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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Il Siracusano>IS-1 "소리없이 내리는 비" (후)

Ltor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2 17:26:35
조회 1316 추천 1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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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조명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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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오라버니는 그 사람에 대해 모르지만, 전 그 사람을 이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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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아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정말로 누군가를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고는 하지. 네가 그 자를 정말로 이해한게 맞을까? 순간의 감정과 흥분으로 눈이 먼 걸지도 모르지.


소라

살바토레 레이...... 그는 컬럼비아의 그늘에서 벗어날 자격이 있어요.


엑시아

사랑하는 나의 누이여, 그는 시라쿠사의 사람이다. 너는 그들의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어, 그가 정말로 우리 가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거니?


엑시아

그는 언젠간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게 되고, 끝내 우리마저 태워버릴거다.


소라

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싸웠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싸웠어요, 그에게 뭐가 부족하다는 거죠?


엑시아

머릿 속이 꽃밭이군, 그런 허울 좋은 소리는 아무 의미 없다.


소라

아니요, 오라버니. 다른 시라쿠사인은 피와 상처를 명예로 여기죠.


소라

오직 그만이 피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어요.



(무대 조명이 꺼진다.)





엑시아

소라, 나 어땠어?


소라

진실을 듣고 싶나요?


엑시아

응, 응!


소라

끔찍해요, 엑시아 씨! 연기에는 진짜 소질이 없네요!


엑시아

흠, 난 내가 꽤 감정이입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소라

연기는 단순히 감정만 살린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소라

그래도 대본은 제대로 읽었으니 나쁘지 않네요, 기대 이상이에요!


엑시아

나에 대한 기대가 그 정도였단 말이야?!


소라

크루아상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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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난 너무 좋았다고 생각해!


크루아상

그런데 오빠한테 불만을 표현할 때, 좀 감정을 절제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소라

흠... 그럼 다른 느낌으로.... 조금 이따 해볼게요.


엑시아

와, 크루아상, 어떻게 그렇게 전문적이야?


크루아상

매주 면접 연습 다닌 사람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난 어느 두 사람처럼 아무 일 없이 싸돌아다니진 않는다고.


엑시아

흥, 적어도 난 말 없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크루아상

그런 의미가 아니고....


엑시아

하지만 우리가 그녀를 찾아야 하는 이유기도 하겠지?


크루아상

물론이지.


???

매우 개성 있는 연기군.


소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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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죄송하지만 당신은...


???

난 벤조네키오스라고 해.


엑시아

어, 그러니까... 벤조....뭐라고?



그냥 벤이라 불러.



엑시아

아하, 벤 씨라고 부르면 되는구나!


소라

죄송하지만 벤 씨, 볼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아직 리허설 중이니 나가주시겠어요?



볼 일? 나는 연극을 보고있는데?


소라

피자를 먹으며 걸으면서 연극을 보신다는 말인가요....



공연을 보면서 피자 먹지 말라는 규칙은 없는데.


엑시아

분명 극장에는 비슷한 규칙이 있었을 텐데?



그건 극장의 규칙이고, 뮤지컬의 규칙은 아니야.



규범을 사람들로 하여금 한 개념에 대한 외경심을 가지도록 하지, 하지만 그 감정은 강제된 감정이고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야.


엑시아

에?



먹을래, 꼬마 아가씨?


엑시아

응!


엑시아

엑, 맛이 이상해.



길거리에서 가장 싼 피자라서 그래 , 하지만 소스의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아.


소라

......그럼, 공연을 보셨으니, 제 연기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감정을 잡아내고 표현하는 방식이 뮤지컬과는 다소 다르다는 점이 포인트겠군.



넌 아마 무대에 서본 경험이 많겠지, 하지만 그렇기에 뮤지컬 연기자로서 무대에 서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



네 잘못은 아니지만,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선 통과해야 하는 시험 중 하나야.


엑시아

와, 아저씨, 프로페셔널하네.

(무대 조명이 켜지는 소리)


부유한 컬럼비아 사업가의 딸인 자신을 상상해보도록 해, 그 살바토레 레이는 시라쿠사의 부랑자 출신이었어.



그는 네가 만난 모든 남자들과 달랐어, 그는 너의 신분을 개의치 않았고, 너를 항상 신경 써주지.



