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감독 박희준 이하 ‘맨데이트’)를 통해 배우 재희와 첫 주연 호흡을 맞춘 유다인이 재희와의 ‘카라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유다인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비롯해 영화 ‘야수와 미녀’ ‘신데렐라’ 등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한 신세대 배우. 얼마전에는 ‘선배 나 열나는 것 같아’라는 한 마디 대사로 눈길을 끈 레쓰비 커피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유다인은 특히 가수 KCM과 이지혜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앨범 ‘로뎀나무’와 박상민의 ‘울지마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연기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왔다. ‘맨데이트’를 통해서는 첫 주연 등극과 함께 지난 8월 군 입대한 재희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유다인은 이 영화에서 무녀의 딸로 태어난 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무녀의 저주를 끊기 위해 악령을 없애려 고군분투하는 고스트 헌터 ‘신기자’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다인은 “재희 오빠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며 “그런데 어느날 분장실에서 카라멜을 먹고 있는 저를 보셨는지 다음날 분장실에 가보니 카라멜이 놓여 있었다. 재희 오빠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했고 멋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카라멜을 계기로 어색함이 풀어졌다. 나중에는 서로 장난도 치고 편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재희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맨데이트’에서 악령을 쫓는 고스트 헌터로 열연했으며 지난 2일 100일 휴가를 이용해 영화 무대인사에 참석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충무로가 발굴한 신예 스타로 떠오른 유다인은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때 부산에 내려갔는데 배우가 아닌 척 하고 영화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던 기억이 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건넸다.

[영화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를 통해 재희와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유다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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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거 잘 먹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