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목록: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each&no=213614&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2.ED.9A.8C.EC.B0.A8&page=1

"역무를 풀어라. 신지."

"육갑."

"히라코야."

"와 내까지 뒤집어 버린기가?"

"이쯤 되면 너꺼정 수상하니까 그러제."

"신지."

"우리는 지금 이럴 시간이 없다."

"서로를 의지하는 동료로서 함께 아이젠을 쓰러뜨리기 위해 서로를 믿어야만 한다."

"이치고야..."

"그 동료라는 게 혹시..."

"시작부터 호정 13대랑 전면전 선포하고 달려와가..."

"아란칼만 만나면 죄다 우리 정보 하나씩 손주 용돈 주는마냥 챙겨서 아이젠한테 돌려보내고..."

"이상하게 정상이라면 알 수 있을리가 없는 정보는 알고있는..."

"그런 놈을 말하는겨?"

"씨발..."

"맞는 말이라 할말이 없네."

"푸하하하하! 실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저 골계놈들이 서로 세로를 쏴댔을 뿐인데 꽤나 볼 거리가 되는구나!"

"폐하."

"두개골이 조금 깨지셨습니다."

"아아. 아까 유탄이 직격한 부분인가."

"인지하고 나니 아파오는구나."

"그러니까... 너희들 말은..."

"스타크 너는.. 우르키오라가 리리넷을 성희롱했다."

"우르키오라 너는... 잘 모르겠지만 스타크가 갑자기 너를 죽이려 들었다."

"그래서 내가 중재하기 전까지 서로 세로를 폭격하다가 중상을 입었다..."

"그런 말이냐."

"그런 말이다. 아이젠님."

"이런 일로 동료를 죽이려 든 점... 반성하고 있다만."

"우르키오라의 행위는 선을 넘었다."

"그렇게 됩니다. 소스케님."

"물론... 스타크는 레스렉시온을 하지 않았고."

"저는 초고속 재생을 할 수 있는지라..."

"둘 모두 전력 이탈은 아닙니다만..."

"하아..."

"둘 다 영압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전력 이탈이 아니라는 것도 자못 골계스러운 말이거늘..."

"아이젠 소스케! 네놈!"

"감히 한참 재미있을 때 찬물을 끼얹다니!"

"실로 골계조차 되지 못하였다!"

"바라간... 너... 두개골이..."

"납득이 될 만한 설명을 혀라."

"내가 납득할 때까정 모든게 거꾸로여."

"납득이 안 되면 그대로 뒤집혀서 철권단풍이고."

[아군에게 철권단풍을 준비하는 무구루마 켄세이...!]

"이치고. 사방에 월아천충이랑 세로를 무차별 폭격..."

"그건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놔라. 이치고."

"설득이 먼저다. 지금 저 놈들을 잃기라도 하면..."

"나와 화이트는 목줄없는 비글을 타고 달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뭐?"

"히라코야."

"일단 진정하고 생각해본나."

"니 생각엔 이치고 임마가 우리를 뒤통수 칠 만한 대글빡이 있는 놈으로 뵈나?"

"긴?"

"확실히 그건 맞는 말이제."

"신지?"

"그러니까 일단은 이치고를 믿어보자."

"이래 살벌하게 해가 말이 똑띠 나오겠나."

"...알았다."

"이치고야. 설명혀."

"믿어 줄라니께."

"미래에서... 왔다고..."

"하아니 씨바 진짜..."

"이치고야... 개 헛소리 좀 그만하고..."

"속에 있는 거 다 꺼내노라고!"

"믿어 줄라니께!"

"씨발새끼들아..."

"결국 스타크와 바라간은 요양이나 다름없는 상태인가..."

"방금 전까지의 계획이 원더와이스와 함께 충분한 병력을 이끌고... 소울 소사이어티로 쳐들어간다...였던가."

"그... 병력이..."

"왜 줄어드는거냐."

"소스케님. 쿠치키 루키아에 대해... 관리 이상의 다른 지시 사항은 없으십니까."

"아아. 그녀에게는 쿠로사키 이치고를 내 안배 안으로 다시 끌어들일 미끼 이상의 가치가 없다."

"...잠깐."

"이 상황에서 순식간에 노이트라를 반토막낸 쿠로사키 이치고가..."

"쿠치키 루키아를 구한다며 우라하라 키스케의 지원을 업고 함께 쳐들어오기라도 한다면..."

"지금 우리 전멸하는 상황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