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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념글에 있는 니코x아리 이정도 퀄이면 봄?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03 06:32:44
조회 905 추천 29 댓글 5
														

밤새다가 저거 봐서 썼는데 졸려져서 자고 나서 쓸건데 이정도 퀄이면 백붕이들 욕 안함?

여자아이가 좋다.
여자아이로 변신하는 것이 좋았다. 찰랑이는 머릿결이 좋았다. 부드러운 살갗이 좋았다. 달콤한 향기가 좋았다.
남자를 특별히 싫어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야만적이고 투박한 것은 여체를 겪은 나에겐 너무나 거칠었다.
카멜레온으로 태어나 다른 이의 모습을 띨 수 있는 나에겐 사랑에 빠진 여자아이의 모습을 띠는 것은 기쁜 일이었다. 기쁜 일이라고 생각했다.
협곡에 소환당해 지친 몸을 바스타야의 푹신한 나뭇잎에 기대었다. 조잘거리는 작은 목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려왔다.
“ 있지 아리, 오늘 밤에 한가해? “
“ 으흐흥, 벌써 하고싶어졌어? “
“ 지금 내가 발정기인거 너도 잘 알잖아? “
“ 귀엽긴 – 씻고 기다려, 안씻고 기다려도 좋고 “
봐버리고 말았다. 새하얀 피부를 감싸고 있던 붉고 흰 뇌쇄적인 옷차림, 그 위로 두드러진 새까맣게 내려온 긴 머리, 그 위로 쫑끗 튀어오른 여우 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매혹적인 자태.
니달리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비릿한 미소를 지어내던 아리의 모습에 나는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몸이 달아올랐다. 고개를 들어올린 아리와 시선이 마주쳤다. 나도 모르게 나뭇잎 사이로 몸을 숨겼다.
두근거렸다. 엿보고 있던게 들킨걸까? 사실 그런건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좋아하는 아이였다. 니달리의 매끈한 갈색 피부가 좋았다. 부드러운 체모가 좋았다. 요염한 목소리가 좋았다. 몇번이고 그녀의 모습으로 변장해 자위를 했다. 가슴을 쥐고 그녀의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하지만 그녀를 안는 감촉은 느낄 수 없었다. 질투에 가까운 부러움을 느꼈다. 선망의 대상이었다. 아리가 되고 싶었다.
밤이 깊은 바스타야의 얕은 호수. 바람한점 불지않아 달빛이 적막하게 비춰지고 있던 거울에 발을 담궜다. 새하얀 피부, 길고 매끈한 다리, 잘록하고 부드러운 허리, 크고 아름다운 가슴, 새하얀 아홉의 꼬리와 짙은 검은색의 장발, 사랑스러운 여우귀.
“ 우와… “
나체의 아리의 모습이 호수위로 달빛을 머금어 적나라하게 비춰지고 있었다.
“ 정말 … 예쁘다 .. 이렇게 되면 모두가 날 좋아해줄까? “
포즈를 취해봤다. 오른팔을 들어올려 달빛을 받아들고 꼬리로 몸을 감쌌다. 목소리를 나긋하고 길게, 요염하게 늘어트렸다.
“ 니코, 귀여워 “
가슴이 두근거렸다. 호수가 첨벙거렸다. 불어온 차가운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며 실오라기 하나 없이 드러난 나의, 아리의 살갗을 간지럽혔다. 아랫배를 왼손끝으로 천천히 문질렀다.
“ 부드러워… “
부드러운 살갗위로 부드러운 하얀 털이 북슬거리던 꼬리를 감아댔다. 다리를 감고 허리를 감고 가슴을 덮고 어깨를 감아도 남아있던 꼬리가 요염하게 살랑거렸다.
“ 흐앗.. 기분 좋아, 어떡해 … 너무 좋아졌어. “
“ 그럼 더 기분 좋은거 할래? “
달빛만이 비춰지던 호수가 푸른 불꽃이 일렁이며 비춰졌다. 호수위를 춤 추듯 내 주변에서 빙글거리던 여우 하나가 천천히 내 앞으로 내려왔다.
“ 아, 아리?! 언제, 아 아니 어디서부터 .. “
“ 낮에 네가 훔쳐보고 있을 때 부터? “
“ 으아.. 으아앗 정말 미안해 “
부끄러웠다. 선망의 감정이 미움을 받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변모해 몸을 얼어붙혔다. 눈 앞에 서 있는, 같은 모습의 소녀가 내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안았다.
