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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승 김상협 - 김상협의 한국진단

운영자 2016.11.09 17:00:40
조회 332 추천 0 댓글 0
김상협의 한국진단 

  

1971년 고려대학교 졸업식에서 김상협 총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근대화 공업화의 추진과정에서 그 부작용으로 뜻하지 않게 온갖 부조리한 사태, 그리고 신구질서, 신구세력, 신구산업사이의 좀처럼 접근 동화할 수 없는 심각한 격차와 단절, 이들로 말미암아 가지가지 걷잡을 수 없는 일들로 우리사회는 혼미상태에 있기도 합니다. 움츠리는 엄동이 깊어지면 반드시 활개치는 부드러운 봄이 멀지 않듯이 오늘의 답답한 시대는 필경 멀지 않아 밝아올 내일의 시원한 시대를 낳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희생적인 산고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비록 일진일퇴는 있을망정 신흥 산업세력의 형성 확장과 더불어 지금의 혼미는 언젠가는 후련하게 해소될 것이 확실합니다. 그때에 보수는 혁신으로, 혼미는 안정으로, 그리고 마침내 소수인의 특권은 다수인의 복지로 승화하는 그날이 반드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시원스러운 귀결들은 설사 지금까지 불가능의 좁은 벽 속에 억지로 갇혀만 살아온 오늘의 기성인들에게는 한낱 부질없는 실현 가능성 없는 망상에 지나지 못할는지 모르나 내일을 사는 무한정의 잠재적 가능을 잉태하고 있는 여러분에게는 오히려 당연한 현실 또는 실천일 것입니다.”

김상협총장은 피를 짜내 그걸로 쓴 연설문의 일부였다. 그의 연설문 하나하나는 부조리한 현실과 앞날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는 항상 대국적으로 세상을 보고 긍정적인 낙관을 했다. 그는 통일의 꿈을 이렇게 덧붙였다. 

“그 정확한 시기는 어느 누구도 예언할 수 없으나 결국에 가서는 오랫동안 끌어온 국토분단, 민족분열의 쓰라린 비극에 최종의 막이 내려지고 그 대신 하나의 국민, 하나의 국토, 하나의 통치를 줄거리로 하는 이른바 ‘하나의 한국’의 새로운 민족드라마가 그 서막을 올리는 날도 오고야 말 것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은 새 역사창조의 수동적객체가 아니라 능동적 주체이며 새 사회발전의 책임 없는 주변부가 아니라 책임 있는 중심부며 새 민족성장의 힘없는 추종자가 아니라 힘 있는 지도자라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새 시대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젊은 여러분들은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만하게 세계로 뻗어나가 위대한 꿈을 지구 방방곡곡에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는 남북이 합치면 국토는 영국과 같게 되고 인구역시 프랑스나 독일에 뒤지지 않는 강국이 된다고 보고 있었다. 국방력과 경제력을 키워 세계에서 몇 위의 대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1971년4월25일.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 박정희 후보는 이틀후에 있을 제7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마지막 연설을 했다. 박대통령은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요즈음, 우리나라 야당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가운데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또 다시 박대통령을 뽑아주면 총통제를 만들어 앞으로 박대통령이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해먹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유권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거니와 내가 이런 자리에 나와서 여러분에게 ‘나를 한 번 더 뽑아 주시오’하는 정치연설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그날의 연설을 분석하면 그건 사실이었다. 박대통령은 이미 헌정을 중단시켜 다시는 한 번 더 뽑아달라고 부탁하지 않을 결심을 하고 있었다. 혁명보다 무서운 폭풍이 불어 닥칠 기세였다.

  

얼마 후 총학생회장인 김병수, 정세균등이 혜화동에 있는 김상협총장의 집을 방문했다. 그들은 전국의 대학이 연대하여 투쟁할 계획임을 알렸다. 김상협 총장은 학생대표들의 말을 귀를 기울여 끝까지 들어주었다.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도 중복이 되는 질문도 하찮은 불만도 중간에 끊거나 잘라버리지 않았다. 때로는 투정 같은 주장도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신이 나서 열심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나중에야 학생들은 김상협 총장이 모든 걸 알고 있는 걸 알고는 무안해 하기도 했다. 김상협 총장은 그 자신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 알게 하기 위해 그런 태도를 취한 것이다. 김상협 총장은 절대로 학생들의 잘못을 꾸짖지 않았다. 잘못은 용서하고 잘한 것은 더욱 잘하도록 격려했다. 학생들은 김상협 총장의 그런 모습을 보며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끝까지 침착하게 듣고 있던 김상협 총장이 한마디 했다.

“이 사람들아 모택동 전법을 쓰게 세가 유리할 때 나아가고 세가 불리할 때 물러나는 것이 모택동전법일세”

김상협 총장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는 위기의 먹구름을 감지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그런 시대의 위기를 감당해 내기 힘들다는 것도 감지했다.

