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上 中 下

본편 1 2

지난이야기.

빵상과 갓수의 등장.

갓수가 학생회 회장이라는것을 알아낸 명박은 학생부에 입부한다.

하지만 웬지 별로 반가워 하지 않는 표정의 호무라. 그냥 혼자 회장 ,부회장, 총무까지 다 맡고있는 지금이 좋은것일까?

공부로 인해 지친 몸을 한주간의 휴식으로 달래주었다.

명박 「 오늘은 체육회 날...!

명박 「 자...그럼 어떤 종목에 참가해볼까...?

100m 달리기 , 2인 3각 , 기마전, 기둥쓰러뜨리기 등의 종목이 있다.

역시 가장 단순한 100m 달리기가 가장 무난하다.

처참한 저질체력이지만 , 모처럼의 체육제니까 그래도 참가해보기로 했다.

명박 「 좋아! 출전이다...!

반 대표로 나가는 것일텐데 끝나고 애들한테 맞지나 않으면 다행..

시리즈 전통의 조작 방식으로 O버튼 X 버튼을 교차하면서 누르면 속도가 빨라지는 단순한 방식이다.

역시나...4명중 4위라는 대형참사를 일으킨 명박.

바닥에 엎어져 분함을 참지 못하고 주먹질만 칠뿐이다.

히카리 「  아쉽게 됐지만 계속 열심히 하다보면 발이 빨라지게 될거야.

명색이 소꿉친구가 육상부인데 꼴찌라니...

다음년에는 꼭 1위를 차지할거라 다짐하며 히카리의 위로를 받으며 돌아가는 명박.

명박 「 (부끄럽다.. 다음번에 꼭 더 잘해야지...)

중간 시험을 앞둔 명박

히비키노 워쳐 신간에 올라온 MC스퀘어 광고를 보고 주문 전화를 넣는다.

몸이 멸치가 될지언정 머릿속은 빵빵하게 채우리라.

명박 「  그럼,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명박 「 택배는 오늘중으로 온다고 했던가..좋아, 도착할때까지 기다려보자!

일요일날 택배 서비스를 해주는 것도 모자라 무려 당일배송이라는 선진 시스템.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택배원 「 실례합니다~ 택배원입니다~ 주문하신 상품 도착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마에카누님은 등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첫번째 계절에서 근육 보충제를 주문하지 않았기 때문!

마에카 누님의 공략 조건중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이 매 계절이 바뀌기 전에 택배상품을 주문해야 하는것.

한번이라도 주문을 빼먹는다면 마에카 누님의 공략은 fail.

명박 「 좋아 , 얼른 써봐야겠다...!

명박 「효과가 있긴 한것일까....? 뭐 괜찮겠지...

(문계, 이계, 이계, 예술계의 능력치가 소폭 상승됐다.)

나는 한다. 공부를. 국영수 위주로 . 가끔 미술도..

호무라를 공략하기 위해 같은 부에 입부까지 했으니 본격 작업을 치기 위해

타쿠미에게 호무라에 관한 정보를 얻도록 하자.

타쿠미 「 이렇다고 할수있지.

아카이 호무라
7월 18일생, 게자리 B형
학생회 소속
울던 애도 울음을 멈추게 하는 학생회장, 먹고 자고 놀고있다.

아무래도 주인공의 입부를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아하던 이유가 놀고먹던 싱글라이프가 사라져서 인듯.

먹고, 자고 놀고.........직업...?

이런 녀석이 정말 학생회장이였다니..이 학교는 정말 미친학교였다.

공부를 좀더 대국적으로 하는중.

평일 커멘트 중에 주인공의 모습이 갑자기 확대대면 이벤트가 성립한다.

명박 「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이렇게해서 ...이렇게...

멸치 범생이 답게 쉬는시간에도 뭔가 어려운 문제를 풀고있는 듯한 명박.

???「흠흠..

흉부가 무척이나 크고 아름다운 여햏 등장.

명박 「...어라...? 군은 누구....?

??? 「 아,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계속해..계속해. 

명박 「 아아, 그러니까 이문제는 어쩌고 저쩌고...궁시렁 궁시렁..

이렇게 풀면 되는거야..

이 크고 아름다운 여햏은 아무래도 명박이 짱구좀 굴린다는 소문을 듣고 찿아온듯.

아직 학생인 고갤넘들은 이시간에 고갤 끄고 제발 공부합시다.

언제까지 보추나 빨수는 없잖아요.

여자아이는 명박이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자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자리로 돌아간다.

꽤나 기분이 좋았는지 싱글벙글 해보임.

명박 「 대체 누구였을까...?

타쿠미 「 너 이치몬지 모르냐?

명박 「 우와아앗 나왔다...!

명박의 훌륭한 번호셔틀 타쿠미의 때 맞춘 구원등판!

타쿠미 「 뭐야, 사람을 유령취급 하지 말라구.

명박 「 갑자기 나오니까 그렇잖아 . 그런데 이치몬지?

타쿠미 「 아아, 이름이 이치몬지 아카네야...귀엽고, 무엇보다....가슴이.....」

크고 아름답죠..

명박 「 응..응...

(호~오....이치몬지 아카네라......)

65g녀의 압도적인 가슴크기에 넋이 나간 명박.

명박의 세이브 영역에 포함시켜야 하므로 아카네의 정보도 얻도록 하자.

타쿠미 「 이렇다고 할수있지.

이치몬지 아카네
9월 10일생, 처녀자리 O형

무소속
정식식당 알바녀, 바빠서 공부는 못함
(아카이랑 사이가 좋은 것 같다)

왠지 본인이 공부를 못해서인지 공부 잘하는 녀석이 이상형인듯.

