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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nawa,Once again! - 태풍

놀러옴(175.210) 2016.10.14 19:50:27
조회 971 추천 12 댓글 11
														

안녕.

저번에 예고 동영상 하나 올리고 1부 올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동영상 정리해서 유튜브 업로드하는데만 사나흘 걸리네...

 

사진은...컴퓨터가 지금 상태가 매우 안좋아서 보정을 하려고 해도 한장 보정하는데 5분 이상씩 걸림 ㄷㄷㄷㄷ

결국 보정 포기하고 앞으로 올리는 사진은 90%이상 무보정 JPG사진임.

 

보정을 안하기엔 존나 아깝다 싶은 사진만 보정 들어갈거니까 그렇게 알아두길 바란다.

 

보정빨 여기서 다 뽀록나네?

 

 

https://gall.dcinside.com/fish/606307

Okinawa,Once again! 예고

 

https://gall.dcinside.com/hit/13233

저번에 힛갤갔던 첫번째 오키나와 여행기

 

 

(이거 들으면서 봐...나름 엄선해본 노래임)

 

시작한다.

 

2016년 10월 02일

나는 내 생에 두번째 해외여행이자

두번째 오키나와 여행을 떠났다.

 

첫번째도 망설임 없이 해외여행지로 오키나와를 골랐고

다녀오고 나서 또 망설임 없이 오키나와에 또 가려고 했다.

 

 그 결과...

나는 생각보다 일찍

1년도 지나기 전에 두번째로 오키나와에 방문하게 되었다.

 

왜 첫번째도 두번째도 오키나와를 골랐냐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답은 지금 당장 하진 않겠다.

 

나는 그 이유를 최대한 여행기에 묻어나게 해보려고 한다.

그것과 별개로 여행기의 마지막 부분에 오키나와에 이렇게까지 빠져들게 된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써볼 것이고...

 

각설하고

원래 계획은 10월 3일~10일까지 7박 8일이었다.

 

하지만 18호 태풍 차바가 오키나와를 향해 접근하고 있었고

출발 며칠 전부터 계속 일본 기상청,우리나라 기상청 기상정보만 쳐다본 결과...

 

10월 3일 비행기가 결항될거 같더라 -_-....

 

계획을 알차게 짜놓고 호텔 예약도 다 해뒀는데

날짜를 하루 미룰수가 없었다.

 

항공사에 문의해본 결과 10월 2일로 출발일을 앞당기는데 들어가는 항공권 차액과 변경 수수료가 도합 27만원 가량.

 

정말 아깝기는 했고 그때 당시엔 10월 3일에 확실히 비행기가 결항된다는 보장도 없었지만...

결국 10월 1일에 긴급히 10월 2일 비행기로 출발 비행기를 변경했고...

호텔도 원래 예약해뒀던 호텔 바로 근처의 더 싼 호텔로 하루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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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일

나는 그렇게 두번째로 오키나와에 향했다.

인천공항에는 비가 내렸으나 연착되거나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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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뜨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구름은 보이지않았고 나하에 도착할 무렵엔 완전히 날씨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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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공항에 도착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8박 9일간 사용하게 될 교통카드 발급.

'오키카'라는 것인데 오키나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현금으로 내는 것에 비해 할인도 전혀없지만

일단은 편하다.

그냥 카드에 미리 돈 잔뜩 넣어두고 버스타고 내릴때 찍기만 하면 되니까.

 

써보니까 유이레일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버스에서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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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고 버스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뽑은 산삥차.

난 이게 굉장히 입에 맞아서 저번 여행이 끝날때 사왔는데...

집에서 끓이면 이 맛이 안나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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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번 버스를 타고 나고 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버스 내부를 둘러보다 발견한 신박한(?) 시스템

우리나라에도 있는건진 모르겠는데

커텐 대신에 저렇게 블라인드처럼 생긴걸 잡아당겨서 햇빛을 가리는 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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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묵을 호텔은 '시하라마 호텔'이라는 곳으로

3일부터 묵을 호텔인 '유가후인 오키나와'에서 도보로 한 10분이면 가는 가까운 곳이다.

 

첫날은 나하공항 근처에서 묵을까도 생각했는데

태풍이 심하면 버스,유이레일같은 대중교통이 올스톱된다고 하더라.

혹시라도 태풍때문에 공항에서 나고 터미널로 못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일부러 가까운 곳에 잡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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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내가 묵을 시라하마 호텔.

여기는 한화로 3만 8천원?쯤에 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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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입구라기보단 앞마당에 가까움)에 들어서자

영어로 뭐라고 써져있더라.

한번 대충 훑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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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아랫부분에 써있었음...

