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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사람들이 소태역을 지상 1층, 지하 2층의 조촐한 역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소태역은 지하 깊이만 5층에 달하는 매우 거대한 역이다. 지하 2층의 승강장 횡단 통로 아래로 지하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거대한 변전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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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주 1호선 학동 ~ 남광주 공사 구간에서 통일신라시대 때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우물 네 곳을 발굴해냈다.

현재 그 우물 유적들이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부분은 팩트체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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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주

(+) 참고로 철알못이었던 필자도 이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보고, 그 날 철도에 입문하게 되었다.

4. 현재 문화전당(구도청)역의 개통 당시 이름은 도청역이었다. 현 운천역의 옛날 이름은 호남대입구역이었다. 광주송정역의 옛날 이름은 송정리역이었다. 학동 증심사입구역의 옛날이름은 증심사입구(학동삼거리)역이었다.

5. 농성역의 구조

평소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지도만 보고도 이미 알아차렸겠지만, 지도처럼 농성지하차도 바로 아래 지하철역이 있는게 아니라 농성광장 북쪽의 저 녹지대에 전철역이 위치해있다. 설계 당시부터 완벽하게 도로-철로시설 연계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지하 구조물은 다른 지하구조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위치 중복 없이 건설되는게 원칙이다.

농성역엔 차기 노선과의 접속을 대비하기 위한 연결선이 설치되어있다. 1990년대 중반의 계획에 따르면 농성역은 3호선과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었다. 연결선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연결선이 농성광장 바로 아래를 관통한다 했으므로 아마 연결선은 사진 속 내가 그린 저 선형에 가깝지 않을까?

6. 상무역의 원래 이름은 시청역이었다. 하지만 개통을 앞두고 역명이 상무로 바뀌었다.

7. 돌고개역의 원래 이름은 월산(月山)역이었다. 돌고개역 1, 2번 출구가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 위치해있다. 시민 역명 투표에서도 월산이라는 이름이 가장 높은 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개통을 앞두고 역명이 돌고개로 바뀌었다.

8. 국어학사적으로 ‘돌고개’라는 단어는, ‘달고개’라는 단어가 변형을 일으켜 생긴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월산동은 예로부터 달덩이 모양의 덕림산이 있고 달맞이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이유로 월산동 지역은 월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오게 되었다. 다만 광주광역시에 있는 돌고개의 돌이란 글자가 Stone에서 유래했는지, Moon에서 유래했는지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월산동의 지명 유래를 고려하여 광주 돌고개의 돌이란 글자가 Moon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입장이 우세하다.

(+) 누군지 몰라도 작명 진짜 잘했다. 월산을 달고개라는 우리말로 치환하다니 센스 장난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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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대중컨벤션센터(마륵)역의 원래 이름은 서창역이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마륵)역은 행정동으론 서창동에 속해있고 법정동으론 마륵동에 속해있다. 시민 역명 투표에서 서창이라는 이름이 가장 높은 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개통을 앞두고 역명이 김대중컨벤션센터(마륵)으로 바뀌었다. 사진에서 보듯 옛날 이름으로 서창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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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호선 2구간 개통준비가 완료되었음에도, 개통식이 제 때 열리지 못했다. 2구간이 개통한 2008년은 총선 기간이라, 선관위의 통제로 ‘지자체장은 선거일 60일 전부터 행사를 열 수 없다’는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총선이 끝날 때까지 1호선 2구간 개통식이 연기되었다. 2구간 정식 개통은 총선 선거 이틀 뒤인 2008년 4월 11일에 이루어졌다.

2부는 다음 시간에... 귀찮아서 빨리 올릴수 있을려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