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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하면 조선왕조의 방중술에 한갈래인 강정식

지랄 2006.12.07 16:07:26
조회 399 추천 0 댓글 1


조선조 고종황제의 지밀내관이었던 이재우 내관(낭청, 이하 이낭청이라 한다)은 지밀 내관들의 주된 임무가 왕명의 전령, 대비 및 주전, 상궁, 궁녀들의 건강관리, 그리고 근거리에서의 경호업무 등이었다고 구전한다. 엄격한 법도와 유교의 극기정신에 철저했던 왕들의 밤생활에는 나름의 왕실법도가 있 었는데, 고대 신선술과 기를 숭상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또 일기, 기후, 일식, 월식 등을 피해야 되는 방중술의 엄격한 규칙은 왕에게도 예외 가 아니었다. 이런 금기 이외에 주로 식보가 약보보다 낫다는 의식동원의 사고에 따라 다양한 자양강정식이 임금께 진어되었다. 또 회춘술로 보양식과 병행한 복부와 배꼽 단련이 강구되었다. 양반 중의 양반인 임금이 나체로 취침했다면 믿기지 않을 지 모르나 한복의 허리띠, 옷고름, 대님 등 졸라매고 옥조이는 의상 때문에 임금이 침전에 들 때는 나체로 취침 했다. 이는 위생적인 관점에서 발한작용과 혈액순환의 원활을 노려 나체 취침이 배려 된 듯 하며, 당시의 고관대작들 또한 대부분 나체 취침을 했다 한다. 또 임금의 속옷은 여자들 속옷같이 밑이 터진 것이었다고 한다. 소위 고쟁이라 하여 양섶을 여미는 그런 속바지를 입었다는 이야기이다. 왕들은 또 스트레스 해소와 음위(임포텐스)에 효력이 있다하여 탄산수 목욕을 즐겨했 는데, 청주, 충주의 탄산천의 물을 궁중으로 운반해 사용했다. 이 탄산 온천욕과 탄산 수 목욕은 방중술의 기본 내용이었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른 강정식 1) 민물 뱀장어에 마늘을 넣고 고아서 베에 짠 즙 이 즙을 마시면 합환시에 전혀 피로를 못 느낄 정도로 굉장한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 다. (특히 여름철) 2) 뼈를 발라낸 참새로 쑨 찹쌀죽 참새 3마리의 뼈를 발라낸 후, 생강을 조금 넣고 찹쌀 반 종발을 먼저 끓인 다음 참새 를 넣어 마무리한 죽이다. 이 참새죽을 먹은 왕을 모시던 궁녀는 혼절하거나 복사하였 을 정도라고 한다. (가을에 이용한다) 3) 돼지코 수프 돼지코 수프가 돼지귀 수프로 와전되기도 하는데, 명나라 신종(1573--1619)이 이 음식 을 방중술에 활용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정확한 양념은 전하지 않으나 우리식이라면 새우젓이 양념으로 제격일 것이다. 4) 물총새 황토구이 물총새는 급강하를 즐기는 자태가 고운 새인데, 주로 잉어, 치어(알에서 깬 지 얼마 안 되는 어린 물고기)를 먹지만 병든 잉어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물총새는 산벼랑의 황토벽을 뚫어 둥지로 삼아 황토의 약기운을 항상 흡수했기에 강정제가 되며, 물총새 를 구울 때에도 물기 있는 황토 점토에 싸서 구워야 강력한 약효가 있다고 전한다. 동 양 3국의 왕들이 물총새 한 마리를 참새 1백 마리와도 바꾸지 않았을 만큼 물총새는 대단한 강정제이다. 5) 메밀국수 강화도령 철종이 메밀칼국수와 순무김치를 즐겼으며, 철종 바로 전대인 현종도 주색에 빠져 스태미나 식품으로 메밀을 중하게 여겼다 한다. 요즘의 메밀국수는 메밀을 30%만 섞어도 비교적 양심적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이나 메밀 50% 이상인 전분국수를 조갯살을 넣고 끓여 무김치와 먹으면 제격이다. 6) 무생강나물 무(가을 무)를 채 썰어 생강을 조금 넣고 기름에 볶아낸 것을 말한다. 이런 무생강나 물을 장복한 왕은 정력이 절륜하여 왕자와 왕녀를 15명 이상 생산했으며, 또 70세 이 상 장수했다고 전한다. 7) 수수떡 수수팥떡과 수수엿, 찰수수부꾸미는 중년을 넘긴 제왕들의 방중술에서 애용되는 식품 이다. 