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Joker, S.E.M

-EP01

이세야 시키 : 수고하심다!

아키야마 하야토&와카자토 하루나 : 안녕~!

후유미 쥰&사카키 나츠키 : 안녕하세요.

마이타 루이 : Hello!

하자마 미치오 : 안녕.

야마시타 지로 : 안녕……어라, 켄도 프로듀서 쨩도 없네?

이세야 시키 : 보드에 적혀 있슴다! 켄치는 물건 사러, 프로듀서 쨩은 회의네여.

아키야마 하야토 : 라이브 회의일까. 최근 계속 바쁜 것 같은걸.

야마시타 지로 : 뭐, 그래도 우리들이 온다는 것은 전했을 테니까……

그래, 어디 있는지 알아?

사카키 나츠키 : 분명 책상 위에…… 아, 있다. 이 카드에 메시지, 써 주면 좋겠……는데.

야마시타 지로 : 어디 보자. 그나저나 방문객 선물용 메시지 카드라.

텐션상승대는 이것저것 생각하는구나.

마이타 루이 : 라이브에 와 준 사람에게 주는 message…… 뭐라고 쓸까.

하자마 미치오 : 몇 명 이미 쓴 것 같군.

후유미 쥰 : 장소는 여기에 유닛별로 정해져 있습니다. S.E.M 선생님들은 이쪽에 부탁드립니다.

와카자토 하루나 : 다들 어떤 거 썼어?

사카키 나츠키 : ……이것저것, 있어. 후후, 멤버들다운 메시지……네.

하자마 미치오 : 시간은 있다.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지.

이세야 시키 : 뭔가 모두가 이렇게 만드는 것도 좋네여.

와카자토 하루나 : 라이브 테마 정할 때도, 일문일답 질문도 생각해줬고 말야!

마이타 루이 : Dance 어레인지도 so fun했어! 공연 때 하는 것이 기대되는걸☆

이세야 시키 : ……모두가 만들어가는 이 느낌, 굉장히 그거같지 않슴까?

아키야마 하야토 : 그거?

와카자토 하루나 : 아아, 알겠다! 그거잖아, 그거 그거!

하자마 미치오 : 음, 그렇군. 이 그리운 느낌, 떠오르는 것이 있다.

마이타 루이 : I got it! 그거네!

아키야마 하야토 : 어, 뭔데!?

야마시타 지로 : 아~ 그거네. 그, 뭔가, 그거네.

아키야마 하야토 : ……야마시타 선생님, 정말 아시는 거예요?

후유미 쥰 : 애초에 다들 정말로 같은 걸 가리키고는 있습니까?

사카키 나츠키 : 어떨, 까…… 쥰은, 알아?

후유미 쥰 : ……자신은 없지만 짐작가는 것은 있어.

아키야마 하야토 : 뭐어~ 그러면 모르는 건 나와 야마시타 선생님 뿐이야!?

야마시타 지로 : 잠깐, 아키야마. 아저씨는 안다고 했잖아?

아키야마 하야토 : 그럼 그거라는 게 뭔가요?

야마시타 지로 : 아, 아하하…… 그런 건 스스로 생각해야지. 봐, 자주성이 중요하다고 하잖아.

이세야 시키 : 그러면 그런 하야톳치와 지롯치에게는 힌트를 줄게여! 즉, 축제, 임다!

마이타 루이 : 교사도 학생도 상관없이 enjoy할 수 있지!

아키야마 하야토 : 교사와 교사가 엔조이하는 축제? 전혀 모르겠어~

와카자토 하루나 : 그러면 그 연장선으로, 프로듀서는 교사, 우리들 텐션상승대는 준비위원!

사카키 나츠키 : 그러면…… 알기 쉽겠, 지.

아키야마 하야토 : 준비위원…… 앗! 알았다! 그거는 문화제 얘기네!

이세야 시키 : 띵동!

와카자토 하루나 : 정답~!

마이타 루이 : Congratulation!

후유미 쥰 : 직접 만드는 느낌이나 시끄럽게 준비가 진행되는 느낌이 확실히 닮았네요.

