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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k/da)제목보다는 의식에 흐름으로 써봄 앱에서 작성

k/da소설(125.181) 2019.05.18 14:59:31
조회 964 추천 35 댓글 6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한잔, 에스프레소 한잔 나왔습니다"


밝은 목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손님에게 쟁반을 건네며 미소도 건네는 저 아이에 미소


"그래서 이브 나를 왜 끌고 여기까지 온 건지 설명해 보실까?"


아리에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귀에 흘러들어왔다


"아리, 우리가 누구지?"

"뭐 잘못 마셨어?, 아니면 드디어 스트레스로 돌은거야?"


아리는 이브를 바라보며 영문모를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옆에 놓여있는 물방울이 맺힌 잔을 들어 시원한 액체를 목으로 넘겼다


"날이 더워서 이브가 드디어 돌았구나?, 검정 마스크에 검정 모자 선글라스에 야외 테라스라니"

"넌 일반인이 우리 같은 사람을 몰라보면 어떨 거 같아?"

"당연히 좋아하고 열광하는 장면이거나 아니면 널 모른다고 하..."


아리는 잠시 이브가 한 말을 생각하며 생각에 잠겼다


"아하하하!!! 천하의 높은 콧대를 꺾은 아이가 저 아이란 말이야?"


커피머신 앞에서 열심히 커피잔에 커피를 담으며 주문을 받는 아가씨


"그래서 이브, 용건이 뭐야?"

"그냥 들러리"

"니가 그러니까 꼬시ㅈ..."

"꼬실 거면 영업 끝나고 오래"


이브가 한말에 자신에 귀를 의심했다
콧대를 꺾은 것도 모자라서 이브를 기다리게 하다니
아리는 슬며시 저 소녀(?)에게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다


"아리, 시원한거 한잔만"


아리는 이미 짜증섞인 손짓으로 카드를 두드리던 이브에 손에서 카드를 빼들고  계산대 앞으로 다가갔다


"아가씨?"

"어서오세요, 주문하시겠습니까?"


아리는 자신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주문을 받을 준비하는 아가씨에 얼굴을 천천히 뜯어 봤다

자신보다 약간 작은 키에 보라색?으로 물든 머리카락과 밝은 미소 잠시 이브가 이런 취향이었나 고민했다


"오늘 시간 있어요?"

"주문하시지 않으신다면 나가주시겠나요?"


당당한 태도로 자신을 내쫒으려던 종옵언에 앞치마에 붙어있는 네임텍에는 아칼리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었다


"아칼리양?"

"네"

"미안해요 하하 오렌지쥬스 얼음 잔뜩 넣어서 주시겠나요?"


카드를 건네며 마스크를 벗는 아리에 손을 바라보던 아칼리는


"저희 가게에서는 소액결제는 카드대신 현금으로 받는 원칙이라서요"

"아 잠시만요"


자신의 지갑을 뒤적이던 아리는 현금을 건네며 아칼리에게 물어봤다


"오늘 누가 아칼리양에게 츄파던지지 않았나요?"

"친구분이신가요?"

"음 좀 유명한 친구라서"

"유명하든, 않유명하든 저는 돈을 벌어야되는 사업자 입장이라서요"


거스름돈을 건네주며 냉장고에서 꺼낸 페트병에 찰랑이던 노란 액체를 얼음이 가득 담긴 유리잔에 부었다


"그렇네요 고마워요 잘마실게요"


아리는 음료수를 받아들며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테라스에 이브에게 향하며 속으로 웃었다


"이브, 너 제대로 미운털 박힌 거 같은데?"


컵에 담긴 얼음을 씹어먹던 이브는 컵을 탁 소리 나게 내려놓고는 모자를 땅에 던지고는 아리를 쳐다봤다


"아리 너 무슨 얘기를 지껄인 거야"

"별로? 그냥 오늘 누가 대시하지 않았냐고, 그건 그렇고 그 아가씨가 왜 니가 꽂혔는지 알겠다"


아리는 의자에 등을 기대며 이브를 쳐다봤다


"지금이 몇시야?"