아카네는 본작에서 가장 흉부가 큰 여자사람으로 3학년때 이르러는 92cm까지 자란다.

허리사이즈는 전혀 늘지 않았으니 엉덩이와 가슴만 커졌다...후덜덜덜..

아카네의 특징으로는 여성들이 자신을 지칭하는 (와타시 ) 私 라는 단어 대신에

남자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쓰는 (보쿠) 僕 라는 말을 쓰는데 이건 아카네가 버릇이 나쁜 아이라거나,

보이쉬한 성격이라서가 아니라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탓이다.

모에요소이긴 하지만 실제로 여자애들이 보쿠를 사용했다가는 기겁하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 쓰지 말것.

명박 「 오늘은 히카리의 생일이다.

「생일 선물 줘야할까..

준다 <=

주지 않는다 <=

물론 히카리니까 선물하기로 했다.

운동화 <=

조그만한 향수병 <=

호러 비디오<=

상식적으로 여자친구 생일날 호러비디오를 선물하는 미친놈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 데리고 정치영화나 러닝타임 겁나긴 전쟁영화 보러간격.

운동화가 무난해 보이기는 하지만 녀석은 육상부 선수이니 운동화같은건 별로 의미있는 선물이 아닐듯하다.

향수병을 골라준다.

명박 「 ( 히카리, 어디갔을까)

「 어이, 히카리!

히카리  「 아,명박아 무슨일이니?

명박 「 아 ,이거 생일선물. 열어봐.

히카리 「 우와...최고! 전부터 가지고 싶었어.

명박은 향수병을 사용했다. 효과는 대단했다!

명박 「 ( 굉장히 기뻐하잖아. 다행이다..)

갓수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으나 자동응답기...윾엒윾엑...

「 히카리, 아.. 명박아 웬지 전화할거 같다더니..오늘은 무슨일이니?

별수없이 히카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명박 「 7월 4일 미술관 앞은 어떠니?

시험 전날이지만 준비된 남자 명박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히카리 「 미안 , 그날은 약속이 있어...다음에 보자

믿었던 히카리에게 마저도 퇴짜를 맞아버렸다..

이미 엎질러진 물..국영수 위주로 공부하는 명박.

결전의 시험날..

1교시는 국어다.

명박 「 (잘봤어!

2교시는 수학이다.

명박 「 그럭저럭 봤어.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성적을 기억한 명박.

시험기간 올때까지 연애 포기했으니 꼭 우등생이 되어라..ㅠㅠ

시험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새끼를 쳐보자.

갓수네집에 전화를 걸어본다.

명박 「 여보세요 호무라씨 집 맞나요?

호무라 「 아아 , 그런데요

명박 「 호무라..? 나 츠키야마인데 알겠니?

호무라 「 너냐? 급하니 용건만 빨리 말해.

또 천대받는 명박..

이녀석은 단순히 시끌 벅쩍한 곳을 좋아하는 녀석이므로 게임센터를 초이스 해보았다.

명박 「 7월 18일날 게임센터에서 볼래?

호무라 「 좋아 그런곳이라면 언제든 오케이지!

명박 「 그럼 7월 18일날 히비키노 역앞에서 보기로 할까?

호무라 「 좋아, 늦지 말라구.

명박 「 (해냈어!)

그리고 다음날..

명박 「 (내가 너무 빨리온건가...?,호무라녀석 오지 않았잖아..)

호무라 「 미안 , TV를 보다가 늦어버렸다.

역시...갓수.....

명박  「 나도 지금 막 왔으니까... 갈까?

호무라 「 오늘의 게임센터 , 기대하고 있었어.

표정은 별로 그렇지 않아보이지만 ..

명박 「 게임 센터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호무라 「 정- 답!  자, 마음껏 놀아볼까?

명박 「 오오!

호무라 「 이봐 , 너 어디 가있었던거냐, 한참동안 보이질 않았잖아.

신작 대전격투 게임 하고있었어 <=

여자아이랑 퍼즐 대전 하고있었지.<=

팬들이 납득할만한 레이싱 게임을 하고 오는 중이다 <=

아무리 호무라가 털털한 성격이라고해도 2번을 선택하는 미친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1,3번 대답이 무난하다.

갓수는 무조건 시끌벅쩍한걸 좋아하므로 소리가 요란한 레이싱게임을 선택해보았다.

호무라 「 레이싱 게임..? 그거 어디있는거지? 데리고 가줘!

명박 「  확실히 좋은 인상을 준듯하다..)

명박 「  오늘은 호무라의 생일이다.

「 선물 줘야 할까...?

준다 <=

주지 않는다 <=

선물을 주고 싶어지는 표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일은 챙겨주자.

샌드백(サンドバッグ) <=

운동화(スニーカー) <=

핸드백(ハンドバッグ) <=

당연히 보통의 여자아이라면 핸드백을 좋아하겠지만 갓수는 취향이 좀 제정신이 아니다.

제정신 아닌 갓수의 취향에 맞춰서 샌드백을 선물해보았다.

호무라 「 와하하하하 , 고마워, 최고다!! 이런걸 선물한 놈은 네녀석이 처음이야 !

정말..좋아할줄 몰랐다.. 역시 갓수의 취향은 미친게 틀림없다!

앞으로도 미친 선물만 주도록 하자.

명박 「 (정말 좋아하잖아, 다행이다..)

연애를 포기한 대가로 상위권의 성적을 손에 넣은 명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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