 

대충 해석해보니까 '니가 예약한 방에 그냥 진행?해라' 뭐 이런 뜻 같은데

그 당시엔 이 말의 의도를 알아듣지 못하고 일단 왔으니 체크인부터 하자고 생각하고

 

호텔 카운터...를 대신하는 듯한 주인 집 초인종을 눌러봄.

대답이 없길래 한번 더 눌러보고 그래도 대답이 없어서

다시 한번 저 글을 찬찬히 읽어봄...

 

....

'야 너 늦었으니까 니 방에 알아서 들어가...니 방 107호임'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107호로 가서 문고리를 살짝 돌려봤다...

 

문이 열리고 침대 머리맡에 방열쇠가 놓여있었다.

 

내가 생각한게 맞았다.

 

시간이 좀 늦으면 주인은 먼저 들어가서 자고 늦은 체크인을 하는 고객들은 그냥

방에 열쇠 던져놓고 저렇게 호텔 마당에 '니 방 XXX호니까 알아서 자라' 식으로 글을 써놓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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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이나 내부나...

주인의 방식(?)이나 호텔이라기보단 약간 민박,여관에 가까움.

그냥 하루이틀 잠만 자는 정도론 딱임.

뭐 그래도 찬물 더운물 잘 나오더라.

 

짐을 풀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림.

 

호텔(?) 주인인가보다 하고 문을 열어보니

어떤 서양 할머니가 "...니가 나 불렀냐...?" 하면서 영어로 얘기함.

 

나는 얼떨결에 "아! 예스! 예스! 어...스미마셍" 이러면서 영어랑 일본어가 묘하게 섞인 대답을 함.

 

한국인이 일본와서 서양인한테 어설프게 일본어로 대화하는 정신나간 상황.

 

여튼 할머니가 "어...니가....XXX임?" 하면서 다시 영어로 물어봤고

나는 "예쓰! 잇츠 미!" 하면서 이번엔 영어로 대답함.

 

여튼 할머니는 여권이고 뭐고 그냥 구두로 확인만하고 그럼 잘 쉬라는 말과 함께 퇴장하심.

본인확인 제대로 안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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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체크인 하기 직전까진 열었던 소바가게가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나와보니 문을 닫았더라.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사왔다.

이건 편의점표 초밥.

 

초밥같은 고급진걸 잘 안먹어봐서 뭐라고 하기가 그런데

우리나라 마트표 초밥보단 나았던듯...

 

편의점표 초밥인데도 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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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편의점에서 사온 물...

한모금 마시고 탄식을 뱉었다.

 

ㅆㅂ 물에서 레몬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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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메론빵...

속에 아무것도 안들었지만

토핑은 적당히 바삭끈적하고 반죽은 부드러운 것이 꽤나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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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론빵 한입 물고 편의점에서 사온 우유를 한모금 마시는데

울부짖을뻔했다 ㅆㅂ...

 

겉의 그림만 보고 우유인줄 알았는데

요거트였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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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물이랑 요거트에 두번 낚이고

다시 제대로 된 물을 사러 편의점에 간 김에 맥주랑 간단한 안주를 사왔다.

이건 어묵 치즈볼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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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맥주.

오키나와 특산품인데

술알못이긴 한데 내가 마셔본 맥주중에 꽤나 고소한게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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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편의점표 바움쿠헨

이것도 버터향이 꽤 진한게 맛있었다.

 

그리고 씻고 침대에서 쉬면서

인터넷으로 태풍의 현재 상황이나 결항정보등을 검색해보니

2일 밤 늦게부터 한두편씩 결항/지연되기 시작하더라...

 

저녁까지만 해도 현지 날씨 괜찮았는데

밤부터는 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이슬비도 조금씩 내리는등

다음날 태풍을 암시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내가 원래 타고올 예정이었던 감귤항공 비행기도 10월 4일 오전으로 미뤄짐.

잘한 선택이었구나.

 

그리고 이날 나는 거의 밤잠을 설쳤다.

한 두시간쯤 잔듯...

 

새벽까지 태풍에 관한 뉴스도 검색해보기는 했지만...

 

나는 그것과 별개로 해외여행만 오면 잠을 잘 못자는듯...

저번에도 그랬거든...

한 3일 정도는 잠이 잘 안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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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옆의 소바집 문 열기 전에 잠시 주변이라도 둘러볼 겸 나오는데

전날 밤의 그 할머니말고 다른 서양누나랑 마주침.

 

서양누나가 날보며 활기차게 말함

"안녕? 내가 여기 호텔 오너임...니가 XXX이냐? 아 근데 너 영어로 대화 할 수 있음?"

"아 네 맞아요 영어 좀 합니다"

"어 그래 너 오늘 몇시쯤에 체크아웃 헐거?"

"아마...10시나 11시쯤요"

"ㅇㅋ 알았음"

 

당연하게도 위 대화들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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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이 잔뜩 흐렸다.