그는 다른 모든 이보다 게을렀지만, 누구보다도 영리했지.



그는 한 패밀리의 지도자로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처럼 보였어.



아가씨, 넌 그런 남자를 사랑하나?


소라

저는.... 사랑해요....



아니, 넌 두려워하고 있어! 그를 사랑할 수록 그를 더욱 두려워하게 되지!



넌 그를 붙잡을 자신이 없어.



본능과 직관은 어서 도망치라고, 그는 네 남자가 아니라고 외치고 있지.


소라

.......



넌 너 자신에게 수없이 말하고 있어, 그는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그를 놓쳐도 더 좋은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그를 따라가면 네 운명은 바람 속의 모래 성과 같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너는 잘 알고 있어.



넌 네가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지조차 모르지.



하지만 넌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치지ㅡ


소라

" 그 사람만이 피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어요!"


(조명이 꺼진다)


크루아상

우와.


엑시아

와! 대단해!


소라

이런 느낌이군요.....



어떻게 하는지 잘 아는군, 아가씨.


소라

전.....


(벤이 떠난다.)


소라

엑시아 씨, 다시 한 번 해요!


엑시아

아, 응! 그전에 물 한잔 마시고ㅡ


크루아상

하하, 소라가 이 상태가 되면 도망칠 수 없다니까.


크루아상

내가 마실 거랑 먹을 것도 좀 챙겨올게.


크루아상

벤 씨, 당신도ㅡ


크루아상

어?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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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드디어 오셨군요, 경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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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니아

전 경찰관이 아닙니다. 저는 볼시니의 도시 판사입니다. 라비니아라 부르셔도 좋아요.


라비니아

그리고 선생님, 시라쿠사에는 경찰이 없습니다.


신고자

경찰이 없다고요?


라비니아

선생님은 외국에서 오셨나요? 이 곳의 치안은 그들이 담당합니다.


신고자

그들이라뇨? 전 사업 차 시라쿠사에 온거라 이 곳을 잘 몰라서요...


라비니아

패밀리들입니다, 아마 엮이지 않는게 좋을거에요.


신고자

ㄴ, 네....


라비니아

사건 현장은 어디지요?


신고자

저....저기 쓰레기통 뒤에...

(걸어간다)

라비니아

.....


라비니아

다섯 명 모두 죽은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았고, 패밀리의 옷을 입고 있어.


라비니아

잠깐....


신고자

어... 라비니아 판사님, 무슨 일 있나요?


라비니아

...오늘 아침에 이 사람들을 본 적이 있어요.


라비니아

그들은 일찍이 공무원들을 공격했고, 저는 그들을 도망치게 해줬죠.


라비니아

그런데 왜 이런 곳에서.... 그리고 공격을 주도했던 사람은 이 곳에 없군요.


신고자

시, 시라쿠사가 위험한 도시라는 말은 들었지만...


라비니아

아니요, 이게 그저 패밀리 간의 갈등이었다면, 분명 현장을 정리했을 것입니다.


라비니아

이건 규칙을 위반한 활동입니다.


라비니아

선생님은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좋을겁니다.


라비니아

이 곳은 제가 맡도록하죠.


신고자

네! (살았다!)


신고자

젠장, 한시 빨리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


(뛰어가는 소리)

라비니아

......

(전화를 건다)

(수신음)

???

라비니아 씨, 당신이 제게 먼저 연락을 걸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요.


라비니아

드미트리, 최근 이 도시에서 행패를 부리는 살인마가 나타난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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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응? 글쎄요.... 이 시기에 그렇게 주제넘게 설칠 사람은 없을걸요.


라비니아

...지난 달의 범죄 보고서를 당신한테 던져야할까요?


드미트리

어쩌면 조금 오해가 있었던 걸지도요.


라비니아

바로 지금 오르비에토 거리 뒷골목에서 5수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장은 정리되지 않았고, 패밀리들의 활동처럼 보이지도 않아요.


라비니아

그리고 바로 오늘 아침, 이 자들이 공무원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드미트리

그건 흥미롭네요.


라비니아

전 당신들의 권력 싸움에는 관심이 없지만, 시라쿠사에는 질서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드미트리

오늘은 물론, 평소에도 볼시니에는 벨로네 가문이 있고, 당신같은 엄격한 판사도 있죠.


