을 클릭하면 나오는 체크항목. / '황학동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퇴사후 5년간 여러 번의 창업 시도 -그 전엔 무슨 일을 했나.  “웅진그룹 지주회사 웅진홀딩스 전략소싱팀에서 일했다. 그러다 창업준비 차 계열사인 웅진식품으로 이직해 브랜드마케팅을 배웠다. 2013년도 4월 퇴사 후 여러 스타트업 창업을 구상했다. 맨처음 영어나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용 앱을 개발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한 입 크기로 잘게 썬 큐브 스테이크를 파는 푸드트럭을 운영하기도 했다. 다음에 도전한 것이 식품제조 스타트업이다. 클렌즈(Cleanse·해독) 주스를 만들어 파는 ‘데일리프레시’라는 회사다. 2015년 런칭 당시, 클렌즈 주스 열풍이 불면서 수익이 꽤  났다. 회사원 때보다 많이 벌었다.”   -안정적인 회사를 나와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회사를 나오니 몇 백씩 들어오던 월급이 뚝 끊겼다. 그러나 다시 회사에 들어갈 생각은 없다. 회사를 다닐 때 볼 수 없던 시야가 트였다. 기왕이면 젊을 때 창업해야 갖고 있는 비전이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 고객층은 누구인가. “대부분의 고객들은 신규 창업자다. 연령대로 보면 20-30대가 많다. 나이대가 높은 고객들은 온라인 견적서 자체를 낯설어 하는 경우가 있다.”   -수익모델은. “2000명 정도의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을 요청했다. 이 중 20~30% 정도의 고객들이 재견적을 맡긴다. 견적비용은 무료다. 구매 시 할인받은 액수에서 일정 부분을 수익으로 가져간다. 고객의 구매금액이 크면 할인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수익률도 올라가는 식이다. 제품 판매가는 온·오프라인 시세를 비교해본 후 가능한 최저가에 맞춰 결정한다.” -수익률이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적은 수익률이 고민이다. 그 해결책으로 고객의 구매금액을 높일 방안을 찾고 있다. 원래는 100만원 어치 물품만 구매하려고 한 고객이 있다면, 100만원 이상을 사게 하는 것이다.”   -매출은? “작년 12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 월급만 놓고 보면, 웅진 다녔을 때의 절반 정도다. 사업을 준비하던 시기와 초기를 합해 1년 동안 월급을 아예 가져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현재  긍정적인 흐름이 보이고 있다. 머지 않아 월 매출 1억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거래처는 어떻게 만들었나. “맨처음엔 직접 발품을 팔았다. 현재는 단골로 이용한 주방기기 업체들이 거래처다. 업체에서 직접 황학동온라인 홈페이지에 판매상품을 등록하고 있다.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들에서 적합한 상품을 매칭해준다. 마땅한 물건이 없으면 MD가 새로운 업체나 품목을 발굴하는 경우도 있다.”/ '황학동온라인' 제공-다른 중간상인과의 차이점은?  “요식업 폐업 시 개인이 주방기기를 처분할 중고채널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렇다 보니 돈을 주고 버리는 상황도 있다. 여기서 일명 ‘나까마’가 등장한다. 나까마는 중간 상인을 의미하는 유통업계 은어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 주방기기를 매입해 전문 판매상에게 되판다. 황학동온라인은 고객에게 중고제품과 신제품을 모두 취급한다. 신제품과 중고품 비율은 5:5로 비슷하다. 앞으로 중고제품을 주력으로 다루고자 한다. 사회적 비용이나 폐업으로 인한 손실율을 최소화 해 중고제품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요새 황학동 주방거리 상황이 안 좋은데.  “황학동을 비롯해 오프라인 주방기기 시장 전체가 어렵다. 그러나 온라인 시장상황은 조금 다르다. 요식업 창업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추세라 꾸준히 새로운 고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황학동 시장상인의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높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와 협업해 황학동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질 것이다.”황학동 주방거리./ 조선DB◇ 요식업 창업준비 한 번에 해결하는 플랫폼 목표 -다양한 플랫폼 회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요식업 창업은 주방공간만 구성하면 끝이 아니다. 인력관리나 식자재 구매도 신경써야 한다. 유관 스타트업끼리 협약을 맺으면 한 명의 고객을 유치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작년 말 상가·사무실 등 상업용 부동산 매물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네모’와 협약을 맺었다. 네모에서 상가매물을 검색할 때, 고려사항에서 ‘주방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주방기기를 체크하면 링크를 통해 황학동온라인 홈페이지로 연결한다. 가게를 낼 상가를 임대하면서 주방공간 구상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jobsN-앞으로의 계획은. “현재는 선택과 집중을 할 시기다. 황학동온라인이 주방기기 견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만큼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원클릭 창업 도우미’로 거듭나고 싶다. 업무협약을 맺은 플랫폼 회사들과 함께 공간임대, 식자재 공급, 인력관리까지 창업에 필요한 준비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예비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글 CCBB 장은비시시비비랩 
돌연 종적 감춘 추억 속 ‘외국인 방송인’ 요즘 어디서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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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뜸해진 추억 속 ‘외국인 방송인’…어디서 뭐하세요?6월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브루노는 “한국에 16년만에 왔다”며 “연예계에서 안좋은 사람을 만났다. 배신도 당하고 계약도 다 가짜였다. 너무 마음이 아파 그동안 다시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계 독일인인 브루노는 1999년 KBS ‘한국이 보인다’에 중국인 보쳉과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브루노와 보쳉은 전국을 누비며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한국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그들이 정겨운 시골 인심에 동화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줬다.‘한국이 보인다’ 이후 브르노는 각종 예능과 드라마, CF에 출연했으나 2000년대 초반 돌연 종적을 감췄다. 그는 독일과 미국에서 배우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할리우드 영화 ‘레이스’에 출연했다.최근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브루노(아래)/SBS방송캡처◇추억 속 ‘외국인 방송인’…그들의 현재 모습은?브루노처럼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소식이 뜸해진 외국인 방송인은 누가 있을까. 우선 브루노의 단짝이었던 보쳉을 꼽을 수 있다. 보쳉 역시 순박한 웃음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브루노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방송에서 사라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보쳉은 지난 4월15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해 자신의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투자와 일을 하고 있다. (사업을 한 지) 11년 정도 됐다”며 “주식 투자와 인터넷 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1세대 외국인 방송인 이다도시/이다도시 SNS브루노와 보쳉에 앞서 방송을 시작했던 ‘1세대’ 외국인 방송인 이다도시. 프랑스 출신인 이다도시는 속사포처럼 빠른 특유의 말투로 1990년대 중후반 큰 인기를 얻었다. 이다도시는 1995년 연세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운 후 EBS 프랑스어 회화 교육프로그램에 원어민 교사로 출연했다. 이후 ‘유머 감각이 좋다’는 호평을 받아 예능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아들 둘을 낳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13년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가끔씩 종편 방송에 출연했지만 예전만큼 방송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Y2K의 두 일본인 형제 유이치(왼쪽)와 코지(오른쪽)/조선DB1999년 데뷔한 록밴드 ‘Y2K’의 두 일본인 형제 마츠오 유이치와 마츠오 코지. 한국인 보컬 고재근과 함께 활동한 유이치와 코지는 ‘헤어진 후에’가 빅히트를 치면서 인기를 얻었다. 한·일 합작 밴드라는 점과 꽃미남 일본인 친형제가 같은 그룹 멤버라는 점도 큰 이슈가 됐다. 하지만 후속곡들이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Y2K는 자연스레 활동을 중지했고, 유이치와 코지는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들은 ‘스완키 덩크’라는 인디 밴드에서 활동하며 도쿄 시부야에서 주로 공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한 Y2K 멤버 고재근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올해가 Y2K데뷔 20주년이기 때문에 유이치, 코지와 함께 합동 공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집단 출연 원조 프로그램 ‘미수다’최근엔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같이 외국인들이 단체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흔하지만, 2000년대 중반만해도 그렇지 않았다. ‘외국인 단체 출연’ 방송의 원조는 2006년 KBS에서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였다. 미수다는 10여명의 외국인 여성이 한꺼번에 출연해 한국 문화, 한국 사람에 대한 외국인의 생각을 재치있게 풀어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몇몇 출연자들은 빼어난 외모와 유머 감각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적으로 에바 포피엘, 도미니크 노엘, 따루 살미넨, 구잘 트루스노바 등이다.미수다에 출였했던 에바 포피엘/에바 SNS일본계 영국인인 에바는 영국 더럼대학교를 졸업한 후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다 2005년부터 한국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에바는 미수다로 인기를 얻은 후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의 ‘스피드 잉글리시’코너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한살 연하인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예전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TV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미수다에 출연했던 도미니크 노엘/도미니크 SNS캐나다 출신인 도미니크는 미수다 출연 당시 연세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유학생이었다. 재치있는 입담과 인형 같은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던 조 본프레레 감독과 닮은 꼴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르기도 했다. 도미니크는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로 돌아가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핀란드 출신 따루 살미넨/따루 SNS핀란드 출신 따루는 미수다 출연 당시 “나이는 계란 한판(30세)이다” 등 유창한 한국식 표현으로 인기를 얻었다. 방송 출연 직후 한동안 한국 주재 핀란드 대사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술 중에 막걸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따루는 2010년 가을 서울 홍대거리에 자신의 이름을 딴 ‘따루 주막’을 개업했다. 한국어-핀란드어 번역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동갑내기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고, 이후  딸을 출산했다. 현재는 핀란드 투르쿠 대학에서 한국어 교사와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2012년 한국으로 귀화한 구잘/구잘 SNS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구잘은 빼어난 미모로 미수다를 대표하는 미녀 패널 중 한명이다. 구잘은 미수다 이후 배우로 전업해 드라마 ‘황금 물고기’, ‘옥탑방 왕세자’와 영화 ‘결혼전야’에 출연했다. 2012년 한국으로 귀화한 구잘은 현재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며, 가끔씩 방송 출연도 하고 있다. 작년 9월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으며, 주로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여행 정보를 담은 영상을 올리고 있다. 올해 34세인 구잘은 아직 미혼으로 알려졌다.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 방송인들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조선DB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더 이상 방송 출연이 어려운 외국인 방송인도 있다. 구수한 경상도 방언을 쓰며 친숙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는 최근 필로폰 복용 혐의가 드러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2009년 한 쌀국수 제품 광고에 출연해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는 유행어를 유행시켰다. 그는 미국에서 국제법학 박사 학위를 딴 변호사였지만 이 유행어로 ‘요식업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미수다에 출연했던 미국 출신 비앙카 모블리 역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방송 복귀가 불투명하다. 비앙카는 한때 따루, 구잘과 함께 자일리톨 껌 광고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2011년에는 가수 UV의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비앙카는 2013년 3월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자 미국으로 도피했다. 법원은 비앙카가 재판에 세 차례 불출석하자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아직까지도 비앙카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글 CCBB 이준우시시비비랩
