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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사요츠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3.5

ㅇㅇ(222.111) 2018.12.06 23:06:04
조회 1118 추천 25 댓글 12
														

(전편 링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1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318353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2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319382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3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320012


viewimage.php?id=21b4dc3fe3d72ea37c&no=24b0d769e1d32ca73cee86fa11d0283191de25edc716dfae8790c63e5c6ddc46b8f18ec5a35ec8e176c54c60def66a8fd8f7fd9d8cead542cceb5ddf92f54cb7d30bc164



공부회라는 명목으로 친구들과 다같이 카페에 온 츠구미는, 공부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고 나자 멍하니 저번 주말의 일을 떠올렸다. 일주일 만에 겨우 만난 사요와 함께 단 둘이서 쇼핑을 한 후, 가게에서 같이 파이를 만들었던 일을.

상냥하지만 그걸 잘 표현하지 못하는 귀여운 사람, 히카와 사요. 츠구미는 그녀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커피잔의 내용물을 살짝 입에 담았다.


이것도 일단은 데이트…… 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그 세 글자에 자기도 모르게 뜨거워진 볼을 손으로 부채질하던 츠구미는, 문득 고개를 돌려 가게 입구로 시선을 돌렸다. 지금은 평일 방과 후. 곧 있으면 저녁식사시간이기에 아마 당분간은 손님들이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 저번처럼 누군가 들어와서 그녀의 시간을 방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에 히나 선배에게 약간 방해받긴 했지만…….”


츠구미는 이내 머릿속에 떠오른 버릇없는 생각을 지워버리고자 머리를 붕붕 흔들었다. 어제 상태가 좀 이상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선배를 방해라고 생각해버리고 말다니…….

공부를 너무 오래해 좀 피곤한 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츠구미는 커피를 입에 머금었다. 따뜻하고 달콤한 커피가 몸 안으로 들어오자 긴장이 어느 정도 풀린 것 같았다.


하지만, 곰곰이 다시 생각해봐도 그때의 히나의 시선은 역시 뭔가 꺼림칙했다. 단순히 방해된다는 정도가 아니라 마치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바라보는 것 같은 시선…….

츠구미는 어제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시선을 다시금 떠올리고 작게 몸을 떨었다.


“히나 선배, 엊그제 봤을 때 역시 무서웠지…….”


그 이후 완성된 호두 파이로 다도회를 즐길 예정은 히나를 사요가 데려가며 파탄이 나버렸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사요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죄를 했지만, 히나는 어딘가 멍한 표정으로 사요의 팔에 매달려 있기만 했다.


결과적으론 최악의 데이트, 아니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았었다. 저번 주의 데이트보다 서로간의 거리가 한결 가까워졌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으니까.

조심스럽게 볼을 만지며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던 기다란 손가락을 떠올린 츠구미는, 자기도 모르게 올라가는 입가를 두 손으로 매만지며 가라앉혔다. 하지만 억지로 지우려할수록 그때의 일이 더더욱 떠오르기 시작했고, 그 결과 그녀의 열은 식을 줄을 모르고 솟구치기 시작했다.


“-구.”

“하아아…….”

“츠구!!!”

“우왓! 어?!”


앞에서 들린 커다란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츠구미는 고개를 홱 돌렸다. 전방에 있는 건 불만스러운 듯 볼을 잔뜩 부풀리고 있는 히마리. 목소리와 동시에 샤프 뒤꽁무니로 가볍게 탁자를 두드리던 히마리는, 얼빠진 츠구미의 대답에 샤프를 탁자 위에 내려놓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미, 미안, 히마리쨩. 불렀어?”

“아까부터 계속 부르고 있었다구! 정말…….”


그녀의 소꿉친구이자 밴드의 리더는 허리에 손을 얹으며 불을 살짝 부풀렸다.

츠구미는 뭘 해도 정말 귀여운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미안, 잠깐 뭐 좀 생각하느라……. 그런데 무슨 일이야?”

“그게그게, 들어봐 츠구~.”


츠구미의 대답에 순식간에 활달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 히마리였지만, 이내 살짝 칭얼거리는 목소리로 변해 말을 이었다.