드미트리

이런 일은 벨로네 가문을 도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함부로 이런 일을 버리진 못할 겁니다.


드미트리

가령ㅡ


라비니아

가령 컬럼비아인이 아니라면, 이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드미트리

우리의 규칙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라비니아

....뭔가 정보가 들어오면 알려주세요.


드미트리

제가 그럴 의무는 없지만요, 라비니아 판사님.


라비니아

이 일이 "벨로네를 자극하는" 일인데도 말인가요?


드미트리

좋습니다, 레온에게 얘기할게요, 아마 한가할테니까.


라비니아

.......


라비니아

....정부 공무원에 대한 습격, 갑작스럽게 나타난 살인마.


라비니아

이 사이에 과연 상관관계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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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공기가 들어오고 있다.

법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최근의 사건들이 라비니아의 머릿 속을 스쳐지나간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은 은닉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지만, 이 곳에서는 모두가 그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심지어 그녀 자신조차도.

법원 문 앞에서 라비니아는 자신의 차를 바라보곤,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차는 페인트로 엉망이 되어있었고, 주변 차량들 사이에서 특히 돋보였다.

이것은 단순한 악의이다.

과거에는 이것 때문에 허탈함을 느꼈지만, 지금은 계속 내리는 이슬비보다는 골치 아프지 않은 일이다.

물론 세차비용은 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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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부딪힌다)


라비니아

실례했습니다.


라플란드

조심하세요, 판사님.


라플란드

오랜만에 오는 장마 같은데, 발을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질거라고요.


라비니아

....충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당신도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것 같은데요.


라플란드

전 우산이 싫어서요, 비를 온 몸에 맞는 걸 즐기거든요.


라비니아

그런가요, 당신도 발길을 조심하길 바랍니다.


(라비니아가 떠난다.)


라플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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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네

왜 그녀를 자극하는 거야?


라플란드

내가 그녀를 자극했다고? 슬슬 나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카포네

..... 못 들은 걸로 하고 넘어가.


라플란드

사실 자극한 거 맞아.


카포네

...........


라플란드

그 사람한테서 익숙하지만 혐오스러운 냄새가 났거든.


카포네

좋을대로 해, 하지만 우리보고 벨로네 패밀리에 침투하라고 한 건 너야, 이러면 우리는 벨로네에게 의심만 받을 거라고.


라플란드

내가 알고 싶은 건 이 도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벨로네가 왜 텍사스를 데려왔는 지야.


라플란드

너희는 어떻게 할래, 밑바닥 킬러부터 차근차근 벨로네 패밀리의 VIP 요원이 될거야?


카포네

적어도 감비노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라플란드

너무 효율이 낮아.


라플란드

너희는 협상 카드가 좀 필요해, 그렇지?


라플란드

감비노는?


카포네

.....중계자한테 신용을 얻으러 간다던데.


라플란드

하, 확실히 그 녀석은 너보단 시라쿠사에서 빨리 위로 올라가는 법을 알고 있는 것 같네.


카포네

부정은 하지 않겠어.


카포네

용문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는데, 시라쿠사는 아직도 여전할 줄이야, 나는 이곳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라플란드

너도 감비노처럼 금세 익숙해 질 거야. 날 믿어.


라플란드

결국 넌 시라쿠사인이니까.


카포네

정말로 그가 시라쿠사에서 다시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거야?


라플란드

왜 내가 그러지 않겠어, 너희도 할 수 있어. 난 절대 너희를 방해하지 않을거니까.


카포네

.....네 목적이 점점 더 이해가 되지 않아.


라플란드

난 장마철이 좋아, 너는 비 내리는 거 싫어해?


카포네

난 큰 흥미 없어, 감비노는 비를 싫어하고.


카포네

그래서, 무슨 소식이야?


라플란드

알고 싶어?


카포네

글쎄, 내가 알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라플란드

운이 좋네, 난 그저 운전수가 필요할 뿐이거든.


카포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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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들어와, 개척자 나리.


(칼이 날아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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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노

살아서 돌아왔다. 바텐더.


드미트리

몸 놀림은 나름대로 쓸만한 것 같은데, 너나 8년 전에 용문으로 갔다 온 카포네나, 조금 부족하네.