  

전국의 대학가가 술렁대고 있었다. 3천명의 고려대생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에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 최류탄을 쏘고 진압작전을 폈다. 안암동 일대는 최류탄 연기로 덮혔다. 독성 냄새에 사람들은 눈물 콧물을 쏟아냈고 점포들은 문을 굳게 닫고 있었다. 학생들의 데모는 격렬해 졌다. 데모의 생리상 보다 극한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었다. 학생들은 거리진출을 시도했다. 경찰역시 결사적으로 막았다. 학생들의 전열을 가다듬는 성토대회가 대강당에서 연일 불을 뿜고 있었다. 그 자리에 불쑥 김상협 총장이 나타났다. 한껏 열이 올라있던 2천여명의 학생들이 잠시 당황하면서 겸연쩍어 하는 모습이었다. 다른 대학에서도 학생데모 때 총장이 현장에서 시위를 만류하거나 제지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마다 학생들로부터 야유를 당하거나 수모를 겪는 일이 많았다. 데모꾼이 많고 거칠다는 고려대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학생들이 김상협 총장 앞에서 갑자기 양같이 순해 진 것이다. 김상협 총장이 입을 열었다.

“민주수호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학원수호도 중요합니다. 66년의 역사를 가진 고려대학교는 하루도 쉼이 없는 불멸의 생명체입니다. 이것이 혹시 이성을 잃은 행동에 의해서 그 생명이 끊어지는 날이 있으면 나로서는 여러분의 앞에 나설 의욕을 잃게 됩니다. 학교가 문을 닫는 날 그날은 학교에 커다란 오점이 찍히는 날, 그날 나는 학교를 떠나는 날입니다. 내일부터 정상수업에 돌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고려대 전 가족의 일치단결을 기대합니다.”

특별한 말이 아니었다. 격렬하던 데모꾼들이 가득 차 있는데도 어느 누구하나 반론을 제기하거나 시비를 걸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 핏발선 눈들이 수그러들고 있었다. 김상협총장의 실체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총장에 대한 신뢰와 일체감만이 학생들 사이에 맴돌고 있었다. 총장의 한마디에 학생들은 데모를 중지하고 정상수업으로 들어갔다. 전국의 대학 중 고려대학교 한 학교뿐이었다. 김상협 총장은 절대적인 지도자였다.

  

1971년9월28일 김상협 총장은 학생들이 주최하는 강연회에 나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미국을 어떻게 봅니까? 미국은 용광로의 신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의 여러 민족들이 흘러들어가 미국이라는 커다란 용광로에 들어가면 새로운 아메리카네이션이 된다는 ‘멜팅 팟’의 신화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미국은 지금 흑인과 백인이 한 용광로에 들어가지 않고 한나라의 국민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앵글로섹슨과 기타의 다른 인종이 한 용광로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여러분 ‘러브스토리’ 읽으셨죠? 이 소설이 바로 용광로의 기능마비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앵글로색슨 명문대학의 남학생과 미천한 이태리이민의 후예인 여학생이 순정으로 맺어졌지만 다른 집안이라는 거리 때문에 여학생이 고민하다 결국 병에 걸려 죽고 만다는 비극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화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민이라는 신화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국민은 건강을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젊은 학생층의 삼사십퍼센트가 환각제를 피우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불건전한 이 환각제가 미군에도 퍼져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 제1이 아니라 강대국 중의 하나입니다. 인류역사를 돌이켜 볼 때 제국은 반드시 망하고 맙니다. 로마제국이 그렇고 수많은 제국들이 그렇습니다. 이제 미국이 그 전철을 밟을지도 모릅니다. 미국은 후진국에 가서 그 사회의 토착제도를 전근대적이라고 하여 파괴해 놓고 이에 대체되는 신질서를 만들지 못해 혼미상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 후진국가에 많은 물자를 퍼뜨려 분에 넘치는 사치풍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후진국들의 민족주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호지명의 월맹은 그 기저에는 민족주의가 강하게 깔려 있습니다. 그걸 간과한 것입니다. 미국은 월남을 사수해야 한다고 하면서 도미노이론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도미노이론은 장기판에서만 통용됩니다. 월남이 무너져도 라오스도 태국도 크메르도 그대로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쓸데없이 세계를 지킨다는 십자군정신에 불타고 있습니다. 미국의 퓨리터니즘도 문제입니다. 흑이 아니면 백이다. 천사가 아니면 악마다 하는 것도 퓨리터니즘의 결벽증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주장들은 한 때 대학총장을 지낸 미국 상원의 풀 브라이트 의원의 생각들이기도 합니다.”

냉철한 미국비판이었다. 그는 이어서 소련에 대해 평가했다.