야마시타 지로 : 아~…… 문화제구나. 그건 정말 힘들었지…… 관리라거나 허가라거나, 그 부분이……

사카키 나츠키 : 야마시타 선생님…… 괜찮아? 눈이, 먼 곳을…… 보고 있어.

마이타 루이 : No problem! 미스터 야마시타는 이런 걸 얘기하면서도 해야 할 때는 하는 type이니까 말야☆

하자마 미치오 : 학생을 위해, 라면서 움직였던 것은 우리들이 알고 있지.

야마시타 지로 : 우와, 그만 하세요 그런 거.

이세야 시키 : 헤헤, 그래도 안다구여! 축제 무드라면 의욕이 메가 솟는다는 느낌으로 하이퍼 힘낼 수 있져!

야마시타 지로 : 우와…… 눈부셔…… 현역 고등학생의 빛이……

사카키 나츠키 : 시키는, 텐션상승대도…… 열심히 해 주고 있지.

후유미 쥰 : ……이런 노력과 정열을 공부할 때도 보여주면 좋겠는데요.

이세야 시키 : ……아무 말도 안 들림다.

하자마 미치오 : 이야기가 새고 말았다만, 야마시타 군, 마이타 군, 메시지 내용이 정해지면 써 두도록.

야마시타 지로 : 네~에.

마이타 루이 : All right!

이세야 시키 : 잘 부탁드림다~!

하자마 미치오 : 이세야 군, 공부에 대해서도 언제나 힘을 빌려 주겠다.

이세야 시키 : 잘, 부탁…… 함다……

-EP02

사카키 나츠키 : ……방금, 배에서 난 소리?

후유미 쥰 : 굉장히 큰 소리였네요.

이세야 시키&아키야마 하야토 : 아, 아하하……

와카자토 하루나 : 둘의 배에서 울린 거냐. 그러니 크게 들린 거네!

이세야 시키 : 그야 오늘 레슨, 하이퍼 무드였으니까여! 그쳐, 하야톳치!

아키야마 하야토 : 응…… 나, 같은 부분을 몇 번이나 실수했잖아.

와카자토 하루나 : 하하. 다음에 댄스 재검토할 때 같이 봐 줄게.

사카키 나츠키 : 그거, 나도…… 부탁해도 돼? 스텝이, 아무리 해도……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후유미 쥰 : 저도 하루나 씨에게 몇 개 정도 물어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니 부탁해도 될까요.

와카자토 하루나 : 좋지, 맡겨 줘! 내일 방과 후에 가볍게 연습하자구.

이세야 시키 : 알겠슴다! 그나저나 배고픔다~ 기왕이니 뭔가 먹고 돌아가지 않을래여?

아키야마 하야토 : 그거 좋네! 아, 그래도 저녁밥도 있으니까 가볍게 먹어야겠지……

후유미 쥰 : 하야토는 이전에 다른 곳에 들러서 너무 먹은 바람에, 저녁밥을 못 먹게 돼서 형에게 혼났죠.

아키야마 하야토 : 아하하…… 그렇단 말야. 하아.

사카키 나츠키 : …………

와카자토 하루나 : 어라? 나츠키, 왜 그래?

사카키 나츠키 : 저 도넛 가게…… 전부터, 있었어……?

와카자토 하루나 : ……뭐? 앗~! 저 가게 오픈했구나! 내가 까먹을 줄이야……!

후유미 쥰 : 하루나 씨, 큰길이니 소란피우지 마세요.

아키야마 하야토 : 뭐야 뭐야? 우와, 뭔가 엄청난 가게네.

이세야 시키 : 메가메가 화려한 가게네여~!

후유미 쥰 : 그러고보니 여기, 얼마 전까지 공사중이었죠. 도넛 가게였던 건가……

와카자토 하루나 : 오픈 기념 상품이 있었을 거야. 아직 있을까……

아키야마 하야토 : 오늘 들를 가게는 정해졌네! 저 가게, 가자!

와카자토 하루나 : 진짜!? 아싸~! 기다려라 내 도넛!

와카자토 하루나 : 쩔어…… 진짜 쩔잖아. 전부 맛있겠다……

이세야 시키 : 도넛도 진짜 화려하넨여! 헤헤, 뭘로 할까~♪

아키야마 하야토 : 컬러풀해서 엄청난데…… 나, 이 무지개색으로 해 볼까.