“‘이번 주말은 연습이 없는 날이니 다른 애들한테 어딘가 놀러가자!’고 했는데, 아무도 안 간다는 거 있지이? 저번 주에도 기분이 안 내킨다고 해서 모처럼의 휴일에 아무데도 못 갔는데 말이야. 츠구미라도 괜찮다면 같이 가자! 아니, 같이 가 줘어 제바알…….”

“그래? 그럼 나라도 괜찮다면-. 아!”

“응? 츠구?”


슬퍼하는 히마리의 표정에 무의식적으로 동의하려면 츠구미였지만, 이내 토요일에 약속했던 내용을 떠올리곤 황급히 말꼬리를 잘랐다.


“음 저기……. 미안 히마리쨩. 주말엔 약속이 잡혀 있어서.”

“에엑~ 츠구미도 안되는거야?”


설마 츠구미에게까지 거절당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는지 히마리가 무척 낙담해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주변에 앉아있는 친구들도 그런 히마리를 향해 씁쓸한 웃음을 던지는 도중, 츠구미의 옆에 앉아있던 란이 입을 열었다.


“츠구미, 확실히 저번 주 토요일에도 약속이 있었었지. 그건 학생회의 일? 축제는 이미 끝났는데 아직도 많이 바쁜가보네.”

“어, 아니 그건…….”


평소답지 않은 그녀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애프터 글로우 전원의 시선이 츠구미에게 집중되었다. 츠구미는 구원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이곳은 이미 적지로 변해있었다. 수상한 그녀의 태도에 친구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했고, 뭔가를 눈치챈 히마리의 눈이 밝게 빛났다.


“그러고 보니 저저번주 토요일에도 약속이 있다 했지. 어라? 어라어라아~?”

“왜, 왜 그래? 히마리쨩.”“이거 혹시이? 후후후훗~.”


방금 전까지 침체된 표정으로 있다 돌연 흥분한 친구에게 당황할 새도 없이, 히마리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눈을 빛냈다.


“매주 휴일마다 선약이 있다는 건 역시이~. 츠구, 애인 생겼지!”

“어? 히, 히마리쨩? 으 그게…….”

“진짜구나! 우와아~. 축하해 츠구!”

“어? 뭐야, 진쨔냐?!”

“뭐?!”


평소답지 않은 애매한 반응에 놀란 모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츠구미를 바라보았고, 친구들의 시선이 점차 짙어질 무렵 뺨을 붉게 물들이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히마리가 츠구미의 두 손을 꼭 붙잡으며 마치 자기 일인양 흥분해 떠들기 시작했다.


“뭐? 정말, 정말? 우와!! 소녀만화를 좋아하긴 해도 실제 연애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던 그 츠구가 드디어 애인이?! 상대는?? 상대는 누구야?!”

“아, 아직 애인……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데…….”

“썸이야? 꺄아~! 그래서 누군데~. 말해줘어어~!”

“이봐 히마리, 진정해. 그렇게 조르면 츠구가 놀라잖아.”

“하지만~!”

“히마리, 좀 진정해. 츠구미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토모에를 향해 칭얼거리는 히마리를 란이 제지해 가까스로 분위기가 진정되었다. 조용한, 하지만 뜨거운 침묵 속에서 누군가의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가 울렸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한 가운데에 놓인 츠구미는 저항을 포기하고 천천히 입을 뗐다.


“그게…… 음…….”

“츠구~ 속 시원하게 말해버려~.”


이런 상황에서도 평소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모카의 태도에 감사하며, 츠구미는 조심스럽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 사요씨.”

“에엑~?!”

“엑?! 진짜냐?”


토모에와 히마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경악했고, 란과, 심지어 모카마저 눈을 크게 치켜뜨며 츠구미를 바라보았다. 잠시의 침묵이 흐르고, 제일 먼저 놀란 덕분인지 동요를 어느 정도 가라앉힌 토모에와 히마리가 서로를 바라보며 떠들기 시작했다.


“아니, 어, 음……. 사요씨? 확실히 둘이 제대로 이야기하기 시작한 게 몇 달 전이었지?”

“과자교실 때라 했으니 확실히 두 달 전이던가?”

“응. 그날.”