‘결혼은?’ ‘집은 전세?’ 물어보면 500만원 내야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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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지원자 키·몸무게 물어보면 과태료 내야”···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는?앞으로 직장에서 누군가 신체적·육체적으로 괴롭혔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사업주는 바로 진상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또 직원을 뽑을 때 신체 조건이나 재산·결혼 여부 등 업무와 상관 없는 질문을 하면 처벌받는다.기획재정부가 하반기부터 바뀌는 부처별 제도와 법규를 담은 책자 ‘2019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6월28일 공개했다. 정부기관 33곳의 법규 178건을 담았다. 보건·복지·고용(35개), 행정·안전·질서(25개) 분야 등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이 알아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달라지는 법규를 알아봤다.MBC PD수첩 유튜브 캡처◇7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피해자 보호해야근로기준법 개정으로 7월16일부터 10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적용한다. ‘괴롭힘’ 개념을 법적으로 명시해 근로자의 인격과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기업들은 취업규칙에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에 관한 사항’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피해자가 아닌 제3자도 직장 내 괴롭힘이 있다는 사실을 사측에 신고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신고를 접수하면 즉시 사실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 피해자가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면 근무지를 바꿔주거나 유급휴가를 줘야 한다. 피해 사실을 신고하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는 이유로 해고 등 부당한 인사조치를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7월17일에는 채용절차법이 바뀐다. 앞으로는 인사담당자에게 특정한 사람을 뽑으라고 강요하거나 청탁할 수 없다. 또 현금이나 명품 등을 주고 받으면 처벌받는다. 공정한 채용 절차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반하면 3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전까지는 형법에서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부당한 청탁이나 금전 등을 주고 받는 것을 배임수증재죄로 보고 처벌했다. 주고 받은 돈이나 물건은 국가가 환수했다. 앞으로는 형사상 고발을 당하지 않아도 처벌할 수 있다.구직자의 키·몸무게 등 업무와 상관 없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쓰라고 요구해도 처벌받는다. 또 출신 지역·결혼 여부·재산 등도 물어볼 수 없다. 어기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한다.조선DB◇근로장려금 6개월마다 지급하고 모바일로 고지서 받는다9월부터는 근로장려금 지급 방식이 바뀐다. 근로장려금이란 일자리는 있지만 소득이 적은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실질 소득을 지원해 사회취약계층의 근로 의욕을 높인다는 취지로 2009년 도입했다. 근로소득에 따라 지원금 규모가 달라진다.2018년까지 근로장려금은 매년 1번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1번씩 2번 준다. 상반기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은 같은 해 12월 지급한다. 하반기 소득분은 다음 해 6월 준다. 2019년 하반기 근로장려금 지급 규모는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11월8일부터는 경제사범이 취직할 수 있는 기업 범위가 줄어든다. 경제사범이란 회사나 국가를 상대로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거나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기업 총수 일가가 배임·횡령 등 죄를 지어 유죄판결을 받은 뒤에도 곧바로 복직할 수 있었다. 취업 제한 대상이 ‘공범이나 범죄행위로 이득을 얻은 제2자’와 관련이 있는 기업이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자신이 재산상 피해를 입힌 회사에 다시 취직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앞으로는 기업 임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실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집행유예는 종료 후 2년간 해당 기업에 돌아갈 수 없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선DB이밖에 신용카드 소득공제 인정 대상도 늘어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란 신용카드 사용액이 연봉의 25%를 넘으면 초과분의 15%를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근로자가 1년간 신용카드 값으로 3250만원을 썼다면 연봉 25%의 초과분은 2000만(3250만-1250만)원이다. 이중 15%인 300만원을 소득에서 공제해 4700만원만 과세 기준으로 잡는 것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이 경우 세금이 16만원에서 50만원가량 줄어든다고 분석한다.정부는 2018년 7월 도서·공연비 소득공제를 도입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공제 한도 300만원과 별도로 도서·공연비 가운데 100만원까지 공제율 30%를 적용받는다.올해 7월부터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까지 공제율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공제 한도는 도서·공연비와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포함 100만원이다.7월부터는 지방세와 과태료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자동차세·재산세·주민세 등 지방세 고지서를 우편으로 받았다. 다음달부터는 카카오톡·네이버·페이코(PAYCO) 앱을 통해 모바일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재산세는 7월, 주민세는 8월, 과태료 등은 10월부터 모바일 고지서를 신청할 수 있다.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문구점서 파는 150g 물건으로 세계 1위 휩쓰는 ‘꽃송이가’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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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g의 악기 하나로 세계무대 누빈다···"하모니카 연주자, 제 직업입니다"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3관왕 세계대회 트레몰로 부문 1위박종성 하모니시스트“작고 가볍고 단순한 이 악기로 세계 무대를 누빌 수 있다니 감사하죠.”박종성, 그는 국내 몇 없는 전문 하모니카 연주가다. 하모니카 하나로 클래식·재즈·국악까지 연주한다. 그의 연주 중 대중에게 가장 유명한 것은 버스커버스커 노래 ‘꽃송이가’.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장범준이 “좋아좋아 하모니카 솔로”를 외칠 때 절정을 이룬다.jobsN◇"24시간 내내 음악 생각만···내 인생 자체가 하모니카""저는 늘 하모니카 생각을 해요. 한순간도 음악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마주하는 일상, 겪은 일들, 이야기···. 모두 어떻게 음악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를 들은 것도 항암투병을 하던 엄마의 병간호를 하던 중이었어요. 병실에서 잠깐 나와 병원 안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산책로 스피커에서 마침 하모니카 연주가 나왔죠. 그 자리에 앉아 한참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까. 이런 선율을 만들고 싶다. 언젠가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후에 알고 보니 그 곡은 세계 최고 하모니카 아티스트 지그문트 그로븐(Sigmund Groven)의 연주였더라고요.”그는 ‘하모니카 같은 삶’을 살았다고 했다. 하모니카는 고상하고 값비싼 클래식 악기와는 거리가 멀다. 예전부터 거리의 맹인 악사가 구걸하며 주로 연주해왔던 악기다. 문구점에서 3000~1만5000원 사이에 살 수 있다. 서민 악기다. 그러나 150g 정도의 하모니카로 만드는 선율은 세상을 꽉 채울 정도로 풍부하다. 천재적 재능? 없었다. 예술가의 삶을 지원해줄 만큼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었다. 그는 하모니카를 불 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 덕분에 세계적인 하모니카 대회를 석권할 수 있었다고 한다.2017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조수미 성악가와 함께 협연을 펼쳤다. /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초3 때 문화센터에서 접한 악기···대회 참가 위해 사비 들인 스승“초등학교 3학년 때 외할머니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모니카를 주셨어요. 어떻게 연주하는지 몰라 책상 서랍에 보관해뒀죠. 초등학교 6학년, 어머니가 서울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 전단지를 보다 하모니카를 배워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취미로 시작했어요. 평생 하모니카를 연주할 줄은 상상도 못했죠.”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스승 최광규(현 한국 하모니카아카데미 회장)를 만났다. 전문 하모니카 연주자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생님이다. 박종성 연주가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중학생 때 인천에서 광양으로 이사를 갔다. 최광규 선생님은 전남 광양까지 따라와 레슨을 할 정도였다. 2002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가 열렸다. 가고 싶었다. 일본에서 개최해 100만원가량의 참가비와 여비가 필요했다. 스승은 사비를 들여 박종성 연주자(당시 고1)가 대회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왔다. 그는 청소년 트레몰로(비브라토를 연주하는 일반적인 하모니카) 부문 금상으로 보답했다. 스승을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누며 결심했다. 꼭 세계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의 꿈을 이루겠다 다짐했다.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하모니카 전문 연주자를 꿈꿨지만 국내엔 진학할 수 있는 학과가 없었습니다.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에는 관현악기 연주자를 따로 뽑는 전형이 있어요. 주로 플루트·색소폰 연주자가 지원합니다. 하모니카 연주자로 지원했죠. 하모니카로 대학에 입학한 건 제가 국내 최초였어요. 대학에 가니 하모니카를 낯설게 보는 시선이 많았어요. 대부분 하모니카는 베이스나 기타처럼 흔한 악기지만 연주에 꼭 필요하진 않다 생각해요. 저를 불러주는 연주팀도 많지 않았죠. 직접 팀을 꾸리거나 공연을 기획해야 했습니다. 하모니카로 연주할 수 있는 클래식 곡도 적어 작곡을 해야 했습니다.”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늘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고 했다. 국내에선 하모니카를 전공할 수 있는 학과가 없을 정도로 비주류 취급을 받는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하모니카 아티스트가 활약할 수 있는 대회도 극히 적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청소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세계대회와 4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하모니카 대회 정도가 가장 크다. 그는 이 두 대회를 모두 한국인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 2008년 아시아·태평양 대회 3개부문(성인독주·이중주·앙상블)에서 1위, 2009년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선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해 트레몰로 독주 1위를 차지했다.2019년 6월 예술의전당 앨범발매기념 콘서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매일 5시간 이상 연습"“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때도 1등을 해야 한다는 욕심은 없었어요. 하모니카는 기교를 부릴 수 없는 단순한 악기예요. 호흡하듯 가볍게 불어야 반응하거든요. 1억원도 넘는 최고급 클래식 악기에 비해 제가 연주하는 하모니카는 7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입니다. 마음에 부담감이 없어야 좋은 소리가 나오죠. 이 사실을 깨달은 건 2008년 아시아·태평양 대회에서였어요.” “자작곡을 들고 대회에 처음 도전했습니다. 기대감이 컸죠. 하지만 첫 예선에서 불합격했습니다. 악기(트레몰로 하모니카)를 쳐다보기도 싫어져 호텔 침대에 던져두고 나왔어요. 하지만 경연장에 도착해보니 추가 합격자로 명단에 올라와 있는 거예요. 당장 1시간 안에 대회를 치러야 했죠. 다시 숙소에 돌아가기 어려워 곤란해하고 있는데 저를 인솔해주셨던 선생님께서 악기를 챙겨오셨더군요.”“그때가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두 달 지난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하늘에서 도와주셨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대기실에서 눈물이 계속 나왔어요. 제가 하모니카 연주자가 되는 걸 반대하셨거든요. 어머니께서 걱정하던 게 떠올라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죠. 연주 전에 너무 많이 운 데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해 수상을 못할 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그 대회에서 1위를 했어요. 연주자의 본분은 진심을 전달하는 일이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습니다.”jobsN기회는 준비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그는 20년째 매일 4~5시간씩 하모니카를 연습한다. 2012년 버스커버스커 ‘꽃송이가’ 음반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우연이었다. 박종성씨는 학교 선배를 돕기 위해 하모니카 연주를 녹음하러 녹음실에 갔다. 마침 그곳에 버스커버스커의 앨범을 제작하는 밴드마스터가 있었다. 그의 하모니카 연주를 듣더니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 덕분에 음반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OST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하모니카만의 장르를 개척한다. ◇"좋아하는 일로 충분히 먹고 살아···하모니카 편견 바뀌었으면"'하모니카로 먹고 산다'는 그에게 수익은 어느 정도인지 물었다. “예술가의 직업 특성상 구체적인 수익 규모를 밝히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음악 외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을 구입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나머지 돈은 저축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수익이 난다고 설명했다. 박 연주자는 “그러나 예술계열 특성상 시기별로 편차가 있는 편이다”라며 “특수한 경우가 많아 모든 하모니카 연주자의 수익이 충분한 편이라고 일반화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더 많은 하모니카 연주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습니다. 하모니카는 역사가 200년도 지나지 않은 악기예요. 하모니카가 유명해진 계기는 미국 남북전쟁 때 군인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연주하면서부터라고 해요. 잘 꾸며진 무대 위보단 일상에서 부는 악기였던 셈이죠. 하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악기라는 장점도 있어요. 대부분 바순은 몰라도 하모니카는 아니까요. 게다가 저는 이 하모니카로 6월6일 예술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었죠. 꽉 찬 객석을 보는데 보잘것없는 나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와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CCBB] 150g의 악기 하나로 세계무대 누빈다···"하모니카 연주자, 제 직업입니다"“언젠가 오케스트라 하모니카 협주곡을 직접 만들어 공연하는 꿈을 꾸고 있어요. 지난 2년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작곡·지휘를 더 공부한 것도 하모니카에 대한 연주법과 교육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서였어요. 나이가 들어도 하모니카를 불때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제 연주로 하모니카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글 CCBB 감자깡시시비비랩 
커피숍 사장님들 ‘골칫덩이’ 해결해주고 작년에만 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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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 버리지 마세요...돈 벌어다 주는 효자입니다.대학 때 교육교구 사업했다 실패 맛봐 회사원 시절 2~3시간 쪽잠 자며 창업준비 중증 장애인에게 위탁생산 맡겨 자활 도와 점심시간의 광화문 거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너도나도 커피를 들고 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1.7잔의 커피를 마신다. 1년이면 620잔이다. 커피 소비량이 늘면서 골칫거리가 생겼다. 바로 어마어마한 양의 커피찌꺼기다. 서울시내 커피 전문점에서 버리는 커피찌꺼기는 하루 평균 140톤. 처리비용은 연간 11억에 달한다.  처치 곤란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작년 한 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곳이 있다. 바로 커피큐브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임병걸 대표(42)는 7년간 회사생활과 창업준비를 병행했다. 퇴근 후 커피 전문점을 돌며 커피찌꺼기를 모아 밤새 말렸다. 하루 2~3시간을 자며 연구에 매진한 끝에 친환경 ‘커피점토’를 만들었다. 이 점토를 활용해 교육용 키트·벽돌·화분·캐릭터 조형물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다. 임 대표는 올해로 13년째 동고동락 해온 커피찌꺼기를 ‘커피박(粕·찌꺼기)’이라고 부른다. 찌꺼기는 쓸모없는 것이라는 부정적 어감이 있기 때문이다. 홀대받던 커피찌꺼기가 돈 벌어다 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jobsN-커피박에 관심 가진 계기는. “카페에서 커피박을 그냥 버리더라. 활용방안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인터넷에 검색했다. 탈취·각질제거 등의 효능이 있었다. 커피향이 남아 있어 방향제 역할도 하고 습도조절 기능도 있다. 커피박은 가루 형태로 흩날리기 때문에 재활용이 까다로웠다. 커피박을 굳혀 모양을 내면 상품성이 있을 것 같았다.”  -커피박은 어디서 구했나. “당시 안양에 살았다. 집 근처 안양·군포 지역의 카페를 돌며 커피박을 얻으러 다녔다. 밤마다 커피박을 가져가니 이상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커피점토는 어떻게 만들었나.  “커피박을 굳히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커피박이 수용성이다 보니 쉽게 갈라지거나 곰팡이가 생겼다. 서울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주변에 화학 연구원 친구들이 많아 커피박을 굳힐 방법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시행착오 끝에 1년 만에 말랑말랑한 형태의 천연 커피점토를 만들었다. 우선 커피박을 건조해 고운 입자만 골라낸다. 