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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야 야한 사진 찍어주는 사요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9.07.28 21:24:38
조회 2362 추천 4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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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거라곤 사인하기, sns하고 사진찍기, 바닥에 신문지 깔기 밖에 없는 허접 아이돌 마루야마 아야...

그런 아야에겐 오랜 취미가 하나 있다.

오랜 연습생 생활에 의한 스트레스와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망,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않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 등이 합쳐진 결과물.

바로 <자신의 야한 사진을 찍어 편집한 후 비밀 sns계정에 익명으로 올리기> 다.

그 행위는 날이 갈수록 대담해져, 이젠 학교에서 폰으로 야한 셀카를 찍는게 일상이 되었다.

아무도 오지않는 학교 별관 폐교실에서 교복 상의를 벗고 자기 가슴을 애무하며 응,응, 신음소리를 내는 아야.

폰으로 녹화한 후 편집해서 비밀계정에 사진으로 올리면 된다.

마루야마 아야의 공식계정엔 팔로우가 고작 천명내외지만, 비밀sns의 계정은 팔로우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오래도록 꾸준히 계정을 운영한 결과다.

야한 사진이나 영상이 수시로 올라오는 이 비밀sns의 계정을 놓고봐도 탑을 다툰다.

아마 양지의 마루야마 아야보다 이 음지의 계정이 더 유명하지 않을까?

응, 읏, 아ㅡ!

처음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시작한 거지만 이젠 잘 모르겠다.

그냥 습관이고 또 즐겁다. 너무나 천박하고 음란한 취미지만...

흐...후...

야야는 자신의 하얀 피부가 분홍빛으로 발갛게 달아오른걸 느꼈다. 몸 안쪽에 쾌감이 찐득하게 달라붙어 들끓는 느낌.

손에 가득 쥐고 여러번 주무른 탓에, 그리고 그 안쪽에서 자글자글 끓는 쾌감 덕에 분홍빛으로 야하게 물든 가슴과 첨단.

물방울 모양의 가슴엔 땀방울이 송송 맺혀 있었다.

그 모두를 앵글에 넣고 여러번 찍는다. 위, 아래,정면 여러 각도로 찍고, 한손으로 가슴 아래를 받쳐든다음 찍고, 양가슴을 가운데로 모아서 찍어보고. 손으로 일부를 가린후 찍어보고.

하아...

입안이 말라붙어 뜨거웠다.

치마를 올리고 속옷 위로 문지른다. 부글부글. 쾌감이 끓어올라 몸이 덜덜 떨렸다.

하면 할수록 끝없이 민감해지는것 같다고 아야는 생각했다.

흣-! 끄윽, 아흑...

눈꼬리에 아롱아롱 매달려있던 눈물이 교실바닥으로 떨어지고, 몸을 관통하는 쾌감과 새어나오는 신음에 팔을 물고 버텼다.

한참을 진정한 후 속옷을 벗자 가지런히 정리된 번들거리는 음모가 드러났다.

다시 입고서 사진을 찍었다. 젖은 속옷이 잘 보이게. 그 다음은 벗고. 손가락을 이용해서 살짝 가렸다. 손가락 젖은 것이 사진에 그대로 찍혔다.

하아...

일련의 작업을 마치고 티슈로 몸을 닦은 후, 속옷을 벗었다. sns용으로 가져왔던, 속이 살짝 비치는 얇고 야시시한 속옷이었다.

원래 학교에 입고 왔던 무난한 브래지어와 팬티로 갈아입고, 다시 옷매무새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티슈로 이곳저곳을 닦고.

곧 아야는 단정한 모습이 되어선 아무도 없는 교실을 빠져나갔다.


***
......

뭘까 자신이 본 것은. 귀신이나 뭐 그런걸까. 뭐지? 정말 마루야마씨? 그게?

허.....

야야가 있던 교실 바로 옆. 뒤늦게 별관 화장실에서 나온 사요가 망연한 신음을 흘렸다.

선도부원인데. 말렸어야 하는데. 사정이 있다면 자초지종을 듣고 도와주었어야 했는데.

하염없이 훔쳐보기만 했다. 심지어 마지막엔 마주볼 용기가 없어 화장실로 도망가기까지...

하지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가 맘속에 달라붙었다.

아.

뜨겁다. 몸이...

미쳤다. 히카와 사요. 너 진짜 미쳤어... 지금 어떻게 된거야.

히카와 사요는 명민한 머리로 아야가 교실에서 몰래하던 행위를 생각했다.

마루야마씨의 능숙한... 행위와 중간중간 혼자서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 추측하건데,

마루야마씨가 이런 짓을 한건 꽤 오래되었고 어떤 sns에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듯하다.

마루야마씨... 어쩌지...?

이 일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사요는 집으로 돌아갔다.


***

그 추측을 하고 일주일 뒤. 사요는 아야의 <비밀계정> 을 찾아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야의 계정으로 추측되는 비밀 계정> 이다.

이런쪽엔 문외한이라 꽤나 힘들었지만...

대체 왜?

사요는 스스로도 왜 이러는지 몰랐다.

그냥 마루야마씨에게 말하면 되잖아. 그런 올바르지 못한 행동.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어떤 사정이 있다면 힘이 닿는데로 도와주면 된다.

조금 지나친 간섭일지도 모르지만, 마루야마씨와 그정도 교분은 있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왜 나는 이러고 있지. 정작 마루야마씨 앞에선 말도 못꺼내고.

