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연말·신년 시즌 겨냥한 대형 업데이트로 이용자 접점 확대

게임와이

2025.12.28 09:23:09

조회 389 추천 1 댓글 2

넷마블이 연말과 신년 시즌을 맞아 주요 모바일 RPG 두 종에서 대형 업데이트와 장기 이벤트를 동시에 선보였다. '킹 오브 파이터 AFK'에서는 신규 파이터를 중심으로 한 전력 보강과 시즌 이벤트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서는 7주년을 기념한 페스티벌 업데이트와 장기 캠페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넷마블

먼저 '킹 오브 파이터 AFK'에는 오로치 사천왕 중 하나인 '오로치 셸미'가 신규 파이터로 추가됐다. 오로치 셸미는 뇌격을 다루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로, 본체인 셸미의 냉철한 본성이 드러나는 오로치 일족 파이터다. 원작 'KOF '97'에서 오로치 부활을 위해 격투가들을 압박했던 설정을 바탕으로, 게임 내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지닌 전투 성능을 갖췄다. 해당 파이터는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동일 계열의 '잠식' 시너지 파이터를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시너지 픽업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연말 시즌을 겨냥한 테마 이벤트도 마련됐다.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운영되는 '럭키엘피'에서는 레전드 서포터 '보탄'을 제공하며, 1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새해로 가는 길' 이벤트를 통해 레전드 펫 '라이코'와 '위시 캐쳐'를 획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라이코'는 오로치 셸미를 모티프로 한 신규 레전드 펫으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정식 서비스 100일을 기념한 이벤트도 병행 중이다. 내년 1월 7일까지 운영되는 '100만 루비 파티 출석부'를 통해 이용자는 매일 접속 시 총 100만 루비를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100일 기념 쿠폰'을 통해 레전드 파이터 '오로치 이오리'를 획득할 수 있다. 쿠폰 번호는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연말연시 기간 동안 다양한 추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_신년 페스티벌 업데이트

한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서는 신년 페스티벌 업데이트와 함께 대규모 장기 캠페인이 시작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UR 등급 듀얼 영웅 '황혼의 맹세 멀린&에스카노르'의 추가다. 해당 영웅은 단일 적을 처치할 경우 남은 적들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효과와 함께, 적 처치 또는 아군 영웅 사망 시 공격력 강화와 생명력 보호 효과가 발동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두 캐릭터의 압도적인 전투력을 게임 시스템에 반영했다.

아울러 7주년을 기념한 '777 릴레이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2026년 6월까지 7개월간 이어지며, 다이아 100개 보상, 소환 더블 마일리지, 100회 리트라이 소환, 특별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매월 제공되는 세부 혜택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인게임 이벤트도 다채롭다. 최대 다이아 3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28일 출석 이벤트를 비롯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리오네스 로열 출석 이벤트에서는 첫 태생 UR 등급 영웅이었던 '시대의 종언 마신왕 멜리오다스'와 전용 코스튬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일일 미션 기반의 '행운의 돌려돌려 돌림통', 총 9개 미션으로 구성된 'New Year 2026 스페셜 미션', 이벤트 레이드와 이벤트 보스 퍼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연말연시와 신년 시즌을 아우르는 장기 이벤트 구조를 구축하고, 신규 캐릭터 중심의 전력 확장과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을 병행했다. 두 작품이 각각의 핵심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넷마블, 연말 맞아 신작 소통·라이브 업데이트 병행…2026 상반기 라인업 정비 가속 ▶ 게임업계에 산타가 30명... 넥슨 17종 vs 넷마블 13종 경쟁 ▶ 게임업계, 겨울 시즌 맞아 신규 콘텐츠·이벤트 총출동 ▶ 넷마블,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 [기획] 11월의 게임뉴스 TOP5 "규모 축소 속 개막한 지스타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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