긍정하는 츠구미의 차분한 태도에 토모에가 자리에 앉으며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래도 뭔가 의외네. 그 사요씨랑 츠구가...”

“그 사요씨?”

“엄격하고, 쿨하지만 약-간 다가가기 힘든 성격…… 이라고 해야 하나. 아, 딱히 비하하려는 건 아니야! 어디까지나 이미지가…… 음…….”


당황해 두서없이 말을 던지는 토모에를 구해주고자 히마리가 일부러 약간 요란스럽게 자리에 앉으며 끼어들었다.


“확실히 그때 츠구, 곧바로 친해졌다 했었지?”

“응. 나도 처음 봤을 땐 좀 어렵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야기해보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 공통점도 많았고.”

“음~. 저번에 히나 선배는 사요씨 엄청 상냥하다고 하던데~?”

“그거야 가족이니 그렇겠지.”


‘누구나 동생에겐 상냥한 법이잖아?’하고 덧붙인 토모에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그래. 무척 상냥하고 아, 또 솔ㅈ…….”

“솔?”

“어! 아……, 아무것도 아냐.”

“그러지말구우. 말하다 끊으면 엄~청 신경 쓰이잖아.”


달려드는 히마리의 모습에, 츠구미가 뺨을 긁적이며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으음. 무척 상냥하지만, 란쨩처럼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무척 귀엽다고 생각-.”

“귀엽-!”


지금까지 얌전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란이 벌떡 일어나 얼굴을 붉히며 츠구미를 노려보았다.


“전혀 아니니까!”

“뭐, 나도 란의 솔직하지 못한 점, 무척 좋다고 생각해.”

“토모에까지!”

“그래그래~. 모두 란쨩이 귀엽다는 걸 잘 알고 있구만~”

“모카!”

“아, 아하하……. 미안해, 란쨩. 괜한 소리를 해버렸네.”

“……신경 안 써.”


자리에 앉아 팔짱을 끼고 토라진 란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츠구미가 상냥하게 미소를 보냈지만 란은 고개를 홱 돌릴 뿐이었다. 모카가 그런 란을 토닥이는 것을 본 토모에는 츠구미를 향해 의자를 살짝 당기며 말을 이었다.


“아무튼 츠구. 아직 사귀는 건 아니라고 했지? 우리가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줘. 바로 달려갈 테니깐.”

“…… 우리완 그다지 연이 없는 이야기라 어디까지 잘 도와줄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말이지. 그치 토모에?”

“어?! 어, 그, 그렇지! 아하, 아하하하!”

“토모에?”


히마리의 그 말에 토모에는 이상할 정도로 당황해하며 뺨을 붉게 물들였다. 뒷덜미를 긁적이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토모에와 그런 토모에를 진정시키는 히마리. 츠구미는 그 수상한 두 명을 잠시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감추려고 할 필요 없어. 옛날부터 눈치채고 있으니까…….”

“엑?! 뭐, 뭐…… 뭐 뭘??”


휘파람을 불며 모르는 체 하는 토모에에게 츠구미의 추가타가 날아왔다.


“토모에와 히마리, 두 사람이 그런 관계라는 거…… 말이야.”

“츠, 츠구? 어떻게 알았어?!”

“토모에, 쉿!”


자백하다시피 말을 내뱉는 두 사람을 향해 츠구미가 차분히 대답했다.


“확실히 고등학교 들어와서부터……지? 올해 초 병실에서 화해했을 무렵부터 토모에가 히마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져서 눈치 챌 수 있었어.”

“……네. 사귀고 있습니다.”

“진짜냐…….”

“란~ 둔하네~.”

“시끄러워 모카. 그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바빴다고.”


투닥거리는 모카와 란을 바라보던 토모에가 한숨을 내쉬며 씩 웃었다.


“하긴 저번에도 내가 이노시마에 가고 싶은 걸 말하지 못했을 때 츠구 혼자 눈치채줬었지.”

“츠구는 우리 모두를 잘 봐주니깐 말이지. 그동안 우리 덕분에 마음고생 많았지? 미안해 츠구…….”

“아, 아냐.”


울상이 되기 시작한 히마리를 본 츠구미가 작게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아무튼, 각자 사귀게 된 계기라던가, 그런 걸 좀 참고하고 싶어.”

