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토니 칸 인터뷰 어땠음?

아:

자

지금부터 내가 말할 내용 들으면

AEW 초씹덕 새끼들 또 화낼거야

그래도 그냥 말할게

내 경력 통틀어서 가장 재미 없고

가장 내용 없는 인터뷰 였어

왜냐면 토니 칸이 아무런 대답도

하기 싫어 했거든

아니

이 쑈에 나와서 이것 저것 사발 풀면서

장사를 할거잖아?

좋다니까?

당연히 나도 장단 맞춰주지

이번 토니 인터뷰때도

그렇게 해줬어

그럼 뭐야?

우리한테도 뭘 좀 줘야 할거 아니여

뭔 "지금 기분 어떠냐?" 이런 질문

조차도 대답을 안해줬잖아

대놓고 펑크 사건 질문 이나

이런건 대답 안해도 좋아

이해해

근데 무슨 기분이 어떠냐는둥의

기본적인 질문 조차도 아무 대답 안하고

아무것도 우리한테 주는게 없으면 어떡해?

MJF 계약 질문도 그래

아니 그냥

"상세하게 내용을 말 해 줄수는 없지만

함께 해서 좋고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뭐 이런식으로라도 대답을 좀 해달라니까?

그냥 무작정

"모름"

"대답 안함"

"관심 없다"

"아무것도 없다"

이딴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니가 정말로 뭔가를

대표하는 얼굴 마담 이자

목소리가 되려면 그렇게 해선 안되는거야

지난 한 30년간의

다른 유명한 프로모터들을 봐

데이나 화이트 라든지 에디 라든지

그 양반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아?

설령 그 대답이 우리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더라도

어떤식으로든 질문에 대답을 내놓는다고!

최소한의 뭔가라도

생각하고 곱씹을걸 준단 말이야

그냥 입 막아버리는게 아니고 말이지

아무것도 대답은 안하고

이거 묻지 마라 저거 묻지 마라 하면서

자기 장사만 하는게 도대체 뭐야?

코디 로즈 질문 같은것도 그래

내가 뭐 액수를 알려달라 이유를 알려달라

뒷이야기를 말해달라 그걸 바랬어?

그냥 간단하게나마

"AEW가 여기까지 오면서

함께 온갖 참호를 누비고 다닌 전우인데

좀 놀랐지만 거기 가서도 잘되길 바라고

혹시 또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다시 같이 일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우리 로스터에만 집중 하고 있다"

뭐 이런 대답만 해줘도 얼마나 좋아?

아니 제발

그냥 뭐라도 좀 달라니까?

이런데도 AEW 씹덕들은

또 하 아니다 됐다 씨팔거

알아서들 하고

그래 AEW 재밌게들 보고 살어

내가 딱 말할게

지금 이 시기에 아직도

"AEW가 WWE 보다 더 낫다"

이 소리 하는 인간은 구라쟁이야

그냥 씹구라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