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 / 사진 황진환 기자]

지난 8월4일 군입대한 배우 재희가 연예인으로 군에서 특혜는 없다고 밝혔다.

특별휴가를 받은 배우 재희는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가진 영화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감독 박희준/제작 메가픽쳐스제이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어머니가 가장 많이 생각 났다”며 “군대 가니 팬들로부터 손 편지가 많이 와 좋다. 여가시간에 할 게 없어 편지를 읽는데 위로가 많이 된다. 지금 밖은 이렇구나, 정보도 얻게 되고 팬들이 나를 잊지 않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재희는 이어 “군에 있을 때 끓인 라면을 먹기가 힘들어 라면을 너무 먹고 싶었다”면서 “영화도 보고 싶어서 내일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친구들과 영화 관람을 할 것”이라고 짧은 휴가 계획을 말했다.

재희는 군대 동료들에 대해서는 “여자 연예인을 소개시켜달라고 장난 섞인 말은 안 하고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묻는 일이 많다”며 “같은 군인이기에 연예인이라고 해서 특혜나 대우는 없다. 또 너무 춥긴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안 한다”며 100일간 군생활한 소감을 전했다.

재희는 군생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군대에서 내가 배우다 보니 어떻게 생활하나 많이들 지켜보고 있다”면서 “배우생활을 열심히 한 것처럼 군생활도 열심히 하고 싶다. 계급이 올라가게 되면 어학이나 밖에서 하기 힘들었던 공부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재희는 또 “배우였지만 군인이기에 군복 입고 무대인사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첫 휴가니까 개인적으로 알차게 보내고 싶다”며 “군에서 직업 특성상 무대인사와 기자간담회를 이해해줘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3시20분쯤 건강하고 늠름해진 모습의 군복차림으로 ‘맨데이트’ 무대인사를 위해 메가박스 코엑스에 나타난 재희는 군대 선임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재희가 현역 군인으로 자신의 영화 무대인사를 갖은 것은 배우로서 처음 있는 일이다.

1박2일의 휴가를 받은 재희는 이날 고속버스로 상경해 곧바로 메가박스 코엑스로 이동해 무대인사와 기자간담회를 소화했으며 나머지 하루는 홀어머니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재희는 연쇄살인을 조종하는 악령과 이를 쫓는 고스트 헌터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에서 고스트 헌터 최강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드라마 ‘쾌걸춘향’, ‘마녀유희’, ‘아빠셋 엄마 하나’, ‘전설의 고향’과 영화 ‘빈집’, ‘싸움의 기술’ 등으로 다양한 연기활동을 한 재희는 7월29일 진행된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 쇼케이스를 마친 후 군에 입대했다.

홍정원 man@newsen.com





드디어~~~~~~~~~~~~~~~~~~~~~~~
휴가 나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 재희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