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번째 사진 찍어 보고 진짜 억장이 무너졌었습니다 탈모임을 인정하는 첫 순간 이었거든요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머리가 짧아서 그런거다 라며 애써 부정하면서 지내왔었는데ㅠㅠ  저 날 탈모에 대해 하루종일 알아보고 인근 피부과 가서 저때부터 약먹기 시작했어요 프로스카사다가 4등분 쪼개먹고 있습니다 커클랜드 미녹시딜 사용중이구요 영양제는 비오틴멀티비타민오메가3 이렇게 먹고있어요  한두달차까지는 맨날 탈모생각만 나고 우울하고 너무 힘들고 모발이식도 많이 알아보고 그랬어요 그런데 약효가 정말 믿기지 않게 좋아요 정말 축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두달차때부터 점점 좋아지더니 세달차 때부턴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구요  1달차부터 6달차까지 매 달 사진찍어서 게시글을 올렸었는데 궁금하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지금 상태가 매우 좋아졌으나  어렸을 때 처럼은 힘드나봐요 그래도 아직 복용초기이니 좀 더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모발이식 계획은 이제 나중 일로 미뤄뒀습니다  부작용 같은건 딱히 없구요 술은 솔직히 좀 자주 하는편이에요 거의 12일에 한번 마셔요ㅠㅠ 그런데 주량 넘게 마시진 않구요 흡연은 5년정도 하루에 반갑한갑 피웠는데 지금은 액상넣어서 피는 전자담배 피고 있어요 약 10개월 정도 됐습니당 운동은 12달차까진 꽤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잘 안해요  그 밖에 궁금하신거 댓글 남겨주시면 수시로 들어와서 답변할게요 다들 득모하시고 기운 받아가세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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