이슬비도 가끔 산발적으로 내렸음.

진짜로 태풍이 오긴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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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전날 봐뒀던 소바집임.

여기가 '미야자토 소바'라는 곳인데

오키나와는 소바가 유명해서 아침은 꼭 여기서 먹고 싶었다.

 

저번에 '소키소바'라고 하는 음식을 꽤 맛있게 먹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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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들어가서 소키소바를 주문함.

삼겹살 소바라는 것도 있었는데

일단은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걸로...

소키소바는 양념돼지갈비를 소바위에 얹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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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식권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의 식권을 뽑아 주방에 주면 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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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그냥 뭐랄까...

기사식당이나 시골의 흔한 식당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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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을 먹고 양치하고 짐싸서 체크아웃 하려고 호텔로 돌아옴.

여기 주인이 키우는 고양이인지 그냥 돌보는 길냥인지

고양이가 서너마리 있었다.

그 서양가족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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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도 그냥

방안에 열쇠두고 나가라고 종이에 써있어서

따로 열쇠 누구 안주고 그냥 방에 놓고 방문 열어두고 나왔음.

 

나오는데 서양누나가

"야 곧 태풍오는데 다른 호텔 어디 잡아놨냐?"하고 묻길래

"아 네 여기 근처에 유가후인 오키나와 잡아놨음"이라고 하니까 잘됐다는 투로 대답하더라.

 

"이 근처에서 혹시 택시 잡을만한데 있어요?" 하니까

"내가 택시 불러줄까?"라고 하길래 택시좀 불러달라고 했음.

 

택시기사한테 이온몰로 가자고 했다.

 

내가 체크아웃한 시간은 11시고

다음 호텔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니

빨리 가도 2시 반정도에 가는게 맞다고 생각함.

 

이온몰에서 카리유시 셔츠도 한벌 사고 이온몰 구경도 천천히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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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 나고점.

저번 내 여행기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

저번엔 이온몰에 들릴 계획은 없었다.

그런데 여행중에 카메라 여분 메모리카드가 죄다 뻑나서

급하게 메모리카드 사려고 들린 곳이 여기임.

 

저번엔 정말 정신이 반쯤 빠진 상태에서 딱 살거만 사고 바로 나왔었는데

오늘은 그런 일도 없고 그냥 천천히 여유있게 둘러봤음.

 

저번엔 몰랐었는데 이온몰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이온몰 사진은 이게 끝이다.

 

그렇게 한 두시 넘어서까지 이온몰에서 버티다가 택시타고 바로 유가후인 오키나와로 돌아옴.

 

그리고 한 세시쯤 되니까 본격적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라.

호텔 체크인 할쯤엔 쓰고 있던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바람이 불었음.

그 때가 오후 세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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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세기 대충 짐작 되려나?

 

나하시내의 유이레일도 오후부터 운행이 중단되고

오키나와의 버스도 운행이 중단됨.

택시만 운행하는거 같더라.

 

류보 백화점은 아예 하루 통째로 쉬고

이온몰등의 대형 상점도 오후부터 쉬는거 같더라.

나하 이온몰도 오후에 문닫은걸로 알고 있음.

 

추라우미 수족관마저 오전에 영업하고 오후부터 임시휴관함.

 

이 와중에 네이버 카페에 어떤 맘충이 "태풍온다고 하루 통째로 쉬는건 좀..." 이런식으로 글 쌌다가

딜맞고 글삭튀함...

캡쳐해둘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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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근처 패밀리마트에서 간단한 도시락과 비상식량 몇가지 사옴.

편의점표 도시락.

 

그리고 오후 5시경에는 바람이 조금 더 세지고 산발적으로 소나기같은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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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경엔 바람이 꽤 세져서 창문이 흔들리는게 느껴짐.

 

호텔은 미리 창문에 테이프 발라뒀음.

 

솔직히 신속,정확하게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이런건 정말 배워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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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밤늦게까지 잠이 안와서 편의점에서 사온 비상식량을 까먹으면서 버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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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층 로비...

체크인 할때부터 이러고 있었던거 같음...

 

그렇게 오후 10시경부터 바람이 정말 거세졌고

억지로 잠을 청했던 나는 새벽 두시쯤에 공포에 떨며 잠에서 깼다.

 

바람이 정말 셌거든.

 

정말 호텔 창문이 깨져서 유리조각들이 내 침대 위를 덮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5시경 태풍 직찍

 

7시경 태풍 직찍

 

10시경 태풍 직찍

 

새벽 2시경...

소리가 생각보다 작게 녹음됨...

내 귀엔 정말 크게 들렸다.

이 소리 듣고 이불 뒤집어쓰고 떨었다.

 

그렇게 오키나와엔 태풍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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