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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MN-08] BUISINESS ASSOCIATION (前) 번역 -2

Ya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06 2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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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기사]

서둘러, 코발!

 


[늙은 장인]

그, 그렇게 빨리 뛰지 마, 나는 쿠란타가 아니라고─

 


[플래티넘]

미안. 여긴 지나갈 수 없어.

 


[늙은 기사]

너─

 


[플래티넘]

이전 2등 기사 부그발드. 혹은, 바트바얄. 네 혈통은 너를 세계 각지에서 전투를 하게 만들었지.

그리고 더 이상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초원에서 날뛰며 소리를 지르게 만들었어.

 

그리고 너, 장인단의 상급 장인, 코발.

네 사부는 은창의 페가수스에게마저도 존경을 받은 삼 푼의 대장장이였고,

네 제자는 지금도 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지─

 

너희는 모두 훌륭한 카시미어 사람이니, 얌전히 떠나 주면 안 될까?

 


[늙은 기사]

... 너의 말투가 내가 한 번 보았던 그 소녀랑은 조금 다르군, 플래티넘 선생.

 


[플래티넘]

아니... 알고 있어?

 


[늙은 장인]

그래, 알고 있지. 당연히 알고 있지.

우리는 네 윗사람들 몇 명에게 사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거든.

 


[플래티넘]

... 아, 그렇구나.

플래티넘을 계승한 대장의 첫 번째 임무에 대해 들은 적 있어.

출정 기사 한 명을 죽이라는 명령이었지. 그 사람은 무척 아름다운 여성이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름이─

 


[늙은 기사 & 늙은 장인]

─넌 그 이름을 부를 자격이 없어. 입 다물어.

 


[플래티넘]

... 정말로 아이러니해, 그런 대장이, 마지막에는 의외로 한 여자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게.

아마도 이 일을 오랫동안 해온 게, 확실히 정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줬던 걸지도 몰라.

에휴, 정말이지 휴가 때 여행이라도 가야겠어...

 


[늙은 기사]

쓸데없는 짓은 그만 해! 마리아에 대한 일은 너희들이 조종하고 있는 건가!?

 


[플래티넘]

... 너희는 계속 주위를 감시해. 여긴 내가 맡을게.

 


[암흑 속 그림자]

... 예.

 


[늙은 장인]

도와주는 사람이 또 있으면, 전부 불러내는 게 어떤가?

 


[플래티넘]

정말로 하고 싶지 않거든. 한 발짝만이라도 물러나 주지 않을래?

 


[늙은 기사]

하! 정말 희한하군. 아머레스 유니온의 킬러들이 우유부단할 수도 있단 말인가?

안심해. 나도 소녀를 상대로 전력으로 나설 생각은 없어. 

네가 뭔가 잘못되었다고 깨닫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마리아를 구하러─

 


// 화살 소리 *2 //


 


[늙은 기사]

 


[늙은 장인]

부그발드!

 


[늙은 기사]

난... 괜찮아. 그저 스친 상처일 뿐이야. 다만 저 소녀가 활을 이렇게나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당길 줄은...

그렇군. 봐, 그녀는 이미 말을 멈추었어. 비록 나이가 어리고, 아직 미숙하지만─

그녀는 그 아머레스 유니온의 찌꺼기 위에, 그 '123 역삼각형'에 속하는 플래티넘 선생이잖아.

 


[플래티넘]

어... 칭찬 고마워?

 


[늙은 기사]

준비해, 코발. 네가 사람을 때리는 솜씨가 퇴보했는지 좀 보자고.

 


[늙은 장인]

하! 나는 진작부터 네가 늙어서 눈이 침침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부그발드.

 


[플래티넘]

알았어, 알았어. 승부욕이 강한 두 어르신─

─허리 다치지 말라고.



-

 


먼저 가야 하는 거야?

그래. 시간이 없어.


그럼... 조심해야 해. 정말 조심해야 해.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어... 그리고 너에겐 그녀가 함께 있잖아. 안 그래?


... 응.

그렇게 걱정하지 마, 괜찮아. 너에게 맹세할게─기사의 이름으로.


아니, 그렇게 까지 안 해도 괜찮아. 가. 나는 널 믿어.

그래.


잘 가.

응, 고마워, 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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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쿨럭... 쿨럭쿨럭...

(상처가 썩어 문드러지고 있어, 회복할 수가 없어...! 피를 쏟아서... 추워...)

세르착 씨보다 빠르고... 잉그라 씨보다 거대해...

저 두 명의 적은─


 ─



기권?

 


[마리아]

아니, 이를 꽉 물어. 나는 아직─

 


// 폭발음 //

 


[위더 기사]

... 명중이다. 그녀는 기절했을 거야. 가라.

 


[로튼 기사]

하아... 심심한 싸움이군... 그녀의 머리를 박살내면 되겠지.

 


[위더 기사]

가, 어서!

 


[로튼 기사]

...

 


... 살카즈가 무기를 높이 추켜들었다.

햇빛은, 균형을 되찾으려고 발버둥 치는 소녀에게 내리쬐고 있었다.

 


[마리아]

윽, 크아...

 


땅바닥에 뱉은 피, 입 속의 쇠 비린내, 이명, 어지러움, 비 온 뒤의 흙냄새.

손으로 몸을 받치려 해도, 이내 심한 통증에 무너져 내렸다.

 


[마리아]

(이전에 입은 상처가... 손이...!)

 


[로튼 기사]

하... 끝이다.

 


[마리아]

윽...

 


땅에 쓰러진 마리아는 움직일 수 없었다. 이 슬픈 광경은, 살카즈 기사의 무정한 눈동자 속에 비추어지고 있었다.


곧이어, 그의 시야가 밝아졌다.

태양을 가리고 있던 구름이 걷혔는지, 건물에 가로막히던 태양의 각도가 마침 바뀐 것일지도 모른다.


다음 순간, 그는 큰 소리를 들었다. 온몸의 세포가 그에게 경고했다.

그는 즉시, 이 저항력이 전혀 없는 작은 기사를 쳐부수어야 했다─


시야가 더 밝아졌다.

 


// 타격음 //

 


동시에, 그가 손에 들고 있던 해머는 누군가에게 맞아 날아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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