감비노

깔보자 마라, 망할 늑대 자식!


드미트리

당신은 듣던 대로 자신이 무엇을 고집할 지, 무엇을 고집해서는 안되는지 잘 모르는 군.


드미트리

그렇기에 마지막 시칠리안이 시뇨라 시칠리아의 손에서 내팽겨쳐진 건가?


드미트리

오늘날의 시칠리안은 그들의 흔적만 남은 영광을 지키는 것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지?


감비노

......


드미트리

있잖아, 감비노. 난 너와 카포네가 시라쿠사에서 뭘 하던, 그 뒤에 누가 있던 관심없어.


드미트리

내가 원하는 건 능력, 그리고 행동 뿐이니까.


감비노

그렇다면 우리의 행동은 어떻지?


드미트리

너희는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대담하지. 아주 좋아.


드미트리

그러니 너희는 나를 위해서 일하고, 나는 너희에게 돈을 지불하고, 너희가 점점 올라갈수록 내가 지불할 대가도 올라가겠지. 간단한 일이야.


드미트리

벨로네와 만나고 싶다면 내가 만족할 때가 되면 만나게 해주지.


감비노

후회할 만큼 만족시켜주지.


드미트리

알다시피, 난 시칠리안의 무자비함을 싫어하지 않아.


드미트리

오히려 오늘 날 시라쿠사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드미트리

그러니, 열심히 노력해보라고, 감비노.


드미트리

그러면 알게 되겠지, 나는 후회할 일은 하지 않는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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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고, 사람들은 이미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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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오세요, 비토 씨.


거만한 관리

당신은 분명ㅡ


???

루비오입니다. 지난 연회에서 만난 적 있죠.


거만한 관리

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식품 안전부 루비오 장관님, 잠시 이름을 떠올리느라.


거만한 관리

장관님이 여기 있으니 오늘 연회의 음식은 기대해도 좋겠군요.


루비오

물론입니다. 더욱이 오늘은 귀한 손님이 오신다 하니 힘을 더 주었습니다.


거만한 관리

그렇군요.


속물 공무원

비토 씨, 잠시만요.


거만한 관리

아, 잠깐 실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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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공무원

저 사람은 누군가요?


거만한 관리

식품안전부 장관 루비오라고 하네.


속물 공무원

네? 그런 초라한 꼴이 장관이라고요? 그냥 시종이라고 여겼는데...


거만한 관리

사실, 그리 신경 쓸 가치는 없네. 그저 광대에 불과하니까.


속물 공무원

왜죠?


거만한 관리

그는 패밀리 출신이 아니고 평생을 열심히 일해서 식품안전부라는 무명의 부처에서 장관직을 맡게 되었지.


거만한 관리

더욱이, 그 이후부터 여러 패밀리에게 아첨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거만한 관리

오늘날 볼시니에선 식품안전부는 크고 작은 연회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네.


거만한 관리

그리고 그는 여전히 체면은 신경쓰지 않고, 종종 문 앞에서 손님을 맞고는 한다네.


속물 공무원

배울 점이 있는 태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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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


(전화 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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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오, 축하해.


루비오

무엇을 말입니까...?


???

오늘 밤 연회에는 레온 투소 도련님이 참석한다고 들었는데.


???

카라치 쪽의 유명인사인 벨로네의 장남은 한 번도 이런 연회에 참석한 적이 없었으니까 말이야.


???

어쩌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게 아니야?


루비오

...헤헤, 왈라크 씨, 제가 이전에 드린 스테이크 세트에 상당히 만족하셨나 보군요.


루비오

그렇지 않았더라면 일부러 저한테 전화해서 이런 장난을 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왈라크

하하하.


왈라크

지금은 예전 같지가 않아, 루비오, 난 이 도시에서 로사티 가문의 지도자인 것처럼 보이고, 항상 위풍당당할 것 같지만, 지켜야 할 규칙이 한 둘이 아니거든.


왈라크

이왕 이렇게 된 거, 앞으로는 그냥 형님이라 불러.


루비오

신경 써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왈라크

한 패밀리 같아서 좋잖아, 자네는 날 돕고, 난 자네를 돕지,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한 테이블에서 해결하고 말이야.


