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국장회의'에서 이재영 치안감이 발언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경찰청이 인터폴 국장회의에 참석해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국장회의'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터폴 NCB 국장회의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국제 치안 고위급 협의체로 인터폴 사무총국과 196개 회원국이 주요 범죄 이슈와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NCB 역량 강화: 국제 치안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NCB의 역량 강화 필요성과 함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범죄 및 △스캠 등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단을 이끈 이재영 치안감은 '사기 조직 및 금융사기 네트워크 확산 차단' 분과에서 '국제공조협의체: 스캠센터 및 조직범죄에 대한 공동대응'을 발표했다.
이 치안감은 발표에서 국제공조 작전의 성과와 함께 스캠·인신매매 조직 간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대한민국 주도의 다자공조 모델을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 주도의 초국가범죄 공조 플랫폼인 국제공조협의체를 소개하며 회원국들의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청 대표단은 아시아 지역에서 확산 중인 마약 범죄의 효과적 공조를 위해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인터폴 핵심 부서들과 긴밀한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마약 범죄 수사의 국제공조 중추를 국내에 유치함으로써 마약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마약 수사 관련 국제공조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 치안감은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와 동시에 대한민국 주도의 국제공조협의체를 발전시켜 향후 마약 범죄 대응에 있어서도 전 세계를 이끄는 선도 국가로서의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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