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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K/DA] 아리X아칼리 - 모닝레섹

ㅇㅇ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12 11:21:15
조회 2013 추천 34 댓글 12
														

에........


음....


39





때로는 새로움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길, 소소하게 나누는 일상, 애정을 직접 주고 받는 육체적인 순간들, 그 모든 것들은 형용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낯선 길을 걷기도 하고 도전을 해보기도 한다. 아칼리는 지금 도전하고 있었다.

주말 아침. 단잠을 자고 있는 아리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자는 모습마저 귀엽게 보인다는 건 정말 사랑에 빠진거라던데. 긴 동그란 이마를 손끝으로 그려보다가 눈꼬리 끝을 지나 볼을 감쌌다. 손바닥에 감기는 아리의 살결이 촉촉, 말랑말랑하다. 어젯밤에도 피부를 숨쉬게 해줘야 한다며 30분 넘게 세수하고 손수 만든 오이팩까지 하고 자더니.

으응. 잠결인지, 볼을 감싼 손에 기분 좋게 얼굴을 비비는 아리에 심장이 멎는 것 같다. 몸의 가장 안쪽부터 사랑스러움이 차올라 머리카락 한올 한올에도 스며든다. 이 애정을 어떻게든 꺼내지 않으면 숨이 막혀 죽을지도 몰라. 도도하게 차갑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목소리를 뽐내는 입술을 먼저 덮을까, 아니면 얇은 잠옷 밑의 맨살에 입술을 내릴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잠깐동안만은 깨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소리 죽여 아리의 팔을 쥐고 빨간 리본을 감았다. 아리의 살결을 간질이지 않게 손목을 감싸고 엄지끼리 맞닿게 해 곱게 매듭을 지었다. 나를 위한 선물. 엄지손가락의 끝에 입을 맞췄다. 쪽쪽 가볍게 닿았다 떨어지고 이내 잘 다듬어진 손톱부터 머금었다. 손톱 밑의 틈새를 혀로 핥았다. 아주 사소한 자극이더라도 불을 지피기엔 충분했다.

아리가 움찔거렸다. 아칼리는 강아지가 놀때 신이나 주인의 손을 살짝씩 앙앙 깨무는 것처럼 이를 세웠다. 아리의 손에 얼마나 허리를 떨었던지. '애정이야.' 아칼리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쾌락에 눈물을 흘릴 때면, 다정히 입을 맞춰주면서도 이 손은 더 바삐 움직였다. 늘.

"……아칼리."

잠에 흠뻑 취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는 아예 양쪽 엄지를 다 입에 담았다. 맞붙어있는 엄지손가락 사이로 혀를 비집어 넣었다. 흐읏. 그냥 핥고 싶어서 핥았는데, 의외의 곳마저 느끼는 건지 아리가 몸을 비튼다. 마치 아래를 애무하듯 혀를 놀렸다.

"아, 아칼리…."

놀고 있던 두 손을 아리의 배 위에 올렸다. 얇은 잠옷 사이를 파고 들어 배꼽 주위를 매만졌다. 아리의 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가 아칼리의 혀를 가뒀다. 꽉 힘을 넣었지만 매끄러운 혀는 약올리듯 빠져나갔다. 아칼리가 몸을 일으켜 아리를 내려다보면서 그녀의 잠옷 단추를 끌렀다. 

잠기운에, 아칼리의 깜찍한 행동에 열이 오른 배에 찬 공기가 닿았다. 점차 정신이 돌아오는 아리의 눈이 무섭게 타올랐다. 평소에 아칼리를 독점하고 또 독점해도 아쉬운데, 그마저도 멈춰달라 울어대서 다 가지지도 못 했다. 어쩌면, 이 사랑이 더 끈적거리는 형태였다면, 어딘가에 묶어두고 자신만 봤을지 모른다. 몇날며칠을 새가면서 아칼리를 채웠을텐데. 

"…풀어."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죠. 아리 언니."

으르렁. 이런 상태의 아리를 그냥 놓아줬다간 또 아칼리 저 혼자만 앙앙 울어야 한다는 것쯤이야 몸으로 체득했다. 애정어린 가벼운 장난도 큰 쾌락으로 돌려받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던지. 오늘은 새롭게 애정을 주고 받는거야. 아리가 어처구니 없어할게 뻔한 생각을 속에 담고 드러난 몸에 입술을 내렸다.

"옷을 다 못 벗기는 건 너무 아쉽다."
"아……!"

옆으로 젖힌 잠옷 사이로 살짝 퍼진 아리의 가슴을 한움큼 베어물었다. 입안 가득 채우는 말캉함을 더 느끼기 위해 조금씩 우물거렸다. 헐떡거리며 몸을 조금 뒤로 꺾는 아리의 바지를 잡아 내렸다. 잠에서 덜깬 몸은 힘없이 저항했다. 팍, 아리의 꼬리가 아칼리의 팔을 쳤다.

"하으, 아…칼리! 너……!"

