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루상은 정말 입만 다물면 최곤데..
싶어진 카논은 카오루를 조교하기로 마음 먹음.

셲스피어니 뭐니 헛소릴할 때마다
전날 삽입해둔 로터 버튼을 눌러서 카오루를 절정에 달하게 만드는 거지.
카오루는 신음소릴내지 않기 위해 아예 입을 다물어 버리고
그렇게 한달동안 조교한 결과 카오루는 더이상 하까나이하지 않게 됨.

근데 누가 말을 걸어도 아아... 말곤 대답을 못하게 되버림.
애들도 요즘 카오루가 너무 조용하니 이상타 싶지만
저러고 있으니 정말 쿨계 미인이란 생각이 들고 나쁠 것 없나?
이러고 대수롭지 않게 넘김. 뭐 연기자니 컨셉을 바꿨을 수도 있다면서 말야.

그 무렵 치사토는 카오루가 닥치고 있으니 좋긴한데 갑자기 저러니 은근슬쩍 걱정도 됨.
그래서 간만에 얘기나 나누자 싶어져 카오루에게 전화를 거는데
받는 게 카오루가 아닌 카논이었던 것.

왜 카논이 카오루 전화를 받나하는 의구심도 잠시
둘은 헬헾이니 같이 있어도 이상할 것 없지하며 치사토가 뭐라 입을 떼려는 순간

카오루의 새된 신음소리가 들리며 카논의

"미안, 치사토쨩 우리가 지금 좀 바빠서!"
라는 한마디와 함께 전화가 끊어지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