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서 밝고 명량하고 착하기로 유명한 서민 카스미
특유의 사교성과 착한마음 덕에 마을의 사람들과 신분의 관계없이 사이 좋게 지내던 어느 날

사악한 마물 유키나와 그녀의 심복인 리사, 사요, 린코, 아코가 공물을 수급하러 마을을 내려온다.
마을에선 최대한 괜찮은 공물을 제공하지만 유키나는 마음에 들지않는 반응을 보이며 사악한 힘으로 마을을 없애려는 순간

멀리서 사아야를 도와 밀가루를 옮기는 카스미를 보게된다
카스미를 첫 눈에 보자마자 반하게 된 유키나
유키나는 사람들에게 카스미를 공물로 바치면 순순히 물러나 주겠다고 말을 한 후
그녀의 심복들과 같이 본거지로 돌아간다.

사람들은 멀리서 아무것도 모른 체 사아야를 도와주는 카스미를 안쓰럽게 바라본다.


사아야의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카스미는
부모님을 도와 같이 저녘밥을 만들기 시작한다.

저녘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던 순간

언니가 공물로 바쳐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스카가 뛰어왔는지 거친 숨을 내뱉으며 카스미에게

당장 도망치자고 여기 있으면 안된다는 말을 한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카스미는 앗짱의 갑작스런 태도에 당황하고
아스카는 울먹이면서 여기 있으면 언니 죽는 거라고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당장 떠나라고 소리치고
카스미는 무슨 상황이냐고 알고 싶다고 말을 하자마자

유키나가 카스미의 집에서 나타나 자기 것을 가져가겠다란 말과 동시에 카스미를 데리고 사라진다.

바로 눈 앞에서 카스미가 사라지자 아스카는 통곡을 하고
자매의 부모님은 갑작스런 상황에 잠시 멍을 떼리다 아스카에게 사정을 듣고 난 후 큰 충격을 받게된다.


카스미가 사라진 마을은 전과 달리 밝은 분위기 대신 슬프고 어두운 분위기로 가득차게 된다.

어제까지 같이 일을 하던 카스미를 볼 수 없단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방에 틀어박힌 사아야

일주일 전 같이 큰 마을에 놀러가자 약속해놓고 약속 당일에 더 이상 카스미를 볼 수 없단 충격에 빠져
원망과 슬픔이 섞인 감정을 가져 카스미를 보기 전보다 더 어두워진 아리사

매일 함께 토끼들의 먹이를 주던 카스미가 사라지자 공허함을 느껴 토끼관리에 소홀해진 타에

소심한 자신에게 자신감과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던 카스미가 사라지자
큰 충격에 빠져 카스미를 만나기 전 보다 더 소심해지고 폭식증에 걸려 과다하게 단 음식을 먹게 된 리미

마을 사람들 뿐 아니라 카스미의 가족과 친구들도 큰 충격을 빠져 우울한 하루를 지내던 어느 날
옆 마을 사람인 모카가 사아야의 빵집에 들리게 된다.

빵집에 들어선 모카는 폐인이 된 사아야의 몰꼴을 보고 안쓰러운 듯 바라본 후
자기가 좋아하는 빵을 고른 다음 사아야에게 다가가 카스미가 사라진 일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사아야는 모카를 보면서 자기는 지금 이야기를 할 기분이 아니라고 말을 하며 방에 들어갈려는 순간
모카는 사아야에게 사악한 마물 유키나와 그녀의 심복과 싸워 카스미를 되찾을 힘을 가질 수 있다면 가질거냐는 말을 하고 모카의 말을 들은 사아야는 방에 들어서지 않고 모카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카는 소꿉친구인 란덕분에 보통 사람들에겐 없는 특별한 힘이 있고
특별한 힘의 자질이 있는 사람들을 볼 줄 안다고 말을 하며 사아야도 자질이 있다는 말을 하게된다.

평소라면 하하 하고 그냥 웃으며 넘길 사아야였지만
카스미가 너무나 보고싶었기에 뭐라도 붙잡자는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그 힘을 가질 수 있냐고 묻는다.

모카는 자기는 힘이 있고 자질이 있는 사람을 볼 순 있지만 전문가는 아니기에 란을 만나자고 말을 하고
사아야는 당장 란을 만나기 위해 모카와 같이 옆 마을로 향하게 된다.


한편 집안에 박혀 지내던 아리사는 우울한 기분 좀 덜어내고자 창고서 창고정리를 하던 중
사슬로 채워진 서적을 발견하게 된다.
이유모를 호기심에 서적의 사슬을 제거 한 아리사는 책을 읽기 시작한다.

책의 내용은 고대의 수호신들을 소환하는 방법과 그 힘을 사용하는 방법이 적힌 서적
평상시라면 비웃으면서 다시 창고에 박았을 테지만 이거라도 있으면 뭐가 좀 풀리지 않을까란 느낌을 받은 아리사는
서적에 적힌 내용을 자세히 읽으면서 조금씩 힘을 다루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토끼농장서 보라는 토끼는 보지않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타에
카스미와 같이 먹이를 준 나날을 추억하다 이내 울적해기를 반복하던 중 선선한 바람이 불기시작한다.
타에는 그냥 바람이 부는구나 싶어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 바람이 자기를 부른다는 느낌을 받게되도
바람의 흐름을 무작정 따라가기 시작한다.

바람의 흐름에 다다른 곳엔 거대한 토끼석상이 있었고 타에가 석상을 만지자마자
토끼신선이 나타나 자신의 가르침을 받을 자격이 있단 말을 하고 가르침을 받겠냐고 묻는다.
타에는 무언가에 홀린 듯 무조건 받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바로 가르침을 받기 시작한다.


카스미가 사라진 후 폭식증에 걸려 몸이 무거워진 리미
대도시서 유학하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유리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계속해서 먹을 것을 찾는
여동생을 안쓰럽게 바라보다 이대로 가면 안될 거 같아 리미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한다.

리미와 같이 도착한 창고
창고안에는 마물들에 대해 상세히 적혀진 수 많은 서적들과 마물을 사냥하는데 쓰이는 무기로 가득찼다.
유리는 리미에게 우시고메 가문은 대대로 마물 사냥꾼이란 사실을 알려준다.
리미는 창고안의 무기와 서적을 자세히 바라보면서 유리에게 카스미를 구하고 싶다고 말한다.
리미의 각오에 감명을 받은 유리는 오늘부터 리미를 최강의 마물사냥꾼으로 만들겠다면서
마물사냥꾼이 되기 전까지 단 음식은 금지라고 말을 하며 바로 리미를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6개월 뒤

란으로부터 힘을 다루는 법을 배운 사아야
어쩌다보니 독학으로 수호신들을 다룰 수 있게 된 아리사
토끼신령에게 가르침을 받은 타에
그리고 유리의 독한 훈련 끝에 강력한 마물사냥꾼이 된 리미

네 사람은 유키나의 본거지인 어두운 성 앞에 만나게 된다.
서로 아는 얼굴인지라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카스미를 구하겠다는 공통적인 목적을 가지고 성 안으로 침투를 한다.


한편 카스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유키나는 자신의 본거지에 누군가 침투를 한 사실을 알게되고
그녀의 심복 리사, 사요, 아코, 린코에게 침입자를 처리하란 명령을 내리고
네 마물은 침입자를 쓰러뜨리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쓰다보니 로젤리아 레이드가 된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