아리가 뱉던 숨을 다시 들이켰다.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꼬리가 아칼리의 손에 잡혔다. 풍성한 털 사이로 파고든 손이 꼬리를 자극했다. 아칼리를 밀치려 했지만 손목 아래부터 벌어진 팔 사이에 아칼리가 몸을 쏙 집어넣었다. 얼떨결에 목에 팔을 감은 모양새가 되버렸다. 리본의 끝이 아칼리의 뒷목을 간질였다.

바짝 몸을 붙여 아리의 얼굴에 쪽쪽거렸다. 허벅지 안쪽을 쓸어내리면서 쉴틈없이 꼬리를 주무르는 통에 말을 꺼내질 못하는 아리가 사랑스러웠다. 금세 얼굴까지 붉어져서는 아칼리의 손에 신음만 뱉었다.

"이런 언니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하, 아……. 아칼리……."
"악!"

콰득, 복수하듯 아칼리의 귀를 깨문 아리가 잇자국 위를 핥았다. 어차피 평생 손을 묶어두진 못할텐데. 발칙한 행동을 하는 아칼리를 재촉했다. 맨다리로 아칼리의 허리를 감쌌다. 다리를 조금 움직여 티셔츠를 올렸다. 아칼리의 맨살 위로 다리가 유혹하듯 살결을 맞대 움직였다.

"…빨리."

조금씩 오르던 온도가 빠르게 올라 서로의 몸을 달궜다. 빨간 리본의 까슬함이 아칼리의 피부와 마찰했다. 아리의 목 위로 입술을 대며 조금씩 움직이던 아칼리가 얇은 살을 강하게 빨아당겼다. 

"하, 아. 더……."

젖은 속살이 제 안 깊숙히 들어와 자극을 주던 손가락을 옥죄었다. 부풀어터질것 같은 아래를 더 자극하던 아칼리는 아리가 숨으로 방안을 가득 채우고 힘들게 앓는 소리를 낼때서야 멈췄다. 잘게 떠는 살결을 고스란히 느끼다가 빠져나온 손을 몽롱한 금안 앞에서 입에 담았다. 

"……아칼리!"

뻔히 입을 벌려 혀로 손가락 마디마디를 핥는 걸 보여줬다. 키득 웃은 아칼리가 제 입에 담던 손가락으로 아리의 미간을 문질렀다. 아직 아칼리의 목에 감겨있는 팔때문에 고개를 팽 돌려도 입맞추기에는 문제 없었다. 

"좋아해요."

얌전히 키스를 받는 아리에게 연신 쪽쪽거렸다. 묶었던 리본을 풀어 정리하려는데 아리의 손이 아칼리의 팔을 잡았다. 거치적거리는 잠옷을 벗어던져 온전히 드러난 몸에 아칼리의 흔적이 가득했다. 리본을 뺏어들고는 아칼리의 손목을 묶었다. 

"헤헤…. 나도 하는거 좋긴한데…, 우리 밥부터 먹는건 어때요?"
"…소용없는거 알지?"
"…아잉. 아리 언니."

아리가 '그래.'라는 말을 하기 전까지는 벗어날 수 없다. 순순히 묶인 손목을 들어올려 아리의 얼굴을 끌어안고 일부러 눈을 반짝거리며 애교부렸다. 잇자국이 사라진 아칼리의 귓바퀴를 핥았다. 삐걱, 위아래 위치를 바꿔 아칼리를 침대 위에 눕혔다. 

"…배, 배고파요. 아리 언니~. 응?"
"배고픈 감각은 금방 잊혀져."

아칼리는 아리의 손이 침대 바로 옆 서랍으로 향하는 걸 보자마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아리의 손끝에 걸린 서랍이 열리고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미 젖어있어서 젤은 필요 없겠네. 아리가 아칼리의 귓가에 중얼거렸다. 

"아, 앗, 하윽, 아!"

아칼리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뒤로 젖혀진 목이 신음을 뱉어내고 숨을 집어삼키느라 바빴고, 묶인 손목은 아리에 의해 침대 헤드에 걸렸다. 아리가 서랍에서 꺼낸 도구가 아칼리의 음핵을 빨아당겼다. 쾌감에 떠는 모습에 더 젖어드는 음부를 아칼리의 허벅지에 비볐다.

"흑, 흣, 아!"

반대쪽, 자유로운 다리는 치미는 쾌감을 견디기 위해 허공을 휘저었다. 오전 11시 59분. 시간을 알리기 위함인지 건들지도 않은 스마트폰의 화면이 떠올랐다. 한참을 떨어대느라 근육이 당길 아칼리의 허벅지를 쓸어내리다가 도구를 떼어냈다.

"하윽, 하…. 흑…."

경련이 이는 아래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이어질 행위는 예상할 것 없다. 팔을 감싸던 저린 감각마저 잊혀졌다. 전속력으로 달린 사람처럼 허덕이는 아칼리가 간신히 말을 뱉었다. 아, 제발. 침으로 범벅된 아칼리의 입주변을 핥아올린 아리가 아래를 벌리며 들어갔다.

"하, 아아, 아!"
"아점, 조금 더 늦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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