왈라크

우리도 하루 종일 싸우는 건 사양이니까, 안 그래?


루비오

그건 그렇고, 왈라크 씨도 평소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군요.


왈라크

교통운수부 장관은 벨로네 사람이라서, 날 계속 피해다니는데, 어찌할 도리가 없단 말이지, 쯧.


왈라크

반면 무역부 장관은 영리한 친구야, 로사티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왈라크

오늘 연회의 사회자인 카라치, 건설부 장관은 속을 알 수가 없어. 벨로네의 새끼 늑대가 곁에 있긴 하지만,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왈라크

루비오, 이런 연회에서 식품안전부의 역할은 막중해, 영리하게 구는 게 좋을 거야.


루비오

물론입니다.


(차가 문 앞에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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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이런, 귀빈께서 오셨으니 이만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왈라크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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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

(과거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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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투소


당신이 강하다는 걸 압니다, 텍사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전 무력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레온 투소

무력은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지만요.


레온 투소

그래서 만약 당신이 저로부터 몇 가지 암살 임무를 전달 받길 기대했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텍사스

.....내가 할 일을 알려줘.


레온 투소

카라치, 볼시니의 건설부 장관입니다.


레온 투소

그는 새로운 이동도시 계획을 지휘하고 있으며, 우리 쪽 사람이에요. 당신은 그를 보호해야 합니다.


텍사스

공직자라고?


레온 투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아요.


레온 투소

"정부란 그레이홀의 원탁에 놓인 식탁보와 같다."


레온 투소

모든 패밀리 구성원은 시뇨라 시칠리아의 이 감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레온 투소

한 때, 식탁보 위에 놓인 꽃병과 식기 따위는 안중에도 없던 시절이 있었죠.


레온 투소

하지만, 지금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레온 투소

컬럼비아인들은 새로운 것들을 가져왔고, 내가 가장 불안해 한 것은 기술이 아닌...


레온 투소

그들이 일하는 방식은 시라쿠사와는 전혀 다르단 것입니다.


레온 투소

그들은 시라쿠사의 관리들이 오래된 패밀리에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때문에 그들은 공개적으로 복종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레온 투소

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 시간에 잠시 눈을 감는 것처럼 ,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만 하도록 할 뿐이죠.


레온 투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우리가 그 공무원을 방해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레온 투소

그들을 찾아가서 소란을 일으켜야 할까요? 그들은 발자취를 남길 정도로 어리석지 않습니다.


레온 투소

우리가 아무리 큰 영향력을 가진다 해도, 그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레온 투소

용문에서 수 년간 활동한 당신도, 이러한 일 처리 방법에는 감명을 받았을 거라 생각해요.


텍사스

....너무 익숙해서 잠시 용문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했어.


레온 투소

하지만 시라쿠사의 많은 사람들은 컬럼비아의 이러한 접근법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모르고 있어요.


레온 투소

텍사스 씨, 이 접근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확히 이해했을 때 제가 느낀 것은....


레온 투소

존경심입니다.


레온 투소

그들의 무기는 폭력과 싸움이 아닌 이익관계와 협상이었으니까요.


텍사스

그래서 넌 그들의 방식을 배웠군.


레온 투소

배워.... 아니요, 전 그들보다 더 좋은 방식을 만들어 낼 거에요.


레온 투소

그리고 카라치 씨는 제 카드 중 하나죠.


레온 투소

최근 볼시니에서의 공무원 암살, 배후에 누가 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우선 카라치 장관의 안전을 보장해야 해요.


레온 투소

그는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차를 타는 것보다 걷는 것을 선호하고, 누군가 몰래 그를 지켜주지만, 저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


레온 투소

그들에게는 얘기해 뒀으니, 연회장까지 데려다 주시면 됩니다.


텍사스

.....


(회상 종료)



텍사스

(타겟은 이 앞의 길을 지나가고 있고, 그를 보호하는 패밀리 조직원은 7명 이상일거야.)


텍사스

(큰 위험은 아마 없을...)


텍사스

(?!)

(걸어오는 소리)

2cabd719ebc23b9938e7858a47927779b528d334a7cef6fbd83d3f7eccb298ebb5



라플란드

말했지?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라플란드

안녕, 텍사스, 밀푀유 하나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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