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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카아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9.02 2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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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레섹묘사&다소 폭력적인 묘사가 있음*)








"신죠 아카네 라고 해. 딱딱하게 신죠상 이라고 부르지 말고 아카네 라고 불러줘."


반 전체의 묘한 분위기가 감돌고, 아카네는 몇 명의 여학생들이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감지하였다. 아마도, '알파' 겠지. 목 부분에 채워진 쵸커의 답답함과 이제부터 이 학교에 다니게 된다는 사실에 조금 못미더웠지만 부모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고 싶지 않은 그녀는 헤쳐나가야한다는 일념으로 반 아이들을 똑바로 주시하였다.


이걸로 세번째. 두 손으로 치맛자락을 꽉 쥐면서 아카네는 입가에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애썼다. 이번에는 분명 다르겠지, '그런 일' 들은 절대로 없을거야 라고 타이르는 내면의 목소리. 가벼이 떠올리기 싫은 지나간 일의 지독한 아픔을 기억해내고 싶지 않았다. 알파와 오메가, 베타가 섞여져 있는 우리 안에서, 아카네는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알파의 시선들을 찾는다.


중앙 자리랑 맨 뒷자리, 그리고───.


교실 앞 문 쪽 가장자리에 입을 살짝 벌리면서 대놓고 뚫어져라 보고 있는 한 여학생. 푸른 하늘 색과 복숭아빛 색이 어우러진 두 눈동자가 약간 흔들거렸다.
교사의 자리 선정을 들은 아카네는 한 걸음, 두 걸음 발을 떼면서 나아갔다. 그와 동시에 눈으로 쫓는 알파의 시선이 심기 불편하였으나 그것이 '오메가' 의 숙명이다. 짤랑거리는 쵸커의 소리가 울릴 때마다, 아카네는 심장이 벌떡 벌떡 튀어올랐다. 혹여나 페로몬이 저도 모르게 대량 분산되어 이성을 잃은 알파가 당장이라도 덮치는 일이라도 발생되지 않을까 내심 긴장했다.










중학교 때였다. 알파와 오메가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고 그저 순수하기 짝이 없었던 시절, 페로몬이 안정되지 않고 들쭉날쭉한 것을 억제제가 아닌 쵸커만으로 의지한 채 학교에 다니며 베타의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었다. 성적은 그럭저럭. 체력은 완전 말짱. 그러나 외모 만큼은 누구에게 뒤처지지 않아 사랑받았다.


'아카네, 너 진짜 엄청 예쁘다.'


'아카네, 혹시 짝의 이상형이라던가 있어?'


등등, 마치 텔레비젼 속 연예인이 된 것 같은 마냥 모두 관심 있는 질문들 투성이었다. 오메가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겠구나 하는 안일한 마음은 날이 갈 수록 커다래지고, 이윽고 그 안일함은 어둡고 스산한 늪으로 바뀌었다.


A 라는 이름의 담임 선생님이 있었다. 그 선생은 긴 흑발에 포니테일을 하고 있었으며 눈매는 날카로워서 첫 인상이 까탈스럽다 것에 근접하였지만, 막상 접하면 의외로 성격이 부드러웠다. 성적이 부단하면 "잘했어. 다음엔 좀 더 열심히 해서 상위권 노려보자." 라고 다독였고,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이르면 아군이 되어주었다. 그런 그녀에게, 아카네는 은은하게 풍겨오는 뜻 모를 향기에 이끌리며 매 쉬는 시간마다 교무실에 찾아가 담소를 나누었다. 기나 긴 이야깃거리는 아니었지만 아카네에게 있어서 교사와 나누는 대화 시간이 무척이나 즐겁게 와닿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여느 때처럼 담임 교사와 이야기 하고 있었던 아카네는 방과 후까지 기다려달라는 그녀의 말을 듣고, 아이들이 모두 사라지는 저녁 노을까지 교실에서 쓸쓸하게 책상 위에 앉으며 창가 밖을 올려다보았다. 황혼 빛에 넋을 잃어 응시하고 있을 때 즈음, 교사는 아카네를 불러, 손목을 잡고 끌어서 어디론가 향했다.


"선생님?"