“오, 할 마음 가득이네, 츠구.”

“츠구는 늘 그렇지만 연애에도 츠굿하네~.”


모카가 말하는 사이 잠시 턱을 쓰다듬던 토모에가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뭐, 그다지 참고가 될 거 같진 않지만…… 세타 선배 덕분이지.”

“세타 선배?”

“응.”


토모에가 과자를 한입에 꿀꺽 삼키며 말을 이었다.


“츠구도 알다시피 히마리가 세타 선배를 엄청 따르잖아? 선배만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고 어…… 나도 모르게 욱! 했다고 해야하나…….”

“나는 그냥 동경하는 마음으로 팬이 된 건데 말이지. 멋있긴 하지만, 토모에랑은 방향성이 좀 다르잖아?”

“아무튼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히마리를 괜히 더 의식하게 되서 둘이서 얘기하다보니…… 으아, 더 말하긴 좀 쑥스럽네. 여기 왜 이렇게 더워.”


낯간지러워하며 손으로 부채질하기 시작한 토모에 옆에서, 히마리가 탁자에 몸을 기대며 밝게 미소를 지었다.


“아무튼 잘됐으면 좋겠네.”

“응! 고마워 히마리쨩.”

“말 만 하라구? 언제든지 도와줄 테니깐!”


거기까지 말한 히마리가 박수를 치며 눈을 빛냈다.


“아, 말 나온 김에 일요일 연습 날짜 미루는 건 어때?! 이건 연습보다 더 중요한 일이잖-.”

“히마리, 다음 달에 라이브 있는 거 잊진 않았지.”

“윽, 재송합니다…….”

“정말 히-쨩은 매번 억지를 부린다니깐~.”

“에엑?!”


모카의 놀림과 히마리의 억울한 외침. 그리고 모두의 웃음소리와 함께 평소대로 우애를 다지고 있는 애프터글로우. 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웃고 떠드는 사이, 갑자기 가게 문이 열렸다. 겨울의 찬바람이 츠구미의 등을 날카롭게 스치고 지나간 순간, 입구 쪽에서 다소 높은 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츠구쨩~ 안녕~. 모두도 안녕안녕~.”


가랑가랑 하고 울리는 종소리 아래에서 모두를 발견한 히나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평소처럼 자신만만한, 하지만 어딘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성큼성큼 다가온 히나는 아무런 양해도 없이 비어있던 옆자리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걸터앉았다.


“히, 히나 선배?”

“그래. 히나 선배란다.”


히나는 다리를 쓱 꼬며 팔짱을 낀 채 모두를 내려다보았다. 연극의 한 장면 같아 보이는 그 모습에 애프터글로우의 모두는 멍하니 그녀의 행동을 바라볼 뿐이었고, 히나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계속 웃는 얼굴로 츠구미를 바라보았다.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그 미소에 츠구미가 슬쩍 시선을 돌리자 히나는 입을 가리며 키득거렸다.


“츠구쨩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서 말이지~ 그만 찾아와 버렸어.”

“아, 네.”

“어라? 뭔가 반응이 약하네. 음~. 이렇게 불러줘야 룽-♪하고 올려나?”


우아하게 자리에서 일어난 히나가 츠구미의 앞에서 과장된 태도로 몸을 숙였다.

커피 향이 나는 밤색의 머리카락에 닿을 듯 말 듯 고개를 기울인 히나는, 모두에게 들리지 않도록 손을 세우고 속삭였다.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하자와 씨.”

“읏…….”


뺨을 물들이며 고개를 숙이는 연적을 향한 히나의 눈은 무척이나 차가웠다.






[방도리 팬픽]에서 [사요츠구]로 바꿨습니다. 어차피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제발 욕이라도 좋으니 피드백 좀 써주세요... 관심이 작가를 먹여 살립니다.


아까 저녁 먹고 다른 망상글 쓰느라 좀 부랴부랴 쓴 감이 있어서 이번 편은 그다지 자신이 없어.

좀 쉬어가는 편이긴 한데 퀄리티가 떨어진게 훤히 보여서 한숨만 나온다... 후...


리즈토리나 보고 자야지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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