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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소프트론칭한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대대적 개편으로 편의성과 직관성 UP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6 18:08:29
조회 2539 추천 1 댓글 6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미국과 캐나다에 소프트론칭했다.

글로벌 전역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시장의 반응을 살핌과 동시에 최종적인 담금질을 목적으로 북미 지역에 선출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소프트론칭을 눈여겨봐야 하는 까닭은 게임 내 각종 밸런스의 변경은 이뤄질 수 있으나 게임의 전체적인 기본 틀 자체는 글로벌 정식 출시 버전과 동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수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해왔다. 매 테스트 때마다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물론이고 콘텐츠 부분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매 테스트 때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의 세부적인 룰과 밸런스 부분도 수정돼왔다.

미국과 캐나다의 소프트론칭 버전 또한 이전의 테스트 버전과 게임의 지향점은 동일하지만 달라진 부분이 곳곳에 눈에 띈다. 먼저 처음 게임에 접속 시 등장하는 튜토리얼이 보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버전에서는 간단한 조작 방법과 전투 진행 등에 대해서만 안내하나, 소프트론칭 버전의 경우에는 조작 및 게임 플레이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 뿐만 아니라 핵심 콘텐츠에 대한 소개도 추가됐다. 또 튜토리얼 단계에서는 인트로 영상도 함께 준비되면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페이스의 경우에는 테스트 때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투박하면서도 간결했던 UI는 트렌드에 맞게 변경됐으며 파편처럼 나뉘어져 있던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직관성을 높였다. 특히 상인의 경우 무기와 방어구, 만물, 교환 등으로 구분돼 있었으나, 이제는 한 명의 상인만 존재하며 상인 내에 탭 형태로 물품이 나열돼 있다. 또 상인 호감도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플레이의 피로도를 낮춘 모습이다.

추가로 영웅 등급 이상의 장비는 금화가 아닌 흑은 주화로만 구입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흑은 주화는 영웅 등급 이상의 장비를 상인에게 판매했을 때 입수 가능하며, 시즌 종료 시 해당 주화도 초기화된다.



상인과 함께 용병도 시스템 개편이 이뤄졌다. 테스트 당시에는 용병 영입 시 무료 영입이 가능하도록 일정 횟수를 제공했으며, 이후에는 재화를 소모해 영입에 도전이 가능했다. 영입에 성공하면 플레이어는 해당 용병을 영구히 활용 가능해진다. 

개편 이후에는 용병 영구 획득을 없애고 용병 고용 시에 일정 횟수만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콘텐츠 활용 횟수, 즉 컨디션 포인트가 0이 되면 해당 영웅을 다시 고용해야 하는 셈이다. 영구 획득 시스템이 개편됨에 따라 용병을 고용할 때마다 제공되던 추가 능력치도 삭제됐다.



던전 콘텐츠는 크게 2종이 있는데, 솔로로 입장하는 '고블린 동굴'과 3인 파티를 구성해 도전하는 '잊혀진 성'이다. 두 콘텐츠는 플레이어의 장비 점수에 따라 입장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구분돼 있으며, 난이도가 증가할수록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보상 수준도 높아진다. 

난이도에 따라 던전에 입장 가능한 최대 인원도 증가하는데, 이 또한 전투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던전 탈출 룰에도 변경점이 있다.




이전에는 일정 시간이 흐르면 던전 내 임의의 위치에 탈출 비석이 등장하는 형태였으나, 소프트론칭 버전에서는 던전 입장과 동시에 탈출 비석 위치가 고정으로 등장하고, 해당 탈출 포탈이 일정 시간마다 개방된다. 이는 던전 탈출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다수의 플레이어가 탈출 비석으로 집결하면서 PvP를 유도하게끔 만드는 장치가 된다.



던전 내에서의 활약도와 던전의 탈출 여부에 따라 랭크 포인트가 가감하는 탐험 랭크의 경우에는 솔로 랭크와 파티 랭크로 구분돼 있다. 탐험 랭크를 증가시킬 때마다 보상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시즌 종료 시에 달성한 최고 랭크를 기준으로 추가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솔로 랭크는 고블린 던전 플레이 시 적용되며, 파티 랭크는 잊혀진 성 플레이로 높일 수 있도록 했는데, 이처럼 콘텐츠 별로 랭크를 나눈 까닭은 플레이어가 특정 콘텐츠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솔로 및 파티 던전 모두를 플레이하면서 각각의 보상을 획득하도록 유도한다. 단 시즌 종료 보상의 경우 솔로와 파티 플레이의 구분없이 가장 높은 랭크를 기준으로 제공되도록 설계했다.

테스트에서 선보였던 결투장 콘텐츠와 PvE 콘텐츠 등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마을에는 훈련장이 준비돼 있으며, 낚시를 통해 음식 재료를 입수 가능한 부둣가가 추가적으로 오픈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원작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가치 보존 장치는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테스트 버전에서는 던전에서 사망하더라도 일정 확률로 장비를 보존해주는 장비 보험권이 존재했으나 론칭 버전에서는 삭제됐으며, 장비 단련(강화) 시 옵션으로 제공되던 보존율 또한 없어졌다.



대신 '시간의 제단'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했다. 시간의 제단 이용 시 던전 탈출 실패로 잃게 되는 희귀 등급 이상의 장착 장비를 일정 시간 내 100% 복구할 수 있다. 시간의 제단으로 장비를 복구할 때에는 기억의 모래시계, 혹은 백금 주화가 필요한데, 백금 주화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유료 재화로 시즌 종료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처럼 던전 탈출 실패 시 확률에 의해 장비를 잃거나 보존하는 방식 대신, 아이템 및 재화를 활용하면 모두 복구할 수 있도록 가치 보존 시스템을 다듬었다.




이외에도 코스튬 시스템에 대한 보강이 이뤄졌는데, 코스튬의 종류를 대폭 확장하고 뽑기를 통해 획득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 보유한 코스튬 장비를 다시 획득한 경우에는 해당 장비가 디자인적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성장시킬 수 있다. 단 코스튬은 단순 치장 아이템으로, 별도의 능력치가 부여되진 않은 모습이다.

불필요한 코스튬 장비는 분해를 통해 실타래를 얻을 수 있으며, 실타래는 최상위 등급 코스튬 장비나 금화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유료 상품에 대한 정보도 소프트론칭 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유료 상품은 크게 백금 주화, 전투 보조 아이템, 가방 확장권(기간제), 탈출석, 장비 단련 관련 아이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 VIP 패스 상품도 존재하는데, 해당 상품은 일정 기간 동안 매일 백금 주화를 소량 제공하고 거래소 아이템 판매 수수료 50% 감소, 거래소 등록 물품 수량 증가 등의 효과를 가졌다.





희귀 및 영웅 등급 확정 제공 상품도 마련돼 있는데, 해당 상품의 경우 백금 주화로 구매가 가능하다. 배틀 패스는 일반 배틀 패스와 로열 패스로 구분했으며 로열 패스 구매 시에는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과 이모트 등의 한정 상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소프트론칭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크래프톤의 모바일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편의성은 대폭 높였다. 특히 직관성을 향상시키면서 플레이어가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눈에 띈다.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변화가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만이 가진 색채는 잃지 않았다.

PvPvE라는 독특한 전투 환경을 제공하는 익스트랙션 RPG의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바일로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아울러 가치 보존 시스템을 구현하고  P2W(Pay to Win)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특징이다.

미국 및 캐나다 소프트론칭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제2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해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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