교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불러보았지만 묵묵부답. 평소와 다른 분위기로 탈바꿈한 교사에게서 아카네는 입을 꾹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손목을 끈지도 몇 분 넘게 지나고. 곧 이어 도착한 것은 다름아닌 보건실. 아카네가 의아스러운 눈빛으로 보냈지만 여전히 교사는 입을 열지도 않고 손 안에 든 열쇠로 문을 열었다. 보건실 안 쪽으로 들어가자 코를 찌르는 퀴퀴한 약품 냄새와 노을 빛으로 인해 사뭇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거기 침대 위에 앉아 있어."


단조로운 음색으로 말하는 교사의 대답을 들은 아카네가 조용히 침대 위로 앉았다. 도대체 선생님은 왜 보건실로 데려온거지. 갖가지의 의문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지만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은 오직 당사자 뿐이다.


(그나저나, 왜 이렇게 덥지.)


침대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식은 땀이 흐르고 얼굴이 뜨겁다. 갑작스럽게 달아오는 체온에 한 없이 더위를 느낀 아카네가 그만 못 이겨, 입고 있던 교복 마이 단추를 풀었다. 하나 둘씩 단추들을 완전히 풀고 난 뒤 아무렇게나 침대 위에 벗어던져 블라우스의 윗 단추를 몇 개 정도 해방시키니 조금은 살 것 같다. 얼굴에 손 부채질을 하면서 알 수 없는 열기를 식히려고 하던 찰나, 눈깜짝할 새에 곁으로 다가 온 담임 교사에게 아카네가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움찔거렸다.


교사에서 나는 은은했던 향기가 조금씩 짙어지기 시작하고, 대범하게 아카네의 허벅지 위로 쓰다듬었던 교사의 손길은 서서히 치맛자락 틈으로 들어갔다, 아카네는 그제서야 교사의 행위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리며 저항해보려고 몸을 비틀어 보았으나 왜인지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맥없이 교사의 손길을 받았다.


"여태 내가 '알파' 인 것도 몰랐구나. 귀엽네."


"흐읍...읏...그만...."


짤랑거리는 쵸커의 소리 뒤로 아카네의 입 밖에서 야릇한 숨 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쉴새없이 분비되는 알파의 페로몬을 계속 들이마쉬고 있으니 정신이 몽롱하다 못해 의식이 날아 갈 것 같이 움직임이 둔하였다. 어떻게든 이성을 붙잡아 있는 힘껏 밀었다는 생각으로 교사의 가슴팍을 손바닥으로 강차게 쳤다. 그러나,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미숙한 몸으로 밀치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게다가 체력 만큼은 자신이 없는 아카네이기에 더더욱 솜방망이와 비슷하다.


강압적으로 아카네의 뒷통수를 손으로 끌어당긴 교사는 다짜고짜 키스를 하였다. 능숙한 혓놀림으로 아카네의 입 안 곳곳을 탐색하면서 얽히고 설키며 제일 느끼기 쉬운 부분이 어디인지 건드려 가며 반응을 즐겼다. 처음에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혀 어찌할 바를 몰랐던 아카네도 점차 교사의 농락에 흠뻑 취한 채 한 팔로 그녀의 목을 두르고 똑같이 진하게 입맞춤을 해왔다.


"...하앗...아아...선...생님.....선생님..."


붉게 물들인 뺨과 제 위로 올라 탄 상대방의 눈높이를 맞추며 아카네가 애원하였다. 살포시 교사의 블라우스를 손 끝으로 잡아당긴 아카네가 목 언저리에 얼굴을 파묻으며 짐승의 소리를 내는 교사에게 흠칫흠칫거리며 열심히 입을 맞췄다. 입고 있던 팬티는 다리 한 쪽에 걸쳐지고, 머릿 속은 온통 '그녀를 원한다.' 고 웅웅거린다.


(아아.....하고 싶어....하고 싶어...)


초점이 잃은 눈으로 그저 어서 빨리 그녀가 다음 행동을 해주기를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렸다. 그러한 바램이 그녀에게 닿아서일까. 불현듯 길고 하얀 손가락이 침대 시트를 적시는 아카네의 아래 쪽에 닿았다. 그러자 난데없이 미쳐 날뛰는 쾌락에 눈 앞의 시야가 흐릿해지면서 두 눈가에 눈물이 고이며 숨을 헐떡거렸다. 물이 흘러넘치는 은밀한 입구에 교사가 중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찔렀다. 그 순간 미끄러지듯 깊숙히 파고 들어가는 손가락에 저릿한 통증과 희열을 느낀 아카네가 비명과 가까운 야릇한 목소리를 내질렀다.


