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중국계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 업체인 비트메인(Bitmain)의 현지 안보 위협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메인은 미국 국토안보부의 조사에 자사 장비는 원격으로 제어할 수 없으며 안보 위협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부(DHS)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21일 현지 국토안보부가 비트메인 장비의 스파이 활동 및 전력망 교란 가능성을 수개월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국토안보부의 비트메인 조사는 지난 2023년 뉴욕타임스(NYT)의 중국계 비트코인 채굴장 보안 우려 보도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023년 10월 중국계 채굴장들이 공산당 연루 가능성 및 군사기지 부근 위치선정 등의 이유로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Cheyenne)시 공군기지 부근 한 중국계 채굴장의 경우 현지 정부 관리들에 의해 수개월 간 추적당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미국 내 중국계 채굴장 위치 외에도 올해 7월 현지 상원의회 정보위원회에서 나온 보고서가 비트메인에 대한 국토안보부의 경계를 키운 것으로도 소개됐다. 지난 7월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에는 비트메인 장비의 원격 조작 가능성이 지적된 바 있다. 현재 미국 국토안보부는 현지 항구에서 비트코인 채굴 관련 칩과 펌웨어를 압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관세 및 수입세 위반 가능성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비트메인 장비의 스파이 활동 및 전력망 교란 가능성을 수개월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블룸버그)
비트메인은 블룸버그에 미국 국토안보부의 조사와 관련해 자사의 장비는 원격으로 제어할 수 없으며, 조사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고 답했다. 자사는 현재 미국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현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미국 국토안보부의 비트메인 조사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현지 대통령 일가의 비트코인 채굴 사업과 관련해 워싱턴 정계에서 주목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주도하는 가상화폐 채굴사 '아메리칸비트코인(ABTC)'은 지난 8월 비트메인 장비 1만 6천 대를 3억 1,400만 달러(한화 약 4,627억 원)에 구매했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지난 3분기까지 아메리칸비트코인은 총 1,006개의 비트코인을 올해 채굴했다. 지난 9월 말 3,418개였던 아메리칸비트코인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1월 13일 기준 4,090개로 늘었다. 현재 아메리칸비트코인은 글로벌 상장사 중 24번 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상태다.
비트메인
비트코인은 11월 24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53% 상승한 1억 3,14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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