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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3D의 목욕탕 이벤트 - 호기심 해결!

ㄹㄹ(220.72) 2013.12.14 10:41:53
조회 124792 추천 492 댓글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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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 시리즈에 있어서 목욕탕이란?


90년 아마란스 (Dos 버전)부터 시작하여

97년 발매된 마지막 작품, 아마란스1 for win까지..

8년이라는 세월동안 수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목욕탕 이벤트..

조금 과장하자면 이것이 바로 아마란스의 아이덴티티...



목욕탕 이벤트는 아마란스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시리즈의 간판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국내에서 발매된 아마란스 3D에서 이 이벤트를 확인해봅시다.




1장 - 침식되는 왕국 -

리안은 왕국 북쪽의 비렌탑에 대해 조사를 하던 도중

앵 마을의 온천에서 오볼스를 만나게 됩니다.

AMA-0508.jpg

게임내내 리안에게 요긴한 정보를 알려주는 친절한 오볼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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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엿보기구멍 부터 알려주시네요. 물으러 오는 사람이 많았던 모양..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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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는 리안, 애써 부정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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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본모습을 드러낸다.

캐릭터를 목욕탕 우측구석으로 움직이면 구멍을 찾을 수 있고 저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스토리를 조금 더 진행시켜서


2장 - 비극의 드라헨-

슈테랄 성의 남서쪽에 있는 보엘 숲에 들어갑니다. (2장 부터 들어올 수 있습니다.)

레벨업 노가다를 안 하고 정상진행을 했다면 여기의 몬스터는 이길 수 없으니 피해다닙니다.

숲의 남서쪽 (플레이어 화면 기준상 왼쪽)으로 죽 향하면

작은 공터와 함께 밤처럼 생긴 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K-20131019-825749.jpg

요녀석. 보통 나무에 가려서 안나오기 때문에 발견하는게 조금 귀찮음.

공격력, 체력이 1로 설정되 있어 이기는데 별 문제 없습니다.

이겨도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 쉽지만

10번 정도 전투를 더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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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빨간망토가 등장하며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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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받으려고 괴롭혔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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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브릴 (Monde brille)

대충 검색해보니 독일어로 달, 안경 이런 의미네요.

달의 안경 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마법의 모노클이다. (게임의 번역상태는 영 별로입니다)

깊은 안개속에서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앵 마을의 온천으로 갑시다!

(최단 루트로 여기까지 진행했을시 파티구성은 리안, 에른스트, 로제, 에이첼입니다. 이후 파티 구성이 바뀔때 마다 온천을 애용합시다.)




슈테랄 왕국의 위기를 무시하고 앵 마을로 역주행한 리안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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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기다렸다..! 



옷을 벗기전 리안의 장비칸에 달의 안경을 장착시켜 둡시다.

아까전의 그 구멍으로 캐릭터를 옮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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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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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이 환히 다보인다...!

어... 생각했던 그 모습은 아니네요.. 로제는 왠.. 청록색의 속옷..? 바지.. 허리띠..?

그리고 속옷라인에 도트가 튀는 모습이...?

K-20131019-841143.jpg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냈다고 칭찬해주는 오볼스씨

오볼스씨도 달의 안경 소지자 였네요.


K-20131019-841213.jpg

날카로운 눈으로 품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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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파티의 리더만이 동료를 훔쳐볼 수 있습니다. 빨리 꺼져주시죠!


그나저나 목욕하는데 어째서 저런 노란속옷을 입고...?



딘은 또 왜 스커트..? 허리띠..? 그림판에서 대충 선택한듯한 보라색의 티셔츠..?







음........ 아직 다 클리어한건 아니지만, 잠깐 엔딩 스텝롤부터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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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김정식 개새끼 해봐.

정해진, 김정식 개-새끼..









추가 이벤트 하나 더


1장의 비렌탑에서 모슈스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AMA-0668.jpg


AMA-0676.jpg

사향노루의  체내분비물이군요. 독일어로 Moschus는 사향입니다.


잠깐 사향에 대해서..


  이 사향노루의 사향선(腺)을 건조시켜 얻는 분비물인데, 사향선은 사향노루 수컷의 배와 배꼽의 뒤쪽 피하에 있는 향낭(香囊) 속에 있으며, 생식기에 딸려 있다. 사향의 성분은 무색의 기름 같은 액체 무스콘(muscone:麝香精)이며, 알코올에 녹여서 추출한다. 사향은 옛날부터 생약으로서 강심 ·흥분 ·진경제(鎭痙劑)로, 또 기절하였을 때 정신이 들게 하는 약으로 내복되었다. 그러나 사향은 지속적인 자궁경련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임신 특히 임신 말기에는 금한다. 또 혈압이 높은 경우에도 조심해야 한다.





모슈스는 후반의 마법 조합에 사용됩니다만..

또 한군데 더 사용방법이 있습니다.




앵 마을의 온천에서 여탕에 들어가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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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이 당황해하며 리안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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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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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업원이 리안을 귀찮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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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이거나 먹어라...!

자리를 잘잡아야 합니다. 정확히 저 위치에서만 사용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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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음제에 당한 여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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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못차립니다.

이제 리안을 막을자는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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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로제는 욕탕에 들어갈 때 옷을 개어서 보관하는 모양이군요.

역시 공주님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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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긴, 여탕에 난입하려고 그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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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최음제까지 사용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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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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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슴인 리안은 도중에 포기하고 맙니다.......





이 글을 쓴 10월 19일으로부터 2달이란 시간이 지나고..

평소처럼 아마란스 글을 쓰는 본인에게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일판 아마란스 3D가 어딘가에 올라왔다는 이야기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일판 아마란스3D는 중고 매물도 없고, 일웹에도 CG가 없어서..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고전게임사랑 카페의 타임슬립님 존경합니다.. 진짜 이거 어떻게 구하셨지--;



바로 설치하고 목욕탕으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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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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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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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도록 날 미치게 만들었던 궁금증이 드디어 풀리는구나...

이젠 여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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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정해진, 김정식 개-새기..




지금까지 올라왔던 아마란스 게시글 링크


(1) 비운의 황녀 스테인 디슈텔의 삶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014301

(2) 아마란스3D의 서브이벤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028360

(3) 아마란스4의 하루테, 메베 남매 이야기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061229

(4) 아마란스3D의 목욕탕이벤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082545

(5) RPG 사상 최악의 주인공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097984

(6) 비극의 드라헨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167748

(7) 숙박, 캠프할 때의 잡담 (딘 템프롤편): http://dincb-temproll.blogspot.kr/2013/11/blog-post_21.html

(8) 아마란스4에서 사망한 인물들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234957

(9) 다이너스 왕자, 고뇌하는 주인공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3253911&page=1




출처: 고전게임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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