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출이 ㅈ노잼
이게 제일 노답. 충분히 잘 살릴 수 있었던 개그씬들(예시: 하립 나체씬, 이경 전세금 먹고튄 사기부부 개싸움씬 등등) 연출이 너무 점잖게 담아내는 바람에 웃다말고 갑분싸 파사삭임,,, 아니 현장에서 재밌게 찍었는데 편집이 열일을 못한건지,, 이왕 개그씬 나오는 김에 ㅇㄷㅎㄹ 처럼 효과음을 넣던지 컷을 찰지게 쪼개던지 했음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배우들 열연이 아쉬움 아니 숨쉬는걸로도 웃길 수 있는 배우들갖고 뭐한건지

2. 주연배우 둘 ㄹㅇㅁ 케미로 실컷 홍보해놓고 의외로 붙는 씬 적음
회차 지날때마다 시청자들 하차하는 이유 6할은 됨

3. 여주 캐릭이 고구마임
나머지 4할.. 하.. 할말하않.. 보편적인 캔디/신데렐라형 캐릭 안되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긴한데 지금까지 나온걸로만 보면 그냥.. 클리셰 답습이고 정작 배우는 연기 앵간하게 하는것 같은데 대사고 행동이고 임팩트가 너무 없어서 김이경 하면 폴더인사 하던는장면밖에 기억 안남. 발연기로 치면 루카가 이경보다 발연긴데

4. 근본없는 캐릭터 (넘많)
하립 동거인은 도대체 왜 거기 있는건지 모르겠음 이게 중요한 인물인지 훼이크용 인물인지 선역인지 악역인지 모르겠고 지금은 좀 나은데 1,2화땐 하립이랑 같이 나올때마다 너무 붕떠
류한테 대시하는 여자가수/배우 혼자 너무 튀고 말투부터 성격까지 너무 비호감
이경 오빠는 중요해 보이긴 한데 얘가 조력잔지 나쁜놈인지 도통 알수가??
그리고 루카 외국말좀 그만 쓰게 해라 진짜,, 존나 오글거리고 배우 딕션 때문인지 얘가 지금 한국말을 하는건지 라틴어를 하는건지 영어를 하는건지 1도모르겠음ㅜ 예전에 영화나 들마에서 어줍잖은 영어대사 치는거보고 아 차라리 사람들 잘 모르는 켈트어 이런거 쓰지 생각한적 있는데 어후;;; 그냥 한국 드라마에선 한국어만 했으면 좋겠음

5 . 서브플롯과 메인플롯의 경계가 없음
이경-하립(서동천) 관계성이 메인인건 알겠는데 갈수록 하립 동거인 정체, 이경 집안사, 하립 아들 등등등등 서브플롯 서브캐릭터들이 난무하고 떡밥도 무슨 회차 지날때마다 중구난방으로 뿌려대서 무슨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음.. 당장 하립이 이경 키다리아저씨 해줘야하지 아들 찾아야지 류 서사(지대표랑 연애, 어묵아버지)도 풀어야 하고 이경을 하립이랑 잇든 루카랑 잇든 한드 하면 안빠지는 러브라인도 나올텐데 갈수록 태산임..


그래도 8화 기점으론 앵간히 재밌어지는것같은데 제발 차라리 이제부터 연출 못할거면 개그씬 욕심 버리고 오슷이나 많이 넣어주면 좋겠음.. 배우들 1년정도 준비기간 거친걸로 알고있고 의상, 세트팀 열일하고 그런거 티나서 내가 다 아쉽다 진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