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물열전] 데빌 인자도 없는데 용암 속에서 살아 돌아온 게 말이나 됩니까, 철권왕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4 22:15:05
조회 8809 추천 10 댓글 9
														
영화에는 주연과 조연, 다양한 등장인물이 있듯이 게임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게이머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대작이라 평가받는 게임은 영화 이상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작품 밖에는 기획자, 프로그래머, 일러스트레이터 등 게임이라는 세상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피땀 흘려 만든 게임은 게이머에게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선사하며 일상의 피로를 잠시 잊게 만들어 줍니다.
 
때론 주인공, 때론 친구, 때론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게임이라는 세상을 탄생시킨 개발자들까지 게임에 관련된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했습니다.
 
[편집자 주]
서브컬쳐에서 죽었다고 생각한 캐릭터가 돌아오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선결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여 생사 불명이 되더라도 금새 별 일 없다는 듯이 돌아오는 개그 보정으로 온 몸을 떡칠해서 강제로 팬덤을 납득시키거나, 죽음을 되돌릴 수 있는 초월적 존재의 비호를 받거나, 혹은 본인 스스로가 인간임을 포기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옆동네의 베가 수령님처럼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되돌아온 우리의 철권왕님은 어떻게 귀환이 가능했던 것일까 싸이코 파워도 없고 탈모를 방지하는 데빌 인자도 없는 것이 오피셜인데 말이다.
 
이번 시간에는 철권왕님이 찍으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에 대해 알아보자
 
1. 절벽에서 아들의 자유낙하실험 협조
 

 
사자는 자식을 강하게 키운다며 절벽에서 던져버린 5살 아들 '카즈야'가 살아 돌아왔고 수련을 거듭하여 헤이하치를 쓰러뜨리고 어렸을때 받은 대우를 그대로 되돌려주며 절벽에서 던져버린다.
 
하지만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살아있는 병기들이 판치고 있는 철권 월드에서 데빌 인자의 유무와 별개로 저 정도로 사람이 죽을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고 말마따나 다음작에서 바로 어디 하나 다치거나 불편한 기색 없이 돌아오셨다. 역시 이 정도는 해야 철권왕이다.
 
2. 아들에게 분리된 데빌의 블래스터 찜질
 

 
아들이 사악한 데빌과 분리되어 일전을 벌이고 승리하였으나 완벽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해 데빌 블래스터로 반격당하려는 찰나에 우리의 철권왕님께서는 몸으로 이를 막아내는 눈물겨운 부성애를 보여준다.
 
​물론 카즈야는 그런 아버지를 파더 실드로 사용하여 데빌의 블래스터 연사를 막아내고 던져서 데빌의 주의를 끈 뒤에 뇌신권을 사용해서 데빌을 완전히 날려버린다. 철권왕님은 쓰러져서도 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참아버지였던 것이다. 그래도 다음 편에서 멀쩡히 돌아오신다. 역시 이 정도는 해야 철권왕이다.
 
3. 손자의 패대기 + 깔쌈하게 슛
 

 
고대 유적에서 투신 오거를 때려잡고 탈진한 손자 '진'에게 장난을 쳤다가 진의 내면에 깃들어있던 데빌이 눈을 떴고 그대로 데빌의 손에 의해 내동댕이쳐지고 깔쌈하게 슛으로 추가타를 넣는다.
 
평상시 어머니의 원수인 오거에게 복수하려고 수련에만 몯두하는 손자와 놀아주지 못해 아쉬웠던 것을 총싸움 놀이로 풀어주려고 했는데 배은망덕한 손자놈은 불꽃효도로 되돌려주고 있다. 그래도 손자가 철권왕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힘조절을 해서 장난 수준으로 되돌려줬는지 수 초만에 금새 멀쩡하게 일어난다. 역시 이 정도는 해야 철권왕이다.
 
4. 미시마 본당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자폭 공격
 

 
4번째 철권왕 토너먼트 대회 이후 경쟁사인 G사에서 잭 부대를 파견하여 암살을 시도했으나 아들 카즈야와 함께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수준으로 최첨단 병기인 잭을 우수수 박살내며 노익장을 과시한다.
 
그러나 카즈야는 철권왕님의 반짝거리는 대머리를 잭의 금속 재질로 착각한 것인지 혹은 그 번들거리는 대머리에 손이 미끄러진 것인지 아버지를 잡아던지고 머쓱한 듯 웃고 퇴장한다.
 