──알파와 오메가의 성교(性交)는 베타들끼리 하는 일반적인 성교보다 두 배 이상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한다. 물론 '발정기' 일 수도 있지만, 알파와 오메가가 풍기는 페로몬은 특별해서 성교를 작용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되어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더구나 '오메가' 인 아카네는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발정기(히트 사이클)' 이 하필 활성화 되는 바람에 알파와 하는 섹스는 완전히 중독이나 다름 없었다.


성관계가 끝난 직후, A 라는 아카네의 담임교사는 얼마 못 가 학생과 불미스러운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을 견딜 수가 없어 사퇴를 하게 된다. 소식을 접한 아카네는 큰 충격에 휩싸여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고, 거기서 뜻하지 않게 임신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거짓말...임신..? 임신?)


자신의 뱃 속에 생명이 자리잡고 있다. 별안간 식도로 역류해오는 토물을 화장실 변기에 머리를 틀어박으며 속을 게워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위해 눈을 굴렸다. 이때, 머릿 속을 스치는 약국 장소로 잽싸게 달려 간 아카네가 손에 넣은 HCG 테스트기를 들고 화장실 문을 잠갔다.


신이시여, 제발 두 줄이 아니기를──. 불안한 마음에 손이 달달거리며 금방이라도 바닥에 떨어질 듯한 테스트기를 힘주어 잡았다. 그러나 그녀의 간절한 소원에도 불과하고 테스트기에 비친 것은, 선명하게 그어진 두 줄이었다.


많은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하였다. 뱃 속에 아기를 키워야 할지, 아니면 보유원에 맡길지 긴 시간을 고뇌에 투자했다. 눈물샘이 터져 흐르던 것을 간신히 참아내면서 가만히 앉아 손톱을 물어 뜯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쵸커가 각인을 회피해서 그렇지, 만약 각인이 되었다면 '짝' 을 면치 못했으리라.


"────...지우자."


드디어 결심을 끝내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린 아카네의 대답은 뱃 속에 아이를 가진 부모의 냉혹한 한 마디였다. 지우자. 이건 잘못된거야. 다음에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돼 등등 합리화 시키며 잉태 되어 있는 배를 움켜잡으며 무심결에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에 비친 아카네의 표정에서는, 분하고 억울함이 서려 있었다.


그 후로 아카네는 다른 중학교로 전학 가게 되었다. 어렵사리 부모를 설득시켜 산부인과에 동행하여 수술을 받았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관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서 달력을 꼼꼼히 체크하고 억제제를 먹는다. 그리고 페로몬을 조절하는 방법이 담긴 설명책을 빌려서 시도 때도 없이 연습했다. 짝짓기를 하면 발정기가 찾아와도 그나마 수월해진다고 하던데 정말일까. 그게 제 아무리 진짜라고 해도 아기를 가지는게 두렵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아기가 아니라는게 두렵다.


"흐윽...!! 안돼...!! 빼줘..!! 하지마아아...앗!!"


"그렇게 말해도 이렇게 흥건한데?"


제대로 마음을 먹고 전학오게 되었는데, 그런 건 따위 헛수고 라는 듯이 다른 반에 소속되어 있는 알파 속성인 여자들에게 삽시간에 둘러싸여졌다. 상황은 이른바 강간이었다. 한 명은 도망가지 않도록 양 손을 꽉 부여잡고 입 맛을 다시며 내려다보고 있었고, 또 한 명은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관음하고 있었고, 마지막 한 명은 억지로 다리를 벌리게 한 뒤 아래 쪽에 강제로 손가락을 끼워 넣었다. 흉부 쪽에만 풀어헤쳐 흐트러진 블라우스 안에는 수줍게 고개를 든 먹기 좋은 붉은 열매와 형태가 아름다운 봉긋한 젖가슴은 밖으로 훤히 노출되었다. 아카네가 한껏 찡그린 표정으로 은밀한 곳에 알파의 손가락 마디 마디 부분이 들락날락 하는 피스톤을 우두커니 보다가 이내 고개를 세차게 젓고는 입술이 피나도록 잘근 깨물었다.


"흐응...!!! 으으응...!!! 아앙...!! 아!! 으흐윽...!!!!"


어이없게도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흐느낌은 알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고 아카네는 젖 먹던 힘까지 수 없이 몸부림을 쳐봐도 압도적인 알파의 강인한 힘 앞에서 옴싹달싹 못했다.