이후 점성이 있는 식품첨가물 13종과 물을 부어 섞어주면 커피점토가 만들어진다.”(좌) 커피점토. (우) 커피 부엉이 '씨울(C-Owl). 모두 '커피 큐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커피큐브' 홈페이지 캡쳐◇ 낮에는 외국계 기업 영업사원, 밤에는 예비 창업가 -회사 다니며 창업준비를 했다고. “대학교 3학년 때, 아이들을 위한 교육교구를 만드는 회사를 창업했다. 1년 정도 운영하다 접었다. 이후 외국계 기업인 후지제록스에서 영업사원으로 7년 정도 일했다. 입사 2년 차에 커피점토를 개발했다. 한 번 사업실패를 겪으니 바로 창업하기 두려웠다. 그래서 회사일과 창업준비를 병행했다. 퇴근 후 연구실로 사용한 반지하 방에서 밤새 커피박을 말리고 연구했다. 그렇게 2~3시간 쪽잠을 자며 회사에 다니다 2013년에 커피큐브를 만들었다.” -커피박의 가능성은 어디서 봤나. “커피박으로 소일거리를 하며 즐기는 정도에서 그칠 생각이었다. 2010년 강릉 커피축제에 참가해 사람들에게 커피점토를 나눠줬다. 특이하다며 반응이 꽤 좋았다. 돈 주고 사겠다는 분도 있었다. 이때 커피박도 충분히 상품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커피박 재활용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커피박을 편리하게 수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커피클레이’라는 이름으로 6월 초에 시작했다. 전에는 카페들과 거래하며 제품영업이나 커피박 수거도 직접 해야 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전국 모든 카페에서 커피박을 직접 보내거나 홈페이지 수거신청을 통해 택배로 전달할 수 있다. 커피큐브는 제조업체다. 영업·배송 업무를 뺀 제품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의미가 큰 플랫폼이다.커피박 플래폼에 관한 설명./ '커피클레이' 홈페이지 캡쳐고객이 커피박을 보냈다는 택배 송장을 확인하면 바로 커피점토·캐릭터 피겨 등 카페에서 판매할 수 있는 커피박 제품들을 보내준다. 오늘 커피박을 보내면 내일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커피점토를 1개를 300원에 납품한다. 소비자 가격은 2000~3000원 정도다. 카페에서 커피점토를 되팔거나, 공방을 운영해 체험비를 받는다. 점토로 만든 캐릭터 피겨를 보내기도 하는데 부엉이가 가장 인기있다. 커피점토로 만든 커피벽돌을 카페 인테리어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 커피벽돌로 환경부 사업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커피벽돌은 무엇인가? “커피점토로 만든 얇은 벽돌이다. 벽면 인테리어에 주로 사용한다. 건축자재가 아니다 보니 나무토막보다 무겁고 도자기보다는 가볍다. 많은 양의 커피박을 활용할 방향을 고민하다 만들었다. 시제품을 만든 상태에서  2015년에 연세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커피벽돌 제작을 의뢰했다. 커피벽돌로 만든 조형물로 2016년 대학생건축과연합회(UAUS)에서 대상을 탔다. 이때 상품성을 확인했지만,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 전 전문가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환경부가 주최한 ‘2018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 작년 1년 동안 시제품 테스트 거친 후 올해부터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커피벽돌 시공 모습./ 본인 제공-일반 벽돌과의 차이점은. “제일 중요한 것은 재사용이 가능한 점이다. 사용한 커피벽돌을 떼서 재활용할 수 있다. 커피벽돌 시공 시 실리콘으로 벽에 붙인다. 접착 면만 제거하면 수거가 간단하다. 또 커피향이 나는 방향제 역할을 한다. 물티슈로 닦아내면 향이 다시 살아난다. 세 번째는 습도 조절이다. 장마철에 습도를 빨아들인다. 커피벽돌 한 장에 300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본다. 인테리어 벽돌의 경우 보통 600~700원 정도 한다.”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버리는 커피박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으니 반응이 좋다. 기존 고객은 1000명 정도다. 6월 초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후엔 15개 카페가 신규 고객으로 등록했다. 기업과 직접 거래하기도 한다. 커피 프랜차이즈인 테라로사의 여의도·광화문·한남 지점에서 주기적으로 커피박을 받고 있다.”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나. “지인들에게 투자를 받았다. 커피큐브에는 현재 4명의 주주가 있다. 주주 중 한 명인 봉재훈 커피큐브 이사가 투자를 할 테니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창업을 고민할 즈음 2012년 서울시에서 주최한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 ‘위키서울’에서 상을 받았다. 덕분에 서울시 창업혁신센터에 입주할 수 있었다.”   -사업상 어려웠던 점은. “사업 초반엔 제조공간 확보가 가장 힘들었다. 공모전 수상을 통해 입주한 서울시 창업센터는 사무공간이었다. 커피박을 가공하거나 제품을 만들 수 없었다. 기계설비를 갖추는 것도 어려웠다. 자금,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처음 커피큐브를 창업했을 땐, 1인 기업이었다. 말 그대로 세무등록부터 제품연구·영업까지 모두 혼자 했다.”   ◇ 중증 장애인들 자활 돕는 소셜벤처 역할도 '대전 유성지역 자활센터'에서 만든 커피 부엉이./ 대전일보 제공-비영리기관과 협력해 커피점토 생산공장을 만들었다고.  “2014년 세종시 지역 자활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이 커피점토로 부엉이를 만들어 팔면 어떻냐”라는 제안이었다. 장애인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다 싶어 바로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또 생산·포장·판매를 할 수 있게 컨설팅도 지원했다. 그러다 2016년 대전에 있는 중증 장애시설 ‘거북이보호작업장’에서도 비슷한 제의가 들어왔다. 1년 반~2년 가까이 대전을 오가며 제조기술을 가르쳤다. 그 결과 올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인정받았다. 이 경우 시설 장애인들이 커피박 제품들을 직접 제조·판매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대전에서 들어온 주문은 거의 거북이보호작업장으로 위탁하고 있다. 현재 지역 자활센터 30곳에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밖에 다섯 군데는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이다.”/jobsN-앞으로의 계획은. “더 많은 양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일본 등 해외에도 커피박 제품을 수출하려고 한다. 전 세계 커피박 재활용을 목표로 한다면 다른 나라에도 커피박 재활용 공장이 생겨야 한다. 합작 회사나 기술이전 형태로 공장을 지을 생각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사업에 기업들의 참여가 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대형 커피 전문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CSV(Creating Shared Value·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글 CCBB 장은비시시비비랩 
작아도 너무 작다...얼굴 작아서 화제된 일본 연예인 소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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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본 잡지 '영 간간'우리나라에서도, 가까운 일본에서도 작은 머리는 대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작은 얼굴에 큰 이목구비는 인형같다며 사랑받곤 하죠. 그래서 얼굴 작아지는 기구 등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소두종결자', '혼자 있으면 000'과 같은 별명으로 소두가 주목받았듯 옆나라 일본에서도 놀라운 소두로 주목받은 아이돌이 있다고 합니다.출처 - Jculture News이렇게 엄청난 소두로 주목받았다는 아이돌은 일본 그룹 '노기자카46'의 사이토 아스카입니다. 사이토 아스카는  '신에게 선택받은 미소녀'라고 불릴 정도로 예쁜 외모와 귀여움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키는 158cm로 큰 키는 아니라고 합니다.출처 - Jculture News그런데 키 158cm에 비율은 8등신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대놓고 '소두'라고 언급하는 일은 예사였죠. 이뿐 아니었습니다. 그룹 멤버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이 사진 찍을 때도 굴욕을 피하기 위해 알게 모르게 투샷을 피한다는 말도 있었죠. 그래서일까요? 사이토 아스카는 사진 찍을 때 얼굴을 빼는 버릇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출처 - 아사히 TV그렇다면 과연 머리 크기가 얼마나 작길래 소두로 줄곧 언급이 되는 것일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작은 얼굴인 아이돌들은 특정 사물 등과 머리 크기를 비교하곤 하는데요. 일본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게 이렇게 컸었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소두였죠. 대체 얼마나 작았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출처 - 아사히 TV출처 - 아사히 TV미세먼지 덕에 어느새 일상템으로 자리 잡은 게 마스크죠. 일본에서는 특히 마스크는 필수템에 가까운데요. 한 일본 방송에서는 이런 일상 마스크와 사이토 아스카의 머리 크기를 비교했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흔히 코 중간부분부터 턱까지 가려지는 게 일반적인데요. 사이토 아스카는 이런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릴 수 있었습니다.이처럼 사이토 아스카는 경이로운 작은 얼굴 크기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이토 아스카의 얼굴 크기는 가로 12.4센치, 세로 16센치라고 하는데요. 감히 어느 정도인지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16cm라니 정말 소멸 직전이 따로 없었죠. (일각에서는 세로 18cm란 말도 있습니다)출처 - Modelpress사이토 아스카는 얼굴만 작은 게 아니라 머리통도 작은 편이라고 합니다. 잡지 등 일본 자료에 따르면 머리둘레 50센티일 정도로 머리가 작다고 하는데요. 괜히 비율만큼은 8등신이란 얘기가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작은 키임에도 저 정도로 작은 머리 크기라면 비율까지 잡았다는 게 이해가 갑니다.그래서 다른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을 찾아봤습니다. 연예인이라고 무조건 얼굴이 작은 건 아니지만 대개 작은 머리를 소유한 사람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사이토 아스카의 머리 크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의도치 않은 굴욕짤 생성되다보니 사진을 같이 찍는 걸 꺼리게 된다는 그 심정, 이해가 갈 것도 같습니다.출처 - 노기자카46 공식사진같은 그룹 멤버도 예외란 없었습니다. 앨범 자켓 사진 등을 보면 단독컷도 있지만 몇몇 멤버끼리 찍는 사진, 단체 사진 등이 빠지지 않는데요. 이렇게 찍은 앨범 사진에서도 사이토 아스카는 독보적인 얼굴 크기로 의도치 않은 멤버들 디스를 하게 됐죠. 다른 멤버들 얼굴이 결코 큰 것은 아닌 듯한데 말입니다.출처 - 후지TV그럼에도 단체 사진 및 타 연예인들과 사진은 줄곧 찍어온 사이토 아스카. 그녀가 일본 아이돌과만 사진을 찍은 건 아니었는데요. 한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한일합작 걸그룹 '아이즈원'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 많은 사람 중에도 작은 머리가 확 들어오죠. 아이즈원 역시 작은 얼굴과 좋은 비율을 소유한 멤버가 많은데요. 머리 크기로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출처 - Modelpress그렇다고 사이토 아스카가 소두빼고는 내세울 게 없냐 하면 그건 아니었습니다. 소두로 주목받은 것은 맞지만 엄연히 소속 그룹인 '노기자카46'에서 센터로 활약해오기도 했고, 아이돌로서의 매력이 넘쳤기 때문이죠. 1998년생인 사이토 아스카는 1기생 중 가장 어린 나이로 그룹에 들어왔는데요. 남성팬뿐 아니라 여성팬까지 모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출처 - 일본 잡지 'CuTiE'일본 잡지 'CuTiE' 단독 표지를 장식하고 그 호가 완판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사이토 아스카는 잡지 'CuTiE' 창간 이래 첫 전속모델이 됩니다. 이외에도 잡지 'Sweet' 등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죠. 최연소 및 이례적인 행보를 계속 해온 셈입니다. 출처 - Modelpress이처럼 표정이 좋은 편으로 줄곧 일컬어지기도 하는 사이토 아스카는 무대에서뿐 아니라 잡지에서도 환영받았다고 합니다. 또, 대형 패션쇼 런웨이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큐티부터 섹시까지 다방면 컨셉 소화가 가능해 줄곧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죠. '소두'의 아이콘이지만 소두말고도 가진 것이 많은 그녀인데요. 소두로 돋보이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능력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얼마전까지 억대 연봉 받던 운동선수는 지금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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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오마이뉴스뛰어난 기록과 메달 획득으로 억대 연봉을 받던 우리의 운동 스타들! 한 때는 운동이 전부였던 이들, 은퇴한 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운동 선수들이 선택한 제2의 삶!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KBS박찬호는 한국의 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야구 선수입니다. 또한 역대 두 번째 아시아인 메이저리거죠. 불같은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코리아 특급’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때 다저스의 1선 발급 에이스까지 올라갔던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100승을 달성한 투수입니다. 선수 경력을 다 소개하기엔 입이 아플 만큼 뛰어난 경력의 운동선수인데요, 박찬호는 은퇴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스파크 랩박찬호는 현재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 랩’의 벤처 파트너로 합류해 스타트업의 지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스파크 랩은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홍콩, 호주 등에 진출해있는 최대 규모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입니다.자신이 이루었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노리는 스타트업 지원에 전력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분야의 정점을 찍고 나서도 그것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시작을 하려는 그의 뜻깊은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위키트리/KBS서장훈은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국보급 센터입니다. 그는 KBL 통산 최다 득점(13,231점), KBL 통산 최다 리바운드(5,235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프로농구 사상 용병을 제치고 리바운드 타이틀을 따낸 유일한 센터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농구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죠. 서장훈은 은퇴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MBC/JTBC/SBS 캐치TV 방송을 즐겨 보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 만큼, 서장훈은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무한도전 등 각종 방송에 가끔 출연하다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죠.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동상이몽,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썰전 등이 있습니다. 한때 농구의 신이었지만 지금은 생색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서장훈 씨의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됩니다.채널A/YTN/KBS/SPOTV안지만은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투수입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으로 인해 선수 경력에 큰 결함을 남겼습니다. 또, 2016년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가 드러나 방출되었습니다. 이 선수의 근황은 어떻게 될까요?아프리카tv안지만은 야구를 내려놓고 1인 방송 BJ에 도전했습니다. 현역 복귀를 노렸던 안지만이었지만 그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안지만은 자신의 SNS에 “반평생 내가 제일 사랑하고 좋아하는 야구를 이젠 조금 놓고 멀리서 보려고 한다."라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팬들과 야구를 보며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 출발하려는 안지만 선수의 도전을 응원합니다.브런치/esen김병현은 전직 야구선수(불펜 투수) 이자 현 사업가 겸 MBC 야구 해설자입니다. 