이때다 싶어 잭이 자폭 공격을 해서 미시마 본당이 통째로 날아가고 신나는 싸움구경과 불구경을 동시에 즐기던 흑형닌자 '레이븐'이 "헤이하치 미시마는 죽었다(Heihachi Mishima... ...is dead.)"라며 보고하는 것이 시리즈 5편의 오프닝이지만 어림도 없다는 듯이 본편에서 기본 플레이어블로 돌아오신다. 역시 이 정도는 해야 철권왕이다.
 
5. 3대의 즐거운 우주관광
 

 
6편의 개인 엔딩을 보면 아들, 손자와 함께 대기권 밖으로 나가 둥글고 푸른 지구를 관람하려고 한다. 혈육이라는 것들이 비싼 돈 들여서 우주왕복선을 태워놨더니 나가서 제대로 관광을 즐기지 않고 몸부림 치며 앙탈을 부리고 있다.
 
어쩔 수 없이 헤이하치는 직접 지구를 보라고 안전 벨트를 풀어주려고 하나 아들이 실은 우주 공포증이 있다고 발길질을 하기에 3대가 대기권을 돌파하는 진귀한 체험을 한다. 스카이 다이빙도 아니고 스페이스 다이빙이라니 재벌의 취미는 스케일부터 남다르다. 그래도 다음 편에서 멀쩡히 돌아오신다. 역시 이 정도는 해야 철권왕과 그 자손들이다.
 
6. 심장펀치! 심장펀치! 심장펀치!
 

 
세계평화를 수호하려는 철권왕님의 아성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사우스타운에서 찾아온 마피아 보스도 때려 눕히고, 카즈미 공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찾아온 권의 극에 달하신 수라도 때려 눕혔지만, 철권왕님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들 안에 잠재되어 있는 데빌의 위협을 좌시할 수 없어 일전에 나섰고 결국 심장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용암에 던져진다.
 
헤이하치의 기술 체계를 다른 캐릭터들에게 일부 이식을 하고 이번에는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디렉터 놈조차도 "헤이하이 미시마는 완전히 죽었다(Heihachi Mishima is completely dead)"라고 해서 더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어림도 없지, 더 젊고 창창한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역시 이 정도는 해야 철권왕이다.
 

