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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시청률 80% 찍은 한국 드라마

찜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3 23:50:02
조회 79134 추천 644 댓글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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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주몽 


때는 2002년 중국에서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사로 편입 하기 위해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이에 분노한 민중들은 중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시위를 했고 


2004년엔 한중 양국 정부는 고구려와 발해사를 정치적으로 다루지 않는다고 합의를 하면서 일단락 되는듯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민중의 분노는 식을 줄 몰랐고 결국 방송국에서는 고구려,발해의 사극 제작 열풍이 불었는데 


그 중 히트친 것들이 주몽,태왕사신기,대조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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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주몽은 한국 사극계에 있어 의미가 꽤 큰 사건인데 


막장고증+사극에서 멜로+환뽕+국뽕+정사좆까의 클리셰를 가진 반도 사극의 문제점은 대부분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스토리도 감성팔이 멜로스토리로 드줌마 팬덤+존나예쁜 히로인(소서노-한혜진, 예소야-송지효)에 


씹덕코인+액션신+좆간지 삼족오 문양+칼싸움+활싸움+완벽한 성장드라마로 급식충코인+국뽕코인+고구려뽕코인+반중코인 


온갖 코인이 뒤섞인데다 삼족오 CG로 시작하는 웅장한 오프닝까지 온갖 흥행 치트키들을 다 섞어 망할수가 없는 드라마였다


당장 입고 있는 갑옷부터 요즘에 나왔으면 판타지 사극이라고 욕 뒤지게 처먹었고 흑역사 취급 당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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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드라마는 재밌으면 장땡


내용물이 뭔 개잡물이던 엄청나게 히트쳐서 주몽을 끝으로 평균 시청률이 40%인 드라마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주몽의 진가는 아이러니하게도 멜로드라마인데 키스신이 하나도 없는 거의 최초의 작품이라서 


해외로 엄청나게 수출되어서 방영되었는데 특히 이 키스신이 없다는 엄청난 이점때문에 이슬람권에서도 대박이 났다는 점이다


그 중 이란에서 시청률 80%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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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이 이란에서 첫 전파를 탄 것은 2008년 12월9일로 


이란 국영방송 3번 채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에 ‘전설의 왕자’라는 제목으로 방송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떠서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 이란 청년은 자신의 이름을 ‘주몽’으로 개명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고


목장 경비원은 주몽을 보는 데 정신이 팔려 근무 중에 양 90마리를 도난당하기도 했다


또한 주몽의 광팬이였던 한 이란 남성팬은 소서노(한혜진)을 자기 신부로 맞고 말겠다고 


아버지에게 기르던 염소와 양을 팔아 여행비를 마련해달라 했지만 거절 당하자 며칠간 식음을 전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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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이렇게 한국 사극 그것도 개짬뽕 사극 주몽에 열광했던걸까?


이유는 그만큼 이란이 서방 문물에 폐쇄적이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란은 할리우드 영화 한편 보기도 힘들었던데다 티비 틀면 예능은 고사하고 이슬람 종교 방송 나온다 


더구나 방송심의도 빡세서 위에 키스신 없는건 고사하고 노출에도 매우 엄격하다 


그런데 주몽은 그런 이란의 심의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왜녀면 고대 한복은 얼굴하고 손 빼면 다 가린 수준이다 (고대 저고리는 상체 전체 커버는 물론이오 거의 한벌옷급으로 길어서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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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해도 주몽의 대히트를 설명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는게 사실이다 


당장 중국이나 일본도 머리 손 빼면 다 가리니까 그 밖에도 보통 얼굴이랑 손 빼면 다 가리는 문화권이 많다 


즉, 주몽의 대히트엔 이란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고 정서에 위반되는 장면도 없는 것도 한 몫 했지만


더 중요한건 내용도 소년만화식 성장형에 아무것도 없는 왕자 하나가 나라 세우는 스토리니 을마나 재밌겠노 게다가 권성징악 구도도 뚜렷했다 


그렇게 인종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고 역사적으로도 얽힌게 없어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나라지만 대히트 쳐서 시청률 85%까지 찍게 된 것이다 


즉, 한줄 요약하면 이란인들의 정서와도 얼추 맞으면서 내용은 꿀잼이니까


원래 뭐든 막장드라마가 흥미진진한 법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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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주몽은 이란의 안방풍경을 바꿔놓았다. 


이란에서 가족들은 보통 밤에 함께 모여 신선한 차를 마시거나 과일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눈다. 


학교가 방학을 하는 여름에는 가족 간의 대화가 밤늦게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 드라마로 이런 풍경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란인은 이제 저녁식사만 끝나면 TV 앞에 모여든다. 주몽을 시청하기 위해서다. 


주몽 주인공 사진은 이란 도처에 있다. 심지어 음식을 담는 접시에까지 있을 정도다. 


이란 팬은 이제 블로그를 만들어 드라마에 대해 토론하기도 한다. 


청소년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몽과 소서노(주몽의 여인으로 한혜진이 역할을 맡았음) 사진을 실은 공책 등 문방구가 나오기도 했다.”


-글로벌포스트(www.globalpost.com)에 익명의 이란인이 올린 글 중-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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