전성기 시절엔 언더스로 이면서도 평균 140km 중반, 최고 156km/h를 던지는 엄청난 강속구를 자랑했으며, 뱀처럼 휘어지는 프리스비 슬라이더와 업슛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당시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김병현을 굉장히 폭발적인 능력을 가진 특급 유망주로 평가했을 만큼 능력이 뛰어난 선수였는데요, 은퇴 후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김병현 인스타그램/스포츠서울김병현 선수는 은퇴 후 광주에 수제 햄버거 가게를 개업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광주제일햄버高'로, 자신의 모교인 광주제일고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개업을 하자마자 팬들이 몰려와 한 번에 매진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김병현은 “그동안 야구만 해왔는데, 은퇴를 하고 나서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그냥 시작하게 됐다"라며 쑥스러워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의 도전을 응원합니다.바로 캐스트/오마이뉴스장미란은 대한민국 전 여자 역도 선수입니다. 장미란의 가족은 모두 역도선수라고 하는데요, 특별한 유전자가 만들어낸 성공적인 인재였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국제역도연맹(IWF) 공식 공동 세계 랭킹 1위인 라이벌 무솽솽이 불참한 가운데[6] 여자 75kg+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역도=장미란의 공식으로 통할 정도로 정상급 선수였던 그녀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시사 매일/장미란 재단장미란은 은퇴 이후 활발한 재단 활동과 봉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미란 재단은 장미란이 선수 은퇴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했는데요, 처음에는 환경이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재단으로 시작을 했는데 이후에는 일반 청소년들까지 범위를 넓혀 그들이 본인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 있어 정신적, 체력적인 바탕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독거노인과 노숙인에게 급식 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멋진 경력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한 장미란 선수의 앞으로의 삶을 응원합니다.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삼성+애플 합쳐도 못 미쳐...연봉 높고, 복지까지 대박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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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직장에 다니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본인이 재직 중인 회사의 복지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요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이 떠오르면서 많은 회사들의 복지 제도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카페테리아, 수면실 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이 만들어지고 있죠.한 회사는 국내 대기업 삼성보다도 높은 복지 수준을 자랑해 많은 이들의 이직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마어마한 연봉과 함께 세계 최강의 복지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업체, 아람코입니다. 순이익만 126조, 애플+삼성 합쳐도 못 미쳐arabian business, financial post, pngtree사우디아라비아 샤르키야 주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는 석유 생산량의 97%를 담당하던 미국 자본 계열의 산유 수송 회사였는데요. 차례대로 대유전을 개발했고 다른 미국 석유기업들이 참여하며 빠른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1962년부터 국유화가 추진되었고 1980년,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주식 100%를 취득해 국유화에 성공했습니다.dawn.com, 중앙일보얼마 전 최초로 공개한 경영 실적은 순수익만 126조, 애플과 삼성의 수익보다도 높은 셈이죠. 상장만 하면 세계 최고의 시가 총액이 기록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1년 IPO(기업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최초로 공개한 실적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한 것으로 판단되죠. 잡기만 하면 대박이라는 것이 이미 사실화되어 미국과 영국 두 국가의 상장 유치 경쟁이 치열해요. 아직 국내 상장 소식은 없습니다. 기본 연봉이 2억? 정유사 직원들의 꿈orbi과거 공개된 아람코의 한 채용 공고는 모든 직장인들을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석유 정제 엔지니어, 프로젝트 관리 엔지니어 두 가지 분야의 채용 공고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본사, 지사에서 근무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명시된 기본 연봉은 1억 4천만 원~2억 원이었고,  퇴직금은 3년 근무 시 3억, 20년 근무 시 18억에 달했죠. 대략적으로 국내에서 20년간 근무해야 벌 수 있는 돈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서 근무하면 5년 만에 충족할 수 있는 셈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국내 정유사에서 이탈한 직원들도 꽤 많죠. 사우디 속 작은 미국, 아람코 다란 캠프twitter@ saudi aramco jobs US, Hotelier Middle East아람코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면 필요한 생활 인프라가 모두 구축되어 있는 아람코 다란 캠프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캠프엔 병원을 비롯해 수영장, 골프장, 독서실, 레스토랑, 승마장, 골프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죠. 그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일하게 영화관이 있는 곳 역시 이 캠프입니다. 시설을 사용하는 사용료는 거의 무료죠.flickr사우디 속 작은 미국이라 불리는 이곳은 여성들이 유일하게 운전을 할 수 있고 아바야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캠프 내의 도로명, 건축 디자인 역시 미국에서 볼 수 있는 구조들이 많죠. 이곳에 있는 주택들 역시 직원들에게 제공되는데요. 가장 큰 규모의 Family와 그보다 작은 Town으로 나눠져 있으며, 내부의 가구, 편의 시설은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직원만 된다면 사우디 내에서도 고급 시설의 주택과 편의 시설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것이죠.대기업들도 헉 소리 난다는 복지 혜택은?International Schools Group국내외 대기업들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곳의 복지 혜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자녀가 있는 경우 캠프 내 교육 시설 이용료가 모두 무료죠. 실제로 이곳의 교육 시설은 세계 최고 시설과 더불어 탄탄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해요. 자녀가 유학을 원한다면, 어느 나라던 관계없이 유학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총 5명까지 지원이 가능해 자녀가 많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죠. 어린이집 역시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해외의 어린이집에 진학한다면 비용의 약 50%를 지원해줍니다.TheStreet차 1대당 월 5,000달러의 리스료를 총 2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여행 지원금 역시 1년에 한화로 약 2,200만 원가량을 지원해줍니다. 이외에도 건강 관리를 위해 캠프 내의 존스홉킨스 연맹 의료진들의 무료 검진과 치료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알려진 혜택이 이 정도다 보니 많은 취준생, 혹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이직 욕구를 불끈 샘솟게 한 것이죠.사우디아라비아? 멀고도 가까운 아람코월간 디자인,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더 팩트이런 놀라운 복지혜택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아람코라는 기업이 가깝게 느껴지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국내 기업 에쓰오일 역시 아람코가 최대 주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데에도 약 12조 원을 투자하고 있는데요.이뿐만 아니라 현대 수소차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동맹을 맺었고, GS 그룹 역시 에너지 및 투자 분야의 사업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죠. 이렇듯 국내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약을 맺고 있는 아람코는 본사는 멀지만, 각종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선 가까운 기업이기도 합니다.shutterstock, Video Blocks복지 혜택과 연봉을 보고 혹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실제로 아람코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생각보다 복지 혜택을 온전히 누리진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높은 연봉만큼 업무량과 업무 난이도가 높은 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복지 혜택이 화제가 된 건, 국내 기업들의 복지 혜택이 부족하다고 체감하고 계시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워라밸'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여러분들이 꿈꾸는 회사 복지는 어떤 것인가요?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이 둘은 꼭 결혼할 줄 알았는데 결별로 마침표 찍은 연예인 커플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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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는 공개 연애를 하는 수많은 스타 커플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대중들에게 관심을 많이 사 결별 소식이 들렸을 때 더 안타까운 커플들도 있었습니다. 결혼까지 골인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별한 스타 커플들, 누가 있을까요?1. 최자-설리출처 - 설리 SNS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공개 연애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열애 사실이 밝혀진 이후 애정행각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하는 럽스타그램으로 유명했는데요. 데이트 현장을 담은 사진이나 여행에서 찍은 사진 등을 SNS에 숨김없이 보여주면서 사랑을 과시했죠.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년 7개월 동안 열애하던 이들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에 대한 방식을 이유로 결별했습니다.2. 장동민-나비출처 - 나비 SNS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는 2015년 12월 31일 장동민이 출연하던 생방송 도중 연애를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를 했습니다. 특히 나비는 한 예능 방송에 출연해 장동민이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단 사실을 밝히며 “좌약도 넣어 준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신뢰가 깊은 연인만 가능한 일화를 밝혀 화제를 모았던 커플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결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별 소식이 들려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3. 쌈디-레이디제인출처 - 레이디제인 SNS가수 쌈디와 가수 레이디제인은 쌈디가 대중들에게 유명해지기 전부터 교제하던 커플이었습니다. 그 둘은 힙합 팬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커플이었고, 쌈디의 무명 시절에 레이디제인이 많은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쌈디가 대중들에게 유명해지고 레이디제인도 같이 유명세를 얻으며 대표적인 공개 커플로 자리매김했었지만, 2013년 둘은 6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습니다. 한 방송에서 레이디제인은  “결혼을 하지 않을 거라면 서로 감정이 좋을 때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합의하에 좋게 헤어졌다. 서로 한창 일할 시기이기 때문에 결혼할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결별 사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4. 백현-태연출처 - 백현 SNS, 태연 SNS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과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은 언론매체에 의해 연인임이 밝혀졌습니다. 인기 최정상인 ‘한류돌’의 만남인 만큼 많은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한 매체가 복수의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태연과 백현이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한 소속사의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라고 보도함으로써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연예활동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고, 결국 바쁜 스케줄의 벽을 넘지 못했다"라고 두 사람의 결별 이유를 밝혔습니다.5. 윤현민-전소민출처 - 윤현민 SNS, 전소민 SNS윤현민과 전소민은 2015년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연기자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사이가 발전해 1년여간 교제했는데요. 두 사람은 결국 자연스레 소원해져 연인 사이를 정리하였습니다. 절친한 선후배였던 만큼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았다고 합니다.6. 정진운-예은(핫펠트)출처 - 원더걸스 SNS그룹 2AM 출신의 정진운과 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은 JYP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으며 지난 2014년 초부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정진운이 소속사를 옮긴 후에도 관계를 이어가 많은 사람들이 응원한 바 있는데요. 교제 4년 차에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갔습니다.7. 주지훈-가인출처 - 가인 뮤직비디오배우 주지훈과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원래 친분이 있던 사이였는데 가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공개 연애 3년 만에 결국 결별했는데요. 가인이 주지훈의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은 사실을 폭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사에 바로 착수했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8. 신하균-김고은출처 - 김고은 SNS배우 선후배 사이인 신하균과 김고은은 2016년 6월 공개 커플이 되었습니다. 스킨 스쿠버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면서 17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결국에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9개월 만에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습니다.9. 유해진-김혜수출처 - Chosun.com배우 유해진과 배우 김혜수는 동료 배우 사이였지만 둘 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사가 많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연애 3년 끝에 둘은 결국 동료 배우 사이로 돌아갔습니다. 결별 한 후에도 둘은 공개적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10. 양상국-천이슬출처 - 롯데주류 청하개그맨 양상국과 배우 천이슬은 방송에서 서로를 거리낌 없이 언급하고 광고까지 함께 찍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는데요. 결국 1년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활동이 많아져 자연스레 서로 소홀해져 이별했다고 밝혔습니다.글 CCBB 연예톡톡        시시비비랩
