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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09:34 Wed

[오늘도 좋은 아침~]

[오늘 기분이 좋나 보네.]

[공기도 상쾌하고, 그냥 기분이 들뜨네.]

[특별한 날은 아닌데 말이지.]

[그러게. 타키 군도 오늘은 기운 내 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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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18:30 Thu

[한가해.]

[벌써 퇴근?]

[어쩌다 보니 일이 빨리 끝나서.]

[오랜만에 타키 군의 이탈리아 요리 먹고 싶은데.]

[좋아. 재료 사 갖고 들어갈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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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19:14 Thu

[문제가 생겼어.]

[뭐가?]

[이미 집에 있는 재료들을 한가득 사서 집에 와 버렸는데.]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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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08:42 Fri

[9월이구나~]

[이제 여름이 끝나고 슬슬 가을이 찾아오겠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잎들은 단풍이 되고]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아름답구나, 같은 방식으로 이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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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13:13 Sat

[타키 군 일어났어?]

[응. 어제 늦게 잤는데도 미츠하는 쌩쌩하네.]

[타키 군이 늦잠이 많은 거야.]

[그런가... 그건 그렇고 어디야?]

[사야찡과 오쿠데라 선배와 단란한 시간을 즐기는 중.]

[나토리 씨와 선배가 아는 사이였어?]

[아니. 둘은 오늘 처음 만났는데 엄청나게 빠르게 친해졌어.]

[내가 생각해도 그랬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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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22:49 Sat

[늦게까지 안 들어오네. 무슨 일 있어?]

[아, 미안해. 문자 보내려고 했는데 까먹었어. 지금은 바에 있어.]

[심심한데 나도 잠깐 들러도 괜찮겠어?]

[미안. 지금은 여자들만의 시간으로 받아들여줘.]

[어쩐지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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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01:24 Sun

[여자들만의 시간이란 굉장히 긴 시간이구나.]

[나도 이렇게 늦어질 줄은 몰랐어.]

[집으로 올 때 되면 전화해. 마중 나갈게.]

[괜찮지만 타키 군이 나온다면야. 이제 곧 들어갈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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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17:00 Sun

[아직 마트야?]

[이것저것 사다 보니까 조금 길어졌네. 지금은 계산 중.]

[지금 요츠하가 놀러와서 둘이서 거실에서 게임하고 있어.]

[그럼 요츠하 몫까지 재료를 준비해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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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9:29 Mon

[타키 군 어제는 대단했어.]

[그게 무슨 의미야?]

[어제 게임했던 거 있잖아. 이상할 정도로 요츠하만 공격하던데.]

[그건 어쩔 수 없잖아. 요츠하가 늘 맨 앞에서 달려가는데. 1위는 집중 공격을 받는 법이지.]

[그래도 가시돌이 등껍질 2번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

[그건 반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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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12:41 Tue

[스테이플러는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걸까?]

[굉장히 뜬금없는 질문인데. 일이 힘든가봐?]

[약간. 그냥 갑자기 궁금해졌을 뿐이야.]

[심심할 때 찾아봐.]

[모르는 거야?]

[알아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까.]

[타키 군 의외로 매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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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9:51 Wed

[배고파.]

[나도.]

[사실 거짓말인데. 퇴근했어?]

[퇴근은 했는데 집은 아냐. 전철. 그리고 나는 진심이야.]

[어쩌면 집 앞에서 만날 수도 있겠네.]

[그것도 기분좋은 경험일 것 같기는 해.]

[먼저 도착하면 요리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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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20:10 Thu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신고했습니다.]

[잘했어.]

[더 칭찬해줘.]

[정말 잘했어. 대단해.]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타키 군도 정상은 아니야.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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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21:34 Fri

[왜 금요일만 되면 업무가 갑자기 많아지는 걸까.]

[그러게. 타키 군은 금요일에 이상하게 야근이 잦네. 퇴근했어?]

[응. 시간이 늦었으니 데이트는 무리겠지.]

[아쉬운데. 주말에 어디 놀러 갈까?]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단체로 모여서 놀러 가면 재미있을 것 같아.]

[좋아. 어디가 좋을까?]

[놀이공원 가 본 적 있어?]

[도쿄로 상경한 다음 한두 번 정도? 많이는 아니고.]

[그럼 내일 최대한 모아서 한 번 가 볼까?]

[좋지!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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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22:07 Fri

[츠카사랑 신타, 선배는 모두 시간이 되는 것 같아. 약속했어.]

[사야찡이랑 텟시도 데려가기로 했어.]

[정말 다들 와글와글 모였네.]

[내일은 정말 신날 것 같은데?]

[예쁜 옷 챙겨둬. 10분 뒤쯤에 들어갈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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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84492

모 팬픽에 고통받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빠르게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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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 묶음

[팬픽] 크리스마스 선물

[팬픽] 칵테일 바

[팬픽] 담배연기 너머에

[팬픽] 두 번째 가을 축제

[팬픽] 아침 기찻길

[팬픽] 기억 속 빗방울

[팬픽] 유리창의 물결

- '별이 떨어진 날' 시리즈

프롤로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07592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1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