"근데 이 목걸이 어떻게 푸는거야? 짜증나네."


"──히잇....!!"


불쾌한 손이 쵸커에 손을 대며 흔들거리자 경쾌한 소리가 났다. 아카네가 곧 바로 몸을 틀어서 뿌리치려고 했으나 허벅지 안 쪽을 단단히 잡고 위로 들어올린 후 여지없이 아래 쪽을 범하는 알파에게 고개를 떨구었다. 그을러진 눈물 자국과 극도로 상승 된 공포심에 남은 저항도 쓸모가 없어졌다. 짤그락거리는 쵸커가 그래도 '짝' 짓기에 보호막을 형성시켜 그들의 노예가 되지 않게 견뎌주었지만, 이미 알파의 손아귀에 있는 한 시간 문제였다. 그렇게 포기해버린 아카네가 깊숙히 아기집까지 침투하는 손가락에 황홀함을 느끼며 머리를 뒤로 젖혀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던 그때였다.


"너희들 이게 무슨 짓이야!!!!"


벌컥 열린 교실 미닫이 문에서 베타 속성인 남자 교사가 얼굴을 내밀어 노발대발 외쳤다, 그는 우연히 교실에서 알파가 강간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됨으로써 성행위를 멈출 수 있게 되었다. 이리해서 강간을 했던 알파 여자들은 학교에서 내린 퇴학 조치를 받아 떠나게 되었고 아카네는 최악의 위기를 모면했지만, '그런 일' 들이 가슴에 못이 되어 몇 개월 간 괴로움에 시달렸다.










아픔이 있는 중학교의 졸업식을 치르고 나서,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츠즈지다이에 이사가게 된 아카네는 현재 알파와 오메가랑 베타가 섞여져 있는 반에서 무겁게 발걸음을 내딛으며 창가에 바로 가까운 맨 뒷자리에 의자를 당겨 앉았다. 태연스럽게 행동하고는 있지만 무서운 건 여전하다.


"안녕."


"...에?"


갑자기 말을 거는 어느 남학생의 목소리에, 아카네가 퍼뜩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짧은 소리를 냈다. 보자마자 붉은 색으로 염색 된 머리에 적잖이 놀라다가 금새 눈이 마주치게 된다. 맨 먼저 확인 한 것은 당연히 목이었다.


(...쵸커가 없는 걸 보니 알파인가...? 아님.....베타인가...?)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조금 있다가 또 다른 남학생의 부름에 붉은 머리를 가진 남학생이 대화를 하려고 몸을 틀었다. 그리고 옷깃 위에 커다랗게 잇새 자국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본 아카네는 바로 알파에게 물린 '각인' 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각인'. 짝짓기 할 때 알파가 오메가에게 끌려 그대로 목을 물면 잇새 자국이 찍혀져 운명의 짝이 되어 평생 커플과 함께 살아간다. 이렇게 운명의 짝이 된 알파와 오메가는 저마다 어떠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페로몬으로 수신을 보내고, 오메가는 발정기가 시작 될려고 하면 알파의 페로몬이 잘 묻혀지는 면이나 섬유질 등등 모아서 둥지를 틀어 향기를 맡고 섹스할 준비를 한다.


쵸커가 채워져 있는 데에 아카네가 살며시 손가락으로 어루만져본다. 나에게 과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까. 생긴다면, 아기를 가진다는 두려움이 말끔히 사라지게 되는 날이 올까.


"............."


앉고 있는 자리에서 상당한 거리에 위치되어 있는 아카네의 자리를 한참 동안 정열적이게 보고 있었던 릿카가 교과서에 시선을 두면서 애꿎은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변함없이 공중에 남아, 사라지지 않는 오메가의 매력적인 향기. 릿카는 아카네를 원한다는 욕망을 지우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마(魔)가 끼어서 그렇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에 불과하다 라고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한 염원과는 달리, 처음으로 일생에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렸다.







-------------------


첫 화부터 레섹묘사라니 미쳤습니까, 휴먼? 1화부터 레섹묘사라 기운 빨려서 힘들었지만 스토리에 필요한 부분이라서 결국 해내고야 말았음.

반응이 좋아서 연재합니다. 그 대신 기분 내키는 대로 올릴거라 시간이 많이 걸려요. 또, 짧게 끝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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