크고 쌔면 최고라고 생각해서 만든 졸작 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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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소련군이 만든 괴상한 무기들 중 대표적이라 할만한 5가지에 대해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KV-2 중(重) 전차2차대전기 소련군이 만들어낸 무시무시한 물건으로써, 무려 포병이 쓰던 152mm 자주포 를 개량을 거쳐서 전차포로 만든 뒤에 그걸 저 육중한 포탑에 끼워넣고 아담한 차대에 박아만든 정신나간 물건입니다. 그리고 이게 1940년에 나온겁니다.당연히 당시에는 2차대전 초기라 이런 전차가 개발되어 배치되기도 전이고 조그만한 경(輕)전차 가지고 치고박던 시절이기 때문에 가히 저건 공포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이걸 만든이유는 적의 전차를 잡는게 아니라 적의 요새자체를 통째로 날려버리고 진격하기 위함인데... 문제는 당시에 최고급 전차나 마찬가지였던 독일군의 전차들보다 구경으로만 쳐도 최소 2배가 넘는 크기의 포를 가졌고 지상에 다른 대전차화기 역시 대전차포 라는 견인포 비스무리한걸 보병이 질질 끌고 다녔는데, 이게 구경수로만 치면 40mm 도 안됬습니다.게다가 무식하게 크고 애초에 포병대가 쓰는 포를 갖다가 전차에 붙여논 동시에 차체부터가 요새를 아예 박살내라고 튼튼하게 만들어서 당시 독일군의 1선급 최신무기로도 이빨조차 안박혔습니다... 진짜로... 이거에 대한 아주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아래는 실제 당시 상황을 찍은사진입니다.뭐냐면 독소전쟁 중이던 1941년 6월 22일 양측 도합 1000여대가 넘는 전차로 맞붙었던 라쎄이냐이 전투 당시 독일군의 제 6 기갑사단 이 진격도중 기름이 바닥나 도로에 서있는 이 전차를 발견하게 됩니다.독일군은 길을막고있는 이 전차를 부수기위해 88mm 와 다른 대전차포를 동원해 파괴를 시작했는데, 당연하지만 이빨도 안박혔고...의아해한 독일군들은 포병의 포사격을 지시했는데, 궤도만 끊기고 또 이빨도 안박혔습니다... 그냥 길만 막았는데..쇼크를 받은 6사단은 하루종일 안그래도 부족한 탄약을 갈겨대도 도로에서 꿈쩍않는 이 전차로인해 돌아가기엔 너무 멀고 적의 기습을 우려한 나머지 뚫고가면 대열도 끊겨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서 하루종일 진격을 멈춰야 했습니다. 보병사단도 아니고 기갑사단 이...그래서 공군을 부르려했는데... 겨우 위협이 안되는 적 전차 1대 때문에 공군력을 낭비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오기로 버텼고... 결국 다음날 전차 50대와 설치한 88mm포 그리고 폭파공병의 합동 공격으로 드디어 부숴 버렸습니다.대단한건 KV-2 전차는 빈깡통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전차병들은 전차를 사수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시신은 독일군이 인근에 묻어주긴했는데...물론 전쟁초기에만 이렇게 깡패였을분 중후반으로 가서 각종 신무기들이 개발됨에 따라 자연스레 도태됬는데, 일단 최대속도가 평지에서 20km 밖에 안됬고... 결함이 심하고 크기가 크기다보니 운용병만 6명 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겨우 250여대 남짓 생산해 전쟁에 투입된 뒤 후에 더 좋은 신형무기들로 교체 되었습니다.차르봄바 핵폭탄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수소폭탄 입니다... 이름 역시 차르(황제) 봄바(폭탄) 이라는 굉장히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사실 실용무기로 만든 건 아니고 그냥 핵실험을 자주하고 핵무기로 위세를 떨치던 미국에게 "그래? 난 이런것도 있는데 ㅋㅋ" 를 보여주기 위한 자존심용 무기입니다.그도 그럴 것이, 그냥 보여주기식이라 강하게는 만들려고해서 원래는 100 메가톤 급으로 하려다 너무쎄서 절반인 50 메가톤 으로 줄인겁니다. 근데 참고로 1메가톤=TNT 100만톤 입니다. 즉 TNT 5000만톤 ...위력이 어느정도냐면 저기 차르봄바 써있는 곳 왼쪽 맨 아래에 동그란거 보이실텐데, 저걸 확대한게 바로 왼쪽 끝에있는 그림입니다. 차르봄바가 있는 사진에서 비교하면 점으로 보이는게 바로 히로시마 원폭투하 때 떨어져 8만명 을 소멸시킨 핵폭탄 리틀보이 입니다...그리고 히로시마 왼쪽에 써있는 매우 작은 구름이 벙커버스터 입니다.무려 폭심지의 화구는 지름만 8km 에 버섯구름은 높이만 65km 에 폭은 40km 까지 퍼지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핵무기였기 때문에 러시아같이 영토가 넓고 사람 안사는 한반도만한 땅이 수십개씩 있기에 이런걸 터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오죽하면 당시 실험을 위해 핵을 투하했던 TU-95 베어 폭격기 가 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탄착시간을 조절하기 위해 800kg 짜리 초대형 낙하산을 달아놓고 폭격기가 안전거리인 45km 밖으로 달아나야 했습니다. 참고로 저 차르봄바의 크기는 8m 즉 왠만한 소형버스에 가까운 크기를 지닌 무서운 폭탄입니다.그리고 이게 해당 폭격기가 45km 밖 에서 버섯구름을 찍은건데, 정말 장난아닙니다... 그나마 항공기에다 매우 높은상공에서 핵폭풍에 휘말리지 않는 거리에서 찍어서 저 정도지... 지상에 있었으면 100km 밖에서도 3도화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지상에 있던 실험관측자들도 250km 밖에서 포구를 관측했는데, 폭발하고나서 얼마 뒤 뜨거운 열이 느껴졌다고 했을 정도입니다...솔직히 일반적인 핵으로는 한방에 나라가 망하는 수준은 아닌데, 이거는 진짜 한방에 나라가 망하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다행인건 너무 비효율적이고 공격용 무기가 아니라 냉전때 자존심의 일환으로 보여주기식 뻘짓이었으니...다행입니다. 그리고 해당 핵실험을 했던 노바야제믈랴 제도 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핀란드의 주택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5. 위그선위그선은 무기 이름을 뜻하는게 아니라, 비행기의 형상을 하고 수면위에 살짝 떠서 고속으로 항해하는 방식의 배와 비행기를 섞은 이동수단 입니다. 냉전시절 소련은 위에 나온 대부분의 무기들처럼;;; 크고 쌔면 장땡이라는 늬앙스의 무기들을 개발했고, 이건 그런 무기의 끝을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위그선은 정확히, 비행기와 매우 비슷하지만 수면에서 떠서 고속으로 항해하는 이동수단이기에 선박으로 분류되는데, 웃긴건 조종하려면 항공기 조종 라이센스가 필요합니다.소련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매우 다양한 종류의 위그선을 만들었는데, 가장 큰 물건이 우측 최상단에 있는 에크라노플랜 KM 이고, 그 다음이 바로 하단에 있는 룬급 에크라노플랜 입니다. 이 두종류는 무려 길이만 70m가 넘어가고 시속 500km 속도로 상공 2km에서 저공비행하는 무시무시한 그것도 "선박" 입니다.어느정도냐면 룬급 만 봐도 당시  NATO 가 미국 정찰위성을 통해 카스피해를 보다가 왠 특이한 거대 괴비행체가 수면에서 떴다가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카스피해의 괴수" 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소련이 이걸 개발한 이유는 당시 부족했던 해군의 수송능력과 빠른 재해권 장악을 위한 전략보급을 목표로 한 것인데, 일단 위그선 자체가 문제점이 매우 많습니다.우선 운용과 관리절차가 매우 까다로운데,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선박으로 분류되면서 항해법과 항공조종 및 선박/항공 관리절차를 모두 수행해야했기에 운용/관리인원 자체가 매우 고도의 전문화를 비롯해 돈을 쏟아부어야 했으며, 높은 파고가 불거나 악천후에는 비행이 불가능했고 특유의 형상과 수면에서 둥둥 뜨는게 아니라 수면 위쪽에서 날개의 양력을 받아 공중부양해서 항해를 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고속으로 가다가 파도를 만나면 그대로 침몰합니다.거기에 결정적으로 이런 괴물들 조차 형상만 비행기지 제대로된 비행이 불가능 한게 위그선의 특징이라 상공 2km가 최대였고 이건 사고 위험성이 급증하는 동시에 전략임무수행이 불가능합니다.물론 단순 수송용이 아닌 공격용이기도 했는데, 룬급 의 경우 동체 위쪽에 달린 6개의 미사일 발사대를 통해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데, 룬급의 크기가 크기다보니 여기에 들어가는 대함미사일도 4.5톤에 400kg에 가까운 폭약이 들어가는 일격에 항모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을만한 괴물이었습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물에 떠가는게 아니라 날개 양력을 받기 때문에 수면에서 5~10m 정도 공중부양하며 고속으로 움직이는 거고 이건 수면효과선 이라 불리는 자그마한 일부 고속정들도 이런 방식으로 항해합니다.이런 수면효과를 내서 움직이는 선박은 5m짜리 파도에도 매우 취약한 경우가 있어 잔잔한 연안에서만 이동하거나 가까운 섬과 섬사이를 손쉽게 다니는게 아닌이상 군용으로 쓰기엔 부적합합니다. 저렇게 기수 양쪽에는 엔진을 줄줄이 달아놓고 비행기같이 생긴게 배처럼 물에서 고속으로 날라다니는걸 보면 무슨 8090년대 고전 슈팅게임에 보스몬스터 라던가 미래소년코난 이라는 추억의 만화에 등장한 우주비행기 를 연상케합니다.[ https://youtu.be/WopbvjBMa3A ][ https://youtu.be/V8Nu94khHoo ]운용모습은 위 링크에 있는 영상들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당연하지만 저런건 전자공학의 발달로 현대엔 실현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다운사이징 기술이 있듯 크기를 줄이고 몸을 숨긴체 큰 효과를 주는게 거대한무기에 돈을 쏟아부어 만드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게 익히 밝혀진 지금은 이미 이 세상에서 운용 되는 무기체계는 아닙니다...아 그리고 한국이 해병대와 민간용으로 러시아에서 저 위그선기술을 수입해 여러시제기를 제작했는데, 2018년 늦으면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있지만, 상식적으로 저렇게 크게만들면 불가능하고 아마 매우 작은 경비행기 수준의 크기로 보입니다. 정말 소련은 미국 못지않은 무기개발의 대가였음을 보여주는 예시들입니다.글 CCBB 오토앤군사 시시비비랩
보험사·산후조리원 알바하던 제가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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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두 벗은 신데렐라영화 〈롱 리브 더 킹〉은 2017년 〈범죄도시〉라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6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다. 서슬 퍼런 조폭 두목이 등장하는 건 여전하지만 그는 이제 소시민의 영웅이 되려고 한다. 달라진 건 또 있다.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다. 〈롱 리브 더 킹〉에는 주인공 장세출(김래원)의 개과천선에 방아쇠를 당기는 인권 변호사 강소현이 등장한다. 이 강단 있고, 정의로운 변호사가 바로 원진아다. “저는 이 영화를 ‘멜로’로 읽었어요. 감독님의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영화였죠.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산다는 건 어쩌면 비현실적인 이야기잖아요. 그걸 가능하게 만든 게 김래원 선배의 눈빛이었고요.”한 사람의 눈빛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는지 그는 작품을 통해 배웠다. 영화 〈강철비〉의 정우성, 드라마 〈라이프〉의 조승우, 영화 〈돈〉의 류준열… 그가 여태까지 작품을 통해 만난 ‘선배’들의 면모다. 이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제 몫을 다 해내기에도 숨이 턱에 차던 시간이었다. “제가 겁이 많은 스타일은 아닌데, 작품을 시작할 때는 항상 겁쟁이가 돼요. ‘잘해낼 수 있을까’ 두렵고 걱정되죠. 그럴수록 현장에서 선배들에게 더 다가갔어요. 제가 못하면 저뿐 아니라 작품 전체에 누를 끼치는 거니까요. 먼저 다가가서 질문도 많이 하고 모르는 건 물어봤어요.”오히려 현장에 가면 두려움이 사라졌다. 현장은 자질을 증명하는 오디션장이 아니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같은 팀’이고, 서로를 돕기 위해 함께한다는 사실에 안심이 됐다. 그의 첫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김진원 감독과 첫 영화 주연 작인 〈롱 리브 더 킹〉의 강윤성 감독은 배우 원진아를 두고 같은 이야기를 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인물을 다 흡수하지 못한 것 같았는데, 현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처음엔 미숙해도 나중엔 찾아낸다원진아를 수식하는 첫 번째 말은 ‘신데렐라’였다. 2017년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인공에 낙점됐을 때, 120:1의 경쟁을 뚫은 그를 두고 한 말이었다. 그 이전까지 그는 독립영화 몇 편에 출연한 무명의 배우였다. 인생의 잭팟이 터진 것 같았지만, 원진아에게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했다. “그렇게 꿈꾸던 순간인데, 도망가고 싶더라고요. 다 제가 잘하고 있나 보고 있는 것 같고 마지막 16회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어요. 살도 많이 빠졌고, 스스로를 갉아먹던 시간이었죠.” 물론 그는 16회까지 무사히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무명 배우 원진아, 2PM 출신 이준호라는 불확실한 카드를 갖고도 드라마는 확실한 호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양성했다. 원진아가 맡은 인물 하문수는 매일 새벽 일어나 엄마가 운영하는 사우나를 청소하고 건축사무소로 출근한다. 어릴 때 큰 사고를 겪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그는 내색하지 않고 매일을 살아낸다. 김진원 감독은 “원진아에게는 문수와 닮은 모습이 있었다”고 했다. 훗날 〈라이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승우는 “목욕탕 청소하는 신 보고 놀랐다. 제대로 하더라”고 말했다.“제가 청소 아르바이트를 오래했거든요. 어떻게 힘을 줘야 잘 닦이는지 몸이 기억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웃음) 보험회사 계약직부터 산후조리원 도우미, 청소, 서비스직까지 그의 아르바이트 경력은 다채롭다. 그중 가장 오래한 건 영화관 아르바이트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하기 직전까지도 홍대와 신촌 등지 영화관에서 일했다. “언제 데뷔할지는 모르지만 제 생활비는 제가 벌어서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알바만 하다가 끝나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죠. 틈틈이 독립영화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면 촬영하고, 다시 알바 하는 생활이었어요.”원진아는 천안에서 자랐다. 중학교 방학 때 딱 한 달 연기학원을 다녔는데 ‘이렇게 재밌는 일이?!’ 싶었다. 대사를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나고, 눈물이 나는데 그걸 사람들이 집중해서 봐주는 게 짜릿했다. 집안 사정으로 학원이나 레슨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은 계속 갖고 있었다. 연기학과 입시에 낙방한 뒤 일반대학에 들어갔다. 시간 낭비 같아 1년 만에 자퇴하고, 서울로 올라왔다.“3남매 중에 맏딸이기도 하고, 늘 부모님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스무 살부터는 계속 알바를 했는데, 제가 하고 싶은 건 못 하고 일만 하는 게 안쓰러웠는지 부모님이 ‘서울 가서 너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봐라’고 하시더라고요.”몸 안에 스민 노동의 기억올해 초 영화 〈돈〉을 찍고, 난생 처음 무대인사라는 걸 해봤을 때다. 영화관에서 만난 알바생들을 보고 왈칵 눈물이 났다. ‘저기 저 자리에, 저 유니폼을 입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서 있었는데’ 싶어서다. “지금도 어리둥절하고 꿈같을 때가 있어요. 처음엔 ‘신데렐라’라는 말이 무겁더라고요. 작은 영화지만 연기도 계속해왔는데, 보는 사람들이 ‘어디서 처음 보는 사람이 나왔지?’ 하는 것도 어색했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운이 좋았고,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인생의 가장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이제 와 연기를 할 때는 가장 큰 도움을 준다. 생활인으로 살았던 경험, 몸 안에 스며든 노동의 기억은 연기에도 활기를 더해준다. 그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건축사, 〈라이프〉의 소아과 의사, 〈돈〉의 주식 브로커, 〈롱 리브 더 킹〉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여성의 느낌을 위화감 없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도 생계를 통해 발견한 생활인의 품격 덕분이다. 반대로 인생의 가장 찬란할 줄 알았던 순간이, ‘고행의 시작’이었다는 걸 일찍 알아차린 것도 그에겐 큰 공부다. “‘신데렐라의 왕관을 자연스럽게 벗었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가 기뻐요. 그 이후에 작품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내려놓는 연습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많이 물어보고, 많이 배우자는 자세로 현장에 가요. 그러다 보면 현장이 너무 재미있어요.”그는 〈롱 리브 더 킹〉 촬영 기간 동안 목포에 머물며, 촬영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에서 살았다. 그렇게 뛰고 구르며 한 시절을 살다가, 시사회와 인터뷰로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웃는 요즘은 오히려 좀이 쑤신다. 어서 현장에 나가고 싶어 몸이 가렵다. 생활의 감각을 가득 채운 채, 현장의 공기를 온몸으로 흡수하는 그의 엔진은 지금 뜨겁다. 원진아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다.글 CCBB TC 유슬기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시시비비랩
