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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카스미와 아리사의 입장이 반대일뿐인 글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29 23:08:23
조회 487 추천 12 댓글 3
														
고등학교가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났지만, 그 사이에 한 번도 학교에는 가지 않았어.
이상도하지, 불과 작년 까지만 해도 그렇게나 가고 싶었던 고등학교인데 실제로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학교에 한 번도 가지 않다니.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걸, 작년의 그 사건 이후로 학교에 갈 생각만 해도 미친듯이 두려워서, 그래서-
"언니."
방 바깥에서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렸어. 앗짱, 뒤집어 쓰고 있던 이불에서 살며시 빠져나와서 문 쪽을 향해서 이름을 불러주자, 여동생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렸지.
"어때? 오늘도 역시 무리일 것 같아?"
"...응. 미안 앗짱, 오늘도 혼자 가줘."
스스로가 생각해도 깜짝 놀랄만큼 침울한 목소리가 입 바깥으로 나왔어, 여동생도, 부모님도 내가 그 때 겪은 사건을 아시니까 크게 뭐라고는 하시지 않는 것 같지만 학교에 가지 않는건 안타깝게 여기는 것 같아. 앗짱만 봐도 한 달 내내, 내가 가지 않을 걸 알면서도 그걸 안타깝게 여겨서 데리러 오는걸.
알겠다는 여동생의 말이 들린 뒤에 곧 이어서 그래도 밥은 먹으러 오라고 말이 들려, 이불에서 빠져나와서 침대를 잘 정돈하고 문을 열어서 바깥으로, 아무리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밥은 같이 먹으라는 부모님의 말씀때문이었지.
이대로 나갈까 하다가 방금 전 일을 떠올리니 기분이 우울해지는게 느껴져서 잠시 창문쪽으로 가서 그대로 열었어. 아무도 없는 담벼락과 뒷골목이 시야에 들어왔지.
중학교 떄 부터, 기분이 울적할때면 이곳에 서서 혼자 노래를 부르고는 했어. 이 장소, 아무도 안와서 누가 들을 일도 없고 혼자 노래 부르기는 최적이거든.
그러면 신기하게도 기분이 나아지는게 느껴지지 뭐야? 아무래도 노래를 부르는거에는 신기한 힘이 있는 것 같아. 그 일 이후부터는 늘 기분이 우울해져서, 중학생 때 부터 계속해서 불러왔더니 이제는 아예 하루 일과로 자리잡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여기서 꼭 한번 씩 노래를 부르고는 해.
오늘은 무슨 노래를 부를까...곧 밥을 먹어야 하니까 그렇게 긴 노래를 부르지 않는게 좋겠다 싶어서 반짝반짝 작은 별을 꺼내들었어.
노래가 끝나갈때쯤이었어.
갑작스럽게 골목길 안쪽에서 박수소리가 울려퍼졌어. 당황해서 밑을 보니까, 잘 정돈된 금발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은 아이가 이쪽을 올려다보고있지 뭐야?
당황해서 그대로 몸을 밑으로 숙였어. 저 아이는 뭐야? 설마 들은거야? 
방심했다고 생각했지 뭐야, 늘 아무도 안다니니까 확인조차 안했던게 이렇게 화근이 될 줄은...양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신음 소리를 흘렸어. 이제 어떻게 하지? 저 아이는 들은걸까? 박수르 친 거 보니까 비웃은 것 같진 않아서 다행이지만...
어떻게 할까, 발을 동동 구르면서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꺠달았어. 곧 밥먹으러 내려가지 않으면 안됬거든. 
결국 마음을 굳히고 몸을 들어서 창문 바깥을 슬쩍 보자 다행히도 그 아이는 이미 사라지고 난 다음이었어. 다행이다...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문 밖으로 나가서 거실로 가자 먹음직스러운 밥상이 놓여져 있었지.
밥이라도 먹고 기분풀고 아침 일은 잊자, 저 아이도 그냥 지나가다 들은 것 뿐일거야...그렇게 자신을 달래면서 젓가락을 들어올렸지만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건 어디선가 눈치채고 있었고, 예상대로 갑작스럽게 초인종 소리가 울렸어.
"이런 시간에 누구지? 카스미, 보고오렴."
"네~"
엄마의 말에 막 먹으려던 밥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대로 현관문으로, 누구세요! 하면서 그대로 문을 열었지.
잘 정돈된 예쁜 양갈래의 금발, 놀란듯 크게 뜬 눈에 내가 올 봄부터 입었어야 했을 감색의 교복-
방금 골목길에서 본 여자아이가 흥분한 표정으로 문 앞에 서있더니, 열린 문 너머로 날 보자마자 귀신같이 내 손을 붙잡지 뭐야?
"저기, 방금 네가 노래불렀지? 아, 난 이치가야 아리사야!"
아리사, 아리사라고 하는구나...이름도 예쁘다...그렇지만 한가로이 감상을 내놓을 틈도 없이 몸이 굳는게 느껴졌어. 이 아이도 설마 날 놀리러 온거야? 누군가, 누군가를 불러야 해, 아빠, 엄마, 앗짱, 아무나 좀 도와줘...!
"굉장히 예쁜 목소리였어! 노래 엄청 좋았어! 저기, 너!"
그렇지만 내 불안감을 씻어주기라도 하듯이 아리사가 곧장 말을 꺼내들더니, 그대로 날 보고는 활짝 웃으며-
"나랑 밴드해보지 않을래?"
그렇게 말했어.

*

놀랍게도 이 뒤는 없음니다!

안녕하세여!

오늘도 똥-손이 글을 써봤어요!

물론 이 다음에 한 편 더 적을거긴한데 여튼!

오늘의 회로는 이것.

구피파 소설마냥 키라키라 도키도키로 따돌림을 제대로 당한 카스미가 등교거부.

그런 등교거부자 카스미의 유일한 취미는 아침마다 아무도 오지 않는 뒷골목에서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달래는 것

그러던 중 우연히 지나가던 아리사가 그 노래를 듣고, 반했다면서 카스미한테 밴드를 하자고 꼬시는데...

과연 카스미는 잃어버린 키라키라도키도키를 찾을 수 있을 것 인가?!

같은 느낌의 형식을 구성해봤는데요!

재미가 없어요!

뒤도 안써져요!

그래서 딱 프롤로그 부분이 끝입니다!

여튼 그렇다고요...아무나 주워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음.

역시 오늘도 너무 막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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