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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일단 바라간."

"이놈은 아이젠 조질때까정 마주치지 않길 기도해야한다."

"니 말에 따르면 공방일체로다가... 공격은 막히고 닿으면 죽고."

"임마가 아이젠보다 위험한거 아녀?"

"뭐 그래도 어거지로 뚫어버리는 방법은 있다."

"이치고마냥 뭐든 펑하고 터트리는 미친 영압통이면 노화까정 뚫어버리는기라."

"그리고 거기서 '하지만'이 나오것제."

"그래. 하지만."

"아이젠이 붕옥으로 바라간을 얼마나 강화시켜놨을지 우리는 모른다."

"잠깐 긴... 그... 바라간이라는 놈은 그러니까..."

"그 흉악한 능력을 들고 에스파다 1번이라고?"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그럴 확률이 가장 높다는기다."

"가만... 그러니까..."

"노이트라가 5번이었고... 내가 에스파다 최강이라고 착각했던 우르키오라와의 번호 차이는 한 개..."

"우르키오라의 미해방 상태랑... 레스렉시온에... 세군다 에타파까지 계산에 넣고 번호 한개의 격차를 생각해보면.."

"어... 긴...? 우르키오라가 강함의 순위로 자신은 4번이라고 했거든...?"

"단순 계산으로 숫자 세 개 앞서는 놈이 들고있는 능력이 그거라고?"

"그거 예측이 안 가는 괴물인데...?"

"음..."

"의외로 깨진 부분으로 통풍이 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의외로 두개골에 스타일링이 되어 멋지십니다. 폐하."

"약해진 나를 위로하려는 의도는 알겠다만..."

"그렇게 틀에 박힌 아부까지 떨 필요 없다. 애송이놈아."

"하지만 멋지신 건 에사크타!"

"그건 에사크타."

"세군다 에타파인가 정정당당같은 소리 하는거 들어보이 우리 이치고가 미래서 우르키오라랑 아주 친하게 지낸 모양이다..."

"그라모 바라간이랑 마주쳤는데 만약 놈이 상상 이상으로 강해가 공격이 씨알도 안맥힌다 싶으면..."

"한 두명 정도는 그냥 죽을 각오로 바라간 상대로 시간 벌어주고."

"나머지는 그대로 토껴가 아이젠 조지러 가는게 그나마 제일 좋은 방법일기다."

"이치고랑 히라코는 아이젠 조질때 꼭 필요한 멤버니까는 둘 빼고 누군가."

"귀도로 트리키한 전투가 가능한 하치나... 텟사이가 맡아주는게 좋겠는데."

"긴... 한 가지 치명적일 수도 있는 사실을 말해둘 게 있는데..."

"에스파다 10번인 야미는 사실 0번이다."

"야미가 10번이라 카면 금마 아마 디졌을긴데."

"접때 대글빡에 신창 박혀가 디진 금마 허리에 10번 써있던걸로 봐가..."

"야미는 처음 침공 때 왔다가 호정한테 디졌거나 병신돼가 에스파다 탈락한 거 아이가?"

".....맥락상 그게 맞겠군."

"그나저나 지금 생각해보니 1회차 때 뱌쿠야랑 켄파치랑 마유리가 제 때 오지 않았더라면..."

"나 얄짤없이 뒤졌겠구나..."

"적의 이름은 쿠로사키 이치고!"

"적은 아이젠 소스케의 실험체이자 사신들의 참백도 속에서 천년을 준비한 유하바하의 잔재이다!"

"모든 퍼즐이 맞춰졌느니라!"

"이리도 잔혹하고 악랄하고 치졸한 수법을 써가며 공격해 들어올 놈은 그 놈밖에 없다!"

"천년 전의 원한을 풀고싶은가 보구나!"

"그렇다면..."

"저는 켄파치로서 그를 맞아 싸우면 되겠습니까?"

"레츠여. 서둘지 말거라."
"일단 부상자들의 회복에 힘쓰는게 네가 할 일이다."

"왜냐하면 쿠로사키 이치고도! 놈의 군대도! 유하바하도! 놈의 참백도째로 내가 전부 태워버릴것이기 때문이니라!"

"이번엔 실수하지 않는다!"

"설사 정령정이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해도!"

"......."

"두려워 마라. 하쉬발트여."

"시게쿠니는 아직 우리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였다."

"또한 퀸시의 근원에 도달한 저 화염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혹여나 누군가 바지에 지렸다 하더라도... 그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아무도 두렵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린 사람도 없습니다. 폐하."

"끄악!"

"아."

"미안해요. 잠시 다른 생각을 좀 하느라..."

"하하. 대장님."

"저 밖에 보이는 거 전부 중환자입니다."

"진짜 너무 좆됐더니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나는 저만큼 시체를 쌓을수 있는데."

"네?"

"그는 왜 살의가 없었던 걸까요...?"

"제 살의가 부족했던걸까...?"

"다음에 만나서 개진을 쓰면 진심 살육전 해주려나?"

"대장님?"

"아아... 이사네."

"혹시 저... 그냥 회도가 뛰어난 아줌마처럼 보이나요?"

"미친 살인귀처럼 안 보이는걸까요?"

"미친것처럼 들리긴 하는데요..."

"타버리기 전에... 맛 볼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