“소련도 더 이상 팽창의 여지가 없어졌습니다. 2차 대전 후 소련은 동구를 다 차지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그리이스 터어키에 공산혁명을 기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구위성국들의 끈질긴 자율성 요구로 크레믈린의 일원적 지배는 차츰 흐려져 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과거 같은 세계혁명론이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련 내부에는 새로운 기술자, 인텔리들이 많이 생겨나 기업체, 각종 행정기관, 군부, 학교에 점차로 만연해서 중견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른바 부르조아적 지위를 지닌 자들인데 이들의 비위를 맞추려면 자유화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후루시쵸프는 구체적 현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핵전쟁을 하면 적이고 아군이고 모두 망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소련이 수정주의를 택한 배경입니다. 이데올로기와 국제정치의 현실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보면 자본주의가 진전됨에 따라 노동계급은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 더욱 빈곤해 진다는 게 노동자계급의 궁핍화 이론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진전에 따라 중산계급은 모조리 몰락하고 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극소수의 거대 자본가와 국민 대부분의 무산대중으로 양극화 되어 간다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자본주의가 진전되어 감에 따라 노동자계급은 오히려 절대적 상대적으로 여유를 얻게 됩니다. 중산계급이 몰락한다고 하지만 기술자나 전문가 같은 중간 중산계급이 새로 생기고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양극화 현상도 중간중산계급이 대두됨에 따라 점차 흐려져 갑니다. 무산자의 폭력혁명이 아니라 의회민주주의와 각종의 사회개량을 통해 제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후르시쵸프는 종전의 중앙집권적 통제경제를 지방분권화하고 과거에 없던 공장장의 권한을 늘려 자유재량권을 줬습니다. 기술자에게도 창의를 인정하고 이윤제도를 채택하여 생산관리의 합리성을 찾도록 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자본주의의 장점을 얼마든지 따서 쓰고 시장경제를 인정하고 시장경제의 자율적 조정적인 기능을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후르시쵸프는 소설가 솔제니친이 쓴 ‘이반데니 소비치의 하루’라는 소설을 발표시켰습니다. 그 소설은 영하 30도의 시베리아 빙판에서 강제노동을 당하는 소련사람들의 참상을 그린 소설입니다. 과거 스탈린의 망령을 없애자는 것이죠. 후르시쵸프는 심지어 스탈린의 묘까지 파서 하급묘지로 옮겨버렸습니다. 이런 후르시쵸프의 정책은 브레즈네프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미동도 하지 않고 듣고 있었다. 눈이 열리고 귀가 뜨이는 것 같은 느낌들이었다. 그가 계속했다.

“그러면 중공은 어떨까요? 1949년 중국공산당이 중국천하를 통일하기 이전에도 모택동의 이론에는 수정수의적이고 현실주의적인 요소가 다분히 섞여 있었습니다. 모택동은 ‘혁명은 직선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 우회선으로도 간다. 그러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망동하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모택동은 이렇게 말합니다. ‘ 도박꾼에게는 밑천이 있어야 한다. 가진 돈을 한 번에 몽땅 걸고 운이 나빠 실패하면 다시는 도박을 못하게 되지 않는가. 도박을 영구히 계속하려면 밑천이 영구히 남아야 한다. 그러니 혁명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밑천을 남겨놓아야 한다. 전쟁을 할 때는 더욱 더 밑천을 남겨놓아야 한다.’ 모택동의 공산당은 강경한 말만 씁니다. 그러나 행동은 신중합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중공의 방향입니다. 지금의 세계가 이런 성격을 가졌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그런 국제적 환경 속에서 한국이 가야할 좌표는 어떤 것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을 둘러 싼 미국 소련 중공은 우리의 현상고착을 바라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남북간 합의에 의한 통일도 불가능합니다. 남쪽은 남쪽대로 자유민주주의라는 고유의 성역이 있고 북은 북대로 공산주의라는 성역을 가지고 있어서 피차 이를 자진포기할 리가 만무한 것입니다. 남북의 접근과 공존은 가능해도 통일합의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반도가 중립화통일을 할 수 있을까요? 중립이란 국제적인 중립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 중립을 선언해 봤자 주위의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들이 인정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즉 주변국가들이 그 국가의 중립화가 자국의 득이 된다. 적어도 손실은 보지 않는다는 판단이 섰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국제적 환경 속에서 우리가 미래를 내다보고 전진해야 하는 광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복지사회라는 광장입니다. 소련이 점차로 해빙이 되고 자유화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자유복지사회로 가지 않을 수 없고 중공도 소련보다 늦기는 하지만 역시 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동구제국도 유고슬라비아를 필두로 이 방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개항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서방세계에 대해서만 문호를 개방했는데 앞으로는 소련, 중공, 체코, 폴란드 이렇게 모든 나라에 대해 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백년에 이루어지던 것이 요즈음은 20년에도 이루어집니다. 여러분 함께 좋은 세상을 기다려 봅시다. 나도 백발이 되기 전에 뉴우 네이션 빌딩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해 봅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통일을 명분으로 독재를 강화하는 데 대해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는 예언자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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