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야는 평소에 틱틱대는 아리사가 솔직해지면 카스미에게 어떨지 궁금해서 솔직해지는 약을 주스에 타서 먹여봤다.


"카스미 허벅지 부드러울 것 같아."

"응? 아리사 뭐라고?"

"어? 아니 아니! 아무것도 아니고 너 오늘 짧은 치마 입고 와서 허벅지 보이는 데 만지면 부드러울 것 같....아?"

"어...... 음...... 고마워?"

"그리고! 아니! 이게 아니라! 나는 허벅지가 아니라! 그 엉덩이 라인 있잖아! 허리 숙일 때 드러나는 그 치마 굴곡의 그.... 아니! 난 이런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 이익....!"

"저, 저기 아리사?"

"나는... 그 오늘 카스미가..... 이익..... 아니! 난 카스미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막 찔러보고 싶은데! 아니 찌르는 게 아니라 만지고.... 아니! 핥... 아니야! 난 이런 변태가 아니야! 카스미! 알지?"

"어...음....어....."

"그렇게 팔 모으면 가슴이 부각되서 너무 좋.....지 않아! 나는 벗는 게... 아니! 그게 아니라! 뒤로 물러나지마! 카스미! 날 버리지마!"

"......"

".... 맞아, 나 변태야. 경멸했어?"

"아니 괜찮아. 그런 걸 솔직하게 고민하고 털어놓는 것도 아리사의 장점이라고 생각해."

"경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아니... 아니 대체 오늘 왜 이러는 거야! 난 카스미 허벅지에 얼굴을 비비.... 아 진짜! 흑... 흐흑.
.. 흐아아앙!"


카스미가 허벅지에 아리사 얼굴 비비게 해준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