후유미 쥰 : 저는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카키 나츠키 : 쥰…… 벌써, 정했어?

후유미 쥰 : 아아. 심플한 걸로 했으니까. ……뭐야, 이거……

사카키 나츠키 : 쥰? 무슨 일…… 이것, 은……

이세야 시키 : 둘 다~ 기다리셨져~! ……뭘 보고 있슴까?

우와!? 이 장식물, 관록이 대단함다!

와카자토 하루나 : 우물우물…… 그거, 이 가게의 마스코트라구.

아키야마 하야토 : 순간 사람이 서 있는줄 알고 놀랐어.

후유미 쥰 : 저도 그렇습니다.

사카키 나츠키 : 커다랗, 네……

이세야 시키 : 디자인도 개성 폭발! 이라는 느낌이네여!

와카자토 하루나 : 좋지 이거, 눈에 잘 띄고!

후유미 쥰 : 좋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겠네요……

사카키 나츠키 : ……사진, 같이 찍어도 된다고…… 적혀 있어.

이세야 시키 : 정말임까!? 아싸~! 모두 함께 사진 찍자구여!

훗훗후,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 쨔잔~! 셀카봉임다!

와카자토 하루나 : 역시나 시키! 어떤 포즈로 찍을까?

이세야 시키 : 둘이서 이 발판에 올라서 커다란 도넛을 만드는 검다!

이 마스코트에 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 요란하게 가자구여!

와카자토 하루나 : OK~!

후유미 쥰 : 아니, 그건 단지 원을 만들기만 하는게……

아키야마 하야토 : 나는 기왕이니 산 도넛 가지고 있을게! 시키, 셀카봉은 내가 들어줄게.

이세야 시키 : 메가메가 쌩큐임다, 하야톳치!

후유미 쥰 : 하여간……

사카키 나츠키 : 쥰…… 시키와, 하루나가 만든 도넛에서, 얼굴을, 내미는게…… 어때?

아키야마 하야토 : 아, 그거 좋네! 그러면 쥰은 여기네.

후유미 쥰 : 저도 찍는다고는 한 마디도 안 했어요!

와카자토 하루나 : 그런 소리 하지 말고 같이 찍자구! 오늘 기념으로!

이세야 시키 : 다섯이서 하이퍼 들썩들썩한 한 장을 찍자구여!

후유미 쥰 : 진짜 무슨 기념인지. ……알겠습니다.

와카자토 하루나 : 좋아, 이런 느낌인가. 하야토, 준비 됐어?

아키야마 하야토 : 이 각도, 려나. 좋아, 다들 간다! 3, 2, 1…… (사진 찍는 소리)

-EP03

이세야 시키 : 슛치에게서 왔슴다! 어디, 일문일답 답변이 전부 모였다, 고 함다!

와카자토 하루나 : 메시지 카드도 전원 써 준 것 같네.

후유미 쥰 : 오늘 확인하는 건 이걸로 전부인가요?

사카키 나츠키 : 응. ……후후, 진행되는 느낌, 드네.

하자마 미치오 :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군. 우리도 정리는 끝났다.

아키야마 하야토 : 감사합니다! 텐션상승대의 일을 도와주시게 해서 죄송해요.

야마시타 지로 : 뭐, 오늘 일은 끝났으니까.

마이타 루이 : 그래 맞아! 그리고 즐거운 idea를 많이 생각해 준 텐션상승대에게는 감사하고 있으니까☆

사카키 나츠키 : 우리들도,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즐겁, 지.

아키야마 하야토 : 응! 이번 라이브는 굉장히 추억으로 남을 거야!

와카자토 하루나 : 우리들이 생각하기만 하는게 아 니라 모두에게서 아이디어를 받았읜까 상당히 기획이 충실해졌잖아~

아키야마 하야토 : 얼마 전에도 Café Parade와 Altessimo에게서 포토 스팟에 대한 상담이 들어왔고……

자세한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두가 즐기는 기획이 되면 좋겠다고.