하버드·MIT·서울대 만점 졸업생들이 선택한 길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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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MIT·서울대 만점 졸업한 천재들···이들이 선택한 진로는?취업정보사이트 캐치는 설문조사 결과 취준생 33.9%가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학점 관리 소홀’을 꼽았다고 6월26일 발표했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은 학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학생들 고민과는 별개로 매년 대학에선 수석 졸업자가 나온다. 최고 명문 대학을 만점으로 졸업해 세간을 놀라게 한 천재들이 있다. 이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봤다.◇한국인 최초 하버드 만점 졸업생, 진권용 변호사한국인 유학생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경제학과)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진권용씨. 3년 내내 전 과목 A학점을 받았다. 1년 앞당겨 학부과정을 마치고 2012년 졸업했다. 그 해 하버드대 졸업생은 1552명. 만점(4.0) 졸업자는 딱 두 명뿐이었다. 그중 한 사람이 바로 진씨다. 그는 하버드대 수석 졸업생에게 주는 소피아 프룬드 상(Sophia Freund Prize)도 받았다.2012년 tv조선에 출연한 진권용 변호사, linkedin에 나와있는 진 변호사의 경력. /tv조선, 링크드인 캡처이 상은 최고 학점자 중 교수회의에서 학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하버드가 단 한명에게만 수여한다. 그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졸업생인 셈이다. 또 최우등 졸업생(summa cum laude·모든 학업 분야에서 상위 5%에 든 졸업생)에 들었고 경제학과 수석에게 주는 존 윌리엄스상, 최우수 졸업 논문상(토머스 후프스 상)도 받았다. 진권용씨는 2012년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스쿨 졸업 후 미국에서 경력을 쌓은 뒤 한국에서 일할 것”이라고 했다.  2011년에 치른 미국 로스쿨 입학 시험(LAST)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80점 만점인 LSAT에서 179점을 받았다. 2011년 12월 하버드대·예일대 로스쿨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12년 9월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했다.◇미국 최대 로펌 왁텔 입사→현재는 군 복무 중2015년 로스쿨 졸업 후 미국 로펌 왁텔 립튼 로젠 앤 카츠(Wachtell, Lipton, Rosen&Katz)에 입사했다. 왁텔은 기업법무(corporate practice) 분야에서 미국 최고 로펌으로 꼽힌다. 법률 전문지 아메리칸 로이어(American Lawyer)는 지난 4월 왁텔의 파트너 변호사 1명당 수익(PEP·Profits per Equity Partner)이 전 세계 로펌 중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왁텔 로펌 파트너 변호사 한사람 당 벌어들이는 연수익은 650만 달러(75억원)에 달한다.진권용 변호사의 하버드 대학교 졸업사진, 육군종합행정학교 임관식. /자료 육군종합행정학교진권용 씨는 왁텔에서 2년여간 근무하다 2017년 한국에 돌아와 입대했다. 2017년 3월 법무사관 제87기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있어 꼭 군대에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씨와 가까스로 연락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군인 신분이라 인터뷰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2020년 전역 예정이다.◇전세계 가장 공부량 많은 MIT 만점 졸업자, 김지원 상무미국 명문대를 놀라게 한 한국인은 진 씨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천재만 모인다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MIT). 김지원씨는 2007년 MIT 학부·석사 과정을 5.0점 만점으로 졸업했다. 김씨는 1985년생으로 당시 만 22세였다. MIT는 2015년 미국 대학평가 사이트 니치(niche)가 선정한 ‘공부하기 가장 힘든 대학’ 1위를 기록한 곳이다. 즉 김씨는 미 명문대에서도 공부량 많기로 유명한 대학에서 만점으로 졸업했다.MIT 졸업식. /자료 MIT 페이스북 페이지김지원씨는 서울 중암중학교 1학년때만 해도 성적이 전교생 약 280명 중 60등 정도였다. 그러나 컴퓨터에서만큼은 일찍 흥미를 보였다. 삼성종합화학 인사팀장인 아버지 김병주씨로부터 초등학교 5학년 때 노트북PC를 선물 받고 컴퓨터를 처음 접했다. 회원 400명이 넘는 하이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동호회에서 대표시솝을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3학년인 2000년 한국인 대표로 제12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했다. 세계 컴퓨터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였다. 김지원씨는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서울과학고에 진학해 2년 만에 졸업했다. ‘삼성이건희장학생’ 1기로 MIT 컴퓨터공학과 입학, 컴퓨터·수학을 복수전공했다. 학부와 석사를 각각 3년, 1년만에 조기졸업했다.SKT AI리서치 센터의 T브레인을 이끌고 있는 김지원 상무. /조선DB, SKT 홈페이지◇MS·구글 대신 삼성전자·SKT 선택,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졸업 후 김씨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Google)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사실 MIT 재학 중 이미 MS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원과 같은 대우를 받았다. 학생 신분으로 MS에서 엑셀(Excel) 개발자로 근무했다. 많은 유명 IT기업이 김씨에게 고액 연봉을 제시했다. 그러나 전부 거절했다. 그가 졸업 후 가장 먼저 한 일도 병역 의무를 다한 것이었다. 군에서 전역한 김씨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 연구원으로 2016년 말까지 재직했다. 삼성전자 재직 중에는 인공지능 전문 커뮤니티인 AI코리아를 운영했다. 인공지능·머신러닝 관련 연구를 꾸준히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직접 짠 알고리즘으로 비행기 게임을 플레잉하는 인공지능도 개발했다. 2016년 12월 SK텔레콤은 김지원 연구원을 상무로 스카우트했다.자료 t브레인 페이스북 페이지SK텔레콤은 AI 분야의 각종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AI리서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AI리서치센터는 아래에 3개의 조직을 두고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티브레인(T Brain)· AI 프로토타입·AI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다. 김지원 상무는 이중 T-브레인의 조직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34세인 김 상무는 국내 몇 없는 핵심 AI전문가다. 지난 1월 T브레인은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인공지능 기반 음원 분리 기술’을 선보였다. 김지원 상무는 “작년부터 AI를 기반으로 한 음악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의전원 택한 서울대 첫 만점 졸업자서울대학교 정문. /조선DB대한민국 수재가 모인 서울대학교에도 만점 졸업자가 있다. 2013년 서울대는 2002년 학부 전산화 이후 최초로 전 과목 A+(평점 4.3점) 졸업생을 배출했다. 생명과학부 09학번 김예은씨다. 김예은 씨의 아버지는 대기업 연구원이다. 어머니는 전업주부였다. 김씨는 부천 상도초등학교·상도중학교를 다녔다. 중2 때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 합격했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질병연구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9년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입학했다. 김예은씨는 재학 중 수강한 모든 강의에서 전 과목 만점 학점을 받고 2013년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는 2013년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아니라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하는 의학자가 되겠다”고 했다. 신경장애와 인지장애 등 뇌 관련 연구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글 CCBB 감자깡시시비비랩 
한국 식탁에 후쿠시마산 못 올리게 만든 한일전 승리 주역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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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한일전, 이겼을 땐 짜릿했죠’…고성민 전 산업부 사무관WTO 후쿠시마산 수산물 금지 분쟁에서 한국 승리1심·2심 전과정에 참여한 ‘한일전’ 승리 주역난민 돕던 변호사에서 나랏일 하는 공무원으로  “1심 판정을 뒤엎고 2심에서 승소했을 때 정말 짜릿했어요. 1심 보고서를 수십번 다시 읽으면서 상대측 논리에서 허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죠. ‘1심 때처럼 이번에도 이기기 힘들지 않을까’라고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충분히 할 만한 싸움이라고.” 4월 11일, 우리나라는 일본을 상대로 한 WTO(무역분쟁기구) 수산물 수입 금지 분쟁 2심에서 이겼다. 작년에 치른 1심에서는 패소했다. ‘일본산 수산물이 해롭다는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수입 금지 조치는 차별’이라는 논리에 밀렸다. 하지만 WTO 상소기구는 다르게 판단했다. 일본과 거리가 가까운 한국이 원전사고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며 한국 측 손을 들어줬다. 1년만에 이뤄낸 ‘역전승’인 셈이다. 이번 ‘무역 한일전’의 전과정에 참여한 고성민 전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을 만났다. ◇원래는 변호사 일하면서 난민들 도와-자기 소개를 해달라.“고성민 산업통상자원부 전 사무관이다. WTO 한일 수산물 분쟁에 참여했다. 2014년 5월부터 5년간 산업부에서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일했다. 전문임기제는 일정 기간 동안에만 일반직 공무원을 임용해서 전문지식이 필요한 업무를 맡기는 제도다. 나는 통상법 전문이었다. 지금은 계약 기간이 끝나서 쉬는 중이다. 앞으로 뭘 할지 여러가지 계획을 짜고 있다.”고성민 전 사무관. /jobsN-WTO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해달라.“우리나라는 2011년 3월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가 터진 후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나는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그러자 일본이 2015년도 5월 우리나라 정부의 수입 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면서 WTO에 제소했다. 2018년 2월에 1심이 열렸지만 당시엔 패소했다. 재판부가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수치가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데 수입을 규제하는 것은 ‘자의적인 차별’이라고 판단했다.하지만 2심에서 판정을 뒤집었다. WTO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특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자의적 차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후쿠시마 주변에서 생산한 식품이 밥상에 올라오는 것을 원천봉쇄했다.”-5월 말엔 ‘일 잘하는 공무원’ 오찬 자리에 초청받아서 청와대에 갔다.“영광이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 WTO 승소가 화제를 모았고 개인적으로는 운이 좋아서 초청받았을 뿐이다. 16개 부처 공무원 23명이 왔다. 사람들이 다 모였을 때 각자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간략하게 소개했다. 모두가 힘든 업무를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었다.”WTO 1심 준비 당시 회의에 참석한 고성민 전 사무관. /고성민씨 제공-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로 일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국제대학원을 다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워싱턴 주립대 로스쿨에 갔다. 2012년에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원래는 통상법이 아니라 이민법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가 미국 시애틀에 있는데 당시 시애틀은 아프리카계 사람들이 뉴욕 다음으로 많은 지역이었다. 이민법 공부 후 법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원래 사람의 기본권, 인권에 관심이 많았다. 법학을 공부하면서 헌법 수업을 들을 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배운 지식을 잘 활용하면 이민자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아프리카계 사람들이 난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사회에 도움되는 사람이 되길 바라-산업부에서 통상 관련 일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멘토가 제안해서 시작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당시 법무법인 율촌에서 일했던 김의기 고문이 내 멘토다. WTO 참사관 고문으로도 21년간 일하셨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처음 만났다. 한국에 와서 약 3개월간 율촌 인턴으로 일했다. 이 분 아래에서 원산지 관리 업무 등 통상법을 처음 접했다. 통상법을 본격적으로 공부해보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일을 하는 와중에 산업부 공고가 났다. 고문님이랑 상의를 하다가 한번 지원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산업부에서 공무원으로 일을 하면 평소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를 이룰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산업부 특별채용에 지원했다.”  -산업부에 들어가자마자 WTO 업무를 맡은 것인가.“아니다. 처음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상품과에서 일했다. 2년 반 동안 상품 분야 협상 실무팀에 있었다. 2016년 10월에 통상분쟁대응과에 들어갔다. 여기서 WTO 분쟁 업무를 맡았다.”-보수는?“전문임기제 공무원은 경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신입 공무원보다는 급여를 좀더 받는다. 일반 공무원과는 다르게 보수를 연봉으로 받는다. 일반 공무원들은 호봉제 적용 대상이다. 사무관은 5급 공무원이다. 신입 5급 공무원은 1호봉 기준 한달에 약 250만원을 받는다.”  -WTO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땠나.“처음엔 시차에 적응하는 일이 힘들었다.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이 필요했다. 그런데 한국과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사이엔 7시간의 시차가 있다. 재판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부턴 잠을 거의 못 잤다. 밤을 새거나 2시간 정도 자는 게 기본이었다. 각자가 맡은 일이 있었는데 이 일을 끝내기 전까지는 잠을 못 잤다.  또 이전 부서에 있을 때와는 달리 행정 업무가 많아서 힘들었다. 상품과에 있었을 때는 협상에만 신경을 썼다. 협상팀을 이끄는 총괄부서가 따로 있었다. 하지만 여기선 분쟁대응실무와 더불어서 행정업무도 담당사무관이 다 처리해야 했다. 예를 들어서 협상을 하기 위해서 중국이나 미국을 간다고 하면 호텔 예약 등도 다 담당사무관이 준비했다. 다른 부처와 협의하는 과정도 많았다. 여러가지를 조율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국제 무역 분쟁이라고 해서 다른 나라와만 일을 하진 않는다. 국내 부처끼리 협업할 할 일도 많다. 이번 무역분쟁엔 산업부 말고도 식약처,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수부, 외교부 등 여러 부처들이 참여했다.”WTO 2심에 들어갈 때 받은 출입증. /고성민씨 제공-‘무역 한일전’에서 오는 부담은 없었는지.“상대가 일본이라는 이유로 부담감이 더 크진 않았다. 국가마다 예민한 부분이 하나씩은 있다. 물론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이기고 싶었다.”◇ ‘파기한다’는 단어 봤을 때 믿기지 않아-원래는 1심에서 졌다. 당시 심정은 어땠나.“너무하다고 생각했다. 일본 측 주장을 지나치게 많이 반영한 결과였기 때문이다. 원래 1심은 사실심이다. 사실 관계만을 가지고 재판을 진행한다. 원칙적으로 ‘원전사고▶환경▶식품▶인체’,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사실을 파악해야 한다. 원전사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환경이 식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마지막엔 인체에까지 유해한 물질이 도달하는지 다 살펴야 한다. 그런데 전문가 패널들은 ‘식품의 위해성’만 보면 된다고 하더라. 일본의 주장과 같았다. 실제로 일본은 식품에서 검출되는 방사능 수치가 다른 나라 식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WTO는 재판 기준을 다소 좁게 설정해두고 이 기준을 이용해서 판정까지 했다. 하지만 식품의 안전성을 판단할 때 ‘방사능 수치’만 봐서 문제였다. 수치가 비슷하게 나왔더라도 일본산 식품이 다른 나라 식품들과 똑같이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본은 원전사고를 겪은 나라이기 때문에 방사능검사 수치가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결국 2심에서 이 주장을 받아들였다.”-2심에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 줄 알았나.