 
이처럼 철권왕님은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최소 6번 이상 목숨의 위협을 받았지만 별 탈 없이 돌아오고 계시다. 하지만 실제로 살아돌아오는 특별한 비결이나 방법 같은 것은 딱히 없었다. 그저 탈모 고치는 거 빼고는 뭐든 가능한 인간 자체가 강한 철권왕이니까 살고 철권왕이니까 돌아오는거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자고로 '신앙'을 잃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법이니, 시대가 원하고 헤이하치 유저들이 원하면 그는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헤이하치 유저들이여 앞으로도 믿음을 잃지 말지어다. 헤멘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1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2144 [조선통신사]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국내 주요 게임사 기대신작 미리보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1 25 0
2143 '아주르 프로밀리아' 벽람항로 개발사 '만쥬게임즈'가 '넥슨'과 손잡은 이유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 32 0
2142 "2026년 완성도 높은 세계관 선보일 것!"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새해 인사 및 깜짝 이벤트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39 0
2141 '승리의 여신: 니케' 순백의 순례자 각성! '스노우 화이트 : 헤비암즈' 스킬 정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51 1
2140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가장 있기 있는 팬티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85 2
2139 '승리의 여신: 니케' 드디어 풀리는 '아크 가디언' 작전! '스노우 화이트 : 헤비암즈' 100회 무료뽑까지 꽉 찬 새해 특별 방송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853 0
2138 넥슨에서 말아주는 한국의 게임역사 30년 이야기, '세이브 더 게임' 넷플릭스 통해 정식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13 0
2137 [인물열전] 라방서 보여주는 '수염 아저씨'와 '외변권 주는 아저씨'의 환상의 콜라보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1255 3
2136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 주목받는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7 0
2135 [겜츄라이] 전우애 넘쳐나는 '협동 슈팅', 동료의 등을 지켜라! [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1560 7
2134 [30분해드리뷰] 니벨아레나 '스페셜 부스터팩' 2025, 니케덱 입문? 지금이니!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19 0
2133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대만 ‘바하무트 어워드’ 모바일 게임 부문 금상 수상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92 0
2132 "게임중독이라는 실체 부존재의 증명은 이제 그만" 콘진원, 게임이용자 연구 해설서 발표 [5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2690 29
2131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방주의 수호천사! 첫 시즈널 캐릭터 '세레니엘' 전투 모션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220 0
2130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하의 실종 위한 필구템 '화이트 크리스마스' [5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5060 46
2129 [조선통신사] 어째서 잘 팔리는거지? '도로롱' 등 인기 이모티콘으로 보는 서브컬쳐 게임 밈의 흐름 [1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3360 8
2128 퍼펙트월드 '이환', 12월 23일부터 CBT 참가자 모집 및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95 0
2127 넥슨 ‘블루 아카이브’, 대한적십자사에 사회공헌 캠페인 수익금 전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65 0
2126 "다시 만나고 싶은 캐릭터를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주세요!"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개발자 코멘터리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3 79 0
2125 "어셈블에서 크라운까지!"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45% 역대 최고치 경신, 왕좌 등극!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2 615 1
2124 펄어비스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세라핌’ OST, 뮤직비디오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2 99 0
2123 컴투스,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 기반 콘솔·PC 신작 개발 발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2 96 0
2122 [인물열전] "맞다! 녹색 맛 났어!" 말차를 닮은 '구우린차'의 TMI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2 70 0
2121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섹시 제복 콘셉트 '설흑의 바람' [4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2 3673 19
2120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2026년 로드맵 발표! 데이터 깎기 완화하고 전략의 재미에 집중한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204 0
2119 [찍먹] 폅지: 블랙 버짓, 다들 캐주얼한 길로 갈때 홀로 하드코어를 걷는 이단아 [1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2319 4
2118 2025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는 우주를 들어올린 위대한 미드라이너 'Bdd' [2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2278 3
2117 [썰리] '승리의 여신: 니케' 인간의 위대한 여정의 끝에서 마주한 찬란한 종착지 (TERMINUS TICKET)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9 176 0
2116 최근 동접자 80만명 상회! 펍지 업데이트·이용자 흐름 공개… 2026년 로드맵 예고 [1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9 2602 5
2115 실버 팰리스, 제1차 클로즈 베타 '동일률 테스트' 정식 발표… 사전 테스터 모집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9 116 0
2114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사단의 차기작 '프로젝트 RX' 티저 트레일러 최초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9 173 0
2113 밸런스 조정 결과는?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세이비어' 12월 3주 차 PvE 티어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192 0
2112 서브컬처의 벽 허문 '승리의 여신: 니케', 도로롱 이모티콘 전 연령 인기 1위 기록...대중성-화제성 입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75 0
2111 렐루게임즈 ‘미메시스’, 얼리 액세스 50일 만에 판매 100만 장 돌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87 0
2110 "호러와 액션의 완벽한 융합 꾀했다" 캡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RE9UIEM) 미디어 쇼케이스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2450 4
2109 펄어비스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세라핌’ 출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203 1
2108 CD 프로젝트 레드, '더 위쳐 인 콘서트 서울' 추가 정보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115 0
2107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웹툰 '랜슬롯의 털은 사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81 0
2106 엔씨 '아이온2' 17일, 드랍률 상승 및 장비 변경권 등 파밍 보상 대폭 상향! 대대적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7899 0
2105 넥슨, ‘아크 레이더스’ 겨울 업데이트 ‘콜드 스냅’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130 0
2104 [조선통신사] A를 A라고 읽지 않는 청개구리들로 인해 '본래 이름을 잃은 게임들' [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2293 10
2103 "최고의 e스포츠 종목은 FC 온라인이니까!" 2025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성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106 0
2102 [인물열전] 그 작은 소녀는 무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것을 휘두르는 금쪽이였다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3058 11
2101 넷이즈 '연운' 월간 글로벌 유저 수 천오백만 명 돌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99 0
2100 '신월동행' 중섭 업데이트 중단 소식에 '가레나', "한섭 최종 버전 업데이트까지 제공 예정."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51 0
2099 넥슨, 신작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40]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4643 6
2098 "도련님 제리 쩔더라!" T1, 2025 케스파컵 첫 우승 기록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382 9
2097 완결로 향하는 고대신 스토리와 역대급 하이퍼 버닝!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CROWN'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297 0
2096 펄어비스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신규 클래스 '세라핌' 12월 17일 추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948 1
2095 게임도 이젠 마동석 주연! 나고시 토시히로의 최신 액션 어드벤처 '갱 오브 드래곤' 발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105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