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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는 왜 블루일까? . araboja
이스뜨와 드 퍼퓸의 블루보틀(This Is Not A Blue Bottle) 시리즈 알고있노?이스뜨와 드 퍼퓸은 이 시리즈를 추상 예술이라 함대상을 특정 안 하는 파란 공허로 설정해놓고 향수의 이름이나 설명을 배제한 거심시각적 정보에 갇히지 말고 게이들 코로 파란색을 정의하라는 뜻임사실 이 컬렉션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이미지의 배반》을 인용함. 파이프 밑에 글자 보이노? Ceci n'est pas une pipe 프랑스어로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임철학적으로 꽤 재밌는 주제이기도 함궁금한 게이들은 미쉘 푸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읽어보셈ㄱㄱ각설하고, 다시 향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도대체 파란색은 무슨 향이노? 초기 향수 역사에선 파란색이 뜻하는 향이 시각적인 이미지가 아니었음.1912년 겔랑의 뢰르 블루(L'Heure Bleue)해 질 녘의 푸른 하늘을 뜻함1932년 워스의 쥬 르비앙(Je Reviens)프랑스어로 곧 돌아온다는 뜻임둘 다 파우더리한 코자향수임제품 외관이던 이름이던, 그 당시엔 파란색으로 애수 어린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음근데 90년대 들어오면서 파란색=마린 공식이 만들어짐. 당시 많은 곳이 도시화 되었고,도시가 일터라는 관념이 자리잡았음일에 지친 현대인들은 자연, 특히 바다의 이미지를 갈망했음1988년, 다비도프의 쿨 워터(Cool Water)가 출시되면서 마린향은 문화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함쿨 워터는 화학 기술로 바다의 느낌을 구현함디하이드로미르세놀(Dihydromyrcenol)로 쨍한 라임 향을, 칼론(Calone)이라는 합성 분자로 물 비린내와 오이 같은 느낌을 만듬.여기에 암브록산(Ambroxan)을 더해 지속력을 높였음. 이 조합은 이후 스포츠 향수 혹은 남자 스킨의 표준이 됨쿨 워터의 성공 이후, 시장에는 비슷한 아쿠아 향수들이 쏟아짐1990년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쿠아 디 지오(Acqua di Giò), 이세이 미야케의 로 디세이 뿌르옴므(L'Eau d'Issey pour Homme) 2000년대에는 폴로의 블루(Polo Blue), 불가리의 아쿠아(Aqva), 돌체앤가바나의 라이트 블루(Light Blue)등 수많은 제품이 출시됨비슷한 향 계속 나오니까 슬슬 물리노 안 물리노? 게다가 당시 소비층도 나이를 먹어서 가벼운 것보단 무게감 있는 거 찾기 시작함.2010년, 샤넬의 블루 드 샤넬(Bleu de Chanel)의 출시는 블루 시장 흐름을 명확히 바꿈. 샤넬은 파란색을 물 이미지에서 도시적인 비즈니스 맨으로 재정의함병 색깔은 짙은 네이비로 바꾸어 격식을 표현했음특히 2014년 출시된 EDP 버전에서 기존의 신선한 탑 노트 아래에 따뜻한 앰버와 우드 노트를 배치함이 대비적인 구조는 현대 남성 향수의 새로운 기준이 된거임이후 시장은 이 공식을 따른 제품들로 채워짐디올의 소바쥬(Sauvage)를 필두로 베르사체 딜런 블루(Dylan Blue)모두 시트러스-> 앰버/우드로 끝나는구조임다비도프조차 쿨워터 인텐스(Cool Water Intense)를 출시해서 트렌드에 합류함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파란색 향이란 건 무슨 향일까?언어학자 소쉬르는 "단어(기호)와 그 의미 사이에는 아무런 필연적 관계가 없다"고 말함. 예를 들어 우리가 '사과'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붉은 과일을 떠올리는 것은, '사과'라는 글자 자체에 붉은색이 들어있어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그렇게 부르기로 약속했기 때문임.