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은 1996년생으로, 지난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신선한 마스크와 자신만의 깊고 고혹적인 분위기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그녀는 이후 '스위트홈', '무빙', '환혼: 빛과 그림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 자연스러운 화면 장악력으로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급으로 성장하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고윤정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미술과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서울미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학과에 진학해 10년 이상 미술을 전공하며 탄탄한 예술적 감각을 쌓았다. 그녀에게 미술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진로이자 삶의 일부였다. 대학 재학 중에도 작품 제작과 드로잉, 조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술학도의 끈기와 실력을 쌓았으며, 한 방송에서 MC들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미술을 통해 쌓은 감성과 집중력은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고윤정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승화되었다.
미술에 남다른 애정으로 대학 시절을 보낸 고윤정은 단순히 평범한 미술학도가 아니었다. 빛나는 미모로 주변의 시선을 항상 사로잡았던 그녀는 우연히 대학 잡지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사진을 전공한 언니의 권유로 지원한 잡지 모델에 당당히 선발된 후,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쉴틈 없는 러브콜이 이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연예계 진출을 망설였으나, 주변의 격려와 지속적인 소속사들의 연락 끝에 용기를 내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기로 결심했고, 이에 고윤정은 오랜 꿈이었던 미술의 길에서 잠시 물러나 과감히 휴학을 선택하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고윤정이 대중의 주목을 확실히 받은 작품으로는 드라마 '스위트홈'과 '무빙'이 있다. '스위트홈'에서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는 고등학생 '박유리'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무빙'에서는 초능력을 숨긴 '장희수' 역할로 복합적인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작품으로 고윤정은 신인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고윤정은 5월에 종영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 역으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어 넷플릭스에서 곧 방영 예정인 '일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는 당찬 톱스타 '차무희'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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