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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터졌는데 더 잘 됐다...스팀 1·2위 게임의 공통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5.20 11:04:28
조회 1659 추천 3 댓글 3
스팀(Steam) 글로벌 톱셀러 차트 5월 20일 오전 기준, 1위는 포르자 호라이즌 6(Forza Horizon 6), 2위는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다. 무료 플레이 카운터-스트라이크 2와 펍지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를 빼면 유료 신작 두 종이 정상을 양분한 모양새다. 이 두 게임에는 흥행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출시 직전 빌드가 유출돼 불법 복제판이 인터넷에 풀리는 직격탄을 맞았다.


포르자 호라이즌 6는 5월 19일 정식 출시일을 일주일여 앞두고 약 155기가바이트(GB) 분량의 PC 빌드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스팀에 올라간 사실이 외부에 노출됐다. 곧바로 토렌트와 해적 사이트로 파일이 퍼졌고 크랙까지 빠르게 만들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프리로드 문제로 인한 사고는 아니다"라며 해당 빌드를 사용한 이용자에게 프랜차이즈 전체 차원의 제재를 예고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6 페이지에 약 155기가바이트(GB) 분량의 업데이트가 잡힌 사실을 포착했다.


서브노티카 2는 5월 14일 얼리 액세스 출시를 48시간 앞두고 개발 빌드가 유출됐다. 개발사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는 "미완성 개발 버전"이라고 확인했다. 정작 더 큰 논란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일부 이용자가 공식 디스코드(Discord) 서버에 들어와 불법 복제판이 안 돌아간다며 기술 지원을 요청한 사건이다. 디자인 리드 앤서니 갈레고스(Anthony Gallegos)는 디스코드 공지에서 "수년간 작업한 게임을 불법 복제해줘서 고맙다. 그게 우리가 먹고 사는 방식인데, 인생의 선택을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이어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 들어와 도움을 청할 정도면 진짜 바보가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서브노티카 2는 5월 14일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로 출시된다.


갈레고스는 별도 메시지에서 "해적은 자기 일을 하게 둬라. 우리도 다 어렸을 때가 있었고 경제 사정이 어려운 것도 안다. 다만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앞에서 불법 복제를 흔드는 행위가 거슬렸을 뿐"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정식으로 사서 한 시간만 해보고 마음에 안 들면 환불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브노티카 2의 리드 디자이너 Anthony Gallegos


흥행은 막히지 않았다. 포르자 호라이즌 6는 5월 15일 시작된 119.99달러 프리미엄 에디션 얼리 액세스에 약 120만 명이 들어왔고, 매출은 약 1억 4천만 달러로 추산됐다. 스팀 동시접속자는 5월 17일 18만 1,775명에 도달해 전작 포르자 호라이즌 5의 역대 최고치(8만 1,096명)를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5월 19일 정식판이 풀리자 동시접속자는 27만 3,000명을 돌파했다. 메타크리틱(Metacritic) 평점은 92점으로 2026년 출시작 중 최고치다.

서브노티카 2 역시 얼리 액세스 출시 한 시간 만에 누적 100만 카피, 12시간 만에 200만 카피를 기록했다. 스팀 동시접속자는 46만 7천 명을 넘겨 전작 서브노티카(2018)의 역대 최고치를 약 9배로 끌어올렸다. 위시리스트 5백만 건이라는 출시 전 누적치가 그대로 매출 곡선으로 옮겨붙은 셈이다.


서브노티카2 스팀 동시접속자는 46만 7천 명을 넘겨 전작 서브노티카(2018)의 역대 최고치를 약 9배로 끌어올렸다.


해외 게이머 커뮤니티의 반응도 갈렸다. 페이스북 게이밍 페이지 게이몰로지(Gamology of Best Gaming)의 관련 게시물에는 "마음에 들면 사겠다"는 양심적 해적부터 "구매가 곧 소유가 아니라면 복제도 도둑질이 아니다", "EULA를 읽으면 이 게임은 10피트 막대기로도 안 만진다", "크래프톤(Krafton)이 망해야 한다고 본다" 같은 시각이 뒤섞였다. 레딧(Reddit) r/piracy 일부 이용자조차 "그냥 복제해서 조용히 즐기면 되지, 도덕 십자군을 자처할 필요는 없다"며 공식 디스코드 자랑 행위를 비판했다.

두 사례는 한 가지를 다시 확인시켰다. 시리즈 팬덤이 두텁고 게임 자체가 받아들여지면 출시 직전 유출은 흥행 곡선을 꺾지 못한다. 포르자 호라이즌 6에는 14년 누적된 시리즈 신뢰가, 서브노티카 2에는 출시 직전까지 이어진 크래프톤-언노운 월즈 법적 분쟁에서 비롯된 화제성과 5백만 위시리스트가 받쳐줬다. 환불 정책이 작동하고 정식판이 빨리 손에 잡힐 경로(게임패스·얼리 액세스·예약구매)가 다양해진 환경도 변수다.

논란이 흥행을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흥행이 이미 예약돼 있던 게임은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두 게임이 같은 시기에 보낸 신호다.



▶ 홍보 보다 게임에 빠져버린 서브노티카 2 시연 현장▶ "내 인생 가장 긴 2주가 될 것"…서브노티카 2, 15일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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