“패소, 승소 양쪽 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비했다. 1심에서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1심은 사실심이다. 법률관계와 사실관계를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 앞서 말한 네 부분을 신중히 봐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법률심인 2심에서 우리는 그 부분을 집중 공략했다. 한국은 일본에서 멀지 않다. 원전사고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미칠 수 있는 거리다. 우리는 위험이 잠재해 있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엄격한 검역조치를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2심에선 우리측 손을 들어줬다.”고성민씨./ jobsN-승소 소식을 들었을 땐 기분이 어땠나.“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판정문을 받자마자 뒤쪽에 있는 판정요지 부분부터 봤다. 바로 ‘파기한다’는 단어가 보였다. 1심에서 내린 판정을 파기한다는 뜻이었다. 우리가 이겼다는 걸 의미했다. 2심이 법률심이긴 하지만 과연 정말 법리적으로만 해석할지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법리적으로만 판단했더라. 이렇게 판정이 뒤집힌 건 식품위생 분쟁 사상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미래 계획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이전처럼 ‘공공성’을 좇으면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 행복하게 살고 싶다. 사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는 미지수다. 미국에 있을 때만 해도 내가 산업부에서 5년간 일하게 될지 몰랐다. 지난 5년 동안 바쁘게 살아왔다. 얼마 전 결혼을 했다. 쉬면서 가족을 챙기고 싶다. 또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나 자신한테 ‘앞으로는 무엇을 하고 싶니’라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제 30대 중반이다. 새로운 일을 벌리기에 충분한 나이지 않나.”글 CCBB 신재현시시비비랩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들여다보는 눈 밝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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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인터뷰이수정 교수이수정 교수는 여전히 바빴다. 딱 한 달 전, “요즘은 안인득 사건 때문에 바쁘니 한 달 후에 만나자”고 약속한 터였다. 그 사이 잔나비 멤버 유영현과 가수 효린의 ‘학투’가 터졌고,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일어났다. 그때마다 이수정 교수는 어김없이 언론과 방송에 등장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황과 심리를 분석하고 추측해 사건 해결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 그러다 또 터졌다. 이번엔 곳곳에 물음표가 많은 대형 사건이다. 5월 27일,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가 회사 선배 약혼녀를 살해한 사건.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만난 건 그즈음이었다. “더 미룬다고 안 바빠진다는 보장이 없으니 오세요”라며 연구실 주소를 문자로 찍어줬다.이수정 교수에게 묻고 싶은 건 따로 있었다. 똑단발과 네모난 금테 안경, 물기 없이 냉랭한 음성에, 눈싸움 대회가 있다면 세계 1등도 문제없을 듯한 매서운 눈, 그 이면이 궁금했다. 이런 궁금증이 인 건 KBS2 〈대화의 희열〉에서 그가 흘린 미소 때문이었다. 대화 도중 문득문득 무방비로 새어 나온 미소는 따스하고 아름답기까지 했다. MBC FM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전파한 부부싸움 스킬은 또 얼마나 유머러스한지, 낯설고 생경했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의 미소와 유머라니. 견고한 직업적 페르소나 이미지가 하도 강해 그 이면의 모습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수정 교수의 흔들리지 않는 직업적 사명감의 뿌리는 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태어나 보니 범죄심리학자는 아니었을 텐데, 범죄심리학자가 아닌 이수정 교수는 쉬 상상이 가지 않는다.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범죄심리학을 하게 됐는지,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지점은 어디인지 알고 싶었다. 경기도 수원에 있는 그의 연구실 입구에 서자 피식 웃음이 났다. 문패가 튀었다. 나무판에는 나뭇잎 무늬 장식이 있고 광수생각 서체로 이렇게 쓰여 있다. ‘이수정 교수님’. 학생들이 몰래 달아놓고 갔다고 한다. 연구실 내부에도 학생들의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다. 스승의 날에 받은 롤링보드에서 그는 ‘그.알(SBS 〈그것이 알고싶다〉) 여신’으로 불렸다. ‘바쁘신데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표현이 많이 보였다. 이날도 역시였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도중 그의 휴대폰이 수시로 진동했다. “네, 말씀하세요.” 수화기 너머 질문이 끝나기 전에 그는 또박또박 응답을 다 해줬다. 여섯 건 중 네 건이 범죄 사건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전화였다. 이수정 교수는 언론사 기자 사이에서 전화 잘 받아주는 취재원으로 소문나 있다. 뒤에서 누군가 쫓아오는 듯한 바쁜 호흡으로, 무뚝뚝하고 낮은 목소리로,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막힘없이 답해준다.도대체 얼마나 바쁜가요?“너무너무 바쁘죠. 오늘은 유달리 바쁜 게,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과 선배 약혼자 전자발찌 사건이 같이 터졌잖아요.”숫자로 표현하자면요.“주요 사건은 2주에 한 건꼴로 터지는 것 같아요. 사건이 터진 직후 3일 동안은 핸드폰에 거의 불이 나고, 일주일 지나면 대책 토론회 같은 게 많이 열려요. 신림동 사건은 스토킹방지법이 없기 때문에 벌금형밖에 나올 수 없어요. 이 법을 만들어달라고 누차 이야기했고, 국회의원들한테도 여러 번 제출했는데 아직 입법이 안 됐어요. 이 법안이 있었다면 안인득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지 몰라요. 이런 이야기를 여론에 하는 거죠.”법안 입법 진행이 더디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답답하죠, 무진장.”‘차라리 내가 국회에 진출해서 처리할까?’라는 생각은요.“어휴, 그걸 왜 해요, 관심 없어요.”제안도 많이 받은 걸로 알아요.“제안을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없었어요. 간접적으로는 여러 번 이야기를 했지만, 저는 정당 활동이 싫어요. 체질에 안 맞아요.”표창원 의원이 비슷한 케이스인데요.“그분은 그분대로 원하시는 목표가 있는 거고, 저는 그쪽으로 목표가 아니에요.”그러면 교수님의 목표는 뭔가요? 한 인터뷰에선 “인정받는 게 목표가 아니다”라고 했는데요.“저는 연구가 너무 재미있어요. 언론이나 방송 활동도 연구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연구자 입장에서 지금이 바빠지는 시즌이에요. 학기 중에는 수업 때문에 연구를 할 수 없으니 방학 때 하죠. 조금 전에도 대학원생들과 랩 미팅을 하고 왔어요. 금년에는 소년원에 다니면서 자료 수집을 하려 해요. 법무부 요청으로 소년원 아이들의 비행 성향을 평가하는 심리검사죠. 사회문화적으로 심화되면 과거에 타당했던 검사지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아요. 그 기준을 재표준화하는 작업이에요.”그런 연구에서 재미를 느끼나 봅니다.“재미도 있지만, 저와 대학원생들이 하는 연구들은 현실적으로 활용이 되잖아요. 기초연구 중에는 쓰이지 않고 덮이는 연구들이 많아요. 제 연구의 상당수는 그 산출물과 아웃풋이 정책에 반영되니까 더 열정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일종의 사명감이군요.“사명감이라기보다 그 자체로도 재미있다니까요. 원래 사람들의 개인차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번에 하게 될 소년원 연구에서 우리가 궁금한 건, 어릴 때부터 비행을 반복적으로 하는 아이들의 심리 특성이나 환경 요인이 일반 아이들과 어떻게 다른가, 하는 거예요. 차이를 정확히 포착해야 대안을 찾을 수 있고, 취약 요인이 있다면 그게 뭔지 알아야 해결 방안도 찾을 수 있으니까요.”연세대 심리학과 1기 입학생이죠? 문득 어릴 적 꿈이 궁금합니다.“공부가 재미없었어요. 원래 음악·미술·체육 같은 예체능을 좋아했죠. 그런데 우리 시대에는 예체능으로 대학 가는 일이 흔치 않았어요. 특히 여자는 인문 계열을 선택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요구가 있었죠.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심리에 관심이 많았어요. ‘왜 그런 행동을 할까?’가 궁금했습니다. 사춘기 때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를 읽다가 심리학자라는 직업을 알게 됐어요. 당시 우리나라에는 심리학이 일반적이지 않았잖아요. 연대에 심리학과가 생긴 해에 입학했어요.”형사 정책과 입법에 영향을 많이 끼쳤지요.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법안은 뭔가요?“아무래도 전자발찌 법안(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죠. 3년 정도 삼수를 한 법안이에요. 원래 성범죄자들에게 다 채우려 했는데, 고위험군을 선별해서 채우도록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선배 약혼자 살해 케이스도 전자발찌 착용자였잖아요. 제가 만든 기준으로 선별된 사람이 출소해서도 위험한 재범을 하는 걸 보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불행한 사건이지만, 연구자 입장에서는 ‘내 연구가 제 기능을 하고 있구나’라는 감흥이 있어요.”최근 학부모 사이에서는 조두순 출소에 따른 공포가 큽니다. SNS 단톡방 여기저기에서 그의 사진이 공유되고요.“제 생각에는 조두순이 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나이도 들고, 몸도 쇠약해진 데다가 온 국민이 자기를 주목한다는 것도 알잖아요. 전자발찌를 차고 있으니까 담당 보호감찰관은 목숨을 걸고 지킬 테고요. 이런 상황에서 재범을 저지르기는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그래도 또 모를 일이긴 하죠.”재범을 일으킬 유형이 판별되나요?“여름마다 교도소로 재소자 면담을 다니는데, 어느 정도는 보여요. ‘인간 말종이구나, 껍데기만 사람이고 인간이 아니구나’ 하는 사람부터 ‘얘는 진짜 안타깝다’ 하는 미성년자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요. 재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유형이 분명 있어요.” 예를 들면.“전력이 화려한데도 반성은커녕 우리를 붙잡고 무전유죄를 토로하는 사람들이요. 세상을 다 적대시하는 이런 사람들은 백발백중 재범합니다.”이 유형은 교화가 안 되나요?“교화가 되는 사람도 있는데, 인간다워지기는 쉽지 않아요.”그런 범죄자들도 언젠가 출소하는데요.“사회적으로 더 촘촘하게 관리해야죠. 미국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가장 궁금한 것도 그거였어요. 제가 교환교수로 갔던 샘휴스턴주립대 주변에는 교도소가 많았어요. 오전에 교도소에서 프로그램 하고 오후에 수업하는 식이었죠. 그곳 교수한테 물었어요. 과연 진짜 치료가 되냐고요. 매니지먼트는 되는데, 트리트먼트는 안 된다고 해요.”둘의 차이는.“착해지지는 않지만, 눈치는 볼 수 있다는 거죠.”교화는 안 되지만 관리는 된다?“그렇죠. 재범 확률이 8분의 1로 떨어져요. 누군가 감시한다는 자체가 관리가 된다는 거죠. 재범을 저지를 경우 동선만 체크하면 다 발각되는데, 그걸 알고도 저지를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가족도 없는 곳에 가서 또 인생을 보내다 와야 하는데, 끔찍하죠.”이수정 교수는 프로파일러 1세대다. 30대 중반이던 1999년 경기대 심리학과 교수가 되고, 교정학과에 배정됐다. 범죄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2000년대 들어와서다. ‘범죄심리학’ 세부 전공은 2002년 생겼고, 프로파일러 개념이 도입된 건 2004~2005년 유영철 사건 이후다. 범죄심리학자로서 20년, 그는 현장형 연구자다. 범죄자가 있는 교도소를 찾아가 흉악범과 얼굴을 맞대고 면담한다. 자신의 저서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에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처음엔 범죄자를 만나면 분노하고 화가 나다가, 이 분노를 극복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생겼다. 왜 그가 그렇게 되어야 했는지를 알아내려 했다.”온갖 범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까?“그렇죠. 확실히 넓어지죠. 인간은 내 기대대로 되는 존재가 아니고, 정말 다양한 유형의 인간이 있다는 걸 알게 돼요.”더 너그러워지나요?“그것과는 좀 달라요. 그런데 대학원생들이 이상한 짓을 해도 별로 화가 안 나긴 해요.(웃음) 간혹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인형처럼 순종 순응하길 바라는 교수들이 있잖아요. ‘아님 말고’ 식의 이 융통성은 나이가 준 것일 수도 있고, 교도소의 숱한 면담이 준 것일 수도 있어요.”재소자들이 속마음을 쉽게 열지 않을 것 같은데요.“그럴 것 같죠?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만나서 내가 뭘 알아낼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두 시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누구나 자기 속 이야기를 어느 정도 해요. 저는 경계심 없는 아줌마 마인드로 다 들어줍니다. 인간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한테 자기 이야기를 하게 돼 있어요.”살다 보면 누구나 분노하는 상황이 있잖아요. 범죄자와 일반인의 경계는 뭘까요?“분노는 누구나 느끼죠.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범죄의 이유를 ‘분노조절장애’로 보는 거예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분노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스트레스가 많은 세상에서 분노는 생존에 꼭 필요한 전략이에요. 분노를 어떤 식으로 풀어내느냐가 중요해요. 정치인들은 정치 활동으로, 예술인은 예술 활동으로 분노를 풀어내요. 분노를 느끼는 점화 지점이 조금씩 다르지만, 분노가 치밀어오르면 누구나 억제하기 어려워요. 다만 일반인들은 가정교육이나 학교에서 사회화과정을 통해 분노 억제 능력을 키우게 되죠. 분노를 확 표출하면 인생이 고달파진다는 걸 습득하면서.”사이코패스도 사회화과정을 통해 교화될 수 있나요?“개인차가 존재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조절력을 키우기 가장 어려운 집단이에요. 그들은 분노도 잘 느끼지 않아요. 냉혈한에 가깝죠. 냉혈한은 분노 때문에 사람을 죽이지 않아요. 분노는 기대가 좌절될 때 생기는데, 그들은 욕망의 구조 자체가 달라요.”악(惡)이 뭔가요?“저는 애당초 그런 생각을 안 해요. 제 직업에서 가장 지양해야 하는 게 저지먼트(판단)예요. 선(善)과 악(惡)은 심판관의 요소가 강한 개념이죠.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은 일종의 일반명사처럼 들리기도 해요. 천직으로 여깁니까?“저는 운명론자예요. 인생은 어쩌다가 굴러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 일이 내 체질에 맞을까?’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저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어요. 세 학교에서 박사를 했고, 출산도 거치면서 5년 정도 늦었어요. 다시 진로를 고민하고 변경하고 그럴만한 주제가 못 된다고 생각했어요. 기회가 주어지면 바로 매진했지, 그게 나에게 맞는지 틀리는지 생각하는 건 사치라고 봤어요. 더군다나 우리 시대에는 여자가 교수 되기 진짜 어려웠잖아요. 교수가 된 것도, 심리학자가 없는 경기대에 온 것도 다 하늘이 내린 기회라고 생각했어요.”기자들 사이에서 교수님은 의외로 ‘친절한 취재원’으로 소문이 자자한데요.“기자와 작가들도 제각각 자기 자리에서 사회적으로 작은 역할들을 하잖아요.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그런 사람들과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아니다’라는 부분이 있다면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바꿀 수 있죠.”궁극적으로 바라보는 지점은 어디인가요?“안전하고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내 아이들이 애를 낳으면, 그 아이들이 어른들을 신뢰할 수 있고, 아무 데서나 놀 수 있는 세상. 그러면 되는 거죠 뭐.”그는 인터뷰에서 ‘사명감’이라는 질문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소명’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썼다. 그가 지나온 행로는 ‘소명’으로 수렴된다. 자신이 하는 연구에 도움이 된다면, 대중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는 그 자리가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다. 그는 자신의 책에 범죄심리학자에 대해 이렇게 적었다. “범죄심리학자는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밝게 비춤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어떠한 보상도 없이 어려운 길을 걸어가려면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실체적 진실 뒤에 숨겨져 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끝없는 탐구를, 지치지 않고 개척해나가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글 CCBB TC 김민희사진 CCBB TC 김선아시시비비랩