하자마 미치오 : 포토 스팟이라. 당일만이 아니라 후일 되돌아보면서 즐길 수 있지, 좋은 의견이다.

야마시타 지로 : 다들 상당한 의욕이네.

후유미 쥰 : 구체적으로 어떤 것으로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니까 슬슬 채워넣어야……

하자마 미치오 : 흠, 의견 제출이라면 협력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방향성은 정해졌나?

사카키 나츠키 : 아직, 그다지…… 하지만 돋보이는 포토 스팟을 만들고 싶은, 걸……

이세야 시키 : 포토 스팟…… 돋보인다…… ……앗~~!

후유미 쥰 : 뭐, 뭔가요.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마세요.

이세야 시키 : 포토 스팟 말인데여, 마스코트를 달면 어떻겠슴까!? 얼마 전의 도넛 가게같은 거!

마이타 루이 : What? Donut이 어떻게 됐니?

아키야마 하야토 : 아, 그게 얼마 전에 새로 생긴 도넛 가게에 특이한 도넛 가게가 있었어요.

사카키 나츠키 : 엄청난 임팩트, 였지……

아키야마 하야토 : 거기서 사진을 찍었던 것이 굉장히 즐거워서……

……응, 좋은 생각일지도.

와카자토 하루나 : 확실히 마스코트가 있으면 사진을 찍자는 느낌이 되지~

이세야 시키 : 그렇슴다! 그러니까 우리들의 라이브에도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하자마 미치오 : 그렇군, 그런 뜻인가.

마이타 루이 : Memory도 만들 수 있고 분위기도 띄우겠네!

사카키 나츠키 : ……응. 라이브에 온 추억의 하나가 된다면, 기쁘겠어……

야마시타 지로 : 마스코트라…… 라이브의 마스코트 캐릭터라니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느낌이 들지만……

뭐, 임팩트라거나 사진을 찍기 쉽다고 하면 알겠지만.

마이타 루이 : Unique한 마스코트가 좋겠네! 문득 photo를 찍고 싶을 정도로☆

사카키 나츠키 : ……작아도, 귀여울 거라 생각해.

이세야 시키 : 하이퍼 커다란 마스코트라면 눈에 띌 것 같슴다!

아키야마 하야토 : 일단 컨셉부터 정하는 게 낫지 않아?

후유미 쥰 : ……보드에 쓸 거니까 조금 기다려 주실래요?

사카키 나츠키 : 쥰, 나도 도울, 게……

하자마 미치오 : 그 전에 프로듀서에게 마스코트를 만들고 싶다고 전하는 게 낫지 않겠나?

마이타 루이 : 그랬지! 그리고 텐션상승대의 다른 member에게 확인 안 해도 돼?

와카자토 하루나 : 아~ 맞다. 내가 멤버들에게 메시지 보내 둘게. ……이걸로, 됐다.

오, 슈 녀석, 답장 빠르네.

이세야 시키 : 아, 모모히톳치에게서도 왔슴다.

'디자인, 필요하면 할게', 든든함다~!

후유미 쥰 : ……어디, 아까 나온 의견은 이렇게 전부 다 쓴 건가요?

사카키 나츠키 : 응. 다들, 다른 의견이 있으면……

와카자토 하루나 : 네! 도넛 같은 캐릭!

마이타 루이 : 나도 생각했어! Impact 넘치는 캐릭을!

후유미 쥰 : 알겠으니까 순서대로 얘기해 주세요.

-EP04

야마시타 지로 : 흔쾌히 통과됐네요. 마스코트 캐릭터 기획.

마이타 루이 : 결국 그 날은 디자인까지 정하지는 못했지만 모두가 discussion하는 것은 즐거웠지!

하자마 미치오 : 다음 회의 때는 혼신의 디자인을 생각한다고 한다. 각자, 아이디어를 준비해 두도록.

2인 : 네~에.

야마시타 지로 : 이야 그래도,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들자! 는 발상, 역시 대단하네요.

젊은 애들이니까 할 수 있는 풍부한 창조력을 느낀다고 할까.

