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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카페 좋아하세요?"...스토브인디서 폭풍 성장한 '폭풍의 메이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7 19:34:29
조회 2615 추천 4 댓글 8


폭풍의 메이드 / 스마일게이트 뉴스룸


"메이드 카페 좋아하세요?"

궁금했다. 메이드 카페를 운영하는 게임을 내놓은 버거덕게임즈의 두 대표는 원래 메이드 카페의 단골이었을지. 그래서 만나자마자 물었다.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차에, 일본 여행 중 재미삼아 들렸는데 테마파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때 생각했다. '이걸 게임으로 만들면 어떨까?'" 노승진 버거덕게임즈 공동대표가 말문을 열었다.

'폭풍의 메이드'는 메이드 카페를 운영하며 성장시키는 타이쿤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이 메이드 카페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흉한 생각을 잠재운다. (한편으로는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어두운 편견을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바꿔준다. 


노승진 버거덕게임즈 공동대표 / 스마일게이트 뉴스룸


이용자는 메이드 카페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치열한 영업 경쟁, 그리고 다양한 미니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희석 공동대표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미니게임인 '물장사 아일랜드'에서 '폭풍의 메이드' 제작 영감을 얻었다. 기본적인 타이쿤 구조 위에 직접 사람을 관리하고 배치해야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감정이나 컨디션 같은 인간적 요소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메이드들의 서비스를 생생하게 살려내기 위해 실제 메이드 카페에서 일어나는 서비스를 공부하기도 했다. 노 대표는 "메이드 카페에서는 오므라이스에 '모에모에큥'을 외치며 마법을 건다. 음료를 주문하면 춤과 노래를 곁들여 서빙한다.


폭풍의 메이드 / 스마일게이트 뉴스룸


'폭풍의 메이드'에는 이 모든 걸 게임 요소로 넣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메뉴를 주문 받고 케첩으로 그림을 그리게 하는 등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직접 메이드 카페를 운영하는 기분을 더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회사를 퇴사한 뒤 게임 개발에 나섰지만 곧 재정적 한계에 부딪혔다. '폭풍의 메이드' 개발을 포기하고 재취업을 고민할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에 인디게임 플랫폼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인연이 닿았다. 

스토브인디가 진행하는 인디게임 할인 프로모션 프로그램이 계기였다.


이희석 버거덕게임즈 공동대표 / 스마일게이트 뉴스룸


이 대표는 "프로모션에는 출시작만 지원이 가능했는데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용기를 내서 연락을 했다. 그렇게 *슬데에 참여했다. 당시 개발비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슬데에 참여해 더 재미있는 게임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고, 덕분에 개선을 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입점 계약으로 이어졌고, 스토브인디의 퍼블리싱 지원으로 게임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슬데 : 슬기로운 데모생활 : 인디 게임을 즐기고 사랑하는 팬들이 매달 다양한 인디 게임의 체험판을 플레이해보고 해당 게임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하며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토브 인디의 체험 프로그램

두 공동대표는 스토브인디를 '꿀물', '단비', '오아시스'라고 표현하며 인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스토브인디의 역할을 강조했다. 

버거덕 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주관하는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에도 참가했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가 대관비, 부스비, 장비 대여료 등을 모두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11월 말, 동대문 DDP에서 진행됐다.

버거덕게임즈는 슬데와 버닝비버 두 행사를 통해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곧 게임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왼쪽부터) 이희석 버거덕게임즈 공동대표, 노승진 버거덕게임즈 공동대표 / 스마일게이트 뉴스룸


이 대표는 "꼼꼼히 챙겨준 스토브인디가 없었다면 게임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스토브인디는 인디 게임 친화적이면서도 매우 세심한 피드백을 줬다. 개발하는 사람은 둘뿐인데 스토브인디 덕분에 마치 여러명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개발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노 대표 역시 스토브인디의 지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서브컬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서 많은 도움이 됐다. 나는 재미있다고 생각한 요소도 유저들이 재미없다는 피드백을 주면 과감히 없앨 수 있었다. 우리끼리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거 보다는 유저가 진짜 재미있게 느끼는 게 중요하다. 일일이 말할 수 없을정도로 유효한 피드백이 많았다"고 말했다.  

버거덕게임즈는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인디게임을 만들 계획이다.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두 대표의 절묘한 호흡과 상상력은 앞으로 출시될 버거덕게임즈의 게임을 기대하게 만든다.

노 대표는 "'폭풍의 메이드'를 시작으로 유니버스를 확장할 계획" 이라며 "우리가 재밌다고 느끼는 게임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직 넣고 싶은 콘텐츠가 많다"며 "메이드 카페 외에도 오락실, 고양이 카페 같은 추가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거덕게임즈가 개발한 '폭풍의 메이드' 이달 7일 스토브인디를 통해 출시된다. 이 게임은 스토브인디의 새로운 서브컬처 확장 프로젝트 '두근두근 히로인 유니버스'의 첫 타자로 나선다.

'두근두근 히로인 유니버스'는 스토브인디에서 판매하는 서브컬처 게임 간 연계를 강화해 IP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매월 스토브의 대표적인 비주얼노벨 및 서브컬처 게임 속 인기 히로인을 선정해 '폭풍의 메이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토브인디는 향후 '이달의 히로인'을 선정하여 캐릭터를 집중 조명하고 인기 타이틀과의 콜라보 DLC, 테마 이벤트, 한정 콘텐츠 등을 제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 이 글은 스마게 뉴스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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