헬스 1년 끊고 잘 안가는 분들 위해…서울대 출신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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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람들과 함께 운동해요" 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2030대 타겟으로 그룹운동 만들어 대학 때부터 10년간 체대입시학원 운영 그룹운동 통해 양질의 트레이너 생태계 꿈꿔 함께 운동하면 훨씬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수개월치 헬스장 회원권을 끊어 놓고  몇 번 가지도 않고 거금을 날리는 경우도 많다. 버핏서울 장민우 대표(35)는 그룹운동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과제 수행도를 주마다 담당 트레이너가 체크하고 그룹 안에서 공유한다. 과제는 그 주에 배웠던 운동법을 복습하는 형태다. 과제 달성도에 따라 팀단위로 보상해준다. 일종의 팀플레이를 통해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장치들을 개발했다. 남8여8 철저한 남녀성비도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그렇게 한해 5000명 정도가 버핏서울을 찾는다.  장 대표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자연스레 여러 그룹에 속해 운동했다. 혼자 하는 운동은 쉽게 싫증나지만 함께 운동하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체대생이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운동할 그룹을 찾기 어렵다. 운동목적이나 종목 등 개인취향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헬스장 안에서 불특정 다수와 운동하는 것보다 아는 사람들과 운동하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았다. 이런 고민 끝에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2030대를 대상으로 한 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을 만들었다.장민우 대표./ '버핏서울' 제공◇ 체대입시 학원장, 대기업 광고회사 거쳐 창업 -대학 새내기 때부터 학원을 운영했다고. “친동생이 서울대 체육교육과 후배다. 동생의 체대입학 실기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고향인 대구에 내려갔다. 동생의 친구들까지 3명을 모아 과외식으로 가르쳤다. 그러다 인원수가 늘어 학원을 차렸다. 주말마다 대구에 내려가 학원을 운영하고, 평일엔 학교수업을 들었다. 나중엔 평일반을 만들어 강사를 고용했다. 그렇게 10년을 운영했다.” -왜 그만뒀나.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은 아니었다. 대학 다닐때만 경험 삼아 할 생각으로 그만둘 시점을 처음부터 정해놨다. 입시학원 정리후 LG그룹 광고회사 HS애드에서 2년 정도 일했다. 스포츠 관련 광고나 마케팅을 하고 싶어 입사했다. 하지만 광고회사에서의 2년보다 체대 입시학원을 운영했을 때가 더 행복했다. 무언가를 기획·실행하고 결과가 나오는 과정이 즐거웠다. 예를 들면, 학원 인테리어부터 학부모 상담까지 선생님과 경영자의 역할을 모두 겸했다. 또 입시에 성공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버핏서울을 시작한 계기는. “운동이라는 테마를 갖고 창업을 계획했다. ‘사람들이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는데 왜 즐기지 못할까’라고 생각했다.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하면 쉽게 싫증난다. 대신에 함께 운동하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운동목적·연령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그룹운동을 계획했다. 사업성 검증을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고, 피트니스센터의 공간을 빌려 버핏서울 1기를 시작했다. 일종의 베타 테스트였다.” -버핏서울 1기에서 가능성을 본 것인가. “2017년 3월, 창업지원을 받기 위해 급하게 트레이너 2명을 섭외해 팀을 꾸렸다.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했는데 하루만에 80명이 지원했다. 여건상 1기 회원을 28명으로 추려 그룹운동을 진행했다. 그때 사람들이 그룹운동에 관심을 보인다는 확신이 들었다. 한 달만에 4주짜리 운동 프로그램을 짜고 본격적으로 버핏서울 서비스를 시작했다.”버핏서울 수업 사진. 한 반당 16명의 수강생이 있다./ '버핏서울' 제공-성장 속도는 어떤가. “회원수를 놓고 보면 매 기수 별로 두 배씩 늘고 있다. 예를 들면, 2기는 200명 정도 모였는데 3기에선 400명이 모이는 식이다. 현재 한 기수에 800명 정도 활동 중이다. 누적 회원수는 한 해 5000명 정도다. 매출의 경우, 2017년 4월 정식 서비스 출범 이후 작년까지 1년 반정도의 누적 매출이 20억원 정도다.”  ◇ 그룹운동을 위한 자체 시스템 개발해 -버핏서울의 그룹운동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운동의 테마와 레벨에 따라 반을 선택할 수 있다. 레벨은 초·중·중상·상급을 선택할 수 있다. 테마는 4가지가 있다. 맨몸핏·바(bar)핏·웨이필라(밴드+필라테스)·케틀핏이다. 맨몸으로 운동하거나 운동기구인 바·밴드·케틀벨 등을 이용한다. 바는 무용 스튜디오에 주로 있는 수평봉을 말한다. 케틀벨은 쇠로 만든 공에 손잡이를 붙인 중량 기구다.(좌) 버핏서울의 '웨이필라' 과정. (우) 맨몸핏 과정./ '버핏서울' 인스타그램 캡쳐과제·식단 등 선택지를 늘릴 수 있는 운동코스도 있다. 기본적인 스탠다드 코스는 그룹원들에게 동일한 과제를 부여한다. 개인적인 관리를 선호한다면 인텐시브 코스를 권한다. 일대일 개별 과제를 부여하고 식단관리도 따로 해준다.”  -다른 그룹운동과 차별점이 있나.“그룹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수가 몰려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한 기수에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운영시스템을 갖췄다. 또 ‘가설검증-실행-개발’ 단계를 거쳐 프로그램 자체 설계 능력을 높였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어떤 운동법에는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운다. 이후 운동법을 직접 수업에 적용해 보고 결과를 뽑아낸다. 사업 초기에는 결과치를 엑셀파일이나 수기로 모두 작성해 데이터화 했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다. 여기서 발전한 장치들이 포인트 제도·이벤트(단발성 수업) 등이 있다.”  -포인트 제도는 무엇인가.  “그룹운동이기 때문에 실행할 수 있는 동기부여 장치다. ‘버찌(버핏뱃찌)’라고 이름 붙였다.  운동기록·과제달성으로 상위권에 들거나 자신이 속한 팀이 이기면 포인트를 받는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유도하고 다같이 참여하는 집단의식을 끌어낸다. 포인트 순위(랭킹 순위)도 버핏서울 웹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기수에서 몇 등인지 알 수 있다. 순위에 따라 시상을 하기도 하고 적립금을 지급한다.” 버핏서울 회원들 사진./ '버핏서울' 제공-빈 헬스장 공간을 활용한다고 들었다. “헬스장마다 대부분 GX(Group Exercise)라는 그룹운동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GX룸은 주말에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주말마다 GX룸 공실을 대관해 운영했다. 초기에는 한 헬스장에서 두 그룹의 수업만 진행했다. 수익이 얼마 안 난다며 얼마 못가 쫓겨났다. 지금은 회원수가 늘어난만큼 평일에도 안정적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영업 중심의 트레이너 생태계 바꾸고파 -버핏서울 트레이너와 기존 헬스장 트레이너의 다른 점은. “PT(Personal training)를 주로 하는 헬스장 트레이너와 달리 버핏서울 트레이너는 그룹을 끌고 가야 한다. 2시간동안 16명의 회원들을 파악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운동법을 바꿔야 한다. 고객 대면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키포인트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 후 반이 만들어지면 트레이너를 투입한다. 트레이너가 직접 회원 영업을 할 필요 없이 본 역할인 운동교육인 집중할 수 있다. 자랑은 아니지만, 창업을 위해 퇴사한 트레이너를 제외하곤 이탈율이 제로에 가깝다. 트레이너의 급여는 경력·인센티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인센티브는 일종의 회원관리에 대한 보상이다. 담당한 회원들의 재등록율이 높으면 성과급을 준다.” -최근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비결이 있나. “투자자들이 시대적 특수성을 반영한 타겟층 설정과 운영의 정교함에 높은 점수를 줬다. 우리가 주고객층으로 잡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들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과 소통을 중요시 한다. 이러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그룹운동에 대한 니즈가 많을 것이라고 파악하고 타겟으로 잡았다. 또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온라인 플랫폼 확장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피트니스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꾀한다는 점도 좋게 봤다.”    -타겟 연령대와 가격을 바꿀 생각이 있는지. “있다. 그러나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같은 연령대 안에서도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다. 기존 타겟인 20~30대를 세부적으로 분석하는 일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현재 6주 코스가 35만원이다.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해 가격을 낮추는 것도 고려 중이다.”/ '버핏서울' 제공-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기존의 운동 커리큘럼과 테마를 늘려 더 큰 운동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다. 다음으로 그룹운동을 통해 기존의 트레이너 생태계를 바꾸고 싶다. 현재의 피트니스 시장은 큰 시장임에도 합리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트레이너가 열심히 해도 시간당 피티 단가는 똑같다. 그룹운동이 이 생태계를 바꾸는 변화의 발판이 될 수 있다.  그룹 특성상 회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여기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은 트레이너가 유명 트레이너로 성장한다. 트레이너의 수강후기를 보고 등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역량에 따라 개설하는 반의 갯수를 늘릴 수 있다. 트레이너 스스로 노력한 만큼의 보람과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체계다. 회원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PT와 비슷한 양질의 수업을 기대할 수 있어 좋다.” 글 CCBB 장은비시시비비랩 
그렇게 난리더니...한때 700만 유저 돌파했던 게임의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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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스콤 웹진옷차림이나 음식이 그렇듯, 게임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며 언제까지나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게임들도 기기의 변화나 제작사의 방침에 따라 유저가 대거 이탈하기도 하는데요. 출시 이후 수많은 화제를 낳은 '포켓몬 Go'의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는 소식입니다. 한국 출시 전부터 플레이가 가능한 속초로 인파를 몰고 가기까지 했던 이 게임이 전만큼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전 세계에서 난리 난 포켓몬 GO출처: 머니투데이포켓몬 GO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포켓몬을 잡고 진화시키거나 체육관에서 상대의 포켓몬과 대결을 시킬 수 있는 게임입니다. 2016년 7월 출시된 이 게임은 방 안에서만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을 거리로 나서게 했죠. 앞을 보는 대신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걷는 행인이 늘어나 이런저런 사고가 발생할 정도였습니다. 출시 다음날 미주지역 ios 앱스토어 최다 다운로드 및 최고 매출을 달성했고, 닌텐도 사의 주가는 보름 만에 120%나 상승했죠.출처: neoearly.net / 국민일보구글 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로 포켓몬 GO의 한국 출시는 꽤나 늦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포켓몬을 아예 잡을 수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국경이 아닌, 지도를 임의로 나눈 구획에 기반을 두는 게임의 지역 관리 시스템 덕분에 속초와 양양 일대에서는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이죠. 포켓몬을 잡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너도나도 속초로 향하는 바람에 속초행 버스가 모두 매진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전례 없는 관광 특수에 속초 시장님은 포켓몬 Go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하기까지 하셨다네요. 출처: 경인일보 / 구글지도정식 출시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포켓몬 주요 출몰 지역이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충무로의 남산골 공원, 분당 중앙공원, 수원 효원 공원 등이 몬스터가 잘 잡히는 지역으로 손꼽혔죠.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고개를 스마트폰 쪽으로 떨군 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즐길 거리 부족으로 유저 이탈출처: OBS 뉴스이렇게 전 세계인을 들썩이게 만들던 포켓몬 GO의 인기는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시들해집니다.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2017년 1월 말 이후 848만 명에 달했던 국내 포켓몬 Go 유저는 3월 526만 명, 4월 314만 명, 5월 223만 명으로 줄어들었죠. 갈수록 화제성이 덜해지면서 이용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단 3개월 만에 이용자가 4분의 1 가까이 감소한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출처: 뉴스줌 / 네이버 블로그 짜농이런 현상에 대해 유저들은 입을 모아 "즐길 콘텐츠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포켓몬 캐릭터 수집과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단발성 대결 외에는 딱히 게임에서 할만한 게 없다는 것이죠. 일부 유저들은 업데이트를 통한 개선을 기대했으나 몬스터의 종류가 늘어나는 것 외에 특별히 달라지는 게 없어 더욱 실망했다는 후기기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업데이트 이후  에러가 발생하거나  게임 진행이 느려지는 등의 문제까지 있었죠. 불법 프로그램을 돌려 강한 포켓몬을 수집한 유저들이 체육관을 장악하자 일반 유저들이 이탈하는 현상도 발생했습니다.갑질 논란까지 불거져출처: KTV 뉴스가상 현금 환불이 쉽지 않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이템 구매에 사용되는 가상 현금의 환불 조건이 구입 후 7일 이내,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경우로 제한되어 있었다는데요. 가상 현금을 10% 공제하고 환불해 주는  온라인 PC 게임들의 경우와 대비되는 내용이죠. 다만 이런 점은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이 공유하고 있는 문제라고 하네요.출처: 국제신문포켓몬 GO는 증강현실 게임의 특성상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진들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14만 5,632 건이 포켓몬 Go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켓몬 GO 거래 조건은 게임 이용 도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업체의 책임을 1,000달러 (한화 약 114만 원)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포켓몬 GO,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출처: 스포츠 조선 /뉴스1유의미한 이용자 수 감소를 감지한 개발사 나이언틱은 콘텐츠 강화를 시도합니다. 몬스터를 잡고 대결시키는 것 외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유저들의 불만을 반영해 커뮤니티 콘텐츠에 힘을 싣기로 하죠.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켓몬을 교환하는 등 진짜 만화 속 포켓몬 트레이너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해 여름, 해당 업데이트와 2주년 기념 이벤트 등이 맞물려 다운로드가 상승세를 타긴 했지만 이미 게임의 한계를 느끼고 돌아선 유저들을 모두 불러 세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닌텐도의 자회사로 나이언틱과 포켓몬GO를 공동 제작한 포켓몬 컴퍼니는 최근 내년 출시 예정인 후속작을 발표했습니다. 후속작의 이름은 다름 아닌 '포켓몬 슬립'. 사람의 걸음을 오락으로 활용했던 포켓몬 GO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유저의 수면 패턴을 오락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겁니다. 포켓몬 컴퍼니의 이시하라 사장은 "인간은 일생의 많은 시간을 수면을 하면서 보낸다."며 "포켓몬 컴퍼니의 다음 도전은 잠을 오락으로 바꾸는 것"이라 이야기했다는데요. 수면의 어떤 요소를 게임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포켓몬 슬립이 시들해진 포켓몬 GO의 인기까지 되살려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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