갑각류인 참게는 늦가을 익어 가는 수수를 주어 먹으려고 수수밭을 헤맨다. 이 수수를 먹은 참게는 강력한 스태미나 식품이라 해 참게장이 수라상에 진어되었다. 찰수수부꾸미는 찰수수를 물에 담궜다가 가루 내어 반죽한 다음, 팥 앙금을 싸서 콩기 름 또는 낙화생 기름(땅콩 기름)에 지지면 그만이다. 또 자고로 엿 중에 최상품이 바 로 수수엿이다.   황토칠을 한 밀실은 왕손을 생산하는 방 우리 나라 남도지방의 황토는 어찌나 차진지 임신 중에 밭에서 묻은 무릎의 황토는 아 기가 태어나 백일이 될 때까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까지 말한다. 고창, 강진, 해남, 경주(토함산 옆 구릉지대)의 황토는 그야말로 약황토여서 이곳에서 생산된 마늘, 보리, 녹차, 참깨는 궁중 진상품이었다. 이낭청에 의하면 궁중 방중술에서 돌구들에 황토를 바른 방바닥 위에 콩가루를 편 후 침구를 깔고 벽도 황토벽으로 둘러친 3--15평 규모의 궁중 황토 밀실은 왕손을 생산하 는 귀한 방중술의 방이라 한다. 하회마을의 황토 초가집에 민박객이 만원인 것은 황토방에 관한 현대인의 관심을 보여 주는 한 예이다. 이낭청이 전하는 불로신선들의 방중술에 나오는 식품으로 왕실에서 귀하게 사용했던 것들을 알아보자. 복령(0.32?), 흰 국화(0.45?), 창포(0.32?), 원지(0.32?) 등을 백삼(0.32?)과 함께 빻 아서 채에 쳐 생송진을 뽕나무 잿물에 탄 것에 달인 후 식혔다가 다시 2회 더 달인다. 그런 송진으로 계란만한 환을 지어 5일에 1개씩 먹으면 40대가 18--20세의 정력을 찾 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한의사와 의논하여 확실하게 처방 받아 조제해 먹으면 수명이 1백 50세까지는 문제없으며, 17세 미만자가 먹으면 성장이 멈출 정도라고 한다. 또 오가피를 2.5?두께로 토막내어 다시 3백그램 단위로 잘게 썰어 소두 반 말의 약주 에 10일간 담궜다가 우러난 술을 따뜻하게 데워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이렇게 하면 음위(임포텐스)가 해결되는데 단 너무 과음해서는 안된다.   키스는 방중술의 요체인 타액교환을 위한 행위 고대 방중술에서는 키스가 상대방의 타액을 마시는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왕은 물론 사대부들에게도 타액교환은 방중술의 요체였다. 취침 전에 나이 어린 궁녀 가 대추를 입안에 물고 불려 그것을 왕에게 바쳤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은 타액수수의 한가지 방법이었다. 현대의학에서도 타액의 성분 중에는 살균, 회춘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현재 극히 제한적으로 판매되는 '청포원 평양만두'는 제주산 표고버섯을 반드시 넣고 만두속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염과 간암 초기에도 표고가 좋은 조선조의 큰 규모 궁중연회에는 반드시 표고버섯 만두가 진설되었다. 또 심장이 약한 왕은 제주도에서 올라온 한라산의 표고버섯 말린 것을 따뜻한 물에 우 려 조개로 맛을 낸 국물에 표고버섯 불린 것, 부추, 숙주, 두부 등으로 속을 만든 만 두로 끓인 표고 만두국을 먹고 침전에 들었다. 한편 왕실에서는 소갈(당뇨)이나 심장이 약한 증세가 나타날 때에도 어의의 협력으로 왕비와의 동침이 세심하게 강구되었다 한다. 환자인 것도 고통인데 성생활 단절은 더욱 고통이라고 여겨 섭생과 왕실의 의식동원 먹거리를 참고해 병중이라도 성생활을 막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단, 과색은 허용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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