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미 「 뭐해? 왜 이런곳에서 그런표정으로 있는거냐?

명박 「 아 , 타쿠미 그러니까 이학교의 전설에 관해서 말이야..

타쿠미 「 전설이라~ 뭐, 나는 그런 이야기는 믿지 않지만..

임마 그 전설 있다고 알려준건 바로 너잖아!

명박 「 뭐, 그래도 기분이라는게 있잖냐.

카스미 「 하지만, 울리지 않는걸 그 종은 말이야.

멀리서 명박과 타쿠미의 한심한 대화를 들었는지 카스미 누나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어왔다.

명박 「 엥?

카스미 「 내가 있었을때도 울린적이 없었고, 고쳤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없는걸.

타쿠미 「 예에, 알고있었어요.

명박 「 어라, 그런 이야기는 금시초문인걸.

타쿠미 「 내가 말한적 없었던가?

이 패악스러운 보추새끼를 어찌해야합니까.

이런 사실을 1년 반씩이나 숨긴 보추녀석이 나쁜가, 1년 반 동안 알아차리지 못한 명박이 나쁜가 알수는 없지만

솟구치는 배신감에 고들고들거리는 명박.

타쿠미 「 그럼, 나는 이만~

타쿠미는 명박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 지 실실 쪼개면서 사라져버리고..

명박은 꼭 육빠따로 응징할거라 다짐하며 가슴속에 원대한 꿈을 품기 시작한다.

카스미 「 사카키군 재미있는 아이네.

명박 「 (저런 경우는 나쁘다고 말하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