하자마 미치오 : 그런가. 나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다만……

야마시타 지로 : 그런가요? 이제 저한테는 무리예요, 저런 발상은……

하자마 미치오 : 아니, 전에 야마시타 군에게서 마스코트 제안을 받은 적이 있지.

야마시타 지로 : 어…… 제가, 말입니까? 그런 적 있던가요. 교사 시절입니까?

마이타 루이 : No, no 아이돌 시절 얘기야!

S.E.M라면 이 아이! 같은 느낌으로 마스코트 만들자고 했어!

팬에게도 친근해지니까 일석이조! 라고 말야.

(*2016년 9월 세무 1코마 '세무 군(환상)' https://asobistory.asobistore.jp/adventure/entrance/nmkrjym8qqpe315/103)

야마시타 지로 : 아~…… 뭔가 떠올랐을지도. 냐코를 쓰다듬은 날 뭔가 그런 말을 한 듯한……

하자마 미치오 : 나는 확실히 그 때 원주율 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고안했다.

야마시타 지로 : 그것도 기억납니다…… 분명 이름이…… 맞다, 세무 군!

마이타 루이 : 미스터 야마시타도 꽤나 신났었지.

하자마 미치오 : 캐릭터는 고양이님으로 하자. 고양이님이라면 몇 마리 있어도 좋다. 라는 말도 했지. …………

마이타 루이 : 왜 그래? 미스터 하자마.

하자마 미치오 : 아니, 야마시타 군의 정의에 따르면 야마시타 군도 상당히 젊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 아니겠나.

마이타 루이 : Wow, exactly! 미스터 야마시타도 아직 fresh하네♪

야마시타 지로 : 잠깐, 하자마 씨도 루이도, 그만 하세요……

그래도 뭐, 내 감성도 아직 못 쓸 것이 아니라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마이타 루이 : That's true! 맞다! 세무 군의 plan, live가 끝나고 다시 한 번 try하지 않겠어?

야마시타 지로 : 아니, 지금 와서는 이제 마스코트가 갑자기 등장하는게 이상……

하자마 미치오 : 그런가. 나도 세무 군을 재고해보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여긴다.

우리들 셋에게 새로운 멤버로서 마스코트가 더해진다면 팬층이 넓어질지도 모르지.

야마시타 지로 : 그렇게 잘 될까요. 뭐, 생각하는 것만은 자유지만 말입니다.

하자마 미치오 : 그렇군. 실제로 기용할 수 있을지는 차치하고, 여차할 때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두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우리 유닛에는 마스코트 캐릭터를 쓸 수 있는 모티브가 많이 있다.

π 이외에도 Φ도 캐릭터의 디자인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떤가.

마이타 루이 : 파이? 귀여운 이름이네!

하자마 미치오 : 수학만이 아니라 화학과 영어에서도 뭔가 찾아보는 것이 낫지 않겠나.

야마시타 지로 : 아~ 원소기호라거나, 뭐, 마스코트화하기 쉬운 모티브는 확실히 있죠.

마이타 루이 : 원소기호라면 알파벳으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영어의 motif도 되네!

우리들의 팬 활동을 하면서 원소기호와 알파벳도 외우면 good deal이고!

하자마 미치오 : 흠,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지. 훌륭하다.

야마시타 지로 : 잠깐 잠깐~ 설마 원소기호 전부 마스코트 캐릭터로 만들 생각이예요?

원소기호는 100개를 넘는단 말이죠. 뭐하면 가끔씩 늘어나고.

마이타 루이 : Wow, 시끌벅적한 유닛이 되겠네☆

-EP05

후유미 쥰 : 하자마 선생님들, 조금 있으면 사무소에 도착한다고 해요.

와카자토 하루나 : 우리도 준비 OK야!

이세야 시키 : 드디어 '제 2회 두근두근☆마스코트 회의'의 시작임다!

아키야마 하야토 : 이것으로…… 좋아! 얼마 전에 나온 컨셉 의견, 화이트보드에 전부 썼어!

이세야 시키 : 쌩큐임다, 하야톳치!

마이타 루이 : Hi, everyone!

야마시타 지로 : 어라, 벌써 준비해 준 거야? 미안하네.

사카키 나츠키 : 우리들이, 빨리 도착했을…… 뿐이니까.