몰래 이런거나 뒤지고 있고. 

자괴감에 빠진 사요의 눈에 계정에 업로드 된 사진이 보였다.

맨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이다.

혈색이 발갛게 도는 가슴과 그 중앙에 흥분으로 단단하게 부푼 꼭지가 보이는 사진.

가슴골에 맺혀 흐르고 있는 땀방울이 눈에 띄었다.

업로드 날짜와 직감을 근거로 보자마자 알아차렸다.

이거... 그거다. 마루야마씨가 그때 그 교실에서 찍은거.

흣, 읏...

뭔가에 홀린 듯 한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고 문지르자, 신음과 함께 몸이 바들바들 떨림을 느꼈다.

아... 이미 딱딱해져있어... 이걸 아마 이런식으로  만졌지...?

손바닥으로 가슴 전체를 움켜쥐고 부드럽게 주무르다가 단단해진 유두를 손끝으로 눌러 자극하고,

손으로 가슴아래를 받쳤다가 위로 천천히 쓸어올려 유두를 자극하고는 다시 주물렀다.

검지와 엄지에 사이에 단단해진 부분을 끼워 살살 비빌땐 극렬한 쾌감에 다리가 절로 바둥거렸다.

흑. 아- 아읏!

침대에 누워 가슴만 문질렀는데 가버렸다.

아... 미쳤어 진짜. 으흐... 마루야마씨, 마루야마씨...

폰을 드래그해서 다른 사진을 마저 보았다.

손가락으로 유두만 가린 가슴 사진, 뭔가로 음란한 말을 적어 놓은 허벅지 사진,

살짝 젖어 있는 팬티를 입고 찍은, 또는 손가락만을 써서 살짝 가린 아래쪽 사진들...

그외에 사요가 평생 본적도 없는 야시시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들도 많았다.

계정은 만들어진지가 일이개월이 아니다. 생성일은 무려 3년전.

그럼. 이게 정말 마루야마씨가 맞다면, 지금 마루야마씨는 고삼이니까... 중3때 처음 찍어서 고1, 2, 3학년 때까지 사진이 전부...

몸 안쪽에 뜨겁고 끈적한 것이 달라붙어 온몸을 득득 긁어대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요는 자신이 베고 자는 베게를 잠시 바라보다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다.

미쳤다. 미쳤어. 히카와 사요 너 진짜.

그래도 그만둘수 없었다.

뭔가에 사용했다는 곰인형이 스마트폰 화면에 보였다. 핑크색 곰인형의 특정 부분이 뭔가에 적셔져 번들거렸다.

그밑에 달린 코멘트를 보았다.

마루야마씨는 이런식으로 했구나. 나도...

곰인형은 아니고 베게지만 적당히 흉내낼수 있었다.

침대에 엎드린 채로 엉덩이 살짝 들고 아래에 베게를 끼워넣었다. 

다리는 적당히 벌리고 허리랑 엉덩일 움직여 베게에 댄 채로 앞뒤로 문지르거나 허벅지로 베게를 강하게 조이면서 음부에 문댔다.

남은 손으로는 베게를 고정시키거나 잠옷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문지르거나 쾌감에 버티기 위해 이불보를 단단히 잡았다.

지금까진 속옷 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샤워기를 써서 자위하는게 다였는데.

마루야마씨는 이런식으로... 이렇게 하아, 기분 좋아. 하아... 마루야마... 아야... 아야...

사요는 눈을 감고 몸을 떨면서 아야를 불렀다. 자신이 하는 행위와 아야가 겹쳐졌다.

아! 읏, 힉, 가- 갓, 읍...!

팔을 세게 깨물어서 신음을 막았다.

아야, 아야씨...

곧이어 몇번이나 움찔거리던 사요의 몸이 침대 위에 축 늘어졌다.

머릿속에서 침대위에 널브러져있는 상상속의 아야 모습이 지금의 자신과 겹쳐 오버랩 되었다.

헉.

한동안 엎드려 있던 사요가 돌연 몸을 돌려 상체를 일으켰다.

나 뭐야. 미친. 미친.

땀에 젖은 머리칼이 목에 달라붙어 끈적거렸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나 방금... 방금... 마루야마씨 생각하면서... 자위? 그것도 두번이나?

아으...

사요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뒤 침대위로 몸을 숙였다.

내일 얼굴 어떻게 봐. 나 어떡해. 죄송해요. 죄송해요. 마루야마씨...

맘속에 달라붙은 죄책감이 한층 더 찐득해졌다.


***

결국 사요는 아야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시간만 일주일이 더 흘렀다.

그 시간 동안 사요는 열심히 버텼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음란한 생각 -주로 아야와 관련된- 을 지우고

학교공부, 선도부 일, 궁도부 활동, 로젤리아 활동 전부 다 열심히 했다.

히나가 뭔가 수상한 눈으로 사요를 바라보고,

리사는 사요가 요즘 너무 무리하는 것 같다며 무슨 일이냐 물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그렇게 간신히 다른데 신경을 쏟아부으며 버텼는데.

하교시간. 그날 이후로 매일 순찰 도는게 일상이 된 별관의 폐교실.

사람 그림자 없이 적막한 그곳에서 마루야마 아야가 또 옷을 반쯤 벗고 있었다.


***

이제 사요가 아야 야한 사진 찍어주겠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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