"오후 3시"

"오늘은 주말이니까 곧 끝나는 시간이네"


폰을 바라보던 아리가 이브에게 말을 하며 문에 쓰인 폐점 시간을 확인했다
뜨거운 태양이 땅을 달구며 2시간이 흐르고 길거리에는 땅거미가 드리우며 커피가게에 실내에 점등도 꺼졌다


"손님들?, 오늘 장사는 여기까지"

"아까 너가 말했지? 영업 끝나면 그때 츄파 던지라고"

"네 하지만 전 당신같은 사람이 싫"


이브는 마스크와 모자를 벗으며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올렸다


"왜 싫은데?"

"음...너무 콧대가 높아서?"

"그 콧대를 너가 아까 부러트린 거 알아?"

"그랬나요? 전 당신이 누군지 몰라서요"

"이가게 사장이 내가 아는 동생이거든 사장이 지인중에 잘나가는 사람 몰라?"

"아 성격 개싸가지에 지 잘난 맛에 살고 돈 넘치는 또라이가 있다고는 했어요"

"....뭐?"

"아하하하하!!!"


아리는 배를 쥐어싸며 땅에 굴렀다


"그래...그 또라이가 지금 니 앞에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음 더 싫어질라고 하는데요"

"아하하하!!!"


아까보다 더 큰소리로 웃기 시작하던 아리를 걷어 차고 싶었지만 이브는 꾹 참으며 아칼리에게 다가갔다


"좋아 그래...그 또라이라는 호칭도 상관은 없는데 난 3시간을 너가 기다리라고 해서"

"전 딱히 기다리라고 안했는데요"

"아니 넌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날 따라와야되"


아칼리에 손목을 잡으며 낮은 계단을 내려갔다


"저기요 또라이씨 전 아직 그쪽 이름도 모르는데요"

"이블린 아니 이브라 불러"

"아 또라이씨 이름이 이브였구나"

"그놈에 또라이 좀 그만 불러"


차키를 누르며 시동이 걸리는 날렵하게 생긴 스포츠카가 앞으로 다가왔다


"타"

"왜요?"


이브는 차문을 열며 아칼리를 태웠다


"타라면 타면되지 말이 많아"

"어디로 갈려는건데요?"


이브는 핸들을 쥐며 악셀을 밟았다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딱히요 뭐 설마 자기 집으로 가는 것도 아닐 테고"


이브는 옆을 로다가 다시 정면을 바라보며 악셀을 밟았다
차로 얼마나 이동했을까


"여기야 내려"


아칼리가 내린곳은 최고의 클럽으로 유명한 장소다
이브는 아칼리를 끌고 클럽의 정문으로 향했다


"야 이브다"

"어라 이브가 웬일로,,,"

"누구를 달고왔는데"

"그러게 저 꼬마는 누구지"


입구에는 긴 행렬이 자신들을 바라보며 수군거리자 아칼리는 자신을 끌고 가는 이브라는 사람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가 생각했다


"ㅇ..이블린 이사님!"



웨이터 복장을 한 인물이 이블린을 보며 깍듯하게 고개를 숙였고 이사라고까지 호칭했다


"VIP룸 비었지? 오늘 거기 좀 쓴다"

"예 준비하겠습"

"아니 그냥 아무도 들이지 마"


이브는 웨이터를 지나 엘리베이터에 아칼리와 몸을 실었다


"이사? 당신이 그렇게 높은 사람이에요?"

"이제야 내가 왜 돈 많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또라이인지 알겠지?"

"음..대강요?"