향수도 똑같음사실 워터계열이나 시트러스->앰버/우드 계열이반드시 파란색이어야 할 과학적인 이유가 없음.1988년에 다비도프가 쿨 워터를 아무 무늬 없는 하얀병에 담아 출시하고, 모델한테 하얀 셔츠를 입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우리는 똑같은 냄새를 맡으면서 아마 깨끗한 이미지를 연상했을것임실제로 쓰인 향료들이 세제에도 많이 쓰이니까향은 그대로인데, 색깔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향수는 클린코튼/런드리가 되는거임지난 수십 년간 향수 회사들은 마케팅을 통해 색에 대해 학습시킴인간의 인지 체계에서 색만큼 즉각적으로 뇌리에 각인되며, 동시에 강력한 상징적 기제로 작동하는 매개체는 없기 때문임한마디로 가성비가 ㅅㅌㅊ임다음 시대의 파랑색 향은 뭘까?아마 당분간 이 이미지는 무너지지 않을거임이미 무의식속에 블루라는 강렬한 이미지가 박혀버림이 장르는 하나의 거대한 템플릿이 되어버렸다.그래도 권태는 혁신을 부른다고 몇몇 브랜드들은 낯설고 예술적인 파란색 찾으러 갈거임. 이스뜨와 드 퍼퓸이 마그리트 그림 빌려서 질문 던진 것처럼 어떤하우스에선 새로운 파랑색 향에 대한 해답을 찾고있을지도 모름몇 년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향질 쭉 할 수 있으면 좋겠노오뿌) 낫어블루보틀 1.2 4뿌함좀 게이스럽긴 한데 라일락 향이 ㅈㄴ 쎾쓰함.
작성자 : 시향기뱉어내기고정닉
전세계 케이팝 팬들을 극대노시킨 영상
우리 oppa들 그림.. 촤악 에엑 ㅠㅠ동급생들한테 따돌림 받는 kpop 팬케이팝 빠순이년 개찐따 같다고 함 내일 당장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거라 함 망상으로 도피하는 주인공 Kpop 오디션에 나가 스타가 되는 꿈을 꿈 오디션에 나가기 위해 연습도 함개병신이라고 놀림받음 연습 뒤에는 고상하게 이어폰을 끼고 Kpop 만끽 중화장실 런치타임이었음쿵! 어맛 ?뀽...너 혹시 케이팝 들어?얘도 날 버러지 같이 보겠지..나 사실 케이팝 팬이야! 에엑-?[중략]어찌저찌 씹노잼 과정을 거쳐서 주인공은 오디션에 나가 화제가 되고 백남에게 고백도 받음해피엔딩이 영상은 kpop을 듣는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던 소녀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 웹드라마로 수백만 조회수를 달성함 그런데이 영상의 반응은 좋지 못함우리 k팝 팬들은 이렇지 않아!거의 모든 댓글이 이 영상이 오히려 케이팝 팬들을 너무 찐따같이 표현한데에 분노를 표츌하고 있음사실 이는 작년 있었던 kpop 팬덤 따돌림 사건의 영향으로 나온 영상임이른바 파티마 사건. Kpop팬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받던 한 소녀가 친구들에 의해 옥상에서 등이 떠밀려 골반과 다리 등이 아작났던 사건임.이 사건은 당시 따돌림을 받던 케이팝 팬들의 범국가적 공감을 불러일으켰고전세계 케이팝 팬들은 #파티마를 위한 정의를운동을 펼치며 단결했었음. 이 영상 역시 그 일환으로 케이팝 팬들에 대한 괴롭힘을 공론화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재고를 위한 드라마 였던 것.하지만 문제는 이 영상에 나온 케이팝 팬의 모습이 너무 찐따 같아케이팝 팬들의 맘에 들지않았다는 것'넌 우리를 실망시켰어''이 영상이 곧 케이팝 팬들에 대한 사이버 불링이야 다르만(채널이름)'선역으로 설계된 주인공을 오히려 케이팝 팬들마저 혐오하는 탓에 댓글 투기장이 열리며 학교 폭력 인식 재고라는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고 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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