“ 뭐가 미안한걸까? 내 몸으로 .. “
아리의 왼손이 내 허리를 천천히 쓸어내리며 아랫배를 천천히 밀어내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 이런 짓을 하려고 했던게 미안한걸까? “
극상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뜨겁고 부드러운 손길이 비부위로 덮혀져 나의 성감대를 넓혀갔다. 아리의 손길이 오가는 곳 모두가 기분좋았다. 아랫배가 달아올랐다.
비음이 가득 섞여 거칠어진 숨소리를 내뱉으며 짙은 신음성이 띈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리의 목소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황홀하게 귓가에 맴돌았다.
“ 응 … 맞아 미안해, 비밀로 해줘 … “
“ 전혀 화나지 않았지만, 비밀로 해주기엔 조금 부족하네 “
“ 그게 무슨… “
아리의 손끝이 내 살갗을 밀어내며 비부 사이로 천천히 스며들었다. 돌기 하나하나라를 검지로 훑으며 짙고 뜨겁게 아랫배 안쪽을 간지럽혔다.
“ 언젠가 나 자신과도 몸을 섞어보고 싶었어. 분명 기분 좋을테니까 “
가쁜 숨이 터져나왔다. 허리가 녹아내려 비틀거리던 몸이 간드러진 목소리를 내뱉었다.
“ 자, 비밀로 하고 싶은거지? 나도 기분좋게 해줘야해 니코 “
과도하게 들이마신 숨이 가슴을 부풀렸고떨리는 숨소리에 비음이 젖어있었다.
“ 응.. 노력할게 “
나의 욕망이 터져나왔다. 평소부터 만지고 싶었다. 주무르고 싶었다. 안기고 싶었다. 핥고싶었다.
아리의 가슴을 움켜쥐며 새하얗고 긴 목선에 키스하듯 혀를 감아댔다. 그 위로 덮혀진 입술 안에서 뜨거운 숨이 감돌았다.
여유가 조금 사라진 아리의 목소리에서 조금의 고양감이 느껴졌다.
“ 응 잘하네 조금 더 세게 쥐어줄래? “
아리의 가슴을 쥐던 손 끝에 선홍빛으로 여문 가슴끝을 맞붙혀 쥐었다. 목선을 따라 쇄골을 지나쳐 달팽이가 지나친 자국을 남기던 입술이 아리의 가슴을 한움큼 입 안에 머금었다.
아리의 손이 내 머리를 감싸 천천히 쓰다듬으며 다른 손은 아직도 내 비부 속에서 돌기들을 간지럽혀댔다.
“ 역시 … 내 몸이라 그런걸까? “
입술을 살며시 떼어내고서 고개를 들어 아리와 시선을 마주했다.
“ 기분 좋아? “
“ 무척 기분 좋… “
질문을 끝맞치고서 다시 가슴의 끝을 앞니로 살며시 물어 사탕을 굴리듯이 혀끝으로 핥아냈다. 아리의 숨이 떨려와 내 머리를 쓰다듬던 손이 허리를 감아왔다. 귀여운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 … 너 안되겠네 “
아리의 두 손이 나를 밀쳐냈다. 균형을 잃고 두 다리가 서로 얽혀 호수 위로 엉덩방아를 찧을 뻔 했다.
히익 거리는 단말마를 뱉어내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 … …. 어라? “
아프다거나 차가운 물방울이 튀기지 않았다. 연잎위로 넘어져 반쯤 뉘여진 내 몸 위로 아리의 몸이 덮여졌다.
“ 미, 미안해 아리 .. 화났어? “
“ 조용히 하고있어 “
나의 다리 사이로 아리의 다리가 얽혀왔다. 나의 허리 옆으로 놓여진 아리의 다리가 당겨져 서로의 비부가 맞닿았다. 뜨겁고 질척한, 부끄러운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리가 천천히 허리를 휘저었다. 위로 아래로 옆으로 앞뒤로 마치 춤을추듯 그어지던 아리의 움직임에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쾌락이 밀려왔다.
가득 들이마신 숨이 뱉어질 타이밍에 쾌락이 봇물 터지듯이 밀려왔다. 가슴이 괴로웠다. 호흡이 꼬여 흐드러진 목소리를 연신 뱉어내며 반쯤 울먹였다.
맞닿은 비부가 달아오르고 뜨겁게 익은 아랫배가 부풀고 줄어들길 반복하며 떨려왔다. 녹아내렸던 허리가 활시위처럼 휘어져 불현듯 튕겨졌다.
여기까지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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