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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프만 스타디움 다녀왔습니다

긍정(172.107) 2022.08.09 21:25:01
조회 7339 추천 87 댓글 68




엠마갤러님들은 상위 아마야구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저는 원래 크보부터 야구를 보기 시작해서 고교야구도 알음알음 찾아보는 편이었는데


지난 겨울에 한 번 본격적으로 고교야구 선수들을 찾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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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상당히 기대됐던 예비고3(현 고3) 선수 중 하나가 바로 경기상고 포수 엄형찬이었습니다


같은 포지션의 원주고 김건희, 경남고 김범석 등에 비해서 툴이 특출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고교 정상급 수비와 강한 멘탈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발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수풀 개박살난 키움이 지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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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날라버렸습니다


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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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족이 대체 왜 엄형찬을 데려왔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당장 40인 로스터에만 해도 커리어로우 시즌이라고 욕 먹는 게 16홈런인 믈브 최고의 공격형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작년에 더블A 트리플A 전부 박살내고 올해 빅리그에서 옵스 .762에 13홈런 까고 있는 98년생 루키 MJ 멜렌데즈,


그리고 MZ세대 2년차 신인 세바스찬 리베로 있는 데다가


마이너에도 작년 3라에서 지명한 03년생 카터 젠슨, 하이싱글A 털어먹고 있는 2년차 대졸 루카 트래쉬 있으면


대체 뭐가 아쉽다고 상위 포수를 업어왔을까요???


똥크보에는 이번 드랩 상위 라운드에서 포수 유망주 지명 못하면 그냥 미래가 안 보이는 구단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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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괘씸한 놈들 얼마나 잘하는지 확인하려고


직접 찾아갔습니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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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프만 스타디움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나선 모양의 계단


하지만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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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내야석이 있는 복도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96년도엔가 개장한 화싹네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도 2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외에는 전부 고장이었고


리글리 필드는 아예 에스컬레이터가 없길래 '보통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게 당연한가 보다~' 했는데


73년에 개장한 카우프만 스타디움에 에스컬레이터가 잘 되어있는 걸 보면


그냥 시카고에 있는 야구장 두 개 시설이 구린 것 같네요


아님 말고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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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무위키에 카우프만 스타디움이 다저 스타디움이랑 같이 MLB에서 유이한 완전 대칭형 야구전용구장이라 적혀 있길래


어쩌라는 거지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야구장 전경을 내려다보니 확실히 대칭형 구장만의 멋이 있는 듯했습니다


시카고,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두 구장과 달리 도심 밖에 있어서 외야 밖에 고속도로와 평지만 펼쳐져있다 보니


뭔가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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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내야 이곳저곳에 좌석을 안내해주는 구장 직원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선수 영입에 돈을 많이 안 쓰는 스몰마켓 팀일 뿐이지 구단에 돈이 없는 것은 아닌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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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프만 스타디움은 도심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야구장이라서 그런지


경기장 밖에는 정말 사방에 주차장밖에 없고 외야에 모든 부대시설이 몰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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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야구장에나 하나씩은 다 있는 경기장 내 호프집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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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미니 야구장, 그리고 심지어 회전목마까지 있습니다


사람들이 경기 중에도 외야 저 멀리서 회전목마를 타고 놀고 있었습니다


이해는 잘 안 가는데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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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이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제일 좋은 점 중 하나는


탁 트인 하늘 아래서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사실 경기장이 그렇게 막 웅장하지는 않은데 자꾸만 괜히 기분이 좋고 들뜨는 것 같더라고요


가을 즈음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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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프만 스타디움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분수


제가 황족 팬이고 캔자스시티 사는 사람이라면 1년에 하루 정도는 경기장 와서 하루종일 분수만 보고 있을 것 같을 정도로


분수가 정말정말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아름다웠습니다


2012년에 외야 관중석을 만들기 전까지는 분수의 규모가 더 커다랬다고 하던데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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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외야에서 경기장을 보고 있으면 왜 외야 관중석을 만들었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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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외야에 구단 명예의 전당&박물관 건물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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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스의 투수 졸스신 그레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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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뜯어온 불펜 콜 박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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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치솟았던 무시무시한 더위를 자랑한 날이라서 그런지


한창 경기 중인데도 박물관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출입구 앞에 서있던 직원 할아버지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던 거랑


올드팬들이 박물관 복도에 서있던 직원과 황족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던 게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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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가 바베큐에 진심인 도시라서 그런지


경기 시작 전부터 주차장 이곳저곳에서 천막을 치고 바비큐를 굽는 황족팬들이 보였고


경기장에서 파는 음식들도 전부 고기를 굽는 데 진심이었습니다


평범한 햄버거도 패티 굽는 냄새부터가 달랐고 핫도그 대신 핫도그 빵 안에 스테이크를 잔뜩 넣은 음식을 팔더라고요


치즈 스테이크 그라인더라는 음식인데 다시 생각해도 군침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경기 분위기 자체는...


분명 치열한 경기였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일단 황족네가 너무 오랫동안 하위권에서 놀아서 그런지 토요일 저녁 경기임에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오히려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의 응원 소리가 더 클 정도였습니다


귑스나 화싹 경기서 그랬다간 바로 여기저기서 욕 박히는데


여기는 홈팬 관중수가 쪽수에서 압도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제 앞에 앉아 계셨던 어떤 아재는 응원하는 선수가 범타로 물러나니깐 "I still love you!"라고 외치더니


1회 끝나고 집에 가셨습니다...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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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경기장은 너무 이뻤습니다


해가 질 무렵에 너무 더워서 물 좀 마시려고 외야로 내려왔는데(정수기가 외야밖에 없었음)


하늘이 주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그 아래서 다들 펜스에 기댄 채 경기를 보는 모습이 너무 낭만 넘치더라고요


응원팀이 몇 년째 야구를 못해도 그냥 주말에 혹은 일이 끝나고 찾아와서


맛난 음식을 먹고 수다를 떨며 하루를 로열스 선수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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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경기 직관이었습니다


황족이 황족이던 시절에 구단 초청 받아서 직관한 이성우씨가 참 부러웠던 저녁이었고


엠마갤러님들도 시간 되시면 한 번 들르십쇼...




출처: MLB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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