이세야 시키 : 너무 재밌어서 30분이나 일찍 사무소에 와 버렸슴다!

하자마 미치오 : 훌륭한 의욕이다. 우리들도 본받아야겠군.

후유미 쥰 : 아뇨…… 그보다 짐이 상당한데 그 봉투는 뭔가요?

아키야마 하야토 : 설마 마스코트 재료?

사카키 나츠키 : ……마스코트, 재료? 점토, 라거나?

이세야 시키 : 어, 점토로 마스코트를 만드는 거에여!? 재밌겠슴다!

하자마 미치오 : 아니, 이건……

와카자토 하루나 : 이 냄새는…… 그 봉투 내용물, 난 알았다구.

즉, 얼마 전에 갔던 도넛 가게의 도넛이다!

야마시타 지로 : 하하, 역시나 와카자토. 냄새만으로도 알아채는구나.

게다가 가게까지 아는 건가. 이야…… 대단하네.

마이타 루이 : 여기, 모두가 얘기했던 donut shop이지?

이세야 시키 : 그렇슴다! 우와~ 이렇게나 잔뜩!

역시 엄청 화려해서 좋네여~ 여기 도넛!

하자마 미치오 : 자네들이 말했던 마스코트도 봤다. 듣던 것보다 대단한 임팩트였다.

마이타 루이 : 우리들도 기념으로 selfie하고 왔어♪

야마시타 지로 : 그밖에도 몇 명이 사진찍고 있었지. 저런 거 인기 있구나.

이세야 시키 : 역시! 그건 분명 찍고 싶어진다구여~!

아키야마 하야토 : 우리들도 팬들이 기뻐해 줄 마스코트를 만들고 싶어!

와카자토 하루나 : 그렇지. 사진을 다시 보며 이런 것도 있었지~ 하고 신날 만한 것이 좋아!

하자마 미치오 : 음. 라이브를 상징하며 팬들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디자인을 생각하자.

후유미 쥰 : 일단 뭐부터 생각할까요.

이세야 시키 : 으~음, 일단 이름부터가 아닐까여?

야마시타 지로 : 그렇지, 이름이 있는 편이 이것저것 하기 쉬우니까.

사카키 나츠키 : ……우리들도, 애착이 생긴다고…… 생각해.

하자마 미치오 : 흠, 그러면 이름부터 생각하지.

역시 라이브명이나 테마에 기초하여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떤가.

마이타 루이 : 이번 live의 theme는 『모두 함께!』, title은 『ALL H@NDS TOGETHER』이었지.

사카키 나츠키 : S.E.M식으로 생각해보면…… AHS, 라거나……

아키야마 하야토 : 타이틀의 첫 글자를 따는 거, 멋지네!

이세야 시키 : 소리의 임팩트를 중시해서 '게더 군'은 어떻슴까?

후유미 쥰 : 'TOGETHER'를 쓰는 것도 좋지만 'H@NDS'로 의견을 내는 것도 괜찮겠네요.

이세야 시키 : 'H@NDS'…… 핸드 군 같은 건 어떻슴까?

아키야마 하야토 : 기왕 한다면 과감하게 핸드맨, 같은 건?

와카자토 하루나 : 좋네 그거! 밴드맨같아서 멋지잖아!

사카키 나츠키 : 재밌겠, 네. 가장 기억하기 쉬울지도……

후유미 쥰 : 확실히 기억하기 쉽긴 하겠네요. 뭔가 디자인의 방향성도 보이는 이름이고요.

야마시타 지로 : 널널~한 이름이네, 뭐 마스코트 캐릭터라면 그런 것이 낫지 않겠어?

하자마 미치오 : 나도 찬성이다. 좋은 이름이라 생각되네.

마이타 루이 : I agree! 핸드맨, so nice!

후유미 쥰 : 그러면 이름은 정해졌네요. 일단 기록하고……

이세야 시키 : 제가 쓸게여! 핸드맨, 이라고! 결정임다!

마이타 루이 : 자, next는 design이네!

아키야마 하야토 : 모처럼 하는 거니까 멋진 것을 만들어야겠지! 힘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