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키와 미츠하의 대화 내역 : 0편 / 1편 / 2편 / 3편 / 4편 / 5편 / 6편 / 7편 / 8편

* 모두의 대화 내역 : 1편

위 두 시리즈는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그러니까 두 시리즈를 전부 읽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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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19:13 Fri

[타키 군은 왠지 하루종일 설렌 마음이었을 것 같은데.]

[놀리지 마.]

[퇴근했어?]

[아직이지만 이제 곧 할 것 같아.]

[잘 됐네. 앞에서 기다릴게.]

[오늘 늦게 자자고 했지?]

[아직도 기억하는 거야?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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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11:25 Sat

[집에 들어갔어?]

[아직. 천천히 걸었거든. 타키 군은 주말마다 참 바쁘네.]

[친구지만 같은 직업이기도 하니까. 저녁 안 먹고 들어갈 테니까 뭐라도 만들어 줘.]

[좋아. 오랜만에 가정식 일식을 준비해보겠어.]

[쌀이 부족한 것 같던데.]

[음... 거의 없긴 하네. 이따가 사와줄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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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17:51 Sat

[미츠하?]

[어디야?]

[집 앞인데 짐이 많아서 잠깐만 내려와 줄래?]

[뭘 그렇게 많이 사온 거야.]

[마트에서 쌀만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언제는 나보고 과소비하지 말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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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11:20 Sun

[아직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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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11:34 Sun

[응. 아직 자고 있어.]

[타키 군은 잠꼬대를 문자로 하는구나.]

[신기하지? 초능력을 이용한 거야.]

[점심 먹으러 나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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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19:21 Mon

[사야찡이랑 텟시랑 밥 먹고 들어갈게. 먼저 저녁 먹어.]

[알았어. 술 마시는 건 아니지?]

[월요일부터 술은 힘들어.]

[다행이네. 계란 부침이 조금 짠 것 같아.]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나? 조금씩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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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09:39 Tue

[벚꽃 보고 싶다.]

[지금 10월이에요, 미야미즈 씨.]

[이런! 지금 당장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어려울 것 같아.]

[내년에는 타키 군이랑 같이 벚꽃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동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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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18:52 Tue

[바다에 가고 싶어.]

[지금 10월이에요, 미야미즈 씨.]

[벚꽃은 10월에는 볼 수 없지만 바다는 10월에도 볼 수 있잖아.]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

[가을에 보는 바다는 어떤 느낌일까?]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매번 여름에만 바다로 놀러갔었거든.]

[그렇지만 바다는 어느 계절에 봐도 좋아.]

[시간 나면 같이 여행가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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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12:29 Wed

[이제 제법 쌀쌀해지네. 미츠하도 따뜻하게 입고 다녀.]

[겨울 옷 사러 쇼핑을 가야 되지 않을까?]

[벌써?]

[겨울이 되고 나서 사는 것보다 지금 사는 게 싸잖아.]

[그리고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쇼핑은 가고 싶고?]

[헤헤, 들켰네.]

[선배랑 연락해 볼게. 이번 주말은 괜찮아?]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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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18:13 Wed

[괜찮다는 것 같아. 츠카사도 따라갈 거래.]

[잘 됐다! 선배의 옷 보는 눈을 또 기대해 봐야겠네~]

[겨울 옷 입은 미츠하도 궁금해.]

[그렇게 잘 입는 건 아냐. 오히려 타키 군의 겨울 패션이 더 궁금한데?]

[츠카사가 맨날 나 옷 못 입는다고 놀려.]

[에, 그 정도야?]

[잘 입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츠카사도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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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19:48 Thu

[퇴근했는데 왠지 머리가 아파.]

[괜찮아? 지금 나갈까?]

[고맙지만 그럴 정도는 아니야. 주변에 약국이 어디 있지?]

[저번에 갔던 레스토랑 주변에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찾아봐야겠다.]

[미츠하가 평소에 옷을 얇게 입고 다니니까 그렇지.]

[몸은 별로 안 추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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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20:23 Thu

(사진)

[이거 사 가는 거 맞아?]

[맞을 거야. 나도 두통이 있을 때 자주 먹었어.]

[타키 군이 먹던 약이라니 왠지 안심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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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13:02 Fri

[머리스타일을 바꿔볼까?]

[음... 타키 군은 지금의 고슴도치 머리가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해.]

[미츠하가 그렇다면 굳이 바꾸지는 않을게.]

[조금 길다면 모양만 유지하고 적당히 커트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쇼핑하고 와서 그래야겠다. 머리가 길어지니 단정하지가 않아.]

[타키 군은 아직도 장발 좋아하지?]

[응. 게다가 미츠하는 길게 늘어뜨린 머리를 했을 때 제일 예뻐.]

[왠지 기쁘네. 머리 길러놓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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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19:50 Fri

[금요일 귀가길은 어쩐지 발걸음이 가볍네~]

[주말을 보낼 생각에 즐거워지지.]

[퇴근했어?]

[아직.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서.]

[무리하지 말고.]

[집에 요리해놓은 게 없을 텐데.]

[텟시가 저녁을 사줘서 벌써 먹었어.]

[나도 언제 신타 녀석한테 한 끼 정도를 뜯어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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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463232

7월 25일자로 시작한 문자가 어느새 세 달을 넘겼습니다. 아이고... 이제 둘이서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새해도 보내겠네

얘네 일정 관리를 왜 전부 내가 해주고 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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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팬픽 정리글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41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