문이 열리고 아칼리는 먼저 앞장서 걸어가는 이브에 뒤를 졸졸졸 따라가자
복도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문에 도어락까지 걸려있던 방이 간단하게 열리고


"우와 여기가 돈많은 사람들이 노는 방인가 보네요"

"그런 돈 많은 사람이 널 꼬시려 한 건데 아직도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 간 거야 아니면 멍청한거야"

"보통 꼬시려는 사람한테 멍청하다고 표현은 매너 위반 아닌가요?"

"누가 날 또라이라고 안 불렀다면 말이지?"

"난 당신을 꼬신 적도 없는데요"


말문이 막힌 이브는 근처에 있던 냉장고에 문을 열고 맥주를 꺼냈다


"아 나도 한병 줘요"


뚜껑을 딴 맥주 한병을 건네준다


"그래서 또...아니 이브는 왜 날 꼬실려는 거에요?"

"나같이 돈많은 사람은 돈보고 꼬시려 하거나 내 명성때문에 오거든 근대 날 거부하는건 니가"

"아 그냥 또라이 맞네"

"야"

"혹시 변태에요? 막 뭐 고통을 느끼거나 그런 쪽?"


처음 들어보는 말을 듣던 이브는 짜증보다는 웃음이 튀어나오려 했다


"변태 맞나보네, 와 나 지금 돈많은 또라이 변태한테 헌팅당해서 보쌈당한거야?"

"아직 보쌈은 안했다 아칼리"

"내이름이 아칼리인건 어떻게 알아요?"

"아직 옷에 명찰 붙어있어"


앞치마만 벗고 명찰을 떼지 못한 아칼리는 옷에 붙어있던 명찰을 당겼다


"너네 사장이 다른 말은 안해?"

"음 자기 사람은 확실히 챙겨준다?"


이브는 잠시 휴대폰을 꺼내며


"여보세요? 니 부하직원 내가 데려간다"

'뭐 언니? 제대로 미쳤'

"시르꺼워 그리고 그놈에 언니소리 소름끼치니까 그만해 타릭,니 가게 다른 부동산에 팔아버리기 전에"


일방적으로 자신의 용건만 말하고 끊는 전화 너머로 욕이 들린거 같았는데


"자 그럼 아칼리, 이어서 얘기를 나누어 볼까?"

"당신이 왜 날 고용해요?"

"너 사무업무 잘해?"

"어 나쁘지 않을 정도?"

"오케이 합격 계좌번호 알려줘 봐"

"그건 왜요? XX은행 14-345123..."


알려주고 나자 이브는 뭔가를 두드리는 제스쳐를 취하더니


'디링-'


아칼리는 자신에 휴대폰에 뜬 알람을 확인하고 굳었다


"도라이가 아니라 정신병 환자예요?"

"왜? 월급이 부족한 거야?"

"아니 누가 월급으로 이정도 액수를 주는데요"


보통에 월급에 0이 몇 개 더 추가된 액수가 통장에 들어가 있었다


"그냥 내 매니저처럼만 행동하면 되는 거야"

"당신은 매니저를 꼬시는 취향이라도 가졌나 봐요?"

"음 지금 당장 널 내 침대 위로 대려가고 싶은데"

"맥주 잘마셨어요"


아칼리는 마시던 맥주를 쓰레기통에 던져놓고 문을 열려고 했지만 이브가 그 앞을 막아서며 밀어냈다


"아직 내말 안끝났어"

"타이틀 하나 더 만들어야겠네요 지랄병 또라이"

"ㅈ..지랄..."


오늘 여러번 머리를 강타하는 말을 듣는 이브에 정신에 금이 가다 못해 먼지로 변할 심정이었다



의식에 흐름대로 쓰다가 감당하기 힘들어짐
념글에 있던 카페 이블린 보고 kda가 아닌 그냥 돈만은 이브랑 아리가 친구고
카페알바로 돈벌며 사는 아칼리에 첫만남?으로 써봄

왠지 당돌한 아칼